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7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br /><br />1. 국민권익위원회가 내달쯤 일명 김영란법의 시행령을 입법예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축산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5만 원 이상의 '축하난'이나 10만 원 초과의 과일, 한우 세트 등의 '선물'도 안되기 때문에 관련 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br />매번 명절 때 국회의원 회관에 쌓여 있는 선물 세트를 보는 것도 그렇고, 농축산 업계의 걱정도 그렇고... 이것 참 애매하다~<br /><br />2. 강원도 횡성의 한 저수지에서 남미산 육식어종인 '피라니아'가 발견된 가운데 당국이 해당 어종 제거에 착수했습니다. <br />원주지방환경청은 피라니아와 레드파쿠가 발견된 마옥저수지의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고, 그물망을 설치해 포획 · 제거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 />저게 그냥 생겼을 리는 만무하고, 누군가 재미로 풀어놨겠지? 참 가지가지한다. <br /><br />3. 민원인이 민사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막무가내로 경찰서를 찾아와 고소 · 고발하지 않도록, 사건을 접수하기 전 수사관과 변호사가 수사 민원을 상담해 주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br />경찰청은 이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수사민원 상담 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br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고... 좋아, 아주 좋아. <br /><br />4. 정부의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지난 2월부터 시행된 가운데 감시 대상에서 벗어난 하위 그룹의 일감 몰아주기가 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국내 100대 그룹 중 공정위의 출자 총액 제한 규제를 받는 49개 그룹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계열사 비중이 13.4%인데 반해, 하위 51개 그룹은 14.8%로 1.4%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br />좋은 게 좋은 거라지만, 이건 아닌 거 같다. 좀 적당히 하시지 그러냐~<br /><br />5.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2일 실시되고 응시 원서 접수는 8월 27일 시작됩니다. <br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 계획'을 오늘 공고합니다. <br />고3 학부모님들, 고생 많으셨죠? 조금만 더 참으세요. 그리고 얘들아, 힘내~<br /><br />6. 서울시가 생활 쓰레기 직매립 선언을 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쓰레기봉투에 재활용쓰레기가 75% 이상 섞인 채 버려지는 등 음식물과 불연성 쓰레기를 섞어 버리는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이에 서울시는 이달부터 사업장에 대한 '봉투실명제'를 시행하는 등 감시를 강화키로 했습니다. <br />쓰레기 제대로 버리셔야 쓰레기 취급 안 받습니다. 깨끗한 시민 의식 기대할게요~<br /><br />7. 피곤한 하루를 마친 현대인들은 불을 끄지 않은 채 자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br />이렇게 불을 켜놓고 잠들면 새벽에 한번씩 깨고, 아침에 일어나도 잔 것 같지가 않아 피곤하다고 합니다. <br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불을 켜놓고 자는 횟수가 늘어나면 비만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br />인공 빛을 많이 쬘수록 체지방이 늘고, 지방을 태우는 '갈색지방'이 줄어든 탓이라네요. 늘어나는 뱃살만큼 전기요금도 늘어나니 오늘은 꼭 불 끄고 주무시길~<br /><br />8.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운영체제(OS) '윈도 10'이 출시 전부터 잡음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br />윈도10에 적용하는 새 브라우저 '엣지'에서 플러그인 프로그램인 액티브-X가 구동되지 않아, 전자정부 관련 사이트를 비롯한 공공 기관과 금융 기관 등 국내 대다수 사이트가 먹통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br />한국 고객들에게는 이렇다 할 설명도 없다고 하니, 아무래도 세계가 대한민국을 호갱님 취급하는 게 맞지 싶다. 열 받네...<br /><br />9. 스위스의 한 유명 관광지가 아시아인들을 겨냥한 ‘화장실 예절’ 안내문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r />첫 번째는 볼일을 본 후, 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말고 변기물과 함께 내려보내라는 것입니다. <br />두 번째가 다소 황당한데, 변기 위에 올라가 쪼그려 앉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br />뭐~ 한동안 쪼그려 앉았던 시절이 있기는 했지... 근데 휴지를 쓰레기통에 넣는 건 정말 이해가 안 되기는 해~ <br /><br />10. 서울중앙지법은 한국교회연합 등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봉은사역명 사용 중지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습니다. <br />재판부는 '서울시장은 행정청에 해당하므로 민사소송법상의 당사자 능력 및 소송 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습니다. <br />절차도 잘 모르셨나 보다. 그냥 기도나 하시지 그러셨어요~<br /><br />11. 메르스와 관련한 정부의 늑장 대응이 또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br />메르스 환자가 숨진 지 한 달이 다 돼서야 메르스 환자일지도 모를 자가격리자에게 폐기물 봉투를 배포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br />이 더위에 마스크 좀 시원하게 벗게 해주면 안되겠니? 답답해 죽겠어 아주~<br /><br />12. 옛 STX 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는 전 해군참모총장 정옥근 씨가 통영함 납품 비리에도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통영함의 선체 고정 음파탐지기의 구매시험평가결과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br />적당히가 안됐던 모양이네... 적당히 좀 해먹지 그러셨어요~ 이래서 자주국방이 멀기만 한 모양입니다. 그려~<br /><br />13. 국내 대표 작가 신경숙 씨의 단행본 ‘감자 먹는 사람들’이 표절 논란 이후 오히려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br />인터파크에 따르면 ‘감자 먹는 사람들’에 수록된 단편 ‘전설’의 표절 의혹이 제기된 지난달 16일부터 보름간 이 책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직전 보름보다 2배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출판사가 출고 중단을 밝히면서 책에 대한 관심과 희소성이 커진 결과로 보입니다.<br />우리나라 사람들 참 인심 좋아. 아주 후덕해... 나 같음 책꽂이에 꽂아 놓기도 싫을 텐데 말야~<br /><br />14. 동네 놀이터가 언제부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br />높아진 안전 기준과 비용 부담 때문이라고 합니다. <br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은 보장해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아동행복지수가 최하위 수준인 건 아시죠? 그나마 어린이들이 뛰어놀 최소한의 공간이라도 좀 지켜주면 안되겠니?<br /><br />15. 중국 연수공무원 버스 사고의 원인이 과속으로 드러났습니다. <br />제한속도의 2배를 넘는 속도로 달렸던 것입니다. <br />우리 국민 10명의 시신은 오늘 오전 한국으로 운구될 예정입니다.<br />다시 한번 명복을 빕니다. 제발 운전대 잡으신 분들 국적을 떠나 안전 운전 좀 하면 안되겠니?<br /><br />16. 당청 갈등과 여권 내분 사태의 도화선이 된 국회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br />새누리당 친박계는 오늘을 원내대표 사퇴시한으로 못박고 있어 유승민 거취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br />유승민 대표가 표결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지? 그게 바로 배신의 정치라고 이 사람아~<br /><br />17. 이동전화 통신사들이 비슷한 요금제들을 통폐합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요금 인상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가입자들의 선택권을 늘린다거나 요금을 인하하는 방향으로 한 적은 거의 없고, 간소화한다는 것도 사실은 약간씩의 요금 인상을 하거나 장기적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입니다. <br />요금제를 간소화해서 더 받겠다는 소리네~ 빛 좋은 개살구라 그거지 뭐~ <br /><br />18. 인천 강화경찰서는 사촌형 논에 농업용수를 대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농협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A(42)씨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합니다. <br />대통령님 강화에 오셔서 한 군데만 집중해서 물 쏘고 가셔서 섭섭했던 모양이네... 왠만하면 좀 봐주시지 그러냐~<br /><br />19. 법원은 횡단보도 옆 3미터 떨어진 곳에서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났더라도 무단횡단으로 보기 어렵다며 보행자는 사고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br />재판부는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였다면 사고를 막을 수도 있었다며, 운전자의 책임을 무겁게 판단했습니다. <br />분명히 사람이 우선인데, 나도 그렇지만 운전대만 잡으면 사람이 변한다니까... 반성해야지...<br /><br />20. 공주와 부여, 익산 일대 백제 시대 유적 8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br />총액 50억 원에 달하는 감독 사상 최고 몸값을 FC 서울 최용수 감독이 뿌리쳤습니다. <br />국내 체류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3.5%이며, 불법체류자 수는 절반으로 감소했습니다. <br />세월호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20대 '일베' 회원에게 벌금 400만 원이 확정됐습니다. <br />미국 CIA가 한국전쟁 발발 당시 남침 가능성을 예측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또다시 찾아온 월요일입니다. <br />아이들은 기말고사를 끝내고 곧 방학이 시작되나 봅니다. <br />잘 준비한 사람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는 것처럼, 월요일의 시작이 좋아야 오는 주말이 즐겁지 않겠어요?<br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멋지게 출발하자고요. <br />화이팅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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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배님?ᆢ한주시작도 멋지게 ᆢ오늘하루도 "멋진하루" 되세요~~^^*
네~감사하고 후배님도
멋진하루되세요~
잘~ 보았습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김기자님 덕분에 잠시 국내 사정 살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