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번개모집도 실패(?)로 끝나버려서
손발이 근질거려 견딜수 없는 켑틴
세벽 4시에 보따리챙겨 야밤도주했습니다
서해대교 지날때부터 고민이 됩니다
중왕리로 가야하나 당암리로 갈까..
수많은 생각을 해보면서 당진 지나서 서산을 지나쳤습니다
작년 11월에 가보고 못가봤던 임병구좌대로 가기로 결정하고
홍성까지 달려가니 5시 30분 입니다
너털너털한 임선장님 반겨주시고 사모님 라면 챙겨주셔서
시장한 배를 채우고 낚시를 시작 합니다
애당초 많은 조과보다도 다양한 어종을 탐사 해보고자
채비를 다양하게 준비 하였고 우선은 숭어좌대에 앉아
묵직한 손맛을 몇수 즐긴뒤 이쯤에서 한잔~~~
싱싱한 멸치회가 그만입니다~^^ 숭어도 회를 떠놓고
얼큰하게 한잔 마셨더니 눈이감겨 죽을것만 같읍니다
컨테이너에서 두어시간 눈을 붙이고 나서
멸치낚시를 해봅니다
피라미 채비에 주렁주렁 서너마리씩 올라오는 멸치 대단합니다
손맛도 그런대로 좋구요~4-50수 건저내고
전어를 잡아보려 하지만 멸치크기의 삼치 새끼 두마리 올렸구요
옆에분이 잡은거 얼굴확인만 했습니다 씨알은 제법입니다
가끔 올라와주는 숭어를 잡아가며
우럭을 사냥해봅니다 주변에 어초를 넣어두었다기에
뒤져봤지만 씨알이 작군요 역시 7.8월은 우럭이 깊은곳으로 가나봅니다
전어는 존재하지만 아직 이른듯하구요 멸치만 종일 잡으신분은
바가지 두개량 정도 잡으셨군요
멸치는 아이들이 잘잡는듯~~
멸치사진좀 부탁드렸으나 낮간지러 그런건 못올린답니다 ㅋ
즐거운 주말되세요~~오늘일과~~여기서끝~~~~
첫댓글 저도 토요일 새벽에 서해로 야반도주 했는데, 캡틴님 쪽으로 갈것을 그랬습니다.
저도요! 켑틴님 따라갈걸 연안부두에서 새벽 4시에 출항하여 별 조황없이 광어1 놀래미2 우럭3 로 주말을 마감했습니다 (크기는 상상에 맡길께요) 담엔 꼭 켑틴님 따라가야지!!
여름 되기 전에 한 번 더 나가야 하는데 부럽습니다.. 다음 번엔 임병구좌대나 금만호로 가야겠습니다.. 아뭏든 손 맛 보신 것 무지 축하드립니다..
언제 시간맞을 날을 손꼽아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