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이 흐드러지게 피고 벛꽃도 한 걸음 늦을새라 앞다투어 꽃잎을 피우기 시작하는3월.
경산법당에서는 정말 흐뭇하고 웃음이 절로 피어나는 커다란 행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요즈음 한창인 노란 개나리와 함께 찾아오신 개나리보다 더 예쁜 어린이 불자님들을 위한 어린이 법회 개원식입니다.
<삼배 연습 가르치는 지도교사와 배우는 어린이들> <의식곡 등을 연습하고..>
<지도교사 선생님들을 소개합니다...> <입정자세>
30여명이 등록된 상태였지만 당일 예상외로 많은 어린이들이 몰려와 60여명이 첫날 법회를 보게 되어 경산법당의 어린이법회 출발이 적당한 시기에, 참 잘 시작했으며, 또한 영남불교대학에 적을 두지 않은 일반인들의 자녀들이 절반을 차지하여 더욱 바람직한 일이고, 어린이법회가 불국토의 건설에 많은 공헌을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고, 특히 이웃 자녀들을 자기의 자녀들과 함께 데리고 오신 법우님들이 많아, 불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엿보이게 하는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8. 6,7기 신입생 입학식 (2004. 3. 18) |
6. 7기의 신입생 입학식이 있었다.
이번 신입생 모집을 계기로 불교계에서는 처음으로 가진 대구 큰 법당과 칠곡 법당,경산 법당이 동시에 케이블선을 통한동시 입학식이 이루어졌었다.
대구,칠곡,경산이 지역은 떨어져 있어도 화상을 통하여 한 자리에서 부처님의 교리를 배우고 신심을 다져 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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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6.7기 신입생 첫 화상강의 (2004. 3.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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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칠곡, 그리고 경산을 연결한 영남불교대학의 역사적인 첫 화상강의가 원만하고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화상강의로 인간이 개발한 최첨단기기의 위력앞에 잠시 숙연해지기조차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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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주스님의 화상강의 장면 > |
대구, 칠곡, 경산을 연결한 법당간의 전용전화기벨이 수시로 울리며 상황을 체크하여 긴장감마저 돌게 했던 준비시간.
그러나 화면에 회주스님께서 보이시고 "제가 바로 우학(스님)입니다"라는 말씀으로 강의가 시작되자 얕게 퍼지는 가벼운 웃음소리와 함께 안정감이 생기면서 신입생 법우님들의 표정이 진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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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금강 합창단 결성 (2004. 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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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이제 흐드러지기 시작하고,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동백, 벚꽃이 피어나는..... 말만 들어도 입가에 미소가 돌게 하는 생명의 계절 3월.
겨울내내 땅속으로부터의 기운을 모아 이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듯, 우리 경산법당에서도 겨울내내 또아리 틀고 있던 마음들을 모아 아름다운 한 송이의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경산법당 합창단을 포교의 일환으로 강력하게 이끌어주실 능력있는 지도선생님으로는 가릉빈가 합창단의 지도선생님 이시자 보리수 중창단원이시기도 하신 성악가 김태란 선생님 과 피아노 반주에는 원혜정님께서 수고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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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봄철 수계식 ( 2004. 4. 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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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우리절 영남인 한마당 대축제...
경산법당의 이모저모 | |
<아자! 아자! 화이팅!!! 경산도량 지장반...> |
장엄한 입장식.
너와 내가 없다. 만나지는 모든 법우님들이 다 한가족이니 그저 반갑고 반가울 뿐....
<포교상 수상자 발표... 경산에서 2, 3기가 선정되었다..>
오직 포교일념... 과연 포교제일도량이다.
성화봉송및 채화. 진흙탕물을 튀기면서 달려온 성화가 봉송대에 채화되는 순간, 하늘을 향해 쏘아지는 각색의 축포들..... 이어 운동장을 뒤덮는 와~~아, 하는 함성소리와 울려퍼지는 박수소리에 비님이 그만 놀라 멈추어 버렸다.
<경산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줄넘기....이날도 우승을...>
<줄당기기.. 총무스님의 맹활약이 돋보인 날.....>
아! 경산이여!!!. 자랑스럽고 또 자랑스럽다.
그 뿐이랴.
또 일 내버리고 말았다. 7기 거사님의 장기자랑에 경산의 지장반 전원이 붉은 티셔츠 입은 백댄서가 되어 무대로 올라가서 '어기야디여 어기여차....' 후렴을 붙여주다가 그만 또 화합상을 받아버린 것.
에그, 인제 상 그만 받아야지 했는데 추첨해서 주는 참가상까지 또 줄줄이......
우리 주지스님, '민망해서리........' 하시면서도 표정관리 안되셔서 줄곧 웃고 계시고, 온몸으로 경산을 지켜주시던 총무스님때문에 경산의 식구들은 감동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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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경산법당 제등행사 이모저모..(2004. 5. 20) |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대구법당 큰절의 지난 15일 토요일 밤의 중앙공원에서 우리절까지의 제등행사에 이어 경산, 칠곡 법당별로 각각 제등행사가 또 이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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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벌의 우리절 관음사 경산도량 제등행렬....
이는 다른 사찰에서는 상상도 못할 대규모 행사로서, 이미 두 달여 전부터 제작에 들어간 화려한 각종 장엄물들과 운불련 불자님들의 차량 거리행진지원, 연화 봉사단, 포교사단, 8만 동문을 자랑하는 영남불교대학의 총동문 신도회 임원님들, 그리고 큰절의 신명회와 경산법당의 아난타풍물, 오백여명에 달하는 경산법당의 일부 불자님들과 어린이 법회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행렬은 한마디로 장엄함 그 자체였다.
성암산 아래의 성암초등학교에서 시작된 이번 행렬은 옥산1지구를 거쳐 경산법당을 지나고 테레사소비센터, 그리고 경산오거리와 경산시장, 경산역을 지나서 다시 경산법당으로 돌아오는 두시간여에 결친 6KM의 긴 제등행렬이었다.
경찰관님들의 엄중한 호위와 우리 동문회님들의 자상하신 배려로 원만하게 제등행사가 치루어졌고 경산법당에서의 회향법회를 마지막으로 행사는 끝이 났다.
"중생이 부처되기는 찰나지간의 일이다. 비록 동굴이 천년이고 만년이고 어둠속에 잠들어있었다해도 성냥불 하나로 밝아지는 것이다......."
회주스님의 회향법문처럼 경산의 불자인 우리는 한 개비의 성냥이 되기를 꿈꾸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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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으로 몸이나 주처, 또는 국토를 보기좋게 꾸미는것을 장엄이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쁜 일을 멀리하고 선행을 닦는 것 또한 장엄이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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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불자양성의 대 불사인 참 좋은 유치원 불사 원만 성취를 기원하는 의미라는 "참 좋은 유치원" 장엄물과 관음대종, 적멸보궁, 목어, 우리절마크등의 대형 장엄물들은 경산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가는 곳마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탄성을 지르게 했다.
이렇듯 아름답고 화려한 각종장엄물들이 어젯밤 경산벌을 장엄하여 불국토화의 행진을 도왔으니,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나쁜일을 멀리하고 선행을 닦음으로서 또한 불국토를 장엄할 일만이 남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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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수미산악회 결성,첫 산행...(2004. 5. 23) |
경산 법당에서도 산악회가 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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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山은 스스로 푸르고
물 또한 절로 푸르다
맑은 바람 살랑거리고 흰 구름은 온 곳으로 돌아간다
온종일 바위위에 누워놀면서
나는 세상을 버렸다
무엇을 또 바랄것인가
-경허 스님-
티벳의 수미산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는 수미산악회...
불교의 우주론에 나오는 상상의 산, 세계의 중심에 우뚝 솟아있는 거대한 산인 수미산을 본뜬 수미산악회.
그들은 또 그 깊은 불심을 어떤 모습으로 회향 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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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우리절 주최 찬불가 대회 ( 2004. 5. 22 ) | |
우리 절에서 열린 제 1회 찬불가 대회. |
<회주스님 과 법정 이기열 전 총동문회장님...>
<큰절의 선재 합창단> <경산도량 어린이 합창단..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각사찰들에서 에서 참가 차 오신 합창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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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월초파일..부처님 오신날..( 2004. 5. 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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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예불과 함께 대구 큰절과 연결된 화상법회와 더불어 육법공양, 어린이합창단과 금강합창단의 찬불가음성공양, 관욕의식과 헌화순서로 진행이 된 1부행사와 연등 만들기대회, 윷놀이, 장기자랑등으로 진행된 2부행사로 나뉘어진 초파일 봉축법회.
이미 초파일 3주전부터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정진기도에 들어간 신도들.
하루 500배기도, 사경기도, 금강경독송등 스스로의 근기에 맞는 기도법을 택하여 땀 흘리며 열심히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불자들은 오늘, 즐겁고 기쁜날을 맞이하여 기도 회향을 하기도 하였다.
이어 어린이합창단이 '신나는 연꽃동산'등의 귀여운 율동과 노래로, 금강합창단의 '연등', '부처님 오신날'등의 찬불가 음성공양과 함께 각자 준비한 장미한송이로 부처님 오신날을 찬탄하는 헌화순서가 이어지고....
어느새 하루 해가 저물기 시작할즈음, 아난타의 한마당놀이에 신명이 남은 법우님들이 동참하여 어우러지면서 모든 행사가 끝이 났다.
'부처님의 생명력에 확신을 가지라. 그러면 무엇이든 해 낼수 있게 된다. 부처님은 이미 태양광명을 쏟아주고 계시니 다만 그것을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만 갖추라. 그러기 위해서는 끓임없는 정진을 계속해야 한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불자로서의 의무인 '정진'을 강조하시는 회주스님의 법문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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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경산법당 - 1년과정 첫 수료식 (1.2.3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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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갈 수 없지만 누구나 갈 수는 있는 길.
강산이 한번 변한다는 10년과정 삼장법사의 길을 향한 첫걸음을 뗀 후, 이제 1년이라는 마침표를 찍은 경산법당의 1.2.3기 100여명의 수료생들. 이들은 후배기수인 5기.7기 기장임원들이 축하의 마음으로 동참한 가운데 수료증과 함께 개근상장과 선물을 각각 받았고, 스승님께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을 올려 잠시 숙연한 분위기가 되었다.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 같이'가 잔잔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배운바를 회향하겠노라는 불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한번 다잡는 기회가 된 경산법당의 수료식.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경산법당의 1.2.3기수. 그들에게는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경산법당의 상징적인 기수들임이 분명하다.
"우리모두 경산법당의 금강석 같은 디딤돌이 되기를 부처님전에 합장발원 올립니다....."
19.동문회 결성 및 임원진 MT ( 2004. 7.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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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법당에서도 동문 신도회가 정식으로 결성이 되었다.
스님께서는 "오늘 출범되는 동문회 임원단 여러분들은 이미 공인신분이다. 우리영남불교대학과 경산법당을 대표하는 신분이라는 것을 늘 잊지 말고 말 한마디라도 조심해서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셨다.
처음 경산법당에 오셨을때를 돌이켜보시면서 "한마디로 암담했었고, 답답했었다. 그러나 절망한 적은 없었다..."라는 말로 심경을 밝히시고 "이제 눈덩이는 뭉쳐졌다, 앞으로는 굴리기만 하면된다. 경산의 불국토를 위해 힘써달라" 라 하시며 오늘은 좋은날... 우리 좋은'일' 한번 내보자 라는 말씀으로 흐뭇하신 심정을 표하신다.
<케익을 자르고...축하 바구니를 터뜨리고..>
<동문회장 선광거사님, 2기> <여부회장 신행지님, 3기> <남부회장 정혜거사님, 7기>
--------- 1부 끝 ------ |
보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우리절 홈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들입니다...
2부 기대 하시고요...^^.
관세음보살. | | | | |
첫댓글 이사 하느라 꼬랑지글은 두고 옵니다.. 소모임방에 가시면 꼬리글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