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겨울엔 발라드가 딱 좋아
찬바람이 불면서 모두 발라드로 옷을 갈아입었다.
유난히 거센 발라드 바람은 올 가요계의 두드러진 특징.
이미 여름부터 예고되기 시작한 발라드 바람은 가을, 겨울 더욱 세력을 넓혔다.
이런 가요계의 추세에 발맞춰 댄스가수도 모두 발라드 가수로 변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쾌한 댄스의 대명사 쿨, 힘있는 랩과 댄스의 샵, 그리고 과격한 하드코어 음악을 들려준 클릭-B가 올 겨울은 모두 잔잔한 음악과 함께 한다.
여름 노래의 단골 가수 쿨은 미디움 템포의 잔잔한 노래 <아로하>를 들려준다.
가슴이 따뜻해 지는 노랫말과 뉴질랜드의 자연경관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페셜 음반 <쿨 퍼스트 위스퍼>에는 <송인> <작은기다림> <친구가 연인이되기까지>등 모두 발라드 노래만 담았다.
때문에 쇼프로그램 활동도 거의하지 않고 라이브 음악을 팬들과 가까이서 나눌 수 있는 무대에만 간간히출연할 계획.<백일기도> <스위티> 등 독특한 색깔을 가진 댄스음악으로사랑 받았던 샵은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 곡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으로 전혀 다른이미지를 선보인다.
보컬 이지혜는 전혀 댄스에참여하지 않고 보컬에만, 서지영은 래퍼로만 참여했다.
한층 여성스러워진 이지혜와 보이시한 서지영이 화제.클릭_B는 3.5집의 발라드곡 <너에게>로 음반 판매에서 좋은 성적을거두고있다.
3집 <백전무패>가 16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스페셜음반의 30만장 판매 기록은 놀랍다.
벗님들의 노래를리메이크한 <다가기 전에> 등 듣기 좋은 발라드곡들로 채워 10대에만 치우쳤던 팬층을 넓힌 것이 성공 요인.발라드로 잠시 외도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세 팀은 정규앨범에서는본연의음악으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