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바다조황 부시리 메타오빠입니다~

[랍삐(박길웅)]

낚시라는것! 마음맞는 사람들과 다니는 소풍과 같은것이라... 가는것 자체가 설래임이고 행복함이 아닐수없다. 그동안 배스나 가물치루어낚시만 해오던 회원분들과 함께 출발한 시간 6월4일 오전 1시 먼져 출발한 바낚사 팀원분들은 벌써 영주까지 가셨다는데... 아침 4시 반까지 후포항으로 오라는걸 6시가 넘어서야 도착하고 말았다. 임원,장호,죽변등...거의 비슷비슷한 항구풍경... 멀미약마시고 장비챙겨 승선 신고합니다. 출발하는동안 장비셋팅합니다. 부시리게임이 처음인 회원분들은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장비를 셋팅합니다. 어떤게 잘 먹힐지...비싼 바늘도 달아보고...ㅎㅎ 컷닝도 해보고...ㅎㅎ 그러는 사이에 왕돌로 배는 갑니다. 음료수챙기라니까...냉면육수 빼곤 다실었네요... 포인트에 도착하니 멀리 대박호가 가까이 옴니다. 바낚사 회원분들은 미터급 두마리를 포함하여 벌써 여섯마리를 랜딩해놓은 상황 축하를 드리고 첫포인트에서 저킹! 권혁만님에 대가 빨려들어가는데...그가 누군가 부시리에 경험은 없으나 전주에 가물치 1미터를 넘기는 괴력을 발휘하였는데 황홀한 몸맛을 느끼며 첫수를 올린다. 흥분을 가라앉히기전에 이번에는 고3동생인 (로즈데이)권혁천님이 힛트하자 동생이라고 낚시대를 팽겨치고 팔이팅밸트를 걸어준다. 그와동시에 (이슬사랑) 손승완님이 감당할수 없는 싸이즈에 고기를 거는데... 뒤에 로즈데이는 랜딩을 마치고... 혼자서 10여분을 벌서다가... 흥분에 도가니속에 기여이 랜딩을 마침니다. 로즈데이님도 90급으로 랜딩을 마치고... 이동중 멀리 보이는 갈매기를 바라봄니다~ 날씨는 화창하진 않치만 파도높이가 1미터라 이정도면 장판이라는 표현을 쓴다. 멀리 갈매기가 멸치때를 쫒아다니고 밑에서는 부시리가 쳐올리는 장관이 펼쳐지고... 갈매기를 쫒아간 포인트에서는 네명에 회원이 동시에 힛트가 되는 장관이 펼쳐지는데...두명은 쇼크리더가 터지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어렵게 어렵게... 청도)이광민님이 드디어 랜딩을 마친다. 부시리는 다올라와서도 배밑으로 파고드는 괴력을 발휘하는데... 자리배치를 다시하고...다시 한마리씩 힛트가 되는데... 자칫잘못하면 얼굴만보고 놓치는 일도 많은데 한참끝에 (빠꼼)님도 미터급으로 랜딩을 마쳤습니다. 이기쁨은 잡아본사람아니고는 모를껌니다...감당하기 어려울정도로 스플이 풀려나가고 대를 무리하게 새우거나 드랙을 조이면 라인이 터져버리는 팽팽한 긴장감속에 올라온 선물! 이슬사랑님은 미터오버를 걸었습니다...랜딩시간은 길어지고...드디어 올라온 녀석역시 미터급! 정말 넣키가 무섭게 힛트로 이어지는 이슬사랑님은 오늘 제대로 임자 만난것 같다. 걸면 모두 9짜이상이니... 그사이에 빠꼼님하고 장비를 바꾸어 오랜만에 베이트장비로 숏져킹을 해봄니다. 빠른속도로 감아주자 "우두둑"하면서 바이트가 됩니다. 따로 후킹할 필요없이 베이트릴에 감겨져있던 스플이 굉음을 내면서 풀림니다. 오른손으로 살짝 잡아주니...장갑이 타버리고...드랙을 좀더 조이고 녀석에 힘을 빼어보는데...합사4호에 60파운드 쇼크리더라 미터오바에 부시리에게는 버거워 최대한 시간을 끌며 놈에 힘을 빼야만 했다. 이읔코 올라온 녀석은 1미터9센티 녀석을 안고 마침 로즈데이님도 한수추가하여 같이사진을 찍고 물칸에 넣차 너무힘을뺀나머지 가뿐숨을 헐떡이더니 얼마못가 입을 벌리고만다. 사랑스러운 갈매기들이 분주하게 저공비행을 하고... 매탈지그만 내리면 바로 힛트로 이어지는 이슬사랑님 이쯤되면 팔이아퍼서 고통을 호소할때도 되었는데... 또다시 포인트를 이동하고 중간중간 대원들이 힛트될때면 동영상과 디카로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낸다고 모두 손발이 척척 맞는데 이게 최고에 팀웍이 아닐까 생각된다. 잠시 갈매기가 시야에서 사라지고...빈 지그만 10여차래 바쁘게 오르내리고... 흐르는 시간은 아깝기만한데... 잠시쉬는 시간...희안하리만치...저 노란색 대만 들었다하면 안나오던 고기가 나오는데...너무 싼대라...허접시러워도 꼭 챙기게되는 이유가된지 언 5년... 저눔에 지깅대는 부러지지도 않아요~ 다시 멀리 갈매기때가 보이고..."선장님 저~기로 가시죠~??!!" 우리에 마음씨좋은 동남호 선장님 바로 출발~ 이번엔 빠꼼님에 라이트장비가 주체를 못하고 빨려들어가는데...ㅎㅎ 속으로(손맛좀 지대루 보시겠군...)말레이지아에서 1미터 60cm까지 걸었어도 부러지지 않는 녀석이라...손맛보는데는 최고에 로드라...뒤에서 응원만 하고 있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커다란 뜰채에담겨 올라온 미터급방어 모두들 지치지도 않은지 끝까지 포기하지않코 얼굴에는 행복함이 눈가엔 초롱초롱함으로 앞으로도 더 잡을수 있다는 각오가 베어있다. 또다시 동시힛트! 이슬사랑님에 장비는 오늘 퓨어피싱에서 협찬받아 테스트하는 장비인데... 릴은 기아비가 약간 낮은데에서 부시리지깅은 약간 무리가 있지만 파이어라인은 터지지도 않코 약 10여마리에 부시리를 랜딩하였지만 아직 한번도 터진적이없다. 한쪽 물칸에 고기가 채워지고... 다른칸에도... 이슬사랑님에 꿀바른 지그에는 연신 로드가 휘어지고... 장비테스트도 확실히 하고... 모두들 낚시대를 놓코 응원과 뜰채를 들고 파이팅을 외침니다~ 이렇케 팀웍이 좋은데 지가 안올라오고 베기겠습니껴?? 마침 금방 끌어올린 청도님도 합세합니다~ 미터는 되어야 로드를 뭄니다~ㅎㅎ 둘 사이가 이젠 전우로 보입니다...^^ 어?? 빠꼼님이 잡은 이건 멀까요?? 통발속에 문어새끼가 들었었네요..ㅎㅎ전 꼴뚜긴줄 알았습니다! 기다리던 점심 회타임 입니다~!! 작은 녀석으로 한마리 회를 떠서 입안 가득 함움큼 넣어들 본다. 어디가서 회를 한주먹씩 먹어볼수 있겠는가?? 한점씩만 먹으면 반칙! 무조껀 한주먹씩 먹어야한다는 조건하에... 청도님도 한주먹...ㅎㅎ 부시리회는 선상에서 먹을때 이렇케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면서 모두들 입안가득 바다가 주는 선물을 넘긴다. 회로 배를 채운 점심을 치우고 첫수로 역시 이슬사랑님에 꿀바른 루어에 제일먼져 미터급 방어 한마리가 올라온다. 다음으로 청도님에 대가 바다속으로 빨려들어가는데...이미 표정은 즐기고 있다! 다올라 온것 같아 뜰채를 데면 다시 차고 나가는 부시리 하지만 전처럼 당황하지 않코 여유가 있음이 얼굴에 베어있다. 모든지 첨이 어렵다고 했던가...잡아보고 몸으로 느껴본후에는 이제는 즐기는 일만 남았다. 녀석에 저항이 수그러지고 뜰채에 담기면서 모든 학습은 몸속으로 축적된다. 사실 모든 회원분들이 처음 하는 부시리 지깅이라 출조전 백문으로 가르쳐는 드렸지만 이토록 잘할줄은 생각도 못했다. 아마도 모두 배스루어와 가물치루어낚시로 다져진 기본기가 바탕이 되었지 않나 싶다. 다음으로 로즈데이님이 힛트를 외치자 친형인 발렌타인님은 얼른 대를 내려놓코 도와주는 모습이 역시 형이다. 월래 못올껀데...안온다는걸 수차례 꼬득여서 어렵사리 출조를 강행하였는데... 안왔으면 큰일날뻔 했다. 총네마리나 떨구고 지치지도 않는지 어린나이에도 채력많큼은 대단하다 해양고교3학년인 로즈데이님은 나중에 선장이 꿈인가보다. 혹시나 나중에 잘보이면 배한번 태워주지 않을까 앞으로 잘 갈고 다듬을 필요가 있는 회원으로 좀더 낚시를 채계적으로 가르키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크지 않는 녀석으로 마지막 랜딩을 마치고... 마지막인가 싶었는데...조용히 배후미에서 한참을 힘겨루기하고 계셨던 빠꼼님! 기여이 미터오버를 마지막으로 랜딩하면서 환한 웃음을 짓는다. 마지막으로 등대포인트를 지나갈때 졸음때문에 미쳐포퍼를 못던지고... 사진 한장만을 남기고 오늘 게임을 마친다. 선실에 지피에스를 보니 등대지역 수심 16미터로 잘 발달된 물속 화산 봉우리같은 지형으로 각종 물고기가 많음은 물론이고 선명한 두세개의 분화구형 해산을 가진 점으로 보아, 울릉도처럼 휴화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왕돌암에는 온난수에서 사는 바다생물들도 서식한다고 하는데...그래서일까 주변에 온천이 산재해있다. 한시간 이상을 달려 후포항에 돌아와 물칸에 부시리를 꺼내 올리자 주변 어민들이 하나둘 몰리더니 성시를 이룬다. 모두들 아까운 활어를 죽인다며...발을 구르는데...미터급들 눕혀놓으니 가만히 있지를 않아 피를 빼고 차곡차곡 눕혀보니 모두 30여마리... 중간에 제일 맛나보이는 50센티 놀래미는 집에 가서 효도한다는데... 거기다가 미터급 부시리방어면 동내잔치를 하고도 남을듯하다. 한참을 요동치는데 무슨 삶에 채험현장을 방불케하는데...얼마안있어 얌전해진 부시리들 계척을 해보았다.최대에 부시리 109cm 108.5 103.5cm 모두 1미터를 넘어가는 녀석들로 열마리... 선장님과 마지막으로 단채사진을 찍고... 전리품위에 포즈를 취해본다. 아마 청도님이 가장 아까울 것이다. 집에 일식집을 하는데...활어차만 가져왔어도...다 살려갈수 있는데... 다음번에는 활어차를 가지고 내려온다며...비맞은 중마냥 주절주절... 필자도 모든 영광을 같이한 대원분들과 나누며 포즈를 취해봄니다... 잡은부시리 방어 들고 사진찍다보니 가지고 올라갈 박스가 모자르다. 대형쿨러엔 비터급 세마리밖에 안들어가고...대형아이스박스와 빨간 고무다라이까지 합세하니 스타랙스3열자리를 모두 차지한다. 부시리는 모두 얼음에 제워져 편하게가고 대원들은 한열레 세명씩껴앉아서 강화까지 올라오는 해프닝이 벌어졌으니 부시리는 죽어서도 상전이다! 저녁으로 육고기로 배를 채우고... 잠깐이나마 뭉친 근육도 풀고 올라오면서 졸음방지용으로 피대기 오징어도 씹으면서 여기저기 문자 전송을 해댄다. 부시리지깅 대박이라고...

[띨국(김재국)]

우왕~부럽당^^*

[루어 앵글러 (김학범)]

랍삐, 우리도 언제 함 가자꾸나. 손맛이 아니라 완존히 몸맛이네. 농어도 잡아야하고 부시리도 잡아야하고 .... 빨리 가자. 남들이 다 잡아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