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르베다의학(Ayurvedic Medicine)
아유르베다(Ayurveda)라는 말은 ‘생명의 과학’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로서, 아유(Ayu)는 ‘삶’을 의미하며 베다(veda)는 ‘앎’을 의미하는 것으로 5천년 이상 일상생활에서 활용되어온 인도의 의학체계이다.
인도에서 수 십세기 동안 시행되어 온 삶의 지침들 중에는 요가와 탄트라와 아유르베다가 있는데, 요가가 신성(神性) 즉 진리와의 결합을 가르친다면, 탄트라는 진리와의 궁극적인 결합을 가능케하는 에너지 조절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고, 아유르베다는 생활의 과학이라고 볼 수 있다.
아유르베다는 ‘모든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기본 철학 하에 모든 인간은 ‘종교적 본능’, ‘경제적 본능’, ‘생식적 본능’, ‘자유를 향한 본능’의 4가지 생물적 또는 영적인 본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본능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균형있는 건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유르베다 의사들은 일단 환자의 체질(metabolic body type)을 파악하고 그 후 개인의 환경과 상태에 알맞은 균형을 이루게 하는 개인화 된 치료 계획을 세우며, 이에 따른 질병의 관리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① 쇼단 (Shodan) : 청소와 독소의 제거(Cleansing and Detoxification) ② 샤만 (Shaman) : 완화(Palliation) ③ 라사이아나 (Rasayana) : 원기의 회복(Rejuvenation) ④ 사트바자야 (Satvajaya) : 정신 위생과 영혼의 회복 (Mental hygiene and Spiritual healing)
명상요법(冥想療法, Transcendental Meditation)
명상은 단순한 감상이나 사색의 과정도 아니고 또한 백일몽이나 휴양도 아니다. 명상의 시작은 수 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이러한 명상이 임상적으로 어떠한 효과가 있고 더불어 과학적으로 연구되어진 것은 불과 몇십년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1960년대 정신과 몸을 조절하는 인도의 요가와 명상의 대가에 대해 알려지면서 비로소 서양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다.
스트레스와 연관된 질환에 대해 불충분하고 부작용이 많은 약물치료에 대해 불만족스러웠던 의사들은 명상을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유용한 도구로 인식하기 시작하였고 이제는 의사와 환자 모두가 정기적인 명상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물리학에 의하면 명상은 신경조직을 평온하게 하고 심장박동을 감속시키고 호흡률을 낮추며, 혈압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조직적인 기초가 없는 긴장과 관련된 질병들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병적인 공포증과 신경성 긴장, 고혈압과 정신적인 불안 증상 모두 명상에 의해 성공적으로 치료되었다.
또한 여러 형태의 두통이나 만성적인 통증, 불면증도 개선되어 왔으며 약물중독과 알콜중독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되고 있다.
** 명상 이렇게 해보자. **
어떤 형태의 명상을 하더라도 규칙적이고 일관성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언제> 명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10-2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아침과 저녁에 한번씩 너무 피곤하지 않을 때, 더불어 식후나 졸음이 올 수 있는 시간은 피하여야 한다.
어디서>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을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면 좋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전화기 특히 핸드폰은 꺼 놓는 것이 좋다.
어떻게> 똑바로 몸을 세워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자세, 등과 머리가 똑바로 세워진 자세가 좋다.
마룻바닥이나 방석 위 혹은 등받이 의자도 좋다. 그러나 졸음이 오게 하는 푹신한 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앉는 자세는 졸음을 없애주거나 정신을 집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지만, 너무 긴장하는 것은 피하여야 한다.
깊은 호흡을 하면서 서서히 긴장을 풀도록 한다. 혹시 다른 여러 가지 생각들이 당신을 힘들게 한다면, 그 생각을 떨쳐버리자. 그 후 정신과 마음이 편안해 졌다면 이제 명상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기공치료(氣功治療, Gigong Therapy)
기공(氣功)은 고대 중국에서부터 시작되어 수 십 세기 동안 동양문화권에서 주로 사용 해 오던 건강법으로 태극권이라고도 한다.
기공은 호흡조절과 정신집중, 육체 운동을 어떤 형식에 따라 반복함으로써 기혈(氣血)을 고르게 하고 몸을 튼튼하게 하고 병도 낳게 하는 방법으로서 신체내의 기(氣)의 균형을 도모하고 이를 활성화시키며 혈의 흐름을 좋게 하여 건강을 도모하는 것이다.
더불어 기공은 건강한 사람이나 심한 질환을 앓는 사람이나 모두 시행할 수 있는 요법이다. 왜냐하면 기공은 이완과 고요, 조화로운 호흡, 신체의 동작과 적절한 휴식이 어우러져 신체의 에너지를 충만 시킴으로써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건강 요법이기 때문이다.
전통 중국의학에서는 기공이 기를 자극하여 체내 장기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고 본다. 즉, 기공을 통하여 막힌 기를 풀고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신체 각 부위의 혈액 순환을 돕고 건강을 유지하게 한다는 것이다.
기공을 규칙적으로 반복할 경우 체조와 명상, 호흡 조절을 통해 이전의 질병이나 외상으로 손상 받은 부분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키우며 손상을 회복할 수 있다. 실제로 몇몇 연구에서는 면역증강 효과와 암 치료 효과가 있었음을 보고한 바 있다.
꽃요법(꽃療法, Flower Remedies)
아름다운 꽃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사랑하는 이에게 꽃을 선물하면서 행복한 감정을 느끼고 또한 꽃을 가꾸면서 사람들은 행복해 한다.
사람의 감정은 신체 건강에 많은 영향을 준다. 이러한 차원에서 꽃을 이용하여 직접적으로 신체 및 정신의 양면으로 감정의 상태를 호전시키려는 노력이며, 부정적인 감정이나 스트레스의 균형을 바로 잡아서 효과적으로 건강을 회복시키려는 시도이다. 즉 꽃 요법은 꽃을 이용하여 치료 효과를 얻으려는 방법이다.
꽃 치료 시술자들이 사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꽃들을 아침 일찍 이슬이 있는 채로 따서 샘물을 담아놓은 항아리에 넣고 3시간 가량 태양에 노출시킨 후 다시 꽃과 잔가지를 제거하고 이 액체와 브랜드를 1:1로 섞어서 원액을 만들어 사용한다.
*많이 사용되는 꽃 화란 국화(feverfew) 알로에(Aloe Vera) Black-Eyed Susan Bleeding Heart
소리요법(소리療法, Sound Therapy)
소리 요법 안에는 소리치료와 음악치료가 포함된다.
소리는 좁은 뜻으로는 사람의 청각기관을 자극하여 청각을 일으키는 것으로 음(音)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소리나 진동은 우리 인간에게 좋은 음악의 청취나 대화를 가능하게 하면서 감성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신체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측면을 활용하여 질병 치유와 예방에 사용하게 된 것이 소리요법이다. 소리요법은 유럽에서 발전되어온 것으로 인간의 뇌와 신경 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특정 주파수의 소리를 들어서 뇌에 자극을 주는 것에 기초한다.
우주상의 모든 것은 지속적인 진동 상태에 있다. 따라서 인간의 세포 역시 계속 진동하고 있으며 소리에 의하여 긴장 이완될 수도 있고 치료되거나 상해를 입을 수도 있다. 소리 요법은 이와 같은 원리를 이용하여 사람의 음성과 좋은 음악, 자연의 소리들이 고통을 감소시키거나 병을 치료하는 데 활용한 것이다.
소리 요법은 용도와 그 방법에 따라 다음 세가지로 나뉘어진다. 첫째, 일정한 주파수를 들려주어서 뇌를 자극하여 뇌에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는 외피 세포 자극법이 있다. 치매나 학습곤란의 경우 많이 활용된다. 둘째, 뇌파를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음악이나 자연의 소리를 활용하여 정신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을 꾀하는 방법 즉, 자연의 소리를 담은 명상음악, 사물놀이 음악 등이 해당된다. 셋째, 개개인의 고유한 음성을 분석하여 치료에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처럼 소리와 음악은 인간의 건강에 매우 강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소리요법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로서 정신과학적 치료과정, 저혈압이나 지속적 통증의 치료, 학습능력 저하의 치료과정에 사용되며, 운동감각과 균형감각 그리고 인내력 등을 향상시키는데 사용된다.
반사요법(Reflexology, 反射療法)
인체의 특정한 부위에는 외부자극에 특별히 예민하고 그 부위를 자극하면 체내의 다른 부위에 반사반응을 일으킨다는 전제하에, 마사지나 지압술 또는 열자극을 가함으로써 그 국소 뿐만 아니라 전신의 건강까지도 증진시킨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요법이다. 발 반사요법(foot reflexology)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반사요법이다.
중국에서는 5000년 전부터 반사요법이 이용되어 왔으며, 이집트의 프레스코 벽화에도 이 반사요법이 그림으로 묘사되어 있다. 고대 인도에서도 유사한 기법이 사용되었다고 전해지며 후대에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이 기법을 이용했다고 한다. 서구에서는 20세기 초 미국의 내과의사 윌리엄 피츠제럴드(William Fitzgerald)박사가 머리에서 손가락 끝 그리고 발가락까지 통하는 10개의 연결지대의 존재를 발견한 데서 그 기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사점들은 손과 발에서 인체지도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배열되어 있는데 왼발은 몸의 오른편과 관련이 있고 오른발은 그 반대이다. 치료시 전문 반사학자들은 단지 자신의 손과 발을 사용하며, 고통이나 해를 줄 수 있는 마사지 도구는 사용하지 않는다. 전체적인 기법은 특수훈련 세미나에서만 교육 받을 수 있지만, 일부는 주의해서 행한다면 초보자라도 매우 안전하게 행할 수 있다.
반사요법의 효과는 이완상태를 유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임파선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등의 통증. 편두통. 피로회복. 월경전 증후군. 소화불량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질병에 효과가 있다.
접촉요법(Touch, 接觸療法)
아주 간단하거나 또는 아주 복잡한 접촉(接觸, touching, 만져주는 것)법을 이용해서 치료효과를 노리는 방법이다.
접촉요법은 환자를 눕히고 환부에 손을 올려놓는 시술로부터 유래되었다. 이것은 인간의 육체가 끊임없이 분출되는 에너지에 대하여 개방적인 체계라는 것과 질병은 에너지의 불균형이나 결핍에 의해 발생하며 신체는 좌우대칭이라는 것들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 요법은 1970년대 초 뉴욕대 간호학 교수인 도로레스 크리에져(Dolores Krieger)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그녀는 자신의 연구를 실시한 후 치료방법을 간호사들에게 교육시켰는데, 결국 접촉요법은 실험을 통해서 환자의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보다 효과적임이 증명되었다. 임상 실험 보고서에 의하면 치료법을 실시함으로써 정신 신체 상관의 질병들은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혈액순환·임파선·근골의 문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접촉요법은 시술자와 환자 사이에 신체적 접촉이 거의 없다. 다만 시술자가 환자의 몸 위에서 5∼15㎝정도 간격을 두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몸을 따라 손을 움직이며 에너지 흐름이 불균형한, 다시 말해 뭉친 부위나 막힌 부위를 찾아낸다. 그 부분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는 생각으로 쓸어내는 동작을 반복하는데, 막힌 느낌이 없을 때까지 시행한다. 마지막 단계는 환자에게 시술이 어떠했는지 물어보고 환자의 에너지 영역을 재평가하는 것이다.
접촉요법의 치료력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잠재력이다. 이 치료법은 질병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임이 증명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술하는 치료자의 에너지와 감수성을 증가시킴이 발견되었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치료법은 아니나 계속적인 훈련을 필요로 하며, 비록 이 치료법이 안전하다 하더라도 너무 오랫동안 시술해서는 안된다.
자연요법(自然療法, Naturopathic Medicine)
자연요법 의학은 부정적인 정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육체적 방해물을 제거하여 자연스러운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더불어 우리의 신체가 건강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영양분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연 요법의 기원을 살펴보면, 동물의 본능적인 행위 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동물들은 몸이 불편하면 먹이를 먹지 않고 염증이 난 부위를 식히려 하며, 추위를 탈 때는 따뜻하게 하려고 한다. 이러한 행동은 동물 뿐 아니라, 원시 인류 또한 이러한 유사한 본능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며, 약으로 알려진 약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 광선, 물, 열, 맛사지 등의 자연의 힘을 빌어 치료하였을 것이다.
이처럼 인류의 시작과 더불어 시작되었다고도 할 수 있는 이 자연의학은 “우리 몸에는 스스로를 낫게 하는 ‘항상성 에너지(Homeostatic Force)’가 존재하기 때문에, 자연의 힘을 빌어 이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시킨다.”는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자연의학 시술자들은 식이 요법, 영양요법, 동종요법, 한약, 침, 운동치료, 수치료, 수기요법, 전기치료, 광선치료, 그 외 여러 형태의 물리치료 등을 다 수용하여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요가(Yoga)
요가는 수 천년 전 인도에서 발전된 생활 과학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인적인 발견체계의 하나로써 신성(神性), 즉 진리와의 결합을 가르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는 건강체계라고 할 수 있는 요가 요법은 인체에서 나타나는 에너지 불균형은 심각한 병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요가를 통해 불균형을 바로 잡고 조화로움을 간직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려는 방법이다. 특히 자세와 호흡 그리고 명상(冥想)을 통하여 스트레스 및 혈압 강하 효과, 심장박동을 고르게 하는 효과,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요가의 기본 자세
요가는 빛과 공기가 잘 통하는 방에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매트나 담요를 깐 후에 실시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식사 후 적어도 2시간이 경과한 후에 하여야 한다.
a. 시체 자세 가장 처음 취하는 자세이다. 요가를 시작할 때, 동작과 동작사이 긴장을 풀기 위해, 요가를 마칠 때 실시한다. 바닥에 누워서 팔을 옆으로 30-40˚ 가량 벌리고 눕는다. 손바닥은 위를 향하게 하고 발도 팔과 같이 벌린다.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와 마음을 갖는다.
b. 어깨로 서기 자세 다리를 모으고 반듯이 한 상태로 눕는다. 팔꿈치를 구부려서 최대한 손이 어깨에 가깝게 한다. 손가락의 끝은 등의 아래쪽을 향하게 하고, 팔꿈치는 어깨에 꼭 대도록 한다. 양 다리를 올려서 두 다리가 바닥과는 직각이 되게 한다. 엉덩이를 천정을 향해 들어올린다. 가슴을 턱에 바짝 댄다. 다리를 곧게 유지하고 긴장을 풀고, 바닥에는 직각이 되게 유지한다.
c. 물고기 자세 다리와 발을 쭉 뻗고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게 하여 넓적다리 아래에 둔다. 숨을 들이쉬고 팔꿈치를 아래로 누르며 등을 아치형으로 만든다. 깊이 호흡을 하고 천천히 자세를 풀어준다.
d. 앞으로 굽히기 다리를 앞쪽으로 하여 똑바로 앉는다. 팔을 머리 위로 올린다. 이제 숨을 내쉬고 배를 잡아당기고 가슴을 앞쪽으로 구부린다. 몸통을 넓적다리에 붙이고 편안하게 닿을 수 있는 곳, 즉 다리든 발이든 어떤 부위든지 잡는다. 깊게 호흡하고 날숨마다 좀더 앞쪽으로 뻗친다.
e. 코브라 자세 바닥에 이마가 닿게 눕는다. 그리고 손바닥을 어깨 아래에 둔다. 숨을 들이쉬며 등의 근육을 이용하여 머리를 위로 들고 가슴을 들어올린다. 팔을 천천히 뻗고, 위와 뒤쪽으로 시선을 둔다. 숨을 들이쉬었다가 천천히 자세를 풀 때 호흡을 내쉰다.
f. 척추 반 비틀기 자세 무릎을 꿇고 앉은 다음 오른발을 바닥에 대고 앉는다.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 건너에 굽혀서 놓는다. 즉 왼쪽 발을 오른쪽 무릎의 바깥쪽에 놓는다. 발을 움켜쥐면서 오른쪽 팔을 왼쪽 무릎의 바깥쪽에 둔다. 그리고 오른쪽 팔을 뒤쪽에 둔다. 숨을 내쉬면서 왼쪽으로 몸을 비튼다. 반대 방향으로 반복한다.
g. 삼각형 자세 똑바로 서서 발을 조금(1m정도)벌리고 왼쪽 발을 가볍게 살짝 든다. 팔은 손바닥이 바닥으로 향하게끔 하여 옆구리에서 옆으로 쭉 뻗는다. 숨을 들이쉬고 뱉을 때 몸을 왼쪽보다 조금 앞쪽으로 굽힌다. 왼쪽 팔을 다리 쪽으로 늘어뜨리고 가능한 다리의 낮은 부위를 움켜쥐고 오른팔을 왼팔과 수직이 되게 한다. 머리는 오른쪽 손을 볼 수 있게 돌린다.
생약요법(生藥療法, Herbal Medicine)
현대 약학(藥學)이 등장하기 이전, 의사들은 환자를 치료하는데 다양한 식물, 특히 약초를 사용해 왔다.
약초를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은 합성의약 생산의 성장과 더불어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전수되어 왔다. 그러나 이처럼 안전하고 자연적이고 손쉽게 입수할 수 있는 의약 체계로서 약초요법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어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약초에 대해 알려진 최초의 기록은 기원전 3,000년경으로 동양에서는 북중국에서 약초의 사용이 기록되었고 서양에서는 이집트에서 맨 먼저 기록되었다.
과거에서 현대까지 약초의 이용은 동양에서는 한약재(韓藥材)로서 주로 의료인들이 다루었지만,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자연식품(自然食品)으로 일반인이 취급하였다.
현대 사용되는 상품화된 현대 의학의 약 40%가 식물성분의 합성 변형물이다. 그러나 약초에서 하나의 성분만을 추출하여 단독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원치 않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약초 전체의 고유한 균형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많은 약초들은 항균성이라든가 항바이러스성 같은 성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합성약물들과는 달리, 약초에는 적절하게 정확한 처방만 이루어진다면 부작용없이 몸을 건강하게 하는 잇점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약 250,000 ∼ 500,000가지의 식물이 알려져 있는데, 이중에는 약 5,000가지 정도만 생약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아로마요법(香氣療法, Aromatherapy)
세상 어디에나 향기, 냄새가 있기 마련이다. 냄새에 따라 좋은 냄새도 있지만, 역하거나 나쁜 냄새도 있다. 또한 어떤 냄새는 즐거웠던 일 혹은 괴로웠던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게도 한다.
향(香)과 향유(香油)는 아주 오랜 옛날 그리스, 로마, 이집트, 중국을 비롯한 고대인으로부터 일상과 관련하여 발전하였다. 예로 고대 그리스인들은 전쟁터에 나갈 때 상처치료를 위해 몰약으로 만든 연고를 구급약처럼 가지고 다니기도 했으며, 이집트인들은 기원전 3000년 경부터 이미 종교 의식 때 약초를 태워 훈향(薰香)을 피웠고, 미이라를 만들 때 천연방부제로 사용했으며, 질병의 치료나 예방에 사용되었다.
향 치료법이 세계로 확산된 계기는 로마의 몰락과 십자군 전쟁. 로마의 몰락 후 생존한 로마인들이 콘스탄티노플로 이주하면서 아로마 요법 연구내용들을 페르시아어과 아랍어로 번역해 고대 의료지식을 아랍세계로 전수하면서부터였다고 전해진다.
그 후 현대까지 세계의 여기저기에서 식물을 사용한 향기 요법은 다양하게 사용되어져 왔는데, 현재 통용되는 현대적 의미의 [아로마 테라피]라는 용어는 1930년대 "르네·모리스·가트포스(Rene.M. Gattefosse)" 라는 프랑스의 화학자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당시 가트포스 박사는 자신의 손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급히 치료할 방법을 찾던 가트포스는 라벤더 오일 통을 발견하게 되었고, 즉시 거기에 자신의 손을 담갔다. 그런데 놀랍게도 통증을 비롯해서 화상부위가 치유됨을 알아내었다. 그 후 그는 몇 가지 다른 오일도 실험을 해 보았다.
향기 요법은 주로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최근에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향기는 모기향, 방향제, 향수 등의 실생활내의 활용과 더불어 호흡기계통의 박테리아성 감염, 면역 결핍, 피부질환, 방광염, 단순성 헤르페스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사용된다.
아로마 요법의 주의사항
향기요법을 이미 사용중이거나 고려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여야 한다. ㆍ방향 오일은 절대 삼켜서는 안된다 : 간혹 독성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ㆍ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사용하여야 한다 : 특히 상용하는 약이 있거나, 알러지 등 건강상의 작은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에 사용하여야 한다. ㆍ특히 임신한 여성은 아르니카(arnica), 바실(basil), 세이지(sage), 삼나무 등의 오일은 피하여야 한다 : 간혹 이들 오일이 자궁수축을 유발시킬 수 있어 유산의 위험성이 따르기 때문이다.
원예요법(Horticulture Therapy, 園藝療法)
원예요법은 꽃을 피우고 채소를 가꾸고 식물을 키우는 원예행위를 통해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치는 대체의학의 일종이다. 녹색식물을 눈으로 보고, 좋은 향기를 맡고, 식물을 기르면서 몸을 움직이고,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 모두가 치료법이 된다. 이 요법의 목적은 환자들의 두뇌를 자극하여 운동시키고 심리적으로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게 하는데 있다.
원예요법을 정신박약자나 정서가 불안정한 사람,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적용을 하면 자신감과 자존심을 길러주고 자제력을 증진시키는 등의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예로 치매 노인들이 식물을 기르는 원예치료를 한 뒤 우울 정도가 감소하였다고 연구결과도 있다.
사람이 관상식물을 보고 있을 때는 왼쪽 뇌의 전두부와 측두부의 활동력이 매우 높아지고 사고와 기억력을 주관하는 부위의 활동력이 두드러지게 증가하는데, 이는 다시 말해서 식물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와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얘기이다.
국내에서는 원예치료가 알려진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이미 여러 기관들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 사이에서 원예치료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고 활발한 학문적 연구와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원예요법은 주로 정신적·신체적 장애자를 치료 대상으로 하였으나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건조한 실내에 식물을 두어서 저절로 습도조절이 되도록 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도 원예요법에 해당되는데, 이처럼 생활 속에서 적용이 가능한 원예요법이 알려지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원예요법이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봉침요법(Bee venom Therapy, 蜂針療法)
문자 그대로 벌에게 쏘임으로서 치료효과를 얻는 치료법이다. 많은 경우에 경혈의 자리를 택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몇 군데 피부부위를 선택하여 인위적으로 벌침을 꽂아줌으로서 통증의 감소, 관절염의 호전, 전신 건강의 증진 효과를 얻는 치료법이다. 봉침요법은 수천년 전부터 의학적으로 사용해 온 방법이다.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나 바빌로니아의 기록에 봉침을 치료에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환자 치료에 봉침을 사용했고 봉독을 '대단히 신비한 약'이라고 극찬하였다. 또한 실험적 생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갈렌(Galen, AD 130-200)은 꿀벌의 치료 효과에 대해서 그의 저서에 기록해 두었다. 그 외 중국, 인도, 유럽, 아라비아에서도 거의 유사한 방법으로 치료에 이용해 왔으며 근대에 이르기까지 계속 연구되어지고 있는 분야이다.
핀셋으로 벌의 침을 미리 뽑아 시술자가 목적한 피부에 살짝 찌르거나 또는 벌의 몸통을 핀셋 등으로 잡아 피부에 올려놓고 꿀벌로 하여금 직접 찌르게 하는 방법이 있다. 봉독은 소염, 살균, 신경 재생, 진통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이러한 증상을 가지는 질환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환자에 따라 침을 맞은 뒤 1-2일 동안 붓거나 가려우며 가벼운 몸살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는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치료반응으로, 봉독이 몸에 들어가 체내의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 과정이며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그러나 봉독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로부터 체질 반응 테스트를 거친 후 시술 받아야 한다.
심령치료법(Psychic Healing, 心靈治療法)
심령치료는 환자 자신이 스스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고 보통 사람들 이상의 능력을 가졌다는 소위 초능력자가 특수한 시술을 환자에게 행해 줌으로서 질병이 치료된다는 방법이다.
이 치료법의 근원은 초기종교와 샤머니즘 그리고 마법에 있다. 서양에서 기록된 역사를 보면 신이 병을 치료하는 에너지에 대해 알려진 가장 오래된 참고문헌은 고대 이집트인의 문명에서 유래되었으며 이집트의 성직자들은 치료사원을 관장하고 병을 치유하기 위해 술을 사용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성경에서는 예수가 기독교인이나 비기독교인에게 똑같이 실시했던 많은 치료의 기적을 담고 있다.
심령치료자들의 종교적 신념이 무엇이든 간에 대다수의 치료자들은 환자의 육체적, 정신적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들의 마음을 환자에게 맞추고 이전시키거나 이전시키는 매개체로써의 에너지의 일종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또한 치료자들은 신앙이나 믿음보다도 중요한 것은 치료자와 환자간에 나누는 대화의 질이며, 환자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려는 수용성과 회복하겠다는 환자의 의지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