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 예천군 우시장 가축품평대회 모습
내고향님 안녕하세요?
매달 끝자리가 2일 7일이 들어가는 날은
예천군에서는 제일 큰 예천장이 있는 날이다.
군청을 비롯하여 예천의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볼 수 있는
예천읍에 장이 제일 큰 이유는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예천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삼거리 정류장에서 내리면 예천장에 가는 길이 쉽다.
버스에서 내려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더 쉽게 도착 할 것이다.
혹 예천사람들 말투가 투박스럽고 큰소리더라도 놀라지 말기를,
그분들이 친절히 가르쳐 주려는 나름대로의 배려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예천읍에 자리 잡고 있는 예천장은 지리적면에서 예천군의 가운데 있어 다른 면과의 교통이 편리한 곳입니다.
그래서 장날 때마다 예천의 다른 장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죠.
장날의 풍족한 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마늘이 수확되는 6월 말과 깨, 고추 과일 등이 수확되는 10월이 좋습니다.
다양하고 풍부한 농산물을 자랑하는 예천이지만 대부분의 농산물은
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유통되거나 대농을 하는 분들이 많기에
농산물이 공판장에 바로 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예천읍내 장날이 열리기 전에
새벽부터 가마니 주문 전달과
먼저 좋은 몫자리 차지하기 위한 장꾼들이
앞다투어 부지런히 설친다.
누렁이도 양쪽에 가마니를 가득 싣고 뒤따르는 모습이 정겹다.
그시절 예천 장날의 장터 모습은 장꾼들로 무척 북적거렸다.
옷차림도 중절모에 두루막 한복이 많았으며 현재와 대조적이다.
1970년대 예천읍내 장터 모습
소위 월남치마 입은 아지매와 재건복 입은 남정네들이 보이네,,,
누에 고치 수매 거래 모습
고치가 굵고 흰색이 선명하면 좋은 제품으로 쳤다.
상주, 예천, 안동 지역이 경북 누에 고치 대표적 생산지였다.
요즘 보기 드문 장면이다.
오늘 장에 팔려고 내 놓은 황소 두마리
가격은 최고가?
그시절 예천 시장내의 건물들,,,
마늘 손질하는 장꾼들,
리어카에 아이 둘을 태우고 가는 할매가 정겹다.
나락 수매 광경이다.
차광 포장을 한 장날 장터 모습,
양은 그릇, 참외 과일 , 약재 등 ,,,
이때만 해도 구경거리가 꽤 많았다.
그시절 전형적인 시골장날 모습이다.
대장간 아저씨의 농기구 만드는 모습은 일품이다.
지정쌀 등,,,여러가지 곡식이 자루에 넣은 채 널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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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고향 안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