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귤레이터와 컨버터는 모두 특정한 전압을 출력하는 소자로 전원공급 등의 용도로 쓰입니다. 거의 비슷하지만, 레귤레이터는 원하는 전압을 맞추는 데에, 컨버터는 전압을 바꾸는 데에 초점을 맞춘 소자입니다.
1) 레귤레이터
보통 LV레벨의 전압을 입력받아 5, 12V 등등의 전압으로 정확하게 맞추어 줍니다.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1~2A의 정격 출력을 갖기 때문에, 파워서플라이 용도보다는 비교기회로 등 정밀한 전압값이 필요한 곳에 주로 사용합니다.
배터리의 특성에 관해선 뒤에서 다루겠지만, 회로 전체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가 파워서플라이가 아닌 리튬배터리일 경우, 원하는 전압값을 픽스하기 위해 꼭 필요한 소자입니다. (사용에 따라 전압이 감소하므로) 2023 차량에서는 BSPD 회로에 적용하였습니다.
2) 컨버터
컨버터는 레귤레이터와 비슷한 기능을 합니다. 그러나 주로 파워 공급용으로 쓴다는 것과 모듈 형태로 제작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강하형 컨버터를 이용해 HV 배터리팩을 LV전원 공급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특히 입/출력부가 절연된 DCDC 컨버터 모델이 있습니다. 이 경우 출력부의 -극에 대한 전압이 +극에 걸리기 때문에, 두 영역간 그라운드를 공유하지 않고 컨버터 기능을 만들어 냅니다. 포토커플러처럼 KSAE차량 설계 시 거의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이와 같이 용도와 목적에 따라 쓸 부품을 결정하면 됩니다. 다른 소자와 마찬가지로 데이터시트를 읽으며 설계하면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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