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어야 아름답다고 합니다.
40여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아름다운 끝맺음을 하였습니다.
이제 느슨해진 신발 끈을 다시 매고 새롭게 시작하는
기쁨으로 먼 길을 가려고 합니다.
처음 교직에 들어오게 되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모두가 가난했던 보릿고개시절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을 위해서
미래에 도움이 되는 교직생활을 위해 사범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을 헤겠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경상남도 의령군 지정면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해서
군대를 제대하고 칠곡에 부임하면서
여러분과 인연을 맺은 것이 오늘에 이르렀고
어느새 40여년이라는 긴 테널을 지나오게 되었습니다.
교사, 교감, 교장을 거치면서
밝은 빛도 보고 어두운 터널도 지났지만
반편생 넘게 살아온 교육현장이 내 집이며 내 고향이 되어
그 세월속의 명암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아이들을 더 사랑하지 못하고
선생님들에게 더 도움이 되어주지 못했던일
학부모 입장에서 더 가까이 서지못했던 일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지난 시간 아쉬움도 많았지만 ,
지금 이 순간 건강한 모습으로
새로움을 향해 첫단추를 끼울수 있음에
칠곡초등학교 제47회 동기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첫댓글 선생님 의 지난 삶은 너무도 보람되고 멋진모습입니다.감사드리고 늘건강하세요
하나의 끝맺음은 또 하나의 시작이 아닐까요....또 다른 삶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해 봅니다
선생님! 세월의 흐름 속에 계절의 바뀜이 섭리듯이 새로운 삶도 부디 평안하시고 기쁨으로 힘차게 매진해 보십시요. *^^*
인생은 육십부터라 했는데 지금 시작입니다 늘건강하십시요
선생님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휴식 가지시고 늘~건강하세요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구 행복 가득한 일들만 있으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