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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아랫입술에 위치한 매혹적인 모로코는 회교적 신비에 가득차 있어 마치 신화와 현실 사이에 떠 있는 요술 양탄자 같은 나라이다. 탄제르(Tangier), 카사블랑카(Casablanca), 마라케쉬(Marrakesh)- 이런 이름만 들어도 마치 코 끝에 맛있는 냄새를 맡은 것처럼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된다. 모로코는 오랫동안 신비스럽게 여겨져왔다. 물론 그럴만하기 때문이었지만 여행을 많이 다닌 사람이라면 오히려 '진정한' 모로코가 사라졌다고 개탄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모로코의 독특한 생활사와 찬란한 예술을 격찬하고 있다. 아마도 모로코의 실체는 그 중간 어디일 것이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유럽에서 훌쩍 뛰어넘을 수 있는 거리여서 여행하기에 아주 친근하고 활기차고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모로코 여기저기 있는 야외시장은 깔개며 목제품, 보석들로 가득 차 있다. 해쉬쉬 다음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것은 가죽제품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부드럽다고 정평이 나있다
♧ 지리및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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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71만 850㎢. 인구 2859만 1000명(1999). 인구밀도 40.2명/㎢(1999). 정식명칭은 모로코 왕국(Kingdom of Morocco)이다. 수도는 라바트이며, 공용어로는 아랍어를 사용한다.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의 이베리아 반도와 접하고, 북쪽으로는 지중해, 북서쪽으로는 대서양에 면한다. 동쪽과 남동쪽으로 알제리와 접경하며, 남서단은 서(西)사하라와 국경을 접한다. 지중해 연안에는 에스파냐의 속령인 세우타와 멜리야가 있다.
♧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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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원주민인 베르베르인의 고대사는 분명하지 않다. 페니키아인과 카르타고인이 해안에 거점을 만들고 로마인도 한때 모리타니 부근의 해안지대를 지배하였다. 아라비아에서 진출해 온 이슬람교의 군대가 모로코를 정복한 685년 이후 베르베르족도 이슬람화(化)되어 711년 에스파냐를 공격하였다. 740년경부터 소왕국으로 분열되었으나 788년 이드리스 왕조가 통일하였다. 11세기에 알모라미드왕조가 마라케시를 수도로 에스파냐에서 세네갈강에 이르는 광대한 제국을 건설하였으나 12세기에 알모하드왕조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13세기에 들어 에스파냐에서 그리스도교도에게 패배한 이 왕조는 쇠퇴하고 메리니드왕조가 뒤를 이었다가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중엽에 걸쳐 와타시드왕조가 지배하였다. 이 시대에는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의 침략을 받았고 오스만투르크의 압력에도 저항하였다.
1830년 알제리가 프랑스령이 된 후 모로코는 서유럽 국가의 분할경쟁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1880년대에는 침략의 대상이 되어 1904년 프랑스·에스파냐의 협상을 거쳐 1912년 프랑스와 에스파냐의 보호령으로 분할되었다. 모로코의 민족주의는 1921∼26년 아브드 엘 크림의 반란을 계기로 조직화되었고, 다시 제2차 세계대전 후 반(反)프랑스 해방투쟁을 거쳐 1953년 3월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다. 같은 해 4월에는 에스파냐도 모로코의 독립을 인정하고 북부 보호령의 시정권(施政權)을 포기하였다. 또 그해 10월에는 국제지대(國際地帶) 탕헤르, 1958년 4월에는 에스파냐의 남부 모로코령도 회복하여 입헌군주국 모로코의 영토는 통일되었다. 1961년 사회주의적인 국왕 벤 유세프가 병사한 후 그의 아들 하산 2세가 즉위하였다. 그 무렵부터 모로코는 우익민족주의로 전향하여 모리타니·알제리와 분쟁을 계속하였으나 그후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다. 또 1969년 에스파냐령 이프니가 정식으로 반환되었으며, 1976년 4월 에스파냐령 사하라(西사하라)의 북쪽 반을 병합하였다.
♧ 정치 경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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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962년에 제정된 헌법은 1965년 6월 하산 국왕이 폐기하였고 1967년 7월까지 국왕 친정의 비상사태가 계속되었다. 그후 1970년 7월에는 국민투표로 신헌법이 시행되었으나 1972년에 국왕 암살미수사건이 일어나는 등 정세는 여전히 불안정하였다. 때문에 국왕은 국민의 관심을 국왕에 대한 불만에서 에스파냐령 사하라의 반환요구로 전환시켜 정정(政情)의 안정을 꾀하였다. 1975년에는 국제사법재판소가 에스파냐령 사하라의 귀속을 주민의 자치에 맡기도록 판결을 내렸으나 이를 반대하는 국왕은 35만 명을 조직하여 ‘녹색(綠色)의 행진’을 감행하였다. 그 결과 같은 해 11월 에스파냐와의 협정에 의하여 1976년 4월 에스파냐령 사하라를 모리타니와 분할하고 그 2/3를 병합하였다.
그러나 서사하라의 독립을 주장하는 게릴라는 대서양에 진출하려는 알제리의 지원으로 폴리사리오 해방전선을 결성하여 모로코를 상대로 전투를 계속하고 있으며, 모로코는 아프리카 통일기구나 아랍연맹에서 고립된 입장에 놓여 있다. 행정은 중앙집권적이며 지방행정은 16성(省) ·2직할시(라바트 ·카사블랑카)로 되어 있고, 1962년부터 탕헤르가 하계수도(夏季首都)로 지정되었다. 라바트와 카사블랑카시(市)의 시장은 왕실에서 직접 임명한다.
외교는 비동맹 적극중립주의를 표방하며 이슬람교 국가 간의 우호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1973년 키신저 미국 국무장관의 방문 이후 대미관계가 호전되었으며, 이후 친미 성향을 갖는다. 사하라 지역을 합병하면서 폴리사리오 게릴라 활동을 지원하는 알제리와 관계가 악화되어 1976년 단교하였으며, 폴리사리오를 인정한 에티오피아와도 단교한 데 이어 1979년에는 이집트와도 단교하였고 리비아와도 관계가 좋지 않다. 군대는 식민지 때 프랑스 및 에스파냐 휘하에 있던 부대와 대(對)프랑스 독립전쟁 게릴라들을 주축으로 한 부대로 구성되어 있다. 국민개병이며 복무기간은 18개월이다. 3만 명의 예비군도 조직되었고, 왕실 근위대는 3,600명의 정예군으로 구성되었다. 국내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은 프랑스의 기술지원을 받는다.
경제
모로코는 면적·인구·자원·지리적 위치로 보아 경제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독립 후의 급격한 인구증가, 무계획적인 경제의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자원으로는 다른 북아프리카 국가와는 달리 석유는 없으나, 석탄·인광석·철·납 등의 지하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세계 제3위의 매장량을 보유한 인광석의 수출량은 세계 제일이다. 특히 주요 관광지인 카사블랑카는 외화수입의 4/5를 차지한다. 경제계획의 투자는 대부분 외자(外資)에 의존하며, 사경제(私經濟) 부문은 주로 프랑스인들이 장악하고 있다. 1969년 은행, 보험, 서비스업의 국유화를 촉진시키는 법을 제정하는 한편, 외국인의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외국인의 자산 및 이익은 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다. 독일, 프랑스, 에스파냐 등 유럽 각국과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인 회의가 매년 열리고 있다. 교통은 카사블랑카로부터 각 지역 중심지로 방사상으로 연결되어 있다. 철도는 국유화되어 있다. 항공로는 모로코 항공이 운항하며 카사블랑카, 탕헤르, 라바트, 아가디르 등지에 공항이 있다.
사회
모로코가 독립한 후 취학자수는 30만에서 170만으로 6배나 증가하였으나 문맹률은 76%이다. 의무교육은 7~13세까지이며 1963년부터 실시하였다. 총인구의 1/4이 베르베르어를 사용하는데 중·고등학교 교사의 대부분이 프랑스어 또는 에스파냐어를 사용한다. 대학은 페즈의 이슬람교 대학 등 6개교가 있다. 라바트 의과대학에서 해마다 의사를 배출하고 있으나 의료요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사회복지도 도시인·공무원·중산층 이상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고 농촌인구·노동자는 거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카사블랑카를 비롯한 도시 지역과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인구가 집중하여 심한 주택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공유토지를 분할하여 개인에게 대여, 주택건설을 장려하고 있으며 국제연합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유목민들은 케이마하라는 검은 텐트에서 생활하며, 정착민들도 억새풀로 지붕을 인 집(noular)에서 생활하다가 흙집[土家]으로 바꾸고 있다.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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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문화의 기준에서 본다면 모로코는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예술적 전통을 이뤄왔다. 그 다양함을 하나로 묶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무슬림 스페인에서 발달한 고전음악이나 변변찮던 버버족의 설화음악에서부터 현대 아프리카, 프랑스, 팝, 락의 퓨전음악까지의 음악이다. 알제리아 음악에 더 가깝긴 하지만 라이(rai) 음악은 모로코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라이음악은 아랍아프리카의 리듬이 두드러지긴 하지만(베두인 음악에 기원을 두고 있으므로) 다양한 전자악기를 사용하여 최면효과를 내는 가장 서구화된 스타일을 추구한다.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모로코에서는 춤을 자주 볼 수 없다. (율법상, 이슬람 여인은 춤을 추지 않는다.) 그래서 히두스(Hidous)라고 알려진 원형댄스가 버버족에서 그나마 상징적 원시무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이다. 다행스럽게도 벌거벗고 닭의 목을 치는 따위의 이식은 더 이상 없다. 모로코의 근간산업은 수공업이다. 마론퀴네리 (Maronquinerie-가죽제품)은 16c부터 가장 선호받는 교역품이었다. 카펫, 도자기, 보석, 청동제품, 목제품 역시 품질이 뛰어나다. 인테리어는 그림이나 액자를 실내에 많이 걸어놓는 것이 유행이며 메데르사(Medersa)나 다른 종교건물이나 부유한 집에서는 정교한 타일 장식을 많이 쓴다. 회교여인으로 하여금 몰래 거리풍경을 살펴볼 수 있게 하는 베일인 마쉬라비야(mashrabiyya)도 여전히 건재하다. 이런 것들은 비록 기념품으로 살 것들은 못되지만 모로코의 수공업이 관광상품에만 의존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준다. 외국의 입장에서 보면 모로코는 모둔 종류의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것 같다. 프랑스의 네오바로크 화가인 유진 드라크로아(Eugene Delacroix)는 1830년대 모로코를 방문한뒤 모로코를 그리기 위해 몇통의 물감을 쏟아부었는지 모른다. 시장풍경, 하렘생활, 사자 사냥등이 그의 캔버스를 장식했다. 그 당시엔 드라크로아가 너무 앞서나갔는지 모르지만 100년뒤에는 헐리우드가 무엇에 홀린 듯 모로코 숭배자가 되었다. 모로코에서 처음 촬영된 영화는 말린 디트리히(Marlene Dietrich) 였고 1942년 카사블랑카가 만들어졌다. 피터 오 툴(Peter O'Toole)이 아라비아의 로렌스 촬영으로 모로코를 활개치고 다니는 바람에 모로코는 그 당시 미국인들에게 환상의 나라로 부풀려졌다. 모로코에서 쓰이는 아라비아어(다리자-darija)는 중동에서 스이는 아라비아어와 상당히 다르다. 시골이나 산맥에서는 여러종류의 버버방언이 쓰인다. 모로코는 생활, 관습에서 그들 나름대로의 이슬람문화를 창조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남성이 모든 면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여행자가 보기에는 공공생활에서의 남녀차별이 엄격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니기도 할 것이다. 특히 대도시에서는 그런 불일치가 더하다.모로코의 음식은 특이하지는 않지만 맛이 좋고 든든한 편이다. 주식은 쿠스쿠스(couscous)라는 것인데 세모리나(semolina)를 곱게 갈은 것으로 보통 야채와 양 캐서롤과 함께 나온다. 스위트 민트차를 즐겨마시지만 그렇다고 술을 못 먹는 것은 아니다. 모로코엔 금주령이 없다.
♧ 대한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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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는 1962년 7월 한국과 단독수교협정을 체결하였으며, 그해 10월 상주공관이 설치되었다. 양국간에 무역 협정(1976), 경제·기술협력 협정(1976), 문화 협정(1977), 사증면제 협정(1993), 이중과세 방지 협정(1999), 투자보장 협정(1999)이 체결되었다. 1999년에 홍순영 외교 통상부 장관이 모로코를 방문하였고, 아브델라 사아프 고등 및 기술교육 담당 국무장관이 방한 하였다.
1998년 현재 대(對) 한국 수출은 1,990만 달러이고, 수입 9,500만 달러이다. 주요 수출품은 인산칼슘, 어류, 반도체 등이고, 수입품은 자동차, 영상기기, 섬유사, 타이어 및 튜브 등이다. 1998년 현재 교민(선원 132명 포함)은 359명이다.
♧ 환율및 생필품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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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 율
가. 99.1월 현재 환율 $1 = 9.32 디람 정도.
나. 모로코에는 외환 암시장(Black Market)이 없으며, 공항 환전소나 시내 은행 또는 호텔에서
환전을 할 수 있음. 환율은 매일 중앙 은행에서 고시하는 환율을 적용
다. 환전 영수증을 보관하여 두었다가 사용 후 남은 모로코 디람화를 출국시 공항에서 재환전
할 수 있음.
2. 생필품, 서비스 요금
가. 과일, 채소류 등 농산품 가격은 비교적 저렴함.
나. 공산품 및 가공 식품은 대부분 수입하고 있으며, 유럽에 비하여 2-3 배 비싼 편임.
다. 서비스 요금
(1) 식당 등 : 통상 매상 가격의 5 - 10 %, (일부 고급 식당의 경우 서비스 요금을 청구
대금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음)
(2) 호텔.공항 등 : 포터 짐 1 개당 5 디람 정도
♧ 축제및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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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는 그야말로 정통교리와 토속관습이 만나 섞여버린 곳중의 하나라고 할만하다. 정통 수니파 이슬람교(Sunni Islam)는 성자숭배를 금하고 있지만 기독교가 그러하듯이 이슬람교 역시 많은 종파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성자숭배축제가 많은 편이다. 축제일은 정해진 날짜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주변에 물어보는 것이 좋다. 5월경에 무세움(Mousseum)이라 불리는 시디 모하메드 마 알 아님(Si야 Mohamed M'a al-Anim)를 숭배하는 축제가 있는데 이 때 블루 피플(사하라의 무어인)과 다른 여러 부족이 교역을 위해서 모인다. 마라케쉬의 국립민속축제는 10일동안 열리는데 전국의 댄서, 음악가들의 무리들이 참석한다. 10월에는 에르푸드(Erfoud)라는 북쪽의 작은 마을에서 전형적 사막과일인 데이트를 기념하는 축제가 열린다. 종교적 휴일을 제외한 5일의 국경일중의 하나인 독립일 축제는 11월 18일이다.
메디나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의 메디나수크 시장에서 민속춤을 추는 모습.
모로코의 관광도시 마라케시에서 민속춤을 추는 모록코 전통복장의 여인.
♧ 여행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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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별도 비자없이 90일 체류가능.
보건위생: 북쪽 해안에 말라리아의 위험이 있지만 모로코는 아프리카에서 그나마
안전한 지역이다. 의료비는 매우 비싼 편이다.
시간: 세계 기준시. 한국보다 9시간 늦다.
전압: 220V, 50Hz (오래된 지역은 110V도 있다. )
도량형: 미터법(도량형 환산표 참조)
관광객: 연간 2백만명
♧ 경비및 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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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덜햄(Dr), 1덜햄은 100상띰(centime)
일반경비
저렴한 식사: US$5-10
중급 식사: US$10-15
고급 식사: US$15-30
저렴한 숙소: US$ 15-25
중급 숙소: US$25-50
고급 숙소: US$50-85
편안하게 여행하려면 하루 US$ 40-50 정도, 호스텔에 묵거나 야영을 한다면 US$ 15-20 정도 예상하면 된다.맥주($3)나 다른 수입술은 비싼편이다. 교통비는 대체로 싸고 다양하다. 가장 싸고 빠른 것은 자전거이다.
은행이 많이 있어서 환전, 여행자수표 바꾸기, 카드로 현금인출이 가능하다. 거의 모든 은행이 환전율이 비슷하고 거래가 신속하다. 그 중 최고의 은행은 방끄 마로카인 뒤 꼬메스 엑스뜨앤에라큐떼뤼에 (Banque Marocaine 여 Commerce Extérieur BMCE)이다. 신용카드 현금인출이나 ATM현금인출은 1.5%의 수수료가 붙는다.다소 호화로운 식당에서는 팁을 주는데 10-15% 정도면 무난하다. 그보다 검소한 식당이나 까페에서는 1,2 덜햄정도면 충분하다. 어떨때는 원하지도 않았는데 팁 때문에 다른 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짐꾼, 가이드, 잡상인들이 팁으로 먹고 살기 때문에 조금씩 주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팁을 강요하는 사람들에게는 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 출입국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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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 증
가. 모로코는 우리나라와 사증 면제 협정(1993.9.1)이 체결되어 있어 무비자 입국 3개월간
체류 가능함.
나. 체류기간 연장 절차
하기서류를 구비하여 Surete Nationale에 본인이 신청함.
(1) 여권
(2) 사진 1 매
(3) 대사관 발행 공한(대사관에서 발급받을 것)
(4) 신청서(Surete Nationale 에 비치되어 있음)
다. 장기 거주 허가(Resident Permit)
투자, 취업 및 사업 목적 등으로 장기 체류하고자 할 경우 하기 서류를 구비 거주지 관할 경찰서(Prefecture de Police)에 신청함.
(1) 신청서(관할 경찰서에 비치)
(2) 본인 여권
(3) 사진 8 매
(4) 은행 계좌 증명(모로코내 은행)
(5) 주택 임차 계약서 및 임차료 지불 영수증
(6) 전기료 납입 영수증
(7) 취업 확인서 또는 투자 등 장기 체류 사유 증빙 서류
(8) 인지 60 디람
라. 재입국 허가(출국 사증)
(1) 장기 거주 허가 소지자가 외국 여행을 하고자 할 경우 사전에 재입국 허가를 받아야함.
(2) 동 재입국 허가 신청시 통상 2주 정도 소요되므로 사전에 시간을 두고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 함.
2. 출입국 심사
가. 카사블랑카, 라바트, 탕제, 마라케쉬 등 주요 국제공항과 주요 항만등의 출입국 심사는
까다로운 편은 아님.
나. 다만, 장기 체류 허가 소지자가 재입국 허가를 받지 않고 출국 후 재입국할 경우 입국이
지연되거나 재입국 허가를 받을 때까지 보호 시설내 감금되는 경우가 있음.
3. 예방 접종
가. 특별한 예방 접종은 필요치 않음.
나. 다만, 콜레라 발생 지역으로부터 모로코에 입국하는 사람은 콜레라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함.
4. 외환 신고
가. 모로코는 외환통제 철저
나. 외국인 여행자의 외환 반입 및 반출에 큰 문제는 없으나 자국민 및 장기 체류자는 외환 반출이
어려움.
다. 입국시 환전 영수증을 보관했다가 사용하고 남은 모로코 화폐를 출국시 공항에서 동
영수증을 제시하고 재환전할 수 있음.
라. 모로코는 암시장(Black Market)이 존재하지 않으며, 공항,은행 및 호텔 등에서 환전이
가능함(환율은 매일 중앙은행에서 고시하는 환율을 적용).
5. 통 관
가. 마약, 무기류 등을 제외한 일반 여행자 휴대품 통관은 까다롭지 않음.
나. 술(위스키 1병), 담배(10갑), 포도주(3병), 카메라, 쌍안경, 개인용 장신구, 라디오, 화장품 등
개인 휴대품의 면세 통관은 유럽 국가와 비슷한 수준임. 그러나 과다한 샘플 또는 동일한
물품을 다량 반입할 경우 판매용으로 간주 관세 부과
다. 비디오 카메라 등 취재 또는 촬영 장비는 공항 신고 후 통관
♧ 종교 풍습 법규 관습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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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 교
가. 회교가 국교임(전 인구의 99%가 회교도).
나. 그러나 기독교, 유대교등 타 종교도 헌법상 보장되고 있으며, 종교 활동에 큰 제약을 받지
않으나, 모로코인에 대한 타 종교 선교는 금지됨(우리 나라의 선교단이 선교 활동을 하다가
처벌된 사례가 있음).
다. 모로코는 아랍국가중에서 가장 자유스러운 나라중의 하나로서 음주가 허용되고 있으며,
여성들이 차도르를 쓰지 않음. 그러나 공공 장소에서의 음주. 소란은 금지되고 있으며 매춘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음(모로코는 여타 아랍국에 비해 자유로우므로 특히 주의 요망).
2. 풍 습
가부장적 대가족 제도로서 남존 여비 사상이 강하고 부모 및 노인(어른)을 공경하는 것을 중요한 예의로 여김.
3. 유의 사항
가. 모로코 국왕이나 왕가 또는 체제에 대한 비난은 절대 금물임.
나. 주재국인과 종교상의 토론이나 비난은 자제하는 것이 좋음.
다. 여성의 경우 과도한 노출은 삼가하는 것이 좋음.
♧ 레저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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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여행이 가능하다. 가장 인기있는 것중 하나는 하이 아틀라스 산맥에 있는 에벨 툽칼(Jebel Toubkal)까지의 하이킹이다. (2일 소요). 2일이상 소요되는 타케드디르트(Tacheddirt)에서 임릴(Imlil)까지의 하이킹은 하이아틀라스의 눈까지 올라간다. 그곳에 올라가면 스키도 고려해볼 수 있다. 마라케쉬에서 7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우카이메덴(Oukaimeden)은 인기있는 스키장소이다. 조금 낮은 곳에서 즐길수 있는 스포츠로는 하이아틀라스 주위에서 급류타기와 남쪽의 서프 낚시가 있다. 에사우이라 해안의 바람은 서핑에 좋고 윈드서핑에는 그저그만이다. 사실 이곳은 윈드서핑 지역으로만 분류되기도 한다.
♧ 주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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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사블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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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모든 도시들 중 헐리우드는 바로 이곳을 택해 이국적 식민지땅으로서의 이미지를 만들어내었다. 만약 카사블랑카에서 험프리 보가트를 보기 기대했다면 실망할 것이다. 모로코 최대도시이자 산업의 중심지인 카사블랑카는 이미 거대도시이다. 말끔한 수트와 세련된 선글라스들 사이에서 모로코 전통의상인 뷔르누스(burnous)가 오히려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이 항구도시는 프랑스가 재건하기 전까지 침체일로를 걷고 있었다. 프랑스는 큰 길을 닦고 시민공원을 만들고 모레스크(무어인)들에게 공공건물을 할당했다.카사블랑카의 성지인 유서지구도 한번 둘러볼 만 하다. 하산 2세 사원은 세계에서 가장 크다. 쁠라스 모하메드 5세(Place Mohammed V)광장에 가면 모로코에서 가장 인상깊은 모레스크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카사블랑카는 모하메드 5세 공항을 라바트와 공유하고 있으며 유럽과 중동으로 정기운행을 한다.
♡ 라바트 ♡
식민지시대 4번째로 세워진 도시인 라바트는 오랜 역사와 고도로 현대화된 현재가 흥미롭게 섞여있는 도시이다. 라바트는 그 당시 술탄이 카스바요새를 대 스페인전에서 기지로 사용했던 12c에 가장 영광을 누렸다. 라바트의 볼거리는 이 당시에 세워진 것들이다. 17c초에는 스페인에서 쫓겨난 회교도들의 은신처이다가 프랑스 점령이후 수도가 되었기 때문에 라바트의 분위기는 이슬람과 유럽의 것이 거의 동등한 비율로 섞여있다. 회교사원이 하나 있으면 그 주위에 유럽식 까페가 서너곳 있는 정도이다.라바트인들은 관광객을 상대로 돈버는 일에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시장통을 한가롭게 구경할 수 있다. 라바트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뚜르 하산(Tour Hassan) 이라고 하는 야쿱 알 만수르(Yacoub al-Mansour)가 착공한 회교사원의 미완성 첨탑이다. 공사는 1755년 지진으로 중단되었다. 그 옆에는 현왕의 아버지인 모하메드 5세의 능이 있다. 대서양을 바라보는 방파제위에 세워진 카스바 데 쥬다이아(Kasbah des Oudaias)안에는 전에는 궁이던 전통예술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도시 경계벽 너머에는 옛도시 살라(Sala)의 자취가 남아있다. 쉘라(Chella)라고도 알려진 이 도시에는 모로코 최고의 고고학박물관이 있다. 명소인 중앙공원- 쟈댕 뜨리앙글 드 뷔(Jardins Triangle de Vue)와 중앙철도역 사이에는 라바트의 호텔와 식당이 밀집해 있다. 이곳의 까페와 바들은 맥주, 카밥, 피자, 올리브, 아이스크림등을 판다. 모하메드 5세 국제공항이 도시 동쪽으로 위치해 있고 셔틀버스가 많이 운행된다.
(하산모스크)아프리카 최대의 회교사원으로 바닷가에 건축하였다.
(하산모스크)부레그레그강 쪽에 있는 라바트의 상징.
(모하메드 5세의 묘)모로코 라바트.
♡ 마라케쉬 ♡
모로코의 가장 중요한 문화적 중심지로서 시장과 축제로 유명한 전 수도로서, 마라케쉬는 더할 나위없이 생기발랄한 도시이다. 가장 번화한 중시지는 쁠라스 드제마 엘 프나(Place Djemaa el-Fna)라는 큰 광장이다. 야외음식점이 줄지어 있고 군침을 돌게하는 향기가 공기를 가득 채우고 있다. 저글러, 이야기꾼, 뱀장수, 마술사, 서커스, 광인들이 나머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 수크스(시장)은 모로코에서 최고이며 가격이 저렴한 호텔들도 아주 많다. 유서지구의 볼거리는 알모라비드 스타일의 쿱바 바아딘(Koubba Ba'adiyn) 서원 별채, 웅장한 쿠투비아(Koutoubia)서원, 그리고 모로코 예술박물관인 빨레 다르 시 사이드(Palais Dar Si Said) 등이다. 내륙도시인 이곳으로 카사블랑카와 라바트에서 기차와 버스가 정기운행한다.
♡ 프엔에그라베스 ♡
식민지시대에 건설된 도시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모로코의 상징적 주임이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길과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웅장함이 이곳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성지인 엘 발리(el-Bali) -올드 페그라베스-는 현존하는 가장 큰 중세도시들 중 하나이다. 이 성지는 성벽과 큰 문으로 둘러싸여져 더욱 웅장해 보인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여느 도시들과는 달리 엘 발리는 한번도 벽이 무너진 적이 없었다. 대신 거주민이 서남쪽으로 이동해서 구릉지대에 퍼져 새 페그라베스의 북남쪽으로 원호모양을 이루었다. 9400개의 거리와 골목들로 이루어진 옛도시에는 1350년대에 지어진 높은 메데르사 부 이나니아(Medersa Bou Inania) 신학대학이 있다.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헤너 수크(henna souq)는 머리 염색재료와 여성의 손발 문신재료로 가득하다. 바로 옆에 있는 페그라베스 엘 즈디드(Fès el-Jdid)는 유태인 사회의 중심으로 볼만한 건물들이 많이 있다. 두도시사이에 있는 다르바타(Dar Batha) 박물관이 있다. 라바트, 마라케쉬, 탄제르에서 열차를 타는 것이 이곳에 가장 빨리 도착하는 방법이다.
♡ 탄제르 ♡
주로 이 항구를 통해 여행자들이 입구가는 매력적인 도시인 반면 세계 최고의 사기꾼들의 온상이기도 하다. 모로코 북부에 자리하고 있는 이 도시는 국제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강하다. 암거래로도 유명하다. 도시 중심인 쁘띠 소꼬 (Petit Socco)가 관심의 중심지이다. 탄제르가 중립국제구역이었을 때 이곳이 저급한 문화의 배경역할을 했었고 현재도 그 자취가 남아있다. 아동성학대 장면을 말하지 않더라고 여행자의 구미를 당길만한 것들이 다. 전 술탄의 궁이었다가 현재는 박물관이 된 17c 다르 엘 마크젠 (Dar el-Makhzen)과 근처에 있는 미국 공사박물관(American Legation Museum)들이 그것인데 이곳은 모로코가 미국이 독립한 것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인식한 나라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라바트에서 기차로 5시간 거리이고 스페인이나 지브롤터에서 배를 타면 금방닿는다.
♧ 잘알려지지않은 여행지
♧
♡ 토드라 계곡 ♡
하이 아틀라스(High Atlas)의 마을인 티네히르(Tinerhir) 옆, 퍽박한 돌무더기산이 가장자리를 장식한 진흙벽돌집들과 울창한 종려나무 계곡의 가장자리에 모로코 최고의 천혜의 장관이 있다. 바로 토드라 계곡이다. 300미터가 넘는 곳에서 시작하여 가장 좁은 곳은 10미터 안팎으로 끝나는 계곡, 수정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다. 주계곡을 흝는데는 반나절이면 족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행자라면 티네히르까지 계곡을 타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할 것도 많다.
계곡의 수직바위 타기와 캠핑하기등인데 계곡안과 주변에 호스텔도 많다. 좀더 모험을 즐겨보고 싶다면 드문드문한 마을과 하이 아틀라스, 미들 아틀라스 산맥을 연결하는 어려운 스키활주로를 타봐도 좋을 것이다. 정기버스가 마라케쉬와 에르 라히디아(Er-Rachidia)사이에서 티네히르를 지난다.
♡ 에사우이라 ♡
개별여행자에게 인기있는 해변마을이다. 팩키지 여행상품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오래가지는 못할 것 같다. 이곳의 아름다운 해변이 남쪽으로 수킬로 미터나 뻗어있기 때문이다. 대도시 여행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 마을은 단 한마디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 휴식.이곳이 요새는 포르투갈, 프랑스, 그리고 버버의 군사건축의 혼합물이라고 할 수 있고 그 규모의 웅장함이 이 마을의 신비스러움을 더해준다. 이 마을이 면한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스칼라 뒤 뽀(Skala du Port)는 경치가아주 좋아 오손 웰스(Orson Welles)가 그의 영화 오델로를 찍은 곳이기도 하다.
♡ 볼루빌리스 ♡
메크네그라베스( Meknès)에서 33킬로미터 정도가면 모로코에서 가장 크고 잘 보존된 로마의 흔적이 나온다. 볼루빌리스는 기원후 2,3,c 경에 세워졌다고 여겨지지만 최근의 발굴결과 그 이전 카르타고의 무역상들이 이미 거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호텔은 하나밖에 없지만 야영지는 꽤 있는 편이다.
♧ 모로코의 시장풍경
♧
전통방식으로 가죽을 무두질하고 염색하는 곳
(둠벡)모로코산 타악기
♧ 모로코의 식생활
♧
모로코인은 천성적으로 요리를 잘할 뿐아니라 프랑스 식민지과정을 거치
며 프랑스 요리의 영향도 받아 더욱 입맛이 까다로와졌다. couscous가 모
로코의 대표적 음식으로 밀가루 전병에 풍미를 더한 닭고기, 소고기, 양
기, 생선등을 얹고 양파, 과일, 콩등을 곁들인 음식이다. 지방 음식점은
tajine(올리브, 자두, 아티초크에 과일과 야채 스튜)같은 음식에 찌거나
삶은 고기가 나온다.
모로코 또하나의 특징있는 먹거리는 박하차이다. 차가 소개된 역사는 짧
지만(18세기) 약간의 박하와 많은 설탕을 넣은 차를 마시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다. 전통적인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빵이나 오른쪽 세 손가락을
이용해 떠먹어야 한다. 왼손은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 식료품 구입과 생활용품
♧
모로코는 광대한 토지의 은혜를 입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식료의 공급이
가능하나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거의 모든 식료품을 슈퍼마켓이나
재래식 시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신선한 음식을 구할 수 있다.
모로코상의 쌀은 언제라도 구할수있으나 한국인의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
는다. 스페인 쌀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맞긴 하지만 모로코 쌀의 약 2
배의 가격이다. 빵용과 과자용 밀가루가 시판되고 있다. 모로코인이 좋아
하는 쿠스쿠스는 밀가루 전병이기 때문에 우리 입맞에도 맞는다. 프랑스
빵은 빵집이 많이 있기 때문에 위생적인 상태로 구할 수 있다. 둥근 모로
코빵도 빵집에서 구할 수 있지만 모로코인들은 자기집에서 반죽해 빵집에
서 공동으로 굽는 것을 일과로 고 있다.
소, 양, 산양, 닭, 돼지등의 고기를 구할 수 있으며 가끔 수입품도 있다.
우유는 풍부하긴 하지만 여름과 라마단(금식월)에는 판매를 중단하는 일이
있다.
세계최대의 어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풍부한 어종의 물고 가 팔리고
있으나 고기에 비해 비싸다. 새우나 오징어도 구할 수 있다. 야채와 과일
은 언제라도 싸고 풍족하게 구할 수 있으며 남양의 과일도 구할수 있다.
프랑스 보호령시대 영향으로 유럽의 스파이스류와 조미료가 매우 많다.
카 분도 팔고 있기 때문에 카레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와인, 맥주 등은 현지 생산되고 있어 간단히 싸게 살 수 있으나 위스키,
샴페인 등은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비싸다. 보통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
으나 라마단에는 팔지 않는 곳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거의 모든 생활용품은 현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외국산도 구입 가능하다.
국내에서 전기용품을 가져갈 경우 220V용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 모로코의 의생활
♧
수도 라바트는 일년 내내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지만 10∼3월의 우계
에는 추워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스웨터, 가디건, 레인코트 등이 필요하
다. 여름은 꽤 습도가 높기 때문에 마종류의 옷이 지내기 좋으며 현지산의
옷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주위를 기울이면 충분히 음에 드는 옷을 고를
수 있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의류전문점도 있긴 하지만 종류가 적을 뿐
아니라 비싸다.
속옷이나 비지니스에 관련된 정장류는 가지고 가는 편이 좋으며 침구류나
구두 등은 현지 구입이 좋다.
드라이크리닝점은 있으나 완벽한 크리닝은 바랄 수 없다. 또한 오래된 옷
가지들은 버리지 말고 가정부나 현지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는 편이 좋
다.
파티의 예복은 남성의 경우 넥타이 착용의 정장이며 여성의 경우에는 원
피스나 드레스를 입는다. 국가예식의 경우나 그이외의 관혼상제에도 파티
용 의상이 충분하며 모로코인의 파티나 결혼식에 초대된 경우 여성은 보석
이나 악세사리에 신경을 쓰는 편이 좋다.
가정에서 하는 세탁의 경우 일반적으로 현지 고용인에게 맡기지만 세 의
사용에 대해 특히 주의시켜야 하며, 전기세탁기의 경우 직접 사용하는 편
이 좋다. 맞춤의 경우에는 미리 국내에서 본을 떠가는 편이 좋으며 수선의
경우 자신이 직접 재봉틀로 고치거나 새로 사는 편이 더 낫다. 세탁소에는
보관을 부탁할 수 없으며 슈퍼나 약국에서 벌레방지용 나프탈린을 쉽게 구
입할 수 있다. 또한 습기가 많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한다.
♧ 보건과 의료
♧
의료사정과 외국인의 준비사항
입국하기 전 위험지역을 통과해 들어왔을시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할 경
우가 있다. 콜레라, 파상풍, 광견병의 경우는 예방접종을 하는 편이 좋으
며 간염이 많으므로 미리 항체의 유무를 검사해 두는 편이 좋다.
안경, 콘텍트렌즈는 구입이 가능하며 의약품의 경 도 구할 수 있으나 상
비약의 경우 준비해가는 편이 좋다.
의료서비스와 응급조치
라바트에는 국립압센누 통합병원, 사립병원이외에도 개업의로서 산부인
과, 소아과 등 전문병원이 있다. 의료보험은 일반적이지 못하며 가벼운 수
술은 이 병원들에서도 가능하지만 중대한 수술은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모로코는 프랑스의 영향으로 의약분업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는 시스템을 취한다.
불행히 사고로 상처를 입었을 경우에 19번을 돌려 경찰에 연락하고 구
급차로 국립 압센누통합병원에 입원한다.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신용할 수
있는 현지인에게 부탁해 대사관에 연락해야한다.
대부분의 수술은 현지에서도 가능하지만 대수술은 런던이나 파리 등지에
서 받는 편이 좋다. 가벼운 수술의 경우도 우수한 젊은 의사들이 있긴 하
지만 의료설비의 부족이나 언어 장해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피하는 편이 좋다.
보건성관장의 혈액센타가 있어 각종 혈액 검사이외에 AIDS 검사도 실시하
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수혈받을 수 있다.
의약품
개인의 상비약이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항생물질을 가져가는 것이 좋
다. 아이와 함께 갈 경우 아동용의 약을 지참해 가는 편이 좋다. 생리용품
이나 피임용품 등도 현지에서 구할 수 있으나 사이즈에 맞지 않을 경우도
있다.
기타사항
가장 주의를 해야 할 병은 간염이 있으며, 그외에도 광견병을 주의해야
한다. 풍토병으로는 장티프스, 콜레라 등이 있으며 기온의 차가 크기 때문
에 감기에 걸리기 쉽다.
라바트 시내에는 수도물을 끓여 사용하면 문제는 없으나, 후에 석회분이
남기 때문에 음료수로는 시판되는 생수를 마시는 편이 좋으며 슈퍼에서 파
는 우유도 그냥 마시지 않는 편이 좋다.
♥영화속의 모르코 음식♥
☆사브리나☆
모로코 식당에 가면 사랑에 빠진다
여유와 낭만이 넘치는 노천까페, 다양한 이국 음식점, 파티와 와인의 향기가 어우러진 영화를 꼽으라면 줄리아 오몬드와 해리슨 포드가 주연한 '사브리나'가 생각난다.
'사브리나'는 오드리헵번 주연의 '사브리나'와 동명의 영화이지만 전작에 나온 프랑스 최고의 요리전문스쿨 '코르동 블루'가 아닌 패션전문지 '보그'사에서 세련미 넘치는 전문직 여성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두꺼운 뿔테 안경에 촌스러운 헤어 스타일의 수줍음 많은 '사브리나'가 '보그'전문지의 수습 사원으로 입사한 후, 그녀는 마치 오븐 속에서 꺼낸 스폰지케이크처럼 파리가 뿜어대는 트랜드 창조와 감각의 자극을 듬뿍 받아들이며 세련된 칼라와 액세서리로 스스로를 돋보이게 한다.
파리에서 돌아온 '사브리나'는 더 이상 나무꼭대기에서 래러비 가문의 가든 파티를 내려다보는 구경꾼이 아니었다. 그녀는 파운드당 23달러짜리나 되는 최고급 에피타이저 '까나페'를 먹기도 하고 오래전부터 짝사랑하던 바람둥이 '데이빗'으로부터 한 눈에 주목을 받게 된다.
한 여자의 변신이 그녀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을까?
급기야 사람들의 칭송에 자신감과 확신을 얻은 '사브리나'는 래러비 가문의 장남 '라이너스'로부터 '사진 촬영'을 빌미로 한 데이트 신청을 받기도 하는데......
저녁 무렵, '사브리나'와 '라이너스'가 래러비 소유의 포도농장에서 조개를 구워먹는 장면은 햇살이 내리쬐는 잔디밭 피크닉보다 훨씬 낭만적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라이너스'는 조개를 굽는 그릴의 불빛 덕을 톡톡히 본 듯 하다. 한적한 숲 속에서 조개가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그릴의 불빛은 두 남녀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서로의 시선을 상대에게 집중하게 만드는데 매우 효과적이었을 테니.
영화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처럼 남녀간의 식사는 테이블이라는 한정된 영역에서 서로를 자세히 알고 이해하게 해주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된다. 상대방의 눈빛과 손짓, 미소를 보며 말이다.
모로코 식당에 간 '라이너스'와 '사브리나'를 보자. 모로코의 음식은 유럽인들에게 호기심과 신비감을 주기로 유명하다. 바닥에 앉아 손으로 음식을 먹는 그들의 모습은 모로코인들의 식사 습관 그대로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모로코인들은 식사할 때 세 손가락만 사용한다. 모로코 음식의 주식은 쿠스쿠스(couscous)라는 것으로 세모리나(semolina: 파스타 재료로 사용하는 밀가루)를 곱게 갈아 야채와 양캐서롤과 함께 나오는 요리이다.
재미있는 것은 식사 시간이 꽤나 길었다는 것이다. 화면이 자주 오버랩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라이너스'와 '사브리나'를 보면 사브리나에 푹 빠진 라이너스의 심중을 쉽게 읽을 수 있다. 적어도 오래된 연인처럼, 대화 없이 각자 먹는 일에 충실한(?) 그런 모습이 아니었으니까 말이다.
갑자기 '내 남자친구와의 식사 시간은 얼마나 될까?'가 생각나는 분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돈이 없어 라면을 먹어도 서로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후식이 있는 식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 모로코의 교통수단 ☜
- 기차
기차가 버스보다 더 빠르고 안락 지만 기차가 비싼데다가 ONCF 철도망은 탕헤르-라바트-카사블랑카-마라케쉬 노선과 카사블랑카-라바트-메크네스- 페스-우지다 노선 2가지밖에 없다.
기차는 1, 2등석과 E석(가난한 사람들 이 타는 것으로 가축, 농작물도 함께 탄다.)의 3등급으로 나 다. 인터레 일 패스는 모로코에서도 유효하지만 유레일 패스는 그렇지 않다.
- 버스
버스는 기차에 비해 더 자주 있고 값도 싸고 작은 마을과 모든 도시를 연결하지만 멀리 갈때는 불편하다.
CTM은 국영버스회사로서 모로코의 버스회 사중에서 가장 좋다. 요금은 100km에 10 Dh 정도로 기차의 2등칸보다 약 20% 정도 싸다. 다른 민영버스 노선은 이보다 더 싸지만 지저분하다. 큰 짐은 버스 지붕위에 올리면 된다.(짐 한개당 약 2 Dh 정도) 많은 노선, 특히 남부지방을 운행하는 버스 선은 하루에 한, 두번밖에 운행하지 않으므로 여행중 내리게 되면 오도가도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해야한다.
- 택시
공공 택시와 대형 택시가 때때로 도시간을 여행할 때 유일한 여행 방법일 때도 있는데, 보통 CTM 버스보다 15%밖에 비싸지 않다.
대부분의 싼 렌트 카 대여소는 카사블랑카와 아가디르에 있다. 히치하이킹은 차량 왕래가 많 은 도로에서는 번거롭고 때로는 위험하며 트럭 운전사들의 경우 버스요금 보다 더 많은 요금 을 요구하기도 하다. 택시를 이용할 경 사전에 미터기를 사용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미터기 가 고장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가격을 정해두어야 한다.
♧ 여행시기 ♧
북쪽의 겨울날씨는 춥고 습하지만, 해안쪽 기후는 일년내내 여행하기 좋은 편이다. 저지대는 10월에서 4월사이가 선선해서 여행자들에게 가장 좋다. 이 때는 낮기온이 30'c 정도로 따뜻하거나 약간 더운 정도이고 밤기온은 15'c 정도로 선선하거나 약간 쌀쌀한 정도이다. 고지대는 방한복이 필요하다 구릉지쪽으로 여행을 간다면 스키시즌이 12월부터 3월까지이므로 염두에 두는 것도 좋다. 6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의 성수기에 도보여행을 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 모로코 가는길 ♧
카사블랑카, 탄제르, 아가디르에 국제공항이 있기 때문에 유럽, 아프리카, 중동과 잘 연결되어 있다. 자가용 운전도 가능하다. 스페인의 알제리카스(Algericas)와 탄제르, 세우타사이를 운행하는 배가 차도 운송하기 때문이다. 지브롤터에서 탄제르까지 주 2회 선박여행도 가능하다.
♧ 국내 교통편 ♧
만약 시간은 급하고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국내선 비행기를 타는 것도 모로코 곳곳을 둘러보기에 좋은 방법이다.
오삐스 나쇼날 데 슈맹 드 페(Office National Des Chemins de Fer) (ONCF) 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현대화된 철도 시스템을 운행해 모로코내 주요도시 거의를 연결한다. 밤여행에는 침대차가 제공되므로 대체로 버스보다는 기차가 안락하고 빠르다. 열차는 남쪽 마라케쉬까지 운행된다. 그렇다고 해서 버스가 기차를 놓쳤을 때 마지못해 타는 정도로 나쁜 것은 아니다. 버스도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잘 연결되어 있고 효율적이다.
렌터카는 결코 싸지 않지만 영세업자와는 흥정도 가능하다. 기름은 어디서든 넣을 수 있는 편이다. 명심할 것은 도로 곳곳에 경찰이 있고 도로봉쇄도 잦다는 점이다.조금 큰 도시는 공공버스가 있고 표는 2 덜햄 정도이다. 주요도시나 조금 큰 마을에서는 작은 택시를 쉽게 볼 수 있다.
택시는 승객 3명까지 태우도록 허가가 난 것이며 일사병이나 거리의 사기꾼들로부터 피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한다.
♧ 호텔♧
●라바트●
Rabat Hilton
주소 P.O. Box 450 Rabat, Morocco
전화 07-675656
팩스 07-671492
위치 Rabat-Sale 공항에서 13km, 시내 쇼핑/비즈니스 구역 카사블랑카 공항 120km
등급 특B
규모 객실수-218, 8층
시설 호텔내 레스토랑 / 비즈니스 센터 / 칵테일라운지 / 실외수영장 / 실내수영장 / 라운지 / 바
객실내 220볼트
●카사블랑카●
Idou Anfa Hotel
주소 85 Bd D Anfa Casablanca 20000, Morocco
전화 02-200136
팩스 02-200029/02-470916
위치 카사블랑카 공항에서 35km, 시내 비즈니스 구역 Anfa 5km
등급 특B
규모 객실수-221, 16층
시설 호텔내 레스토랑 / 장애인시설 / 컨퍼런스 룸 / 칵테일라운지 / 렌터카 / 주차장 / 상점
객실내 220볼트 / 방음실
Safir Casablanca Hotel
주소 85 Bd D Anfa 160 Av Des Far Casablanca, Morocco
전화 02-311212
팩스 02-316514
위치 카사블랑카 공항에서 30km, 시내 쇼핑구역 기차역 0.4km, King Hussein Mosque 2km
등급 특B
규모 객실수-294
시설 호텔내 컨퍼런스 룸 / 렌터카 / 주차장 / 비즈니스 센터 / 실외수영장 / 디스코
객실내 220볼트
Sheraton Casablanca
주소 Avenue Des F.A.R. 100 P O Box 7582 Casablanca 20000, Morocco
전화 02-317878
팩스 02-315136
위치 카사블랑카 공항에서 30km, 시내 중심가 카사포트기차역 0.3km, 해변가 2km
등급 특A
규모 객실수-306
시설 호텔내 스쿼시코트 / 레스토랑 / 헬스클럽 / 장애인시설 / 컨퍼런스 룸 / 렌터카 / 주차장 /
비즈니스 센터 / 칵테일라운지
객실내 방음실
♧ 추천도서 ♧
The Conquest of Morocco ( Douglas Porch 저):모로코가 프랑스 보호법령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그린 책.
A year in Marrakesh (Peter Mayne 저)
: 마라케쉬인들과 함께 살면서 관찰한 생활상을 그린 책.
Their Heads Are Green (Paul Boulles 저- Sheltering Sky 의 저자)
: 북아프리카의 단편소설을 모은 흥미진진한 모음집이다.
The House of Si Abdallah (Henry Munson Jr. 저)
: 모로코 가족에 대한 구전설화로서 탄제르의 전통적 방물장수의 눈을 통해 본 모로코인의
일상생활과 생각을 통찰하는 책.
Women of Marrakesh (Leonora Peet 저)
: 제목 그대로 모로코 여성의 삶을 그린 책이다. Peet는 1930년부터 40년이 넘게 비회교도로
서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가까이에서 회교여성의 삶을 관찰해왔다.
Tangier: city of the Dream ( Iain Finlayson 저)
: 모로코에서 새 터전을 일군 서구 해방주의자들의 삶을 흥미롭게 조명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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