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전기자전거 선택과 용품 구입
- 자전거 (自轉車, bicycle, bike, cycle) -
어릴 적에 나는 자전차를 반듯하게 탔는데,
가끔 구부정하게 사이클을 타는 친구들도 있었다.
엉덩이가 거만하게 촐싹대는 것이 거슬리기도 했지만,
세상을 뚫고 질주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나이가 들면 어릴 적 즐겼던 취미에 다시 끌리는 것 같다.
초등학교 시절의 로망이었고,
고등학교 등하교의 일상이었던 자전거.
이번에는 어떤 자전거를 구입할까?
50대가 되니,
여전히 안전하고 편한 모델에 마음이 간다.
…오래된 소망(老望)…
장롱 속에서 다시 끄집어낸다.
날렵한 로드(road bicycle)보다는, 편안한 산악자전거(mountain bike, MTB)에 마음이 또 간다… MTB가 off-road에서도 안전하고 승차감도 좋다고 한다. 한편으로, 로드와 엠티비의 혈통이 섞인 하이브리드도 출퇴근 용도로 무난해 보여 한동안 망설이기도 했다. 그러나 출근길이 편도 29㎞(세종 조치원↔대전 반석역)이고 긴 언덕길도 있어서 전기자전거로 선회했다. 승용차로는 보통 25분이지만, 자전거로는 1시간 15분으로 3배나 더 걸린다.
처음에는 중간 지점에 주차하고 차를 두고 자전거를 실고 다니면서 조금씩 거리를 늘려갈 생각이다. 주로 '자전거 우선도로'를 다니기 때문에 승차감보다도 가성비가 좋은 초보용 전기자전거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전기자전거(e-bike, electric bicycle)에는 페달을 움직여야 전기모터가 작동되는 PAS(Pedal Assist System) 방식과, 전기모터를 손으로 작동하는 핸드 스로틀(Hand Throttle) 방식이 있다. 스로틀 방식은 편하지만(특히 출발할 때와 복잡한 길을 천천히 지나갈 때), 자전거 전용도로 운행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운동도 겸해서 PAS 전기자전거를 구입하기로 했다. “PAS only” 방식의 e-bike를 “pedelec”(pedal+electric cycle)이라고 하고, 스로틀 방식은 e-moped(모페드: 모터와 페달이 달린 전기자전거)라고도 한다. 평지에서는 일반 자전거처럼 운행하다가, “지친 상태에서 맞바람을 안고 가파른 언덕을 오를 때…”, 전기(모터)의 힘을 빌리면 페달링이 참 편할 것 같다.
스로틀 방식 전기자전거
최고 속도가 높아서 빠르지만 그만큼 위험하다.
(자전거 전용도로 진입은 금지되어 있다.)
전기자전거를 검색하면서, 처음에 눈이 간 전기자전거 모델은 국내에서 인기가 있는 리치비트 TOP-012N 전기팻바이크(스노우, 샌드바이크)로, 인터넷에서 11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350W 허브모터, Li-ion 배터리(36V, 10Ah, LG 18650셀), 광폭타이어(fat tire, 둘레26”, 두께9.8㎝), 시마노21단 기어, 디스크 브레이크가 특징이다. QR레버로 손쉽게 앞바퀴를 탈부착이 가능해서 승용차 뒷자리에도 실을 수 있다고 한다.
언덕길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전기의 도움이 절실하다.
Rich Bit TOP-012N e-bike (27㎏)
출처: http://www.smartrider.co.kr/
폭이 넓은 타이어는 단거리에서는 속도는 느릴 수도 있겠지만,
푹신해서 먼길이 덜 힘들고, 험한길이나 코너길에서도 덜 미끌린다.
ASKMY SPY X03 (23㎏, 839,000원)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있지만, 전기자전거라기 보다는 페달이 달린 어설픈 전동 스쿠터에 가까웠다. 큰 튜브바퀴(둘레 12”)와 , 듀얼 서스펜션(중앙+앞바퀴), 250W 모터, 분리가 편한 배터리(11.4 Ah, panasonic 18650셀), 'X'형으로 쉽게 접어세우는 구조(110㎝), 큼지막한 디스크 브레이크(앞뒤)와 계기판, 밝은 LED헤드라이트와 후방라이트, 그리고 ‘스마트키’ 등이 특징이다.
안장이 높아서 위험해 보인다.
자전거 도로 진입도 불법이다.
새로운 제품이 날마다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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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 방식 전기자전거”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도와준다?
파스는 스스로 가는자를 밀어준다!
“안전한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정부(행정안전부)의 인증을 받은
전기자전거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그 힘을 감지해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PAS방식(페달 보조 방식)은 만13세 이상, 전체 중량 30 ㎏ 미만(부착장치 포함), 시속 25 ㎞ 이하(규정속도를 넘으면 전동기 자동 차단) 등과 같은 요건을 갖춰야 한다. 면허는 필요없다. EU와 영국의 PAS 전기자전거는 250W이하 모터, 25㎞/h 속도제한 규정(EAPC: Electrically Assisted Pedal Cycle)이 있다고 한다. 땅이 넓은 미국의 경우에는 32㎞/h, 750W(단 16세 이상)까지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전기자동차는 비싸고 별도의 충전시설을 구축해야 하지만, 전기자전거는 모든 것이 저렴하기 때문에 정부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전기자전거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알톤스포츠
먼저, 국내 전기자전거 1등 기업 ㈜알톤스포츠에서 내놓은 PAS/스로틀 겸용 제품에는 니모 시리즈(20“, 26”, 27.5“)가 있다. 맏형인 니모 27.5(2019형, 118.8만원)은 21.2㎏(배터리포함), 27.5"휠, 서스펜션 포크, 350W 모터, 36V 9.3Ah 배터리(삼성SDI Li-ion셀)를 장착하고 있다. 큰 바퀴의 자전거가 외관도 근사하고 승차감과 코너링도 좋다고 한다. 벤조 시리즈(타이어: 20“, 24”, 26“)도 인기가 커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막내격인 20인치 벤조20(2019형, 18.8㎏, 76.5만원)은 니모FD, 니모20과 규격이 유사하다.
니모 27.5
출처: http://www.altonsports.com/
"Up Hill against the Wind"
페달은 거들뿐…
"니모 FD" 2019년형 모델은 350W 모터(기존 250W), 슬로우스타터(급출발 방지장치) 기능, 흙받기(mudguard), 전조등, 짐받이(옵션) 등이 2018년형(할인가: 69만원)에 비해 추가되었다. 주요특징으로는, PAS전용, 20" 타이어(폭: 1.75"), 알로이 폴딩 프레임, 배터리가 편한 외장형, 커진 크랭크(46T→52T), 시마노 [투어니] RD-TY300 뒷 변속기, 좀 증가된 무게 19.55 kg(5.2Ah 배터리 포함), 그리고 가격은 864,000원(인터넷: 700,200원)이다. 삼천리의 팬텀 마이크로(2019년형)가 떠오르는 사양이다. 접으면 작은 자동차 뒷좌석에도 바로 실을 수 있어서 생활용 및 통학・출퇴근에도 편리하다. 이동거리가 30㎞ 이상이 되면 추가 배터리(5.2Ah, 18만원)를 구입해서 휴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세종에서는 금남면 발산리 322-1에 위치한 신달자(신나게달리는자전거, 044-863-5282) 매장에서 시승할 수 있다.
니모 FD
헤드라이트와 넓은 안장도 마음에 든다.
그러나, 승차감과 배터리 용량(36V x 5.2Ah)이 아쉽다..
출처: http://www.altonsports.com/
알톤에서는 배달용 전기자전거(삼륜, tricycle) 이지아도 출시하였다. 개인적으로 아파트 출입문 앞에서 매연을 내품는 내연기관 스쿠터 대신에 전기자전거 또는 전기스쿠터를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의무화했으면 좋겠다.
삼천리자전거
우리나라 대표 자전거회사인 ㈜삼천리자전거에서는 ‘팬텀 제로(20“)’ 920,000원(2018년 최저가), 팬텀 마이크로(16”) 748,000원(2018년 최저가), 팬텀 마이크로(20”) 790,000원(2019년 최저가), 그리고 2019년에 야심차게 출시한 60만원대 ‘팬텀 이콘’(24“)도 있다. 전기자전거 분야 사업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기대가 된다. 접이식 모델인 팬텀 마이크로(20”)는 동급인 니모FD에 비해 가볍지만, 안장포스트에 배터리가 들어있어 조금 불편하다… 자전거의 기본(모양과 성능)은 나은 듯하지만, 전기적 성능은 알톤이 나은 것 같다… 막상막하…
팬텀 마이크로
출처: https://www.samchuly.co.kr/55
삼천리는 국내 AS망이 가장 우수하다.
세종아름점(세종 아름동 1288, 044-863-8061)
한국 대표 자전거회사의 차기 모델이 기대된다.
갈수록 작아져가는 국산 자전거 시장,
고급자전거와 전기자전거로 세계로 달렸으면 한다.
중국의 유명 e-bike 생산업체인 테일지(TAILG, 한때 중국3위)의 접이식(20”휠) 전기자전거인 모토벨로 테일지 TX8 스포츠(89만원, 스로틀+PAS 듀얼모드 선택 가능, +3.5만원)를 ㈜모토벨로에서 국내 판매하고 있다. 2018년 TX8 모델(69만원)은 모터가 250W(2019: 350W), 배터리가 5.2Ah로 최고 50km(PAS 1단)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알톤과 마찬가지로 삼성 셀로 구성되었다. TX8 스포츠와 최근 출시된 TX8 플러스(2019년형) 모델의 배터리(안장)는 10.5Ah로 가까운 거리는 물론, 장거리 주행에도 든든하다. 기본 타이어는 kenda 20×1.95“이지만, 주행감이 좋은 2.1인치까지 장착이 가능하다고 한다. 신제품인 플러스만 제동력이 좋은 디스크 브레이크이고, 기존 제품들은 특이하게 앞 브레이크만 림(V rim) 타입이다. 세종 어진점(유로휠 세종점, 어진동 610번지 106호)에 대리점이 있다.
출처: http://tailg.co.kr/project/tx8sp/
TX8 sport, 양쪽바퀴 중앙에 디스크가 없어서 가볍게 보인다.
광폭 타이어에는 디스크 브레이크가 어울린다.
미국법에서는 왼손으로 앞브레이크를, (힘쎈) 오른손으로 뒷브레이크를 잡도록 규정되어 있다.
옛날 자전거에는 중요한 뒷브레이크만 있었는데,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힘차게 레버를 당길 수있도록 설계하였다고 한다.
좌측통행하는 일본처럼 왼손으로 뒷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좌회전 수신호하기가 불편하다...
(한국도 2010년부터 미국규정을 따르고 있다.)
TX8 plus(2019신품, 99만원, 전방서스펜션, 디스크브레이크)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승차감(앞샥: front suspension)과 안전(BD)이 크게 개선이 플러스되었다.
최대거리는 80km(10.5Ah, 350W, 19.8㎏)로 스포츠와 동일하다.
짐받이(68,000원) 등도 추가로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전조등/흙받기, 신장제한(>160㎝) 등이 아쉽다...
아래의 표에 국내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입문용 접이식 전기자전거(20”휠)를 4종을 비교하였다. PAS 방식으로 최대속도는 약25㎞/h로 동일하고 자전거 전용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언덕에서 큰 도움이 되고, 세단 트렁크나 경차 뒷좌석에도 편리하게 실을 수 있어서 출퇴근・생활용용으로 편리하다.
mini velo(불어: 자전거) 타입은 구름성은 턱없이 나쁘지만, 순간 가속력은 좋다…
미니벨로는 엉덩이도 힘들지만,
손에 체중을 실으면 손목이 금방 아파온다.
허리와 배에 힘을 주고 팔에 힘을 빼고 타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밖에 폴딩형 전기자전거(PAS)로, 퀄리스포츠(2019년형)의 퀄리 Q2(20’‘ 840,000원, 17㎏)와 승차감이 안정적인 광폭타이어(20“×2.35”)와 주행거리가 탁월한 퀄리 Q3(20’‘ 990,000원, 17㎏, 전용바구니, 리어랙, 머드가드 포함하면 1,050,000원), e근두운(20”, 609,000원, 20㎏), 블루투스로 휴대폰과 연결되는 샤오미 치사이클(16“, 699,000원, 14.5㎏), 그리고 모두스포츠의 부릉이(1,390,000원, 보급형)도 승차감과 주행거리(최대 100㎞ @PAS 1단)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적인 자전거 기업인 대만의 자이언트와 메리다 제품은 아직은 많이는 보이지 않는다.
퀄리스포츠의 베스트셀러, 퀄리 Q3(2019년형)
석유가격이 낮아지면서 판매량이 약간 주춤하고 있지만, e-bike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알리바바(alibaba.com)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 판매되는 전기자전거의 97%가 중국산(국산2%, 대만산1%)이었다고 한다.
요즈음 전기자전거 대부분이 리튬이온전지(Li-ion cell, 18650셀)를 사용하고 있다. Li-ion 전지는 리튬이온이 '양극-음극' 사이를 이동하며 전기를 생산하는 충전이 되는 2차전지이다. "18650"셀은 지름 18㎜, 길이 65㎜인 AA형 건전지(1차전지)와 유사한 형태를 갖는 충전지이다. 1차전지란 충전이 되지않는 1회용 전지를 말한다. 하나 이상의 셀(cell)을 조합하여 만드는 배터리(battery)는 비싸고, 용량의 한계(내연기관 대비), 긴 충전시간, 짧은 수명(cycle), 안전성(화재) 등의 문제가 있다. 한국의 소형배터리(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기술은 세계 최고이다. 전기자전거(~0.2 kWh=5.2Ah×36V×1h)보다 약100배나 많은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기자동차(Tesla Model 3: ≥50 kWh) 시장도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 배터리가 “제2의 반도체” 효자가 되길 바란다. 참고로 기온이 낮을수록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므로, 겨울철에는 멀리 갈 때 유의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는 완전 방전되기 전에 조금씩/자주(1달이내) 충전해주어야 수명(평균~2년)이 길어진다.
대부분의 전기자전거는 단순히 선택한 레벨(PAS단수)에 따라 밀어주는 저렴한 스피드(cadence) 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반면 토크(torque, 회전력) 센서는 선택한 단수는 물론, 페달을 세게 밟으면 그만큼 세게 밀어주는 피드백이 되므로 자전거 타는 맛이 더한다고 한다.
나의 선택은?
수정: 윗글 요약 및 실제 구매(’19.8.)
지금까지
자전거전용도로를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고,
접어서 자동차 트렁크나 뒷좌석에도 비교적 편하게 실을 수 있는
접이식 20” 전기 자전거(7단변속기, PAS 5단)를 구입하려고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국내브랜드(중국산, 약79만원)인
㈜알톤스포츠의 “니모FD”와 삼천리자전거㈜ “팬텀 마이크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이 모두 5.2 Ah로
출퇴근길(편도 ~30㎞)을 왕복하려면 부족한 감이 있었다.
최근 들어 인기 있는 500W급 팻바이크인
랑케레이시 G650(769,850원, 23㎏)과
난로봇 N4(760,000원, 26㎏)는
해외직구로 저렴하였지만,
국내AS 및 ‘자전거도로’ 주행이 불확실하여 고려대상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그래서,
국가통합인증(KC마크)을 받았으며,
자전거도로 운행요건(PAS방식, <25㎞/h, <30㎏)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여러 지역에 대리점이 있는
테일지 “TX8 plus(10.5Ah)”와 퀄리 "Q3(14Ah)"를
우선 고려대상(99만원)으로 삼았습니다.
TX8+은 앞샥이 있어서 승차감이 조금 좋고,
Q3(14Ah, 광폭)은 장거리에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TX8+와 Q3은 신장이 최소 160㎝ 이상은 되어야 바람직하다는 사용자 의견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타기가 어려울 것 같아 망설이든 중에,
새롭게 출시된 “Q3 sports”(10.5Ah)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가격(99만원), 주행거리(~70㎞, @PAS 3단), 무게(~20㎏)가 TX8+과 비슷하고,
불규칙한 노면 충격을 흡수하는 전방 서스펜션도 달려있습니다.
스펙은 TX8+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키가 155㎝(~185㎝)부터 가능하다는 광고를 보고는 Q3스포츠로 결심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싯포스트에 장착된 Q3 배터리(14Ah)보다 길이(용량)가 작기 때문이라고 한다.
삼성SDI 배터리, 완충시간 5시간, 광폭 타이어(켄다: 20"x2.35"), MXUS 350W 모터(36V), 시마노투어니 7단 구동계, 파스5단, 단순하고 견고한 디자인도 무난했다.
알톤과 퀄리 판매점을 겸하고 있는
대리점(신나게달리는자전거)도 출퇴근길 중간에 있는 점도 고려하였습니다.
TX8+보다 타이어가 좀 더 광폭(1.95“→2.35”)이라 푹신하고,
전용 짐받이(리어랙)와 흙받기(머드가드)를 무상으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퀄리 Q3 sports: 굵은 프레임, 앞샥과 광폭타이어가 듬직하다.
생각보다 덩치가 커서, 트렁크나 뒷좌석에 실기가 어려웠다...
배터리 커넥터가 싯포스트 아래에 있어 돌려서 탈부착하기가 좀 불편하다.
슬로우스타터(급출발 방지장치) 기능도 있어서 출발이 부드럽다.
전기자전거는 대부분 중국산이어서
명품 한국브랜드의 국산 제품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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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용품 구매
자전거 용품을 제대로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는 현명한 투자가 필요하다.
자동차 운전자는 자전거가 움직이는 속도를 판단하기 어려워 사고를 내는 위험이 높다. 자전거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은 출입구, 교차로, 특히 언덕길에서 자동차에 추월당할 때 위험하다. 하지만 일반자전거에 비해 전기자전거는 쉽게 가속할 수 있어서 브레이크를 부담 없이 밟으므로, 도리어 안전한 점도 있다.
첫 번째 용품으로는 안전모(helmet)이다. 코스트코에서 프리타운 성인용 헬멧을 27,490원($20)에 판매하고 있다. 후방 LED라이트(코인셀: CR2032)가 달려있어서 마음에 든다. 뒤쪽 버튼을 한번 누르면 불이 켜지고, 또 누르면 깜빡이(blink) 모드가 된다. 성인용으로 크기 맞춤 조절이 가능하고, 턱끈은 자석버클이어서 집히지 않아 편하고, 통풍도 잘되게 15개 배출구가 있다. 색상은 유광(흰색/청록색)도 있다고 하는데 매장에서는 무광(검정)만 있었다. 아무튼 무난한 선택인 것 같다.
Freetown Gear and Gravel Rouler Bike Helmet
머리는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이므로
안전모는 기본이다.
미세먼지 때문에 세탁과 호흡이 편한 국산 나루마스크 2종 사계절용(F5, 4만원)과 봄여름용(N1, 31,850)를 구입하였다. 야외활동에서도 움직임이 있어도 흘러내리지 않고 착용감도 편했다. F-시리즈(Filtering)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먼지・꽃가루 차단에 초점을 맞춘 필터링 기능에 특화된 제품라인이라고 한다. 여름용(F1)과 겨울용(F9) 등도 있다.
미세먼지가 조금 심한 날을 위해서는, 국산 에어가드 2.0(18,000원) 마스크를 착용할 예정이다. 필터(4,500원) 교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영구적이라고 하지만, 3번 정도 세탁 후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KF94등급인데도 호흡에 심한 불편은 없고, 습기도 적당히 배출되어 고글에 김 서림도 그리 심하지 않다고 한다. 영국산 레스프로(respro) 마스크(63,470원)와 필터(3~4만원)는 가격이 높아서 부담이 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라이딩을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전조등(3.5만원)과 후미등(6천원)도 밤은 물론 낮에도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 니모FD에는 전조등이 달려있어서 참 좋다. 헬멧 후미등이 있어도, 안전을 위해 자전거에 후미등(tail-light)을 추가로 다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낭에도 후미등이나 반사테이프(reflective tape)를 붙이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 후사경도 있으면 편리하다.
그리고, 20“용 짐받이(68,000원, 무료장착 배송)를 추가로 달고, 짐받이 가방(5만원, 보조 배터리 보관), 물통케이지(5천원), 체인오일(5천원) 등도 있다. 테일지 TX8는 전조등과 흙받기가 없어 아쉽지만, 후면과 측면에 야간 반사 장치(reflectors)가 부착되어 있어서 안전한 느낌이 들었다.
high-visibility equipments for cyclists
출처: http://tailg.co.kr/project/tx8sp/
눈에 잘 띄는 옷(hi-vis clothing)을 입는 것도 안전에 도움이 된다.
반사 안전조끼(8,000원, LED포함:16,000원)/안전모, 바퀴림과
특히 움직이는 다리에 "반사테이프"를 부착하면 더 좋다.
검정 계통의 옷은 절대 피해야 한다.
낮에도 불을 깜빡이며 다니는 것이 훨씬(safety 47% up) 안전하다고 한다.
대만브랜드(중국산)인 MTB용 제품, 썬투어(Suntour) NCX 서스펜션 시트포스트(Damping suspension seatpost, 크기: Φ33.9㎜×350㎜L)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편이라고 한다.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삼천리 팬텀 마이크로와 테일지 TX8 등은 배터리가 시트포스트에 내장되어 있어서, NCX서스펜션을 장착할 수도 없고, 도난 위험과 충전도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엉덩이가 아팠던 기억 때문에, 셀레로얄 안장(전립선 특대안장)이나 푹신한 젤쿠션 안장커버로 바꿀까하다가, 그냥 젤패드 자전거속바지(15,700원)를 구입하였다.
나중에 기본 장착된 타이어가 낡으면, 충격・진동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슈발베 빅 애플 클린처 와이어 타이어”(니모FD: 20×2.0, 17,620원/개)로 바꿀 예정이다. 공기압이 잘 빠지지 않는다는 슈발베 튜브 20인치 SV7(ETRTO 50-406, 10,000원)과도 잘 어울릴 듯싶다. 니모FD의 경우, 공기압은 최대치(35~70psi)에서 낮은 범위인 40psi(2.8bar)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타이어는 30psi(2bar, 푹신)를 매뉴얼에서 추천하고 있다. 노면상태가 좋은 자전거도로에서는 조금 높여도 승차감이 견딜만하다고 한다. 그러나 험한 길에는 부드러운 타이어 공기압이 훨씬 낫다. 사실,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승차감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심한 진동으로 에너지 손실(속도 감소)도 커진다. 광폭 타이어를 가진 제품은 승차감이 향상된다. 자전거펌프로는 풀알루미늄 대만지요 GF-55GTB(19,440원, φ33.9㎜)를 구입하여 매주 한번씩 이상은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보충할 예정이다.
그밖에 고글(선글라스), 장갑(미끄럼방지+충격완화), 무릎・팔꿈치 보호대, 자물쇠(번호키), 물통과 물통케이지, 펌프 와 펑크패치 부품, 벨, 거울, 건식체인 오일, 공구(미니세트), 예비튜브, 스마트폰 거치대 등도 필요에 따라 천천히 구입할 예정이다.
선글라스(고글)는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벌레와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므로 중요하다. Oakley Jawbreaker(33.2g, $99, 미국), SpeedCraft 100% 스포츠 고글(20만원, 렌즈: 롱/숏, 이탈리아), Under Armour UA Zone 2.0($129.99, 미국) 등이 인기가 있다. 또한 아디아스 아이웨어 제품인 조닉프로의 하프림(half-rim, 반무테) 버전인 조닉에어로프로(zonyk aero pro, 28만원, 사이즈: 대소, 오스트리아)와 Oakley EVZero Swift(22.4g) 등도 변색고글도 야간 라이더에게 인기가 있다. 조닉프로 제품은 전용 도수클립(a545-6050, 40,500원)이 있다.
고도가 평탄한 세종시는 자전거로 ‘사통팔달(四痛八達)’되는 도시이다. 공영자전거(어울링)도 활성화되어 있고, 자전거도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서 자전거 이용률이 전국최고인 친환경녹색도시이다. 세종시민은 자전거 안전보험(위로금: 10~50만원)에 누구가 자동가입(DB손해보험, 02-75-8115)된다. 어울링 앱을 깔면 거치대 위치와 자전거(17㎏) 여분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세종시에는 2019년부터 전기자전거 보조금(30만원)을 추첨하여 300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첫댓글 두꺼운 타이어를 가지는 접이식 전기 펫바이크로도 인기가 커지고 있다.
아래 제품은 해외직구가 익숙하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랑케레이시(Lanke Leisi) G650 (옥션, 769,850원)은 500W 20인치(x2.4") 펫바이크로,
높은 출력과 파스/스로틀 겸용이고,
주행거리는50~60㎞, PAS 1단으로 120㎞(48V, 13.4Ah)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무게는 23㎏이고, 신장은 160~190㎝가 적합하다고 한다.
또다른 유사한 제품으로
난로봇(NANROBOT) N4 (2019년) 500W 20인치 팻바이크는
두툼한 바퀴(4.0")로 비포장 노면의 충격을 상당히 완화시켜준다. 자전거 가격은 760,000원이다.
탈착이 되는 배터리(48V, 12.5Ah, 파나소닉)로, 주행거리는50~60㎞, 최고속도 50㎞
PAS 1단으로 최고 100㎞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무게는 26㎏이다.
해외직구는 배송비/관세(약9만원) 등이 추가로 부가되기도 한다.(확인 필요)
크게 아쉬운 점은 자전거도로 진입금지이다.
(자전거 용품 구입 참조)
프리타운 성인용 헬멧 28,990원 (코스트코) (구입) <== 셀(버튼전지): CR2032
Freetown Gear and Gravel Rouler Bike Helmet Item #1279906
==> 추가구입: 프리타운 성인헬멧 14,970 원(최저가, 흰색 구입) '19.9.28
마빅 자전거 장갑 32,990원(코스트코)
(Mavic Ksyrium Bike Gloves, Item #612608)
==> 저렴한 대체품(GUB 에어로 반장갑 롱타입 11,800원) 구입
밀레 남녀 멀티스카프 (Millet Neck Multi Scarf) 2PK
Item #618502 (코스트코) 21,490원
==> 나루마스크 N1 블랙 봄여름용(31,850원)으로 대체 구입
코스트코 제품은 모두 배송비 포함 가격(온라인몰 가격 기준)
할로(HALO) 일체형 헤어밴드 (16,530원, 옥션, 배송비 별도)
: 땀이 흘러 눈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 (구입)
나루마스크 N1 블랙 봄여름용 마스크 냉감소재 사용
31,890원 (무료배송, 옥션) 구입
BTR 자전거 짐받이가방 안장가방 패니어 용품 - CB-7000 (15,420원) 옥션 구입(무료배송)
[플라이울프 정품] 젤안장 커버 (일반용MTB용전립선보호형)
11,150원 (택배비 별도, 옥션) ==> 구매를 보류하고, 대신하여
마른파이브 프리미엄 자전거패드바지 고밀도 젤패드 자전거속바지
사이즈/ XL/ 15,700원/ 2개 (무료배송) 구입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전기자전거의 핵심은 모터, 배터리, 콘트롤러라 들었습니다. 충분한 주행거리에 적합한 배터리와 A S측면을 고려할 때 일반 생활용으로 타기 좋은 전기자전거는 어떤 제품이 나은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삼천리 팬텀시티는 어떤지요? 그리고 배터리가 36V일 때 최소 9A 이상의 것을 구매하라는 조언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모든 제품에 나름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시내에서 이용하기 좋은 것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려고 정리해본 초보입니다.
자동차 트렁크에 넣을 수 있는 접이식 모델을 중심으로 알아보았고,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고, 점포가 가까이 있는 테일지TX8 플러스(10.5 Ah)로 신청하였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예약 취소
+++++++(수정)+++++++
스펙은 TX8+(키>160㎝)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키가 155㎝부터 탑승이 가능하다는 “퀄리 Q3스포츠”로 최종 구입하였습니다.
TX8+보다 타이어가 좀 더 광폭(1.95“→2.35”)이라 푹신하고,
전용 짐받이와 흙받기가 무상으로 설치되어 있고,
사은품으로 전조등, 후미등, 케이지(+물통), 자전거벨, 기본공구를 받았습니다.
-앞바구니(35,000원)구입/후회
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 연습 삼아 출근길(30㎞, 1시간30분 소요)을
PAS 3단으로 변속기 7단으로 살살 달려보았습니다.
옛날 자전거는 언덕길과 역풍에서 힘들었는데,
변속기에다 전기모터를 더하니,
경사도와 체력에 맞게 무리하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변속기는 7단으로 고정하고,
평지는 PAS 1~2단, 언덕은 4~5단을 사용했습니다.
끌바모드 (Q3)
- PAS 감속버튼을 꾹 누르면 걷기모드 활성화
- 기본 걷기속도: 4 ㎞/h (짐이 무겁거나, 오르막에서 유용)
- (너무 빠르다면) PAS "0"으로 끌고 가는 것이 무난하다. (평지)
심한 언덕이나 토끼굴을 올라갈 때 유용할 것 같다.
가끔 속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속도제한을 변경하기도 한다고 한다.
전원을 켜는 즉시 상하버튼을 길게 누르면
깜박이는 속도 설정이 나오면,
속도(25㎞/h)를 조정하면 된다고 한다.
참고로 속도제한을 "30㎞/h"로 올려도
모터출력(350W)의 한계가 있어 "28㎞/h"정도 나온다고 하니,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다.
소모품 교체
- 기존 켄다 타이어(20"x2.35", max 40psi)를 교체할 경우에는
슈발베 빅애플(20"x2.15") 또는 빅벤 플러스(2.15")도 고려 예정이다.
- 페달은 MKS 프로메네이드 이지 Ezy 페달 미니벨로 착탈식, 최저62,500원
- 크랭트(1단) 52T, 스프라켓(7단) 14~28T
- 체인: 기존 KMC → 시마노 CN-H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