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 화
오만의탑
우리는 승리했다. 기란성에 입성한 우리는 환호성을 질렀고, 그동안의 서러움은 다 날아간듯 했다.
데스나이트의 무리를 본 마패혈은 멘붕이 오기 시작했고 그동안 마패와 투쟁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그 둘은 싸우느라고 레벨업을 많이 못했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이 나왔다고 판단했다.
(해적)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공성으로 인해 누으신분들 나중에 세금나오면 아이템 복구 해드릴께요 편지로 날린것들 보내주세요.
(천상) 그리고 저희가 힘을 개방한 그 순간 마패와 투쟁은 이제 멘붕이 왔을꺼에요. 이제 그 힘을 이용하여 필드에서
마패와 투쟁을 쓸어버리도록 하세요. 그리고 조만간 오만의 탑이란 곳이 업데이트를 한다고 합니다.
그 곳은 이제 필드보다 훨씬 치열한 싸움이 될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만발의 준비를 해야 할 듯 합니다.
(해적) 맞습니다. 저희가 강하다고 자만하시지마시고 항상 초심 잃지 말아주세요.
이것으로 기란성내에서의 회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기란성의 입성을 축하하는 듯 모든 인원들은 물약을 먹기 시작했다 곧곧에서 빨간색, 주황색, 파란색, 보라색, 등등 물약이 터졌고
나는 이 기분을 잊지 못할 것 같았다.
(강한) (귓속말->해적) 해적아 ㅋㅋ 오늘 우리집으로와라 쏘주한잔 빨자ㅋㅋㅋ
(해적) 야 너네형한테 걸리면 나 진짜 죽을지 몰라
(강한) 잔말말고와 ㅋㅋ 오늘 형 수학여행갔어 ㅋㅋ 그리고 부모님들 늦게 오시닌까 괜찮아
(해적) 그래?ㅋㅋ 그럼 지금 간다
나는 공성회의를 끝낸 후 천상누나에게 마무리를 부탁한다고 하고 리스를 하였다.
오랜만에 맛보는 소주.... 그 맛은 잊을 수가 없었다.. 강한이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닭볶음탕에 소주를 먹었던 1년전을 생각하면,,,,
히야,.,,,,,,1년만에 소주라니,,,,
(나) 기연아 나왔다~
(기연) 왔냐?ㅋ 다 셋팅해놨다 방으로 가자 ㅋ
(나) 우와!! 이거 김치전아니냐?ㅋㅋㅋㅋ 짜식 비온다고 김치전까지 준비하고 ㅋㅋ
(기연) 임마 형아가 다 기란성 입성을 축하하는 의미로 준비했다 ㅋㅋ
(나) 일단 먹자 ㅋ
그렇게 기연이와 나는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고, 각자 1병씩 먹을때쯤 취기가 올라왔다.
(나) 우리 혈원들 뭐하나 한번 접해볼까? 딸국.,...
(기연) 그래 ..딸꾹 ... 내꺼 노트북 있어 그걸로해라... 딸국
리니지 접속하자마자
(해적) 여러분 저왔어요~~~~~~~~~~~히히히히히
(천상) 어 왔냐? 너 오늘 접속안할것 같이 나가더니
(해적) 나 강한이와 소주 한잔 했어요 ㅋ
(칼로조사브러) 어린것들이 벌써부터 ㅉㅉㅉㅉ 맛잇냐?
(해적,강한) 네 ㅋㅋㅋ
(해적) 강한아 오랜만에 니꺼 장비좀 봐보자 ㅋㅋㅋ
강한 ( Lv 53)
직업 : 기사
장비 : 9싸울아비장검, 8마법방어사슬갑옷, 8반사방패, 8강철부츠, 8파글, 9티, 8마법방어투구, 8마법망토, 오우거벨트, 쌍멸마, 이동조정반지, 변신조정반지
완력의목걸이
해적 ( lv 53)
직업 : 요정
장비 : 9장궁, 9요정족판금갑옷, 8요정족방패, 8강철부츠, 8활골무, 9티, 8엘름, 9요정족망토, 오우거벨트, 쌍멸마, 이동조정반지, 민첩의목걸이
9레이피어, 8화염의활
우리의 장비는 최고는 아니여도 그래도 알아주는 장비였다. 서로의 장비를 보면서 흐뭇해했다. 그순간... 우리는
(강한) 야 ㅋㅋㅋ 우리 러쉬하자 ㅋㅋㅋ
(해적) 그럴까 너 아덴 얼마있냐?
(강한) 나 한 천만정도 있어
(해적) 나는 한 오백만정도 ㅋㅋ 일단 글루딘가서 장비좀 사서 질러보자
그렇게 우리둘은 여러가지 장비를 사서 지르기 시작했다. 떳다가 날랐다가 떳다가 날랐다가를 반복,,,,,나는 벌써 오백만아덴을 다 써버렸다.
(해적) 아 씨,,,,딸국,,, 다 써버렸네 짜증나,,, 야 나 지금 9번 연속 날렸따 승질나네
(강한) 딸국,,,, 나도 다 날렸고 삼백만 남았다
(해적) 야 기달려바 축데이 한장 창고에 있지?
(강한) ??????????? 있는데 설마 너???????????
(해적) 일단줘바 짜증난다
(강한) (요놈봐라 설마 본장비 건드릴까?) 옛다 가져가라
(해적) 1장말고 2장줘
(강한) (이거 불길한데) 알았다.
그렇게 나는 2장의 데이를 가지고 화면을 껏다.. 그리고 질렀다..........본장비에...........
잠시 후 나는 화면을 켯고,,,,,,,,,,,,,,,,,,,,,
(해적) 야...............큰일났다
(강한) 왜????
(해적) 나 축데이 잘못해서 방어구에 질러서 안질러졌다 -_-
(강한) 미친... 누가 그러게 화면 끄고 지르래??
(해적) 다시 간다
잠시후...
(해적) 야........진짜 큰일났다.....
(강한) 왜 날랐냐??ㅋㅋㅋㅋㅋ
(해적) 어...........................................................................
(강한) ㅡ_ㅡ 진짜로?
(해적) 진짜로...........
강한이는 노트북으로 다가왔고 진짜로 내 두가지 장비인 레이피어와 장궁은 한순간 파랗게 빛이나더니 증발하였습니다.라고 떳다
(해적)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솔직히 뜰줄 알았다..... 근데 날랐따.. 나는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소주 반병 남은것을 원샷하고 다른 본장비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하나 하나 나르기 시작했다...... 젠장 남은거는 9요판하고 9요망 오벨 쌍가락지하고 쌍멸마 그리고 8화염의 활만 남았다....
(해적) 접을란다.....
(강한) 얌마 그러게 누가 장비 지르래?
(해적) 누가 한개도 안뜰줄 알았냐?
(강한) 그럼 이왕 지른거 끝까지 가보자 여기 축데이랑 축젤 줄테닌까 다 질러버려
(해적) 간다...
결국 강한이의 말을 듣고 지르기 시작했다.
+9요정족망토가 한순간 파랗게 빛이 나더니 증발하였습니다.
+9요정족판금갑옷이 한순간 파랗게 빛이 나더니 증발하였습니다.
.
.
.
.
.
.
.
.
.
.
.
+8 화염의활이 한순간 파랗게 빛이 납니다.
+9 화염의활이 한순간 파랗게 빛이 납니다.
+10화염의활이 한순간 파랗게 빛이 납니다.
대박........
모든 장비를 다 날리고 11화염의 활이 떠버렸다....
이 시기에 9화염의 활만해도 어마어마한 타격치를 자랑했다. 9화염의 활이 10장궁보다 좋다는 둥 11크로와 비슷하다는둥 그런말이 있었는데
11화염의활이 되어버렸다..........스트레이트로....
(해적) 야 큰일났다...
(강한) 다 날랐냐????? 미안하다.........내가 부추기는게 아니였는데.......
(해적) 그게 아니라 11화활됬다...........
(강한) 머??
강한이는 노트북으로 다가왔고 자기 눈을 비비며 수차례 확인을 했다...
(기연)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꺼 장비 다 날린거 복구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이거는 지존활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근데...나 어찌냐 아데나도 없고 장비 다 날렸는데....
(기연) 일단 나 창고 잡템정리하고 너도 잡템정리좀 해라 기본셋이라도 맞춰야겄다.
(나) 일단 나 술좀 깨야겠다. 밖에 나가서 바람좀 쐬자.
밖에 공기가 차가웠다. 그런데 나는 웃고 있었다. 아주 입이 찢어지도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이 기회에 장비는 새걸로 장만해야겠군,,, 기란성세금 강탈좀해야겠어
나는 속으로 다짐하면서 찬바람을 맞고 있었다.
어느순간부터인지 모르겠는데 허구가 많이 들어가고 있네요..
너무 글에 몰입하다보니 과거에 있던 일들이 생각안나서 중간중간에 제 상상력을 동원해서 넣었습니다.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상상일까요?
첫댓글 1빠
여유로운2빠...!
3빠 잘보고갑니다 ㅋ
잼나네요 조우섭에서9레이먹던시절이생각나네요ㅋㅋ
아흐......이거이거....11화할이면 지금도 거의 지존임..ㅋ 맞으면 피눈물 남
잘 읽고 갑니다
잘 봤습니다.
소설이잖아요~~ㅋㅋ
와 11화활 부럽네요ㅋ
다시 한번 읽고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