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1일
오래전부터 한번 가야지 다녀오고 싶어하던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
보고싶었던 겨울 산야
비로소 백운(이정희), 노은(이상려), 소파 3인이 길을 떠났습니다.
2010년 2월 21일 13시20분 동대구발 -대전행 무궁화에 몸을 씯고
동대구발 -대전-제천-민둥산(1박)-아우라지도착
아우라지발 -민둥산-태백-구문소-철암-영주-북영천-동대구 도착
1박2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나선 기차여행 마음이 설래고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눈덮힌 산야
마냥 즐거웠습니다.
아쉬운 1박2일의 일정이었습니다.
동대구 출발 대구역구간 철로변
왜관역 모습
구미역 홈내
열차는 어느덧 김천역에 도착
김천역을 출발한지 잠시뒤 구름도 쉬어가고 바람도 쉬어가는 추충령 고개에 있는 추충령역사의 모습
충청도 황간
겨울의 막바지에있는 시골풍경
잠시후 열차는 영동역으로 진입중
대전발 0시 50분 노랫가락이 금세라도 들릴듯 대전역에 도착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1시간 30후 제천행 열차를 타야 한다
오후 3시 30분경 역 광장 느티나무 밑 의 자에 앉아 준비한 김밥으로 늦은 점심겸 간식으로 요기를 했다.
열차는 어느덧 충북선을 달리고 있었으며, 음성역을 빠른 속도로 지나치고 있었는데 역 출구쪽에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향 음성입니다" 라는 현수막이 보입니다. 열차가 달리고 있는중이라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안타가웠다.
19시 15분 열차는 제천역에 도착하다. 이곳에서 1박 예정이나 내일의 일정을 위하여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제천역 홈의 밤 모습
스케줄 변경 청량리발 강릉행으로 정선 아우라로 들어가는 입구 민둥산으로 가기위하여 역 홈에서 기다리는 백운 , 노은
노은의 손에는 오늘저녁에 먹을 도시락이 들려저 있다. 이도시락은 대구에서 백운님이 금방지은 따끈 따끈한 것으로 준비하여 왔는데,그만 여기까지오면서 다 식어 버렸다. 숙소에 가서 더운 물로 먹어야 겠다.
제천 출발 열차는 영월역를 지난다.
오늘 저녁 이곳에서 자고 가야 한다. 이곳은 민눙산역(옛이름 증산역) 잠시후 이곳을 지난다
역앞 모텔에 숙소를 정하고 늦은 식사를 하는중, 제천역에서 노은이가 들고 있던 돈까스 도시락과 돼지 목살을 넣고 김치찌게를 끊여 내일의 일정을 의논하면서 ~~~
이곳 모텔은 백운이가 주인과 흥정 하여 1인당 만원으로 3만원에 결정하였다. 에시당초에는 찜질방 신세를 질까하였는데? 이모텔에 정하고 보니 건물을 지은지 얼마않되여 방이 께끗하고 그리고 난방은 얼마나 방바닥이 뜨거운지 백운이는
팔꿈치가 디었다 한다. 우리는 문간에 따로 있는 방을 정하여서 옆방도 없고 조용하고 우리 만의 공간으로 방안에서 취사도 마음데로 하고 엄청 좋았다
밥상이 초라한것 같으나 등산백안에는 아직 내여 놓지 않은 과일 돼지 목살 등이 있었으며 오늘은 이정도로 내일은 더잘먹기로 백운과 노은은 과식이라고 한다. 단지 소주한잔없는것이 ????? 모두 금주파라서 없어도 아쉬움이 없다.
민둥산역 시내 모습
민둥산역 시내에 있는 L' CASINO HOTEL 이곳에 24시 찜질방이 있었다. 요금은 8000원이라고 한다
민둥산역은 조그만한 시골이지만 이곳에서 정선 카지노가 얼마 안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이곳외에 또다른 호텔도 있으며 숙박시설이 많은 곳이었다
또 IB관광호텔 간판이 보인다.
우리가 1박한 미도장 모텔 2층 가운데 창이 있는방이 모텔 사무실?이 있는모양이었다.우리가 입구로 가니 위에서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제빨리 내려와서 투숙을 권하였다 오른쪽 스타렉스 차 위로 보이는 창이 있는 방이 우리가 투숙한 방이다.
모텔앞에서 처다본 민둥산 역 계단을 올라가면 역사이다.
이곳이 태백선에서 정선선 철로가 갈라진다. 오늘 이곳에서 정선 아우라지에 들어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나와 태백선으로 갈아 탄다.
백운 , 노은
카메라 맨도 함께
민둥산 역에서 시내를 배경으로
민둥산역 광장에서 시내를 보면서
노은이 어디를 갈라고 하노 / 뚤어지게 안내도를 보고있는 노은
조용한 민둥산역 (옛 증산역)
역 홈내
역내 선로
어디로 갈려고 기다리고 있는지? 고요함속에 적막감이 흐른다.
저 신호등뒤로는 태백 강릉으로 가는길 이며, 여기서 별어곡을지나 정선, 정선 아우라지로 철로가 갈라진다.
정선 아우라지로 들어갈 열차가 홈으로 들어 오고 있다.
제천 - 아우라지행 무궁화 객차는 달랑 2개를 달고 간다
민둥산 시가지를 옆으로 정선 으로 열차는 달린다.
열차가 막 시가지를 뒤로한다
정선으로 가는 철로변의 풍경 , 빠르게 지나간다.
별어곡 역 을 스쳐 지나간다.
나전역
나전역 앞 주택지
눈 덮힌 산하
어느곳인지 평화롭다
아침부터 곧 쏫아질듯 날씨는 흐리고 강에 있는 돌다리 모양이 싱기해 찍었습니다.
열차에서 내리면서 바라본 아우라지 시내
아우라지 역에서 방금 달려 들어온 정선방향의 철로 / 아우라지 역 승강장
우리가 타고 들어온 무궁화 열차
여기서 구철리로 들어 가려 했으나 전에는 구절리 까지 열차가 들어 갔으나 어느 날부터 열차운행은 중단하고 있어 구절리 행은 포기하기로 했다. 여기서 구절리 까지 레일바으크가 운행되고 있으며 레일 바이크 이용은 예약해서 이용한다고 한다
[ 아우라지에 대하여 ]
여량면 여량리에 위치해 있으며, 예부터 강과 산이 수려하고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되어 흐르고 있는 구절쪽의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발원하여 흐르고 있는 임계쪽의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 불리우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적인 배경에서 송천을 양수, 골지천을 음수라 칭하여 여름 장마때 양수가 많으면 대홍수가 예상되고 음수가 많으면 장마가 끊긴다는 옛말이 전해오고 있다.
아우라지역앞에 있는 카폐 카폐모양을 이곳 강에 서식하는 어름라는 물고기 형상으로 만들어진 카폐인데 지금은 바수기라 그런지 한창 내부 수리중이라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앞에서 기념 사진만 찰 깍
[ 아우라지에 대하여 ]
여량면 여량리에 위치해 있으며, 예부터 강과 산이 수려하고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되어 흐르고 있는 구절쪽의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발원하여 흐르고 있는 임계쪽의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 불리우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적인 배경에서 송천을 양수, 골지천을 음수라 칭하여 여름 장마때 양수가 많으면 대홍수가 예상되고 음수가 많으면 장마가 끊긴다는 옛말이 전해오고 있다.
또한, 이곳은 남한강 1천리길 물길따라 목재를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 시발지점으로 각지에서 모여든 뗏꾼들의 아라리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이다.
특히, 뗏목과 행상을 위하여 객지로 떠난 님을 애닯게 기다리는 마음과 장마로 인하여 강물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애절한 남녀의 한스러운 마음을 적어 읊은 것이 지금의 정선아리랑 가사로 널리 불리워지고 있으며 이러한 지명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강건너에 아우라지비와 처녀상과 정자(여송정)를 건립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임을 전하고 있다.
아우라지 나룻터 건너편 야산에 구전되던 아우라지 강변에 얽힌 처녀총각의 애절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하여 여송정을 세우고 그앞에 강물을 바라보며 떠난 님을 애절하게 기다리는 듯한 처녀상이 1987년 10월에 건립되었으나 현재는 '99년에 새로 제작되어 설치된 처녀상을 볼 수 있다.
예날이곳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나릇배가 있었다고 함
이곳에는 각지에서 몰려온 뱃사공들의 아리랑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정선아리랑》〈애정편〉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전설에 의하면 사랑하는 처녀, 총각이 아우라지를 가운데 두고 각각 여량과 가구미(가금)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둘은 싸리골로 동백을 따러 가기로 약속하였으나 밤새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 나룻배가 뜰 수 없게 되었는데, 그때의 안타까움이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떨어진 동백은 낙엽에나 쌓이지/사시상철 임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라는 가사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가구미와 여량 마을에는 나루터가 남아 있다.
아우라지 나루의 처녀상
아우라지 섶다리에서
[ 아우라지에 얽힌 아리랑의 대표적인 가사 ]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싸이지 사시장철 임그리워서 나는 못살겠네 -
(후렴) 아리 - 랑 아 - 리랑 아라 - 리 - 요 --
아리 - 랑 고개고개 - 로 - 나를 넘겨 - 주 - 게.
첫댓글 훌륭합니다
좋은곳 다녀 왔네요. 앉아서 구경 잘 했습니다
이름도 낮선 '아우라지'의 섶다리하고 여러곳 눈구경 잘하셨네요!
이렇게보여줄라고 그러케도 샷다를 열심이 눌럿구려 손가락 구둥살베깃겟다 그리고 너무나 수고하엿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