[김인현의 바다와 배, 그리고 별]〈2〉어느 별에게 물어볼까요?
출처 동앙일보 : http://news.donga.com/Column/3/all/20181019/92468078/1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img.donga.com%2Fwps%2FNEWS%2FIMAGE%2F2018%2F10%2F19%2F92468076.1.jpg)
“지도 얼른 펴 봐. 여기서 좌회전이지?”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절 조수석에 탄 사람은 참 바빴다. 지도를 보고 운전자에게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줘야 했다. 순발력이 없으면 차가 ‘삼천포’로 빠지기 일쑤였다. 지금은 다 추억이 됐지만….
좁은 땅에서도 이렇게 어려운데 망망대해에서 길 찾기는 얼마나 어려울까. 태양과 달, 혹은 별의 고도를 구하고 ‘올머낵(almanac)’이라는 책을 찾아봐서 현재 위치를 구하는 방법이 있다. 고도를 구함에는 ‘섹스턴트’라는 도구를 이용한다. 올머낵은 선조들이 천체의 시간별 고도를 측정해 만든 책자이다. 그 날짜와 시간에 어떤 별이 어느 고도에 있다면 당신의 현재 위치는 어디라고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이런 항해법을 천문 항해라고 한다. 콜럼버스 ‘선배님’으로부터 수백 년 동안 항해 선배들이 사용해온 지혜다.
이 방법은 여전히 유효하다. 일몰이나 여명 때면 하늘에서 별이 반짝인다. 북반구에는 시리우스, 스피카, 알데바란, 안타레스와 같은 별들이 밝아서 잘 보인다. 1등 항해사는 오전 5시와 오후 7시경 두 차례 섹스턴트를 들고 윙브리지에 나가서 5개의 별을 차례로 고도를 잡아 온다. 그러고는 올머낵을 보고 계산해 10분 내로 5개의 별을 해도에 선으로 집어넣는다. 그러면 선이 한자리에 만나는 점이 바로 현재의 위치이다. 한 점에 별 5개의 선이 모이면 기분이 좋다. 일단 위치를 잘 구한 것이다. 1등 항해사의 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런 방법은 안개가 끼거나 날씨가 흐리면 무용지물이다. 고도를 구할 대상인 태양이나 별들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레이더로 구하는 방법도 있다. 레이더는 전파를 보내 반사파가 돌아와야 하니까, 반사가 가능한 물체가 레이더 주변에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육지에 가까운 경우나 앞에 반사체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북태평양에서 안개가 자욱이 낀 상태에서 선박 두 척이 만났다. 선박에 처음 부임한 3등 항해사들은 학교 졸업 뒤 처음 선박 전화로 서로 통화하며 안부를 전했다. 전화 목소리는 더욱 깨끗해지면서 통화하기도 더 쉬워졌다. 거리가 점점 가까워졌음을 인지하지 못한 채 통화를 계속한 결과는 충돌 사고였다. 레이더를 작동시켜서 항상 앞에서 접근하는 선박의 동향을 파악하는 기초를 잊었기 때문에 발생한 사고다.
최근에는 인공위성이 상용화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선박의 위도와 경도를 알아내 선박에 알려준다. 군사적 목적으로 미국 정부가 개발했는데, 점차 민간에도 사용이 허용됐다.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위치의 오차가 1마일(1.6km) 정도 났지만, 큰 바다에서 이 정도 오차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10여 년 전부터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내비게이션이 상용화됐고, 개량을 거듭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이 탄생했다.
내비를 포함하는 GPS야말로 바다에서 위치를 구하는 최종 결정판이다. 그래도 가끔은 별을 보며 항해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문명의 이기를 쓰지 않고 자연과 호흡하며 가는 항해가 그립다. 별과 바다와 나, 얼마나 낭만적인가.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직 선장
![](https://t1.daumcdn.net/cfile/cafe/161E1F3F4F4CA60915)
잊혀가는 자연스러움의 가치
우리는 자연스러움의 가치를 너무 많이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자연에서 벗어나는 만큼 부작용도 발생합니다.
인공적인 멋
즉, 인간의 현실적인 삶을 질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모든 것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생기면서 먼 거리를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되었지만
그로 인해 공기가 오염되고
인간은 더 움직이기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전기를 이용할 줄 알게 되면서
밤도 낮처럼 환해지고 여러 가지로 편리한 삶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어린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휴대폰과 인터넷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 생활의 일부분이 되되었지요.
하지만 그로 인해 접하게 되는 전자파는 또 다른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전자파는 DNA를 손상시키고 그 악영향은 대를 물려 유전하면서
여러 신종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이미 언론도 전자파의 부작용을 자주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 좋은 것, 편한 것을 얻게 되면
우리가 가진 것 중에 무언가는 잃어야 합니다.
도로를 닦으면 산이 깍이고 자연은 훼손되듯
일종의 ‘거래의 법칙’이 작용하는 것입니다.
결국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 또한 있습니다.
즉 , 자신이 무엇인가 내어주어야 얻는 것도 있습니다.
겸손, 봉사, 절약...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72~73 에서
최상의 빛viit명상인
에어컨 바람을 오래 쐬니
잔기침이 멎질 않는다.
읽을거리와 쓰다 흩어놓은
원고뭉치랑 주섬주섬 챙겨
시원하다 못해
석빙고 같은 곳으로 옮겨본다.
때 이른 불볕더위에
찜통이 돼 버린 시내
미안함 맘에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팔공산 동남풍을 몰아 보낸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팔공산 오솔길을 생각하고
상쾌한 빛바람도 느끼며
잠시 두 눈을 감아보세요.
당신 곁에 찾아든 마음의 평화
그리고 여유로움
당신은 최상의 빛viit명상인!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112
첫댓글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빛책 속의 귀한 글 <당신은 최상의 빛viit명상인!>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당신은 최상의 빛viit명상인"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공짜는없다" 학회장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당신은 최상의빛명상인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도 자연이기에 자연스러움을 잃고나니 마음이 허전한 걸까요...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잊혀져 가는 자연스러움의 가치, 최상의 빛명상인 !! 그림찻방의 내용을 올려 줏어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고의 빛명상인으로
크게 열어주신 길 함께
걷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상의 빛viit 명상인으로 살아갈수 있음에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귀한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 빛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잊혀져 가는 자연의 아름다움, 빛명상으로 자연의 감사함과 중요함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최상의 빛명상인이 될수있도록 오늘도!!! 감사합니다!!
모든 자연의 일치를 이루고 가치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해 주시고 감사함을 갖게 해 주는 빛명상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어 주어야 얻는 것도 있다는 말씀을 새겨봅니다.가치있는 삶이 무엇인지를 생각 하니 내가 줄 수 있는 것에 마음이 갑니다.
오늘도 빛 안에서 보호 받고 있다는 확신에 편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잘 보겠습니다~
거래의 법칙을 생각하게 하는 귀한 글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빛과 함께 하게 해 주신 우주마음에 감사드립니다. 학회장님 감사합니다
빛을 담은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빛명상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연스러움이 얼마나 소중한지 한번더 생각해 봅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