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혹은 진실 (세상 모든 즐거움이 모이는 곳) | 네이트판) 제가 겪은 무서운 실화입니다(들어주세요) - Daum 카페

<div><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cafe.daum.net/isemo/P198/98" target="_blank" class="tx-li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414F4D550864200A" class="txc-image" actualwidth="414"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414" exif="{}" data-filename="무요방.png"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 clear: none; float: none;" id="A_23414F4D550864200AC99E" id="A_23414F4D550864200AC99E"/></a></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font-weight: bold; line-height: 1.6; background-color: transparent;">★ 출처 이세모 -</span></p><p style="text-align: center;">http://pann.nate.com/talk/4338489<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div id="contentArea" style="margin: 0px; padding: 0px; width: 619px; font-size: 13px;"><div id="espresso_editor_view"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size: 10pt;"><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스물한 살 겨울날 있었던 일입니다. (1년전)</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저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살짝 취한 채로 저녁 한 열한시경쯤 됐을까요.. 집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버스에서 내려서 아파트 입구를 지나 저희 아파트동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저는 주공아파트에 사는데</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저희 아파트가 b동인데 입구가 좀 외진 곳에 있습니다. 가로등도 어둡고 뒤쪽에 산도있는...</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아무튼 이제 입구로 걸어가는데 저랑 같은 버스에서 내린 두명이 있었어요. 한명은 여자인데 교복입고있어서 고등학생같았고</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이어폰 꼽고 아무튼 그랬고 한명은 그냥 뭐 청년이었는데 노스페이스 저지에 흰색 운동화를 신은 운동나온 사람같더라구요</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아무튼 저도 잘몰랐는데 그 두사람도 b동에 사는지 저따라 걷더라구요 그렇게 세명이서</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b동입구에 도착했고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바로 문열려서</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저랑 그 학생은 엘리베이터를 바로탔고 그 청년은 그냥 계단올라가더라구요</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아무튼 그 학생이 저를 좀 경계 하는거 같더라구요 요즘 세상이 흉흉하니까... 저랑둘이탄게 좀 그랬나 보죠</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저희 집은 12층이고 여자애는 8층을 눌렀어요 저도 여자애 눈치보는게싫어서 엘리베이터 구석에 기대서 노래듣고 있었죠</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보통 엘리베이터가 서면 땡-  하는 소리가 들리잖아요? 그리고 엘리베이터 내리는 앞에 불이켜지는데</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엘리베이터가 8층에 섰을때 앞에 불이안켜지더라구요 이제 여자애 내리나보다 아 그러고 있는데</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8층에 불이안켜지니까 어둡더라구요 여자애가 저를 거울로 째려보고 막 내릴라고 하는데</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그때 제눈에 뭔가 딱 스치더라구요..!! 소름이 쫙 돋으면서</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그리고 본능적으로 저는 나갈라는 여자애 가방 잡고 미친듯이 닫힘 버튼을 계속 눌렀죠</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그순간 제머릿속엔 문아 닫혀라 닫혀라 이생각뿐... 엘리베이터 닫히는게 왜그렇게 느리던지...</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여자애는 소리지를라 하는데 당황해서 굳은상태로 저를 미.친놈 보듯이 쳐다보는데...</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그리고 문닫히고 다시 엘리베이터 올라가는데 제가 여자애한테 설명했죠 왜 잡았는지</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딱 8층에 엘리베이터 내릴때 8층에 불이안켜지니까... 엘리베이터 안은 밝고 밖은 어둡잖아요?..</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그래서 딱 엘리베이터 불빛이 8층 계단쪽으로 비쳤는데 (복도형 아파트입니다)</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엘리베이터 불빛때문에 그리고 저는 엘리베이터 오른쪽 구석에 서있었기때문에 볼수있었어요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처음에 버스에서 같이내린 그 청년, 그남자 흰색 운동화가 엘리베이터 불빛에 비쳐서 살짝 보이는게 아닙니까!!... 안보이는 어둠속에 조용히 서서...</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어 왜 저기 저사람이 서있지?</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그걸 본순간 등줄기에서 소름이 쫘악-...</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제가 문닫은건 놀라고 본능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 청년은 저희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갈때 계단이었으니까</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미.친듯이 뛰어서 8층까지 왔다는 말이 되잖아요</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그때 전 12층에 그애 데리고와서 집에 전화하고 걔네 집에 전화시키고 경비실에 전화하고</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별 쇼를 다하고 나서... 저랑 제 형이랑 같이(저도무서워서) 여자애 8층에 데려다주고</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새벽에 저희b동 난리났었습니다 난리통에 사라졌는지 그남자 다시 보진 못했고</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좀도둑이었는지 아니면 살.인마였는지... 유영철 강호순 이런놈들 생각나서...</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암튼 그일때매 저희아파트 입구에</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카드찍는걸로 바꼈습니다 아무튼 정말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지금은 그아파트 안 살지만... 그여자애는 고3이겠네요. 앞으로도 계속 늦게 다닐텐데</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 </p><p style="overflow: hidden; clear: both;">여자분들 밤늦게 다니시지 마세요... 정말 진심으로 충고합니다...</p></div></div><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5A2D4B5508646217" class="txc-image" actualwidth="238"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238" exif="{}" data-filename="무요방2.pn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45A2D4B5508646217B4B8" id="A_245A2D4B5508646217B4B8"/></p><p style="text-align: center;"><br></p></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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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방 스크랩 실화 네이트판) 제가 겪은 무서운 실화입니다(들어주세요)

밤을걷는선비 추천 1 조회 5,634 15.07.11 19:0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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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세모》이 세상의 모든 것 원문보기 글쓴이: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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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VIXX N
15.07.11 19:10

첫댓글 와ㅠㅠㅜㅠ 그남자분아니었으면ㅜㅜㅜㅠㅠㅠ
라이라이라이야야
15.07.11 19:21

와 ㅠㅜ 세상엔 좋은분도 아직있어요 ㅜㅜ큰일날뻔 진짜
꿀 렁
15.07.11 20:20

ㅠㅠㅜㅜ소름...진짜 귀신보다 무서운건 사람이예요
나카 리이사
15.07.11 21:23

그런데 8층인걸 어떻게안걸까요?
밤을걷는선비
작성자 15.07.11 21:36

그 전부터 지켜보고 있던게 아닐까요?
나카 리이사
15.07.11 22:06

@밤을걷는선비 아 그런가봐요 소름....
안알랴줌ㅋ.ㅋ
15.07.16 12:40

헐 제가 여학생이었으면 엘베 내리려는데 갑자기 붙잡고 닫힘버튼 누르고 그러는 남자한테 식겁하고 소리지르고 엘베 내리려고 난리쳤을거같아요 ㅋㅋ
엽기 혹은 진실..(애인 과거사진)
15.07.22 11:35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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