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자 공채 후기
작년 2014년 1월1일을 시작으로 올해 2015년 7월2일 최종합격했습니다.
가산점은 컴활1급+지게차운전면허해서 4점,
가채점결과로는
국어 90
영어 100
국사 100
개론 90
법규 90or85
(+가산점4)
실기 57점,
필기 조정평균 약 86.xxx (개론법규 조정합계 130점으로 계산)
필기+실기 환산점수 약 79.xxx 입니다.
2015년 공채 수석! ㅋㅋㅋ
이건 작년 2014년 필기 탈락 점수입니다
국사를 바닥에서 시작했습니다 !
0. 가산점
컴활1급을 비롯한 사무관련 가산점이 폐지된다는 얘기가 들리고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사무관련 가산점 폐지는 내년이아니고 내후년인걸로 알고있는데..
불확실하네요,
내년에 컴활1급이 적용된다고 가정했을시,
개인적으로는 컴활1급 꼭 따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산점 1점과 4점의 차이는 정말큽니다.
컴활 1급의 벽이 너무 높다 생각하시면, 2급+대형으로 최소 2점이라도 꼭 따세요.
더불어 컴활이랑 소방과목들이랑 같이 공부하시는거 비추합니다,
컴활따실땐 빡세게 컴활만 공부하시고,
따고 난다음에 소방과목 시작하세요.
컴활은 엑셀,엑세스 etc내용들 한번에 머리속에 꽉꽉 담아서
실기 한번에 뙇 보셔야 붙습니다.
저는 컴활을 1달이내에 따겠다고 목표잡고 컴활만 공부했었는데,
그렇게 짧게 목표잡으셔야 빨리 딸수있습니다.
두달세달 따겠다는 목표기간을 길게잡으시면 점점 시간만 늘어져요.
컴활 관련 글은 제가 dc자격증갤러리에 길게 합격수기 써놓은게 있어서 그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 dc자격증갤러리에 올렸던 컴활1급 정보글 보러가기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oq&no=81069&page=21&exception_mode=recommend
1. 필기
저는 개인적으로 학원과 독서실을 다니지 않고
오직 집에서, 인강으로만 합격하겠다고 목표 세웠습니다.
혼자 인강듣는거로 합격못하면 학원다녀도 합격못할거란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잠이 많아서 학원왔다갔다 할시간을 집에서 더 많이 자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소방사관학원 1년 Freepass끊고
영어 - JD윤T
국어 - 국봉T
국사 - 박용선T
개론 - 장우대T
법규 - 김진성T
이렇게 들었었다가, 국어랑 국사가 너무 안맞아서
공단기로 넘어가서 전한길 강의 한번 듣고, 바로 공단기 6개월 프리패스 끊었습니다.
공단기에서
국사 - 전한길T
국어 - 이선재T
영어 - 조은정T 강의들었습니다. (조은정 강의는 비추.. 너무 난이도 높음)
공단기로 넘어간 후로는 소방사관학원 강의 하나도 안들었습니다.
1-1. 영어
JD윤기초 - JD윤기본(인강3회독) - JD윤문제풀이 -
조은정기본구문 - 조은정 공기밥 기본영문법 - 조은정독단기 -
마무리 타직렬 기출문제들 출력해풀어봄
영어는 JD윤 강의가 초보자들에겐 굉장히 좋습니다.
초보자 및 특채분들은 JD윤 강의를 들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조은정T 강의는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커리 다나가봤는데 상당히 소방난이도에선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 잘 못하시는분들은 조은정강의 비추합니다. (저도어려웠어요)
영어는 매일하셔야합니다.
한달 영어, 한달국어, 한달국사 이런식으로 공부하는거 굉장히 비추천합니다.
나중되면 맨처음했던 한달 영어 내용들 다까먹습니다.
영어는 매일매일, 다른공부 하다가 영어 못보실것같으면 적어도 단어라도 100개 200개씩
꼭 보세요. 매일보는게 영어점수내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영어는 매 일 보셔야 됩니다!!
단어장은 보카바이블, 공편토 봤었는데, 소방시험은 절대 공편토 보지마세요.
공편토 난이도는 진짜 편입단어들이라 소방시험과 맞지 않습니다.
경선식 수능영단어, 보카바이블 추천합니다.
영어단어는 한 권당 두번세번 정도씩 회독하시고 다른 영어단어장으로 넘어가세요.
영어단어장 너무 이것저것 바꾸시는것도 안좋습니다.
지금 나와있는 대부분의 수능 영단어는 다 거기서 거깁니다.
다 중요한 단어들 있는건 마찬가지에요. 회독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소방영어는 문법이 많이 안나오고 독해중심에 어휘, 생활영어가 잘나와서
단어를 많이 외워 독해를 확실히 맞히는 전략으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문법은 분명하게 큼직큼직한 쉬운 것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수,복수를 찾을줄 아느냐, 가정법을 아느냐, 관용어구 표현을 아느냐, 시제를 아느냐,
비교급,최상급의 표현을 아느냐,. 이 정도로 큼직한걸 중심으로 세세하게 가볍게 들어가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작년, 올해 모두 문법이 1~2문제나왔습니다.
생활영어는 구어적 표현 잘외워두시는게 좋습니다.
이번에 생활영어는 eat my hat 이라는 표현 나왔습니다. (내손에 장을 지지겠다 라는 뜻이에요)
인터넷에 재밌는 영어 구어표현 같은거 검색하시면 많이나옵니다.
생활영어는 인터넷에 있는 표현들을 많이 알아두시는게 좋습니다
(+ JD윤 강의가 생활영어에 많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특채분들은 JD윤 생활영어 강의 추천해요)
영어요약 : 단어장은 수능수준의 단어로! 영어는 매일매일 볼것 ! 문법은 가볍게! 생활영어는 확실히 !
1-2 국어
국어 강의는 소방사관학원 국봉T 인강풀로 들었다가
공단기 이선재T 강의로 넘어갔습니다.
국봉 기초 - 국봉 기본 - 이선재 기초 - 이선재 기본 - 이선재 마무리 - 문제풀이 + 기본서회독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국어는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2014년에 노베이스로 시험보러갔었을때 국어점수가 95점 나와서
국어공부에 많이 투자를 안하려고 했었습니다.
실제로 공부시작하고 몇달간은 국어보다는 영어, 국사에 많이 투자를 했었구요.
그런데 외래어표기법이나 한글맞춤법, 활용, 표준어정리, 띄어쓰기 등등..같은것은
고등학교때 국어를 조금 좋아했다고 점수를 낼수있는 부분이 아니더군요.
사실 2014년도의 95점도 운이 좋은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년도 복원기출문제를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자명 시나, 상춘곡등등 문학부분에서 헷갈리는 답이 나와 논란이 됐을뿐
문법쪽이나 로마자표기법 등에서는 논란이 일절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말해, 문법이나 로마자표기법, 한글맞춤법, 띄어쓰기 같이
답이 명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파트들은 공부를 확실히 해두시면
100퍼센트 점수를 따낼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띄어쓰기나 로마자표기법, 활용 같은 부분은 '공식'이 명확하게 있고
암기하기가 쉬운데
외래어표기법이나 한글맞춤법같은것은 그런 공식이 있지가 않아서
그냥 냅다 외우는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공무원 수험생들이 국어를 어려워하고 머리아파하는부분이
아마 이부분일것입니다.
공식이 없습니다. 500개씩되는 외래어 표기법 단어들을 그냥 냅다 외워야하니까요..
다만, 타슈켄트니 타쉬켄트니 이런 나오지않을 세세한것을 외우시기보다는
바비큐 난센스 액세서리 프러포즈 리포트 콘텐츠 콘셉트 비즈니스 할리우드 로켓
도넛 카페 할리우드 재킷 앙코르 알코올 티브이 스낵 내비게이션 !같이
다기출 된걸 확실히 외우셔야합니다.
대충외우시면 앙코르가 맞는지 앙콜이 맞는지 앵콜이 맞는지 더 헷갈려집니다.
확실히 외우시고 '회독'이 답입니다. 회독을 많이하셔야 머리속에 나갔다가도 다시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 이선재T 강의의 스타일이나 말투는 제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만,
국어쪽에선 선재국어 책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정리도 잘되있고 기본서로 회독하기가 매우 좋습니다.
강의도 강의지만 중요한것은 책이 좋아서
혼자서 회독하며 공부하기가 좋은책이 진짜 좋은책이거든요.
1-3 국사
박용선 미르한국사 기초 - 박용선 미르한국사 기본(2회독) - 전한길 1.0
전한길 2.0 (3회독) - 전한길 4.0 - 전한길 3.0 - 전한길 5.0 (2회독) - 전한길필기노트 무한반복
저는 고등학교때 근현대사도 국사도 선택하지않아서
국사에 대한 지식이 아예 바닥이었습니다. 작년 소방 국사 점수는 40점이었습니다.
소방사관학원의 국사가 너무 저랑 안맞아서 타 강사로 넘어가려고 찾아보던중
강민성 전한길 고종훈 최태성 등등등.. 다들 추천했었는데
타 강사들의 강의력을 모르는 제입장에선 주관적으로 말씀드리지만,
정말 전한길 추천드립니다.
소방사관학원국사를 들어도 기초 기본틀도 안잡혔었는데 전한길강의로 넘어가고 나서
강의듣다가 소름이 돋았습니다ㅋㅋㅋㅋ 세상에 강의를 이렇게 기막히게 하다니..
진짜 그냥 믿고 강의만 들어보세요. 차근차근.
2.0의 경우 필기노트+두꺼운기본서로 강의하는데,
칠판으로 판서해가며 설명 - 필기노트 설명 - 두꺼운기본서 체크해가며 설명 이렇게
3단계로 진행합니다.
1회독하시고나서는 두꺼운기본서 부분은 뛰어넘고 판서랑 필기노트부분만 계속 돌려보시면 됩니다.
필기노트 볼만큼 소방국사 난이도가 높지않다, 라는 의견엔 일부 공감합니다.
그러나, 필기노트에서 걸러야될만큼 지엽적인 내용은 자기가 알아서 걸러야합니다.
7급이나 필요한 내용들도 몽땅 들어가있으니까요..
하지만, 7급까진 아니어도 9급난이도는 씹어먹을정도로 공부를 해야 소방국사 점수 충분히 고득점
낸다고 봅니다.
진짜 영어 잘하시는분 아니고서는 대부분 다들 영어에서 조금 까이더라도
국어, 국사에서 점수 고득점내자 .. 라는 전략 아니신가요~?
국사에서 고득점 내시려면 9급, 경찰 문제를 풀더라도 90점 이상씩 나와줘야
고득점 내실수 있습니다.
쭉 공부하면서 봐온바, 많은분들이 소방시험 난이도가 낮다고
국사 공부도 안일하게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습니다.
항상 저는 그런분들 보고 코웃음쳐지더군요.
국사는 차근차근 선사시대 - 삼국시대 - 고려 - 조선 - 근현대사 순서로
천천히 하시는것 '절대' 비추합니다.
국사는 앞내용이 완전히 이해되는 여부를 떠나서
빠르게 빠르게 진도를 쭉쭉 빼서 전체 내용을 크게 보시는게 좋습니다.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이해하고 넘어가고 그렇게하면 뒤쪽갈수록 지쳐요..
선사시대 삼국시대까지 진도나가다가 너무 볼게 많아져서 지쳐버리고 그러시지 않으셨나요~?
곱씹는것보다 빨리빨리 진도 나가서 시대의 흐름을 보시고
나중에는 시대사로 보든 분류사로 보든 상관없을정도로 공부하셔야합니다.
가장 좋은방법은.. 그냥 전한길강의 커리대로 풀로 밟아나가는게 좋습니다.. ㅋㅋㅋ
눈뜨고 귀열고 인강만 쭉쭉쭉 들어도 나중엔 문제가 그냥 풀려요..
1-4 개론
장우대 기초 - 장우대 기본 - 장우대 문풀 - 조동훈 기본서 회독회독회독 + 조동훈 9년기출문풀
학원다니면서 많은분들이 이 커리 굉장히 추천했었고,
저도 알고 이커리를 밟은게 아니고 밟다보니 이커리가 됐습니다.
장우대T 강의로 기초, 기본을 다지고
큰 흐름을 알게 되시면
조동훈 기본서를 인강듣지않고 회독회독회독 하시는게 가장 좋은 길입니다. (법규도 동일)
지금은 장우대T가 소방사관학원소속이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꼭 장우대T가 아니더라도
인강및 실강으로 설명 잘해주시는 강사님 강의를 들으시고
기승전 조동훈기본서로 가시면됩니다.
조동훈T 강의가 너무 안좋다는 평이 많아서 강의를 보지는 않았었는데
책은 정말 좋아요..
암기법도 터무니없는데 좋은것도 많고 책을 회독하시다 보면
주워먹을게 정말 많습니다!
문제풀이는
조동훈 소방학개론 9년or10년 기출 쭉 풀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매년, 매해 매지역 복원 기출문제들인데
풀어보시면서 이정도 난이도, 이정도 수준이구나 감을 잡으세요
너무 지엽적이거나 난도 높은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고난도 문제도 풀어보시는건 좋지만
실제 시험은 항상 그정도로 어렵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나 괜찮은 강사 기초기본인강 - 조동훈기본서 회독 - 조동훈9년 기출문풀 커리 추천.
1-5 법규
김진성 기초 - 김진성 기본 - 조동훈 법규 기본서 회독회독회독 + 조동훈 9년 기출 문풀
소방학개론과 커리가 같습니다.
현재 김진성T도 소방사관학원에 안계신걸로 알고있는데, 꼭 김진성 T가아니어도
법규 기초, 기본틀을 잡아줄만한 강사강의 들으시고
나중엔 조동훈 법규 기본서를 회독하시는게 좋습니다.
법규에 암기법같은것들이 다 적혀있는데,
진짜 터무니없지만 나중에 그걸로 다외워집니다.
천만가지 고문숙종 노판창 운수다 이런거요..
정말 연관성도, 터무니도 없이 냅다 외우지만 시험때 그 진가를 발휘하죠.
법규는 4분법 기준으로
소방기본법 - 위험물안전관리법 -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 - 소방시설 공사업법
순으로 중요도가 높은것같네요
소방기본법에서 정말 많이 나오니까 소방기본법을 확실,철저하게 공부하세요
법규는 정말 치사하게 숫자, 한글자로 답이 갈립니다.
9개년 기출문제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면 문제가 어떤부분에서 치사하게 나오는지
어떤부분을 꼬투리잡아 문제로나오는지 많이 보입니다.
개론이랑 법규는 기본서를 철저히! 기본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것! 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나 괜찮은 강사 기초기본인강 - 조동훈기본서 회독 - 조동훈9년 기출문풀 커리 추천.
필기 총 평
각자 공부법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인강'과 '기본서'를 정말 많이 활용했습니다.
봐도 잘모르겠으면 인강을 몇번씩 다시보고보고 했으며
문제를 많이 풀어보기보다는 기본서를 정말많이 회독했습니다.
후에 좀 알게 되는것이,
책을 내는 강사의 입장에서는 시험에 만점을 방지하기위한 정말 지엽적인
어떤 내용이 나오더라도 자기책에는 그 내용도 있었다!! 라고 말할수 있어야하기 때문에
정말정말 지엽적인 내용까지 다담아 놓습니다.
조동훈책이 특히 그런점이 심합니다. (개론,법규 과목자체가 특히 그러기가 쉽습니다)
정말 이것도 봐야되나 싶을정도로 쓸데없는 내용이 많다보니 책도 기본서도 두꺼워지는데
얼마나 많이 공부를하여
시험에 다기출되고 필요한 내용을 '내것'으로 압축시켜 나가냐가 시험합격의 최대 관건이라고 봅니다.
특히 시험이 어렵지않은 소방의경우
공부해야될것, 버려야 될것의 경계선을 잘잡아가시면서 공부하셔야합니다.
그렇다고 해야될것도 다 버리고 그러시면 안되구요..ㅋㅋㅋ
그리고 7급 이외에 타직렬 국어,국사,영어 문제는 그해 시험날에 꼭 한번씩 문제 출력해서
풀어보세요. 다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영어는 매일매일 하되, 하루는 개론+국사, 하루는 법규+국어, 이런식으로
하루 세과목씩 인강들었습니다. (기초,기본인강)
나중에 국어, 국사가 기초기본인강들어도 틀이 안잡혀서
공단기로 넘어갔을때는
하루는 영어+국어, 하루는 영어+국사 이렇게 인강들었습니다.
나중에는 영어는 단어만 열심히보고, 문법 정리해놓은것만 보고,
국어, 국사 기본서만 열심히보구, 개론법규는 문제풀이를 많이했습니다.
가장중요한것은 2015년 4월 시험 기준으로
2015년 1월정도 부터 문제풀이와 기본서 회독을 빡! 세게 하셔야 한다는것!
1년동안 하루는 이과목 하루는 저과목 하셨으면,
시험 3달전부터는 하루마다 5과목을 머리속에 한번에 때려넣으셔야
시험날까지 유지됩니다!
공부하면서 슬럼프가 오셔도 시험 3달전에는 달리셔야되요 !
ps. 2014년 1월에 공부시작했고, 1월은 컴활1급 따는데 한달,
실제 소방공부시작은 2월부터 했습니다.
매일매일 순공부 시간은 평균 5시간정도 된듯.
공부 많이한날은 10시간까지도 해봤는데, 실제 공부한 시간이 10시간 찍은건 1년동안 한 두번 정도..
8시간정도 찍은것도 30번도 안될듯,
평균적으론 거진 5시간이었습니다.
어플 활용해서 항상 순공부시간만 쟀습니다
2. 실기
2015년 5월이 실기 시험이라 가정하고
저는 2014년 6월부터 실기학원다녔습니다.
6월부터 12월까지 학원다니고, 1,2,3월은 집앞헬스,
4월은 초에만 헬스 격일로 다니다가 필기 1주일전부터는 운동하지않고 공부만 했습니다.
최초 체력측정하러 갔을때(2014년 6월) 기록은
악력 0점 (30kg)
배근력 0점 (130kg)
좌전굴 0점 (약 13cm)
제멀 1점 (약 230cm)
윗몸 10점 (53개)
왕오달 10점 (78개) 였습니다.
운동시작하고 시험때까지 학원에서 측정했을시 최고기록은
좌전굴에서 1점까이고 59점까지 나왔고,
실기시험 당일은 악력에서 2점, 제멀에서 1점 까여서 57점 기록했습니다.
(핑계라면 핑계지만,, 악력은 악력기가 바뀐게 변수였고,
제멀은 270뛰었다가 파울나서 두번째때 파울 안나게 살살뛰려다가 260cm 나와서 1점까였습니다)
그동안 카페 많이 봐오면서
실기학원 꼭 가야하냐, 돈좀 부담되는데 헬스다니는거로만 하면 안되겠냐,
나 운동신경 있는데 실기시험 보기 한두달전부터 운동 시작해도 괜찮겠냐 등등..
많은글 봤습니다.
답변을 해드리자면
운동신경이 있으셔도 자신의 운동신경과
기계 기록이 잘나오게 하는것은 다릅니다.
운동신경 있으신분들이 금방 기계 점수 잘나오게 하시는 방법을 터득하실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공평하다고 해야할지 불공평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악력이 무지하게 좋으신분이어도 악력기 점수 내는 파지법을 모르시면 기록 안나오시고
실제로 허리힘, 배근력힘 안좋으신 분이어도 배근력기 당기는법을 아시면 기록 잘나오십니다.
그냥 무조건 기계 점수 잘내게 하는 방법을 아시는분이 고득점 하시는거에요.
실기학원가는것의 가장큰 장점은 운동을 시켜준다는데에 있는것이 아니라,
실기학원에 비치된 실제 기계들을 다뤄볼 수 있다는데에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시험때 사용될 악력기, 배근력기, 제멀판, 윗몸기계가 없는 실기학원은
굳이 돈내고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실기학원을 한 두세달 다녀보고 운동방법, 기계 사용법등좀 알고나면
혼자 쭉 운동할 계획으로 작년에 그렇게 일찍 운동 시작했던것인데,
실기학원을 다녀보니까 계속 가야겠다 싶더라구요..
공부하다가 스트레스도 운동으로 해소할겸, 같이 운동하는사람들이랑 정보 교환도 할겸요.
(저는 필기 학원을 안다녀서 같은 소방준비수험생 만날 길은 실기학원뿐이었습니다.)
1, 악력
악력은 파지법과 정확히 자기손에 맞는 악력 눈금을 찾는것이 가장중요하며
시험전 5일정도는 전완근 힘 쓰지말고 기를모아.. 시험당일날 터뜨려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ㅋㅋㅋ
그리고 이번 서울, 예고없이 악력기 바뀐일로 미뤄보았을때
각지역분들도 다 타케이랑 대우 악력기 둘다 연습해두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시험당일에 전완근힘을 안쓰고있다가 악력을 측정하기전에
팔을 계속 주물러주고 쓸어내려주고 주먹 잼잼 많이해주는 스트레칭 정말 도움많이됩니다.
정말요!!
+ 악력기는 대우가 타케이보다 5kg정도 더 잘나옵니다.
2. 배근력
배근력은 무조건 자세! 자세 ! 자세!
힘 10과 자세 90입니다.
일반적인 남성의 경우 자세만 정확히 알면
기본적으로 180이상은 뽑을수 있습니다.
이건 진짜 만나면 자세를 정확히 알려드릴수있는데, 글이나 사진으로는 정말 알려드리기 힘듭니다.
맨처음에 배근력 130kg정도로 시작했습니다.
실제 실기때는 튕기지 않으며 허벅지에 손을 닿지 않게 하기위해 적당히 땡기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실제 실기때 서울에서 파울로 가장 중요하게 보는게
1. 허벅지에 손이 닿는가,
2. 발판이나 발이 들리느냐. 이걸 많이 보더라구요.
절대 허벅지에 손안닿으면서 200이상 나올수있게 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실기학원을 다니시면서 자세를 배우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손을 말아쥔상태에서 엄지를 최대한 앞쪽 가운데로 모으시고
팔꿈치는 몸에 붙인 상태로, 바를 땅에서 90도각도로 한뒤, 뽑아올리듯 땡기는것.
이게 글로 설명할수있는 최대의 설명이네요.. ㅠㅠ
3. 좌전굴
좌전굴과 제멀이 선천적인 부분이 매우 크다고들 하시는데..
음.. 개인적으로 좌전굴은 선천적인게 매우 큰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운동 안했는데도 엄청 유연한사람들이 있거든요..
반대로 아무리 운동해도 좌전굴이 안오르는 사람도 있는것같습니다.
저는 맨처음은 11~13cm 정도 나와서 0점이었었는데,
주3회 운동후 땀이 많이나있을때 무리하지않을정도로 눌러주는 정도만해서
두달만에 23~24cm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는 항상 24~ 25초반 정도만 맴돌고 더이상 올라가지 않더라구요.
실제 실기때는 쭉 쉬다가 좌전굴전에 계속 뛰어서 땀 쭉내고 쟀는데 딱 25.8 나왔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5.8나오고 다신 안나오더라구요.. 운이 좋았던것같습니다 .
좌전굴은 하다가 허리 아파하시는분들 정말많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굳이 운동하다가 허리 많이 아파하는 좌전굴을 꼭 실기종목에 넣어야하나..
싶은생각도 있는데,
일단 수험생입장에선 있으니 해야죠 .. ㅠㅠ
좌전굴은 절대 무리하게 누르지말고 땀 쭉낸후에 다른사람한테 천천히 눌러주는것,
그리고 될수있으면 스트레칭 많이하고 아침저녁으로 매일 눌러서 찢어주는것
이것밖에 없습니다.
가장 오래, 가장 꾸준하게 공들이셔야 합니다.
땀안내고 찢다가 다치십니다
특히 실기 앞두고 있을때는 좌전굴운동 조심히 하세요
좌전굴하다가 햄스트링 나가면 왕오달도 제멀도 다 못합니다.
4. 제멀
제멀도 선천적으로 잘뛰는사람이 있습니다.
다만 선천적으로 잘뛰는사람은 좌전굴보다도 더 드물고,
꾸준한 하체운동과 자세교정으로 충분히 높은 점수 낼수있는 종목입니다.
특히 제멀은 살을 좀 빼셔야 확실히 점수를 잘 내실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10kg 더 안고 뛰시면 그만큼 더 못날아가겠지요
스쿼트 많이하시고 레그프레스 많이하시고
런지 많이하시고 제자리점프 많이하세요 !!
그리고 제멀은 복근힘도 중요합니다. 다리를 땡길때의 힘이 복근에서 나오거든요
레그레이즈, 행잉레그레이즈, 스탠딩 카프레이즈 이 세가지 정말 많이 하세요
개인적으로 정말 도움 컸다고 생각하는 운동은
행잉레그레이즈, 스탠딩카프레이즈 였습니다. 정말 많이하세요.
행잉레그레이즈는 악력에도 도움 큽니다!
뛰는 자세는 어느 실기학원을 가도 다 잘알려주실겁니다.
위 운동들을 기본으로 꼭 하시되,
뛰실떄는
자세를 정확히,
시선은 멀리,
손끝은 쫙펴고,
상체는 너무 숙이지말고!
여러가지를 꼭 머리속에 담으셔서
몸에 익히셔야합니다.
5. 윗몸
윗몸은 가슴에 손을 x자로 하고,
이 가슴에 x자가 떨어지지 않고 윗몸일으키기가 되면
파울 잡지 않습니다.
윗몸은 그냥 윗몸일으키기 많이하시고
레그레이즈(하복근) 많이하시면 점점 개수 늘어납니다.
이게 윗몸 점수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6종목중 가장 빨리 점수높이실수 있습니다.
윗몸은 그냥 많이많이해서 배 복근만 단련시키면
1분내에 빨리 기록 낼수 있거든요,
팁을 드리자면
초반에 최대한 숨을 쉬지않고 참은채로 훅훅훅훅
개수 올리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6종목중 '센서'의 감을 몰라서
원래 하던 개수보다 기록을 내지 못하여 점수가 떨어지기 가장 쉬운 것이
바로 윗몸일으키기 입니다.
반드시 실기학원에서 실제 윗몸측정센서기계를 이용하셔서
센서의 감을 몸으로 익히시길 바랍니다.
그냥 헬스장에서 윗몸일으키기 1분에 60개 하시는거랑
센서가 있는상태에서 윗몸일으키기 하는거랑 다릅니다.
꼭 감을 익히시길.
실기학원은 그렇게 기계를 이용하라고 다니는겁니다!
6. 왕오달
왕오달도 기본적으로 운동에 신경이 있으셔도 페활량이 부족하거나
지구력이 부족하신분들은 많이 기록을 못내시는 종목입니다.
또한, 1km, 3km 정도의 오래달리기는 잘뛰어도
20m 마다 반대로 방향전환을 하는 왕오달의 특성때문에 더빨리 지치기도 쉽습니다.
왕오달은 음원을 이용해서 20m 길이를 재놓고
직접 뛰어보시면서 계속 뛰는 개수를 늘려나가는게 가장 좋은 운동방법입니다.
남자기준 78개 만점일떄,
최초 50개까지 뛰었다고 가정했을시
다음날은 최소한 은 51개, 그다음날은 최소한 52개, 이런식으로 뛰시되
적어도 50개, 51개 밑으론 절대 떨어지지 않게 뛰시는겁니다.
사실 말이 쉽지 이것도 실제로 하려면 참 힘들어요.,
20m왕오달이 가능한 실기학원은 학원내에서 뛰면서 기록을 늘리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학원이나 헬스로만 운동하시는 분들은
꼭 야외에서 한번쯤은 자기 기록을 최초1회 측정시 몇개나 뛰는지 꼭 기록하시고
차차 늘려가시길 바랍니다.
다른 종목들도 모두 마찬가지지만,
왕오달과 윗몸과 좌전굴은 꾸준한 연습입니다.
ps.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습니다!
3. 면접
면접은
단체토론면접(약 15분) - 개별면접 (약 5분)
이렇게 했습니다.
대기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렇지 면접 자체는 굉장히 짧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단체면접도 개별면접도 과연 이것으로
전체를 점수 매길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전혀 변별력이 없는듯한 면접이었습니다.
토론등에서 말하는걸로 점수를 매긴다기보다는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토론할때의 태도, 말하는 태도 등에서 점수를 매기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각 지역, 공채, 특채 구분없이 모인 면접스터디를 했는데,
그 스터디에 경험많은 형들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면접은 부디 돈내고 학원다니시지 말고
꼭 면접 경험있는분을 포함한 스터디를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어떤 질문을 받았는지는 말하지않겠습니다.
즉석에서 대답할수 있을만큼 모두 어렵지 않은 질문이며
단체,개별 모두 면접관님들이 좋은 분위기로 대해주셨습니다.
(자기소개서 보시고 질문하십니다.)
///학원(실강)과 인강의 비교,
학원(실강) 장점
1. 학원의 장점은 직접가서 듣기때문에 현장감,
2. 같은 수험생들끼리 같은공간에서 듣기때문에 긴장감, 고삐풀리지않음
3. 인강보다 더 비싼돈을 내기때문에 아까운마음에서라도 빠지지않고 듣게됨
4. 강의가 끝나고 강사에게 질문 가능,
5. 학원에따라 실강을 찍은 강의를 무료로 다시 인강수강 가능
학원(실강) 단점
1. 학원비에 대한 부담감
2. 집-학원까지 준비시간,통학시간소모
3. 학원비+ 밥값도 듦
4. 강의 한번 졸거나 놓치면 되돌리기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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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 장점
1. 가격이 실강에 비해 저렴
2. 그 저렴한 가격마저 인강 공유 및 양도로 반값,1/3값 가능
3. 한번 결제했다면 놓친부분 돌려듣기, 2,3회독 가능
4. 집, 독서실, 카페 etc 어디서든 강의듣기 가능
5. 배속듣기로 전체 강의를 빠른속도로 회독 가능
6. 실강의 단점을 모두 카바.
인강 단점
1. 딴짓의 유혹 매우 큼. 혼자서하면 이게 가장 큰 단점
2. 강사와 소통이 힘듦 (질문하고 답변받기가 느림)
3. 혼자서 공부하는게 익숙지 않은사람은 한자리에 앉아 모니터만 보는게 힘듦
- 개인적으로 인강으로 혼자 공부하는 버릇을 들이면
수험생에게 인강만큼 효율적이고 좋은 공부도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강을 최대활용하세요.
4. 마무리
공부하실때는 친구들 많이 만나지마시고
카톡 지우시고
페북도 하지마세요.
그리고 소사모 너무많이 들락날락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괜한 루머와 어그로에 댓글 달지도 마시구요.
경찰이 더 쉽네 어렵네 이런글에 휘둘리지도 마세요.
저도 필기 시험 몇주전, 당일 전날까지
점수 안나오면 어떡하지 불안해했습니다.
누구나 다 불안해해요..
내가 그러면 남도 그렇습니다
슬럼프가 오시면 혼자서 영화를 보시거나
가볍게 여행을 가시는것도 좋습니다.
다만, 누군가를 동반한 영화,여행은 추천하지않아요.
그렇게되면 가벼운게 아니거든요
더 길게, 더많이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더 무슨말을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댓글로 질문 해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ps1. 저는 문제푸는 순서가 개론-법규-국사-국어-영어 순서였습니다.
쉬운것부터 시간많이 드는 순서대로 한것인데,
푸는순서는 사람마다 다르니까 참고만 하시길.
개론+법규에 15~18분, 국사에 10~13분 국어에 10~15분 영어 50분 마킹 5분 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정말 대단합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