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뜻하신대로 다듬어 가십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순종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게 하십니다
아멘
기도하는 순간 내 문제가 하나님의 문제로 바뀐다
기도하는 순간 내 걱정이 하나님의 걱정으로로 바뀐다
기도 하는 순간 내 근심이 하나님의 근심으로 바뀐다
"하나님 나 왔어요!"
이렇게 하나님을 찾아 기도하면 되는 것을
"하나님 나 하나님과 이야기하고 싶어요!"
이렇게 하나님께 다 내어 놓고토해내면 되는것을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믿음의 확신이 부족했고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리까지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한 발은 주님 앞에 한 발은 세상에
깊이 들여 놓고 살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가장 소중한 분으로 모시기보다
필요하고 위급할 때
도깨비 방망이처럼 사용하려 했던 완악함도 있었습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상실한 사람처럼 살았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성령께서 저를 깨우쳐 주시고
저의 입술을 열어 찬양하게 하소서
인간의 실존을 흔드는 불안의 세가지
1. 존재론적인 불안 ; 죽음에 대한 불안
2. 목적론적인 불안 ; 인생의 참된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는데서 오는 불안
3. 도덕적인 불안 ; 악을 행하면 죄책감에 시달린다
>>> 예수님이 인간의 불안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며 해결책이다
예수님 때문에 죽음을 넘어선다
예수님 안에 있을 때 목적을 새롭게 발견한다
예수님 안에 있는 인생이라야 가치있고 아름답다
예수님은 나처럼 허물 많은 사람을 품으셨다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
어찌 예수님 안에서 깨닫고 발견한 것들을 지하 창고에 쳐 박아 두듯 마음 깊숙한 곳에 꽁꽁 감추어 둘 수 있을까? 내가 변화 되었는데 내가 축복 받았는데 무엇보다도 내 생애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풀렸는데 어찌 쉬쉬하며 잠잠할수 있을까?
우리 가정의 하나님
부족한 우리가 어떻게 자녀를 책임질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친히 아버지가 되셔서 우리의 자녀와 동행하소서
성령께서 우리 자녀들에게
인생을 사는 지혜와 용기를 가르쳐 주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으며
이웃을 사랑과 공의로 섬길 줄 아는
복된 자녀되게 하소서
자녀가 맘에 차지 않아 훈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도 참아야 한다
오히려 부모로써 인생을 살며 경험한 기쁨과 외로움을 나눠야 한다
부모지만 부모로서 치열하게 살기가 참 어려웠고
부모지만 눈물 흘릴때가 많았고 밤잠자지 못했던 때가 많았다고
그러나 여기까지 하나님이 인도해 주셨다고
네가 하나님의 복이었다고 너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그렇게 말하라
함께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서로에게 속내를 털어놓는 시간이 필요하다
생명의 하나님
우리에게 첫번째 공동체인 가정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가정에 소홀했음을 고백합니다
가정을 얼음처럼 냉랭하고 추운 자리로 만든
우리를 용서하여 주소서
아내를 생명의 유업을 함께 나눌
소중한 자로 여기지 못했습니다
아내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고
때로는 함부로 대했습니다
남편을 존경하지 않고
때로는 무시하기도 하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성령님이시여
따뜻한 손을 만질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잊어버렸던 우리입니다
외롭고 힘들때 함께 기도와 말씀으로 극복했던 일을
다시금 기억하기 원합니다
다시 서로의 손을 잡고
사랑의 삶에 도전하는 꿈과 용기를 주소서
홀로된 사람들에게도 영원한 신랑이신 예수님과 더불어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남자는 아내 때문에 산다
남자는 아내의 인정으로 산다
남자는 거창한 것을 말하는 것 같지만 그 속은 단순하다
남자에게 아내의 칭찬과 존중은 숨을 쉬게하는 산소와 같다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
다시 힘을 낼수 있는 까닭도
다시 생기가 돌아 용기를 가지고 출발 할수 있는 까닭도
아내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가장이 아버지가 남편이 살아야 한다
아버지가 살고 남편이 살아야 어머니도 살고 아내도 산다
상황이 좋지 않아도 형편이 좋지 않아도
혼자 남은 것 같은 외로움을 지닌 남편이라도
아내의 사랑이라면 다시 일어설수 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자식보다 남편이 먼저이다
남편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누구보다 아내가 먼저이다
왕이신 하나님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셔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게 하시고
용기와 담대함을 갖고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빚어 가시는 하나님
성령의 인도하심을 사모하며 즐거워하기를 원합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는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과 평생을 동행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소극적인 생각을 타파하고
축소지향적인 삶의 방식을 깨트리는 것이다
옛 자아가 성령이 함께하는 새 자아로 거듭나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삶을 살며
하나님이 주신 세계의 지평을 열어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승천하신후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했다
그 때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깨달았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예수님의 십자가가 자신들을 위한 것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최고의 존재이자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도 알았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성령의 힘을 의지해서 분명하게 전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이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삶에서
최고의 존재라는 사실을 알았다
하나님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성령께서 오늘
우리 또한 이와 같이 바꾸실 것이다
성령님이시여
우리의 못되고 완악한 마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주님처럼 안타까워하며
눈물로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슬프면 울어야 한다
상처가 있으면 토해내야 한다
아픔이 있으면 통곡해야 한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마5;4 -
하나님 앞에서 눈물을 쏟아 내는 자는 복이 있다
울며 기도하는 자는 복이 있다
치유와 회복이 거기에서 비롯된다
애통하며 눈물 흘리는 자가 없다
눈물이 있어야 나 자신이 변화될텐데
눈물이 있어야 교회도 나라도 새 생명을 볼텐데 말이다
인자하신 하나님
우리 자신의 연약하고 완악한 모습을 고백하니 용서하소서
우리의 편협하고 옹졸한 생각을 버리게 하소서
받는자가 아니라 주는자가 되게 하소서
이제부터는 삶의 보물을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인생을 뺄셈이 아니라 덧셈으로 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성령께서 주님의 넉넉한 사랑으로
우리 이웃의 고난과 아픔의 현장에 참여 할 수 있는
복돤 마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참된 금식이란 단순히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뜻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 사58; 6~7 -
종이 울리기 전까지는 종이 아니다
사랑을 나누어 줄때까지는 사랑이 아니다
- 오스카 헤머 스타인 -
나누어 주는 사랑이야말로 신앙의 내용을 담은 진짜 금식이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우리의 무지와 미련함 게으름과 완악함을 용서하여 주소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바로 영적인 지도자가 되었음을 알게 하소서
우리로 이웃과 교회와 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성령님이시여
우리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기를 원헀지만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한
대가를 치를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나를 인정하시는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서기를 원합니다
이제 하나님을 향해 인생의 채널을 맞추게 하시고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우리에게 순종할수 있는 용기와 능력을 주소서
세가지 종류의 순교
1. 적색순교 ; 피를 흘리며 죽는 순교
2. 녹색순교; 자신을 절제하며 금욕과 금식하는 순교
3. 백색순교 ; 일상적인 삶을 그대로 살지만 매 순간 '내 인생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라고
고백하며 사는 제자의 삶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삼아 자아를 죽이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것
인자하신 하나님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라고 고백은 하지만
그것이 입술의 형식적인 소리였습니다
내 영혼의 비참함과 부끄러움에 대해
절감하며 두려워에 떨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후회는 했지만
진정한 회개가 없었습니다
후회하면서 세상의 근심과 걱정 속에 빠져들고
자기 연민속에 한숨만 쉴때도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히 항복하기를 거절했습니다
죄악에 빠질수 밖에 없는 합당한 이유를 찾으며
끊임없이 변명으로 일관했습니다
성령님이시여
우리 영혼의 벌거벗은 모습 그대로를
주님 앞에 내어 놓습니다
우리 영혼의 비참함과 연약함을 깨닫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옷으로
우리 영혼을 입혀 주소서
인간의 마음은 완악하다
완악한 마음은 죄를 즐기려 한다
그것이 죄인줄 알면서도 행하려 한다
완악한 인간의 실존이 하나님 앞에서 뒤흔들린다
자신의 연약함과 비참함을 하나님 앞에서 깨닫는다
자신이 좋아하며 소유했던 모든것이 인생을 보장하지 못함을 절절하게 깨닫는다
그것이 회개이다
회개란
내가 하나님 앞에서 항복하는 것이다
하나님 없는 삶이 무가치함을 고백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만족감 가치관을
하나님 앞에 내동댕이 치는 것이다
신앙인은
하나님 앞에서 실존과 영혼이 흔들리는 사람이다
하나님께만 생명과 구원과 참된 진리가 있음을 깨닫고
그동안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을 내려 놓는 사람이다
신앙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사는 사람이다
이 사람이 바로 회개하는 사람이다
진정한 회개가 회복을 가져온다
진정한 회개가 부흥을 일으킨다
우리를 용서하신 하나님 때문에 우리도 그들을 용서한다
우리를 궁휼히 여기신 하나님 때문에 우리도 그들을 궁휼히 여긴다
조건 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우리도 그들을 사랑한다
그렇게 교회는 은혜의 공동체 용서와 사랑의 공동체가 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우리는 그 분의 지체가 된다
우리 몸안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장기 하나가 손상되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아픈것처럼
우리의 한 지체가 아프면 교회 전체가 아프다
교회가 아프면 그리스도께서도 아프다
그리스도께서 아프시면 하나님도 아프시다
궁휼이 많으신 하나님
우리의 게으름과 미련함을 용서하여 주소서
주어진 삶을 즐거워 할 줄 몰랐습니다
때가 너무 이르다며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배부르다며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너무 배고프다며 의욕을 갖고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더울 때는 시원할 때를 기다리며 빈둥거렸습니다
추울때는 따뜻해 질 때를 기다리며
일을 뒤로 미루었습니다
완벽하게 출발 하겠다며
아예 출발 하지 않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변명과 핑계를 대면서
값지고 귀중한 삶을 포기한 적도 있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존재인 줄 모르고
우리에게 주신 오늘도 잊었습니다
인생에 대한 감탄사를 잃어버리고
그냥 그럭저럭 사는 것을 미덕이라 여겼습니다
하나님이 단 한번 주신 시간을 낭비하며
타성에 젖은 삶을 살았던 것을 용서하여 주소서
성령님이시여
우리에게 보는 눈과 듣는 귀와 깨닫는 마음을 주소서
그리하여 모든것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경탄하며 살게 하소서
감탄사는 하나님에게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하늘과 땅을 만드신 후 '참 좋다'라고 찬탄하셨다
최고의 걸작품인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정말 좋구나!' 하고 감탄하셨다
하나님의 감탄이 인간에게 이어졌다
그래서 감탄은 인간을 살게하는 힘이다
이제 한껏 젖어 있던 타성에서 벗어나 주눅들어 움추린 몸을 펴고 감탄의 감각을 깨울때다
하루를 경이감으로 시작하자 현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다
성령님이시여
이기적인 생각과
편협하고 옹졸한 생각을 버리게 하소서
마음 깊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넉넉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웃들의 고난과 아픔의 현장에 참여할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시편은 하나님의 처소가 '거룩한 하늘'이라고 말한다 -시68;5 -
그런데 높고 거룩하신 하나님이 땅에서 약하고 작은 자를 찾으신다
그리고 고아의 아버지, 과부의 재판장이 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홀로 있는 사람들에게 가족과 친구가 되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은 이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스스로 제한하시었다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다
꼬집으면 아프고 찌르면 상처나는 몸을 지니셨다
서른 세살이라는 나이로 그 분 자신을 제한 하시고 낮아 지셨다
이는 작은 우리를 붙잡고 사랑하기 위해서이다
세상은 작은자를 싫어한다
연약한 자를 기피한다
와모로 보고 편견을 갖는다
굽뜨다고 여겨지면 왕따를 시킨다
세상은 학력을 숭상한다
운동 능력과 재능을 본다
뒤떨어지면 사람들에게서도 멀어진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히려 그런 사람들의 친구와 보호자가 되어 주시며
새로운 삶을 살라며 격려하신다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는 거지 나사로
단 두푼을 헌금하고 그 누구보다 귀한 헌금을 냈다고 칭찬받는 과부
소외되고 따돌림을 받던 여인들이 값진 인격으로 대우 받는다
그렇게 역전의 역전은 시작된다
성령님이시여
자신이 누구인지 잊고 살아가는 우리를 깨우쳐 주소서
하나님을 겉으로만 믿는 척하지 않고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하소서
이제 우리의 숨이 붙어 있는 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청년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만물을 새롬게 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오늘 다시 시작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기뻐할 줄 알고 즐거워 할 줄 아는
청춘의 삶을 살게 하소서
나이를 간직하라 젊음은 인생의 한 시기만을 이르는 말이 아니라 정신 상태를 뜻한다
젊음은 의지의 도약이다 상상력의 도발이다 감정의 응축이다 용기는 두려움을 이기는 일이며 모험심은 게으름을 제압하는 일이다 일정한 햇수를 살았다고 해서 늙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이상과 꿈에 작별을 고할때 늙는다 살아 온 햇수가 늘어나면 피부가 쭈글 쭈글 해지지만 감동하기를 포기하면 영혼이 쭈글쭈글 해진다 - 알버트 슈바이처 -
희망이 있으니 젊으며 감동이 있으니 청춘이다 덧없고 무상한 하늘아래가 아니라 을 새로운 하늘 위를 볼수 있으니 청춘이다 나이 타령 건강 타령을 접어두고 생의 여전한 아름다움에 즐거워 하고 있으니 청춘이다 오늘 주어진 하루를 사람들과 함께 기쁘게 살아가고 있으니 청춘이다 진정한 새것과 새로움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한결같이 바라보고 있으니 아직 파란 청춘이다 하나님 앞에서 젊음은 여전하다 오늘은 내 인생에 가장 젊은 날이다 오늘은 내 인생이 다시 새로워지는 날이다
성령님이시여
우리에게 임하소서
우리의 영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소서
우리의 영혼이 주님과 더불어
다시금 기뻐 뛰놀게 하고서
신앙이란
나를 아주 작은 먼지로 여기는 겸손의 자리에서부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위대한 자리로 이끈다
나는 아주 작은 존재인 동시에 위대한 존재가 아닌가?
그래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작은 존재임을 기억하기에 겸손을 잃지 않는다
또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가졌기에 자부심도 잃지 않는다
자기를 낮출줄 알되 세상 앞에서 담대하고 용기있게 산다
겸손한 자
나를 내려 놓는 자에게 성령께서 함께 하신다
주님 앞에 낮아진 자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아들로서 살아간다
그리하여 맡겨진 일들을 감당하고 공동체의 어려움과 아픔과 슬픔을 감지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 참여한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앞에 나아가는 시간이
주님의 말씀을 듣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소서
살아 있는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고치시고 회복시키소서
성령님이시여
이 시간 진실한 영혼과 마음으로 하나님께 서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유리의 영홈이 다시금 기쁨으로 뛰놀며 춤추게 하소서
빵도 필요하지만 빵보다 더 귀한것이 있다
더 많이 가져도 겸손하고 없어도 당당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
사람이 사람되고 사람이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기 위해 더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씀으로 사는 것은 우리의 인생을 고갈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
말씀은 하나님의 안내서
빵을 얻고 빵을 나누는 법까지 가르쳐 주는 인생의 안내서이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섭니다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작품으로 새롭게 만들어 주소서
성령님이시여
나의 나됨을 가장 거부했던 자가 바로 나 자신임을 고벡합니다
주님 안에서 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깨닫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우리에게
'네가 참으로 복되다 '라고 친히 말씀해 주소서
진짜 용기 있는 사람은 나를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자신의 실수를 다른 사람 앞에서 인정할수 있는 사람이다
나의 모자란 점을 유머러스하게 바라 볼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이 열등감에서 벗어난 사람이고 나의 나된것을 감사할줄 아는 사람이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기도할수 있는 특권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시간이 우리의 연약하고 완악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아뢰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야곱을 치유하신 하나님이
오늘도 상처 입고 낙심한 우리의 양혼과 마음을
치유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성령님이시여
우리에게는 참된 사랑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먼저 주님이 베풀어 주시는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을 지닌 사람들로 말미암아
우리 가정, 우리 교회, 우리나라가 치유되고 화복되게 하소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덧입으면 달라진다
내 사랑은 멈춰선다해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시 상대방을 바라볼때
상대방의 연약함과 아픔을 사랑으로 덮게되며 다시 사랑의 열정을 지필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기에 하나님의 사랑 그 놀라운 열정을 회복할수 있다
하나님 아버지
내 속에 또 다른 자아 못된 자아가 있습니다
선한 일을 하고자 하지만
한편으로는 악한 욕망이 꿈틀거립니다
주님을 사랑하기 원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님을 거부하려는 마음도 움직입니다
장자의 복을 가로채고 삼촌을 속였던 야곱처럼
내 속에도 남을 속이고 남의 것을 빼앗아야 안심이 되는
못된 성향이 있습니다
성령님이시여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왜 저 참혹한 십자가에 달릴만큼 무능해지셨는지
우리는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깨닫습니다
예수님이 약해지심으로 연약한 우리가 강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낮아지심으로 죄인된 우리가 높아졌습니다
이제 나의 소망 나의 생명이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어떤 쾌락도 어떤 재물도 어떤 명예와 권력도
우리가 가는 길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소서
주 예수님 보다 귀하고 더 소중한 것이 우리에게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져 주시는 역사다
특별히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며 인간에게 지셨다 죄인인데다가 억눌려 있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우리를 높여 주시기 위해서 일부러 져 주셨다
"내가 너희에게 져 줄테니 너희는 세상을 이겨라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딸인것을 자랑스럽게 여겨라 "
하나님 아버지
여기까지 지켜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이 베푸신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성령님이시여
우리 한사람 한 사람에게 찾아오셔서
주님의 거룩한 손으로 친히 만져 주소서
내 속에 있는 교만과 거짓 탐욕과 부패를 부숴주소서
오직 주님을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부드럽게 만져주시고 받아 주소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 레11;45 -
거룩함이란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다
두려움에 도망가려고 하지만 그 순간에 하나님은 우리를 강력하게 끌어당기신다
놀랍게도 하나님의 부르심은 우리를 두렵게 하는 한편 두려움을 넘어 기쁨과 감격
설렘과 새로움을 가져다 준다
가장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거룩한 존재로 살라고 하신다
하늘의 지혜와 총명을 가슴에 품고 매력적인 그리스도인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 살라고 하신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주님의 교회를 세워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앞에 나아와 기도할 마음을 주시고
찬양 부르는 즐거움을 주시며
말씀을 기쁨으로 듣고 배우는 복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성령님이시여
내 작은 자아에서 출발한 우리의 신앙에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자아 예수님의 마음을 온전히 담아
그리스도안에서 같은 마음 같은 뜻을 품게 하소서
이제 다시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가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과 더불어 살았는지
놀라운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았는지
되돌아봅니다
성령님이시여
우리로 십자가의 복음 안에 나타난
하나님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바르게 깨닫게 하소서
그래서 이제는 십자가의 복음을
세상에서 자랑하고 전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아픔이다
하나님은 아들이 십자가를 지는 것을 그저 묵묵히 지켜 보셨다 아무것도 할수 없어서가 아니다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울부짖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참으셨다 십자가를 통해 죄인이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 나와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아픔이다
하나님의 눈물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진노다
자기 지혜와 자기 자랑에 빠져 있는 사람 자기 권력을 뽐내는 사람 하나님을 거부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진노하셨다 십자가에서 그 인간의 지혜와 능력은 모두 궤멸하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빛났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수모를 당하고 부끄러움을 겪은 그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깨닫는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기쁨이다
온 세상에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기쁨이다 신앙과 구원의 역사는 세상의 지혜자들과 토론하고 변론한다고 해서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은 전도라는 '미련한것' (고전1;21)을 통해 사람들을 구원하기를 좋아하셨다 그렇게 하나님이 열어 주신 새 길을 걷는 이들을 보며 기뻐하셨다
하나님 아버지
무거운 짐을 지고 애통하는
우리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소서
우리의 병든 몸에 치유의 광선을 비추어주소서
미움과 분노 죄책감으로 탄식하는 우릐의 영혼에
하늘로부터 죄용서의 은총을 내려 주소서
성령님이시여
성령께서 곧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심을 다시금 깨닫게 하소서
우리가 성령을 받고 성령의 사람이 되었으니
예수님의 눈과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분별항수 있게 하소서
교회라고 불린다고 해서 다 교회는 아니다
영적 분별력이 필요한 시대이다
우리는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말씀속에서 다가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준으로 살아야한다
말씀에 비추어 보았을 때
혹 성경에 어긋난다면
그것은 모두 거짓된 환상이며 미혹일 뿐이다
성령은 성경을 통해 우리의 영적 무지를 깨우쳐 주신다
상황을 분별하게 하시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게 하신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깨닫고 판단하고 분별할줄 아는 능력을
성령의 역사속에서 하락하셨다
성령을 의지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볼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로 하나님 앞에서 의연한 삶을 살게 하소서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고 그들의 말에 연연하기 보다
때로는 오만하게 때로는 비굴하게 살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담대하게 살게 하소서
성령님이시여
이제는 사람의 말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성령님께서 우리의 영혼과 마음을 만져 주소서
슬픔과 아픔으로 한맺혔던 우리 마음을
깔끔히 씻어주소서
험담은 험담을 하는 사람, 옆에서 듣는 사람, 험담의 대상이 되는 사람 이 세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하나님께 궁극적으로 맡기는 것, 하나님께 다 토해 내는 것, 이것이 우리 마음속에 맺힌 것을 푸는 유일한 방법이다
비판은 사람으로 하여금 깨닫게는 할수 있을 지 모르지만 그를 살릴수는 없다
살리는 일은 궁휼과 사랑에서 비롯된다 궁휼과 사랑이 있는 곳에 생명이 비로소 피어난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돌아보면 모든것이 주님의 도우심이요
모든 것이 감사의 재목임을 고백합니다
나를 나되게 하신 하나님
하지만 우리는 삶의 순간순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지못했습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늘 모자라는 인생이라고 화가 나 있었습니다
남이 부러웠고 나는 그저 초라하게만 느껴졌습니다
나의 나된 모습이 얼마나 소중한지 잊고 살았습니다
성령님이시여
우리 안에 감사가 머물게 하소서
내 입술을 열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
다시 내 마음을 열어 감사의 노래로
주님을 마으껏 찬양하며 살게 하소서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 - 탈무드 -
감사의 세 단계
1. 소유에 대한 감사
2. 비교를 통한 감사
3. 존재 자체로 드리는 감사
감사할 때라야 우리 영혼이 화복된다 새롭게 출발할수 있는 용기를 갖게된다
육체의 고통도 치유되기 시작하고 영혼의 상처도 회복된다
감사란 슬픔을 제거하는 하나님의 치유약이다
내 속에 도사리는 절망을 깨뜨리는 하나님의 소망이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 사 53;5 -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죄악과 허물을 깊이 볼수 있는 눈과
깨달을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우리에게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소서
우리에게 회개하는 영을 주셔서
용서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받게 하소서
내 진정한 친구 내 슬픔과 외로움을 이해할 친구가
바로 예수님이심을 몰랐습니다
내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줄 친구가
오직 예수님이심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성령님이시여
우리의 무지를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소서
이 시간 우리에게 살아 계신 주님을 볼수 있는 눈을 주소서
주님의 말씀을 듣는 귀 주님의 생각을 깨닫는 마음을 주소서
하나님은 그 분을 높이고 신뢰하는 자를 그 분 곁으로 가까이 부르시고 친구라 불러 주신다
때로는 천사의 모습으로 때로는 선지자의 말씀으로 인간에게 찾아 오셨다
자꾸 인간 쪽에서 친구되기를 거부하자 하나님은 결국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내가 너희를 이렇게 사랑한다 내가 너희에 진정한 친구가 되길 원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친구임을 선포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낮아지셔서 이 땅에 오셨다
그리고 그 예수님이 우리를 '친구'라고 부르셨다 - 요15; 13~15 -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기다림의 영을 주시고
주님 앞에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로 살아계신 주님의 얼굴을 보게 하시고
우리의 영이 주님을 만난 기쁨으로 춤추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기다리는 것보다 주님이 우리를 더 기다리심을
그 기다림이 그렇게 간절한 것인 줄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깨닫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이 보내신 세상의 소망이며 구원이심을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땅의 평화이시며 생명이심을
예수 그리스도만이 어둠을 밝히는 빛이시며
거짓을 깨트리는 진리의 말씀이심을
성령님이시여
이 시간 예수님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
아브라함은 약속의 아들 이삭을 얻기 위해 25년을 기다렸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하기 위해 400년을 기다렸다
모세는 약석의 땅을 눈앞에 두기까지 40년을 기다렸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아주 오랫동안 메시야 곧 그리스도를 기다렸다
기다렸고 준비했다
그래서 우리는 기다림을 하나님의 복을 경험하기 위한
중요한 태도로 여긴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기다리지만 속히 이루어지지 않아 짜증이 날때도 있다
때로 기다림은 지루하기도 하다 그래도 우리는 기다린다
어둠을 밝히는 빛의 하나님
죽음의 위협을 넘어서는 생명의 하나님
죄를 거두는 용서의 하나님
나그네를 돌보고 필요를 채우는 궁휼의 하나님
거짓과 불의를 시만하는 진리의 하나님
다툼과 갈등을 해결하는 평화의 하나님이 속히 역사하기를 기다린다
비록 더디지만 기다린다
약속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내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보다
하나님이 나를 더 기다리신다
죄 많고 부끄러운 사람을 하나님은 지켜보고 기다리신다
내가 주님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탕자를 향해 달렸던 아버지마냥
하나님은 내게 달려 오시고
나를 안아 주시고
나를 아들과 딸로 세워 주실 것이다
그렇다
내 기다림보다 하나님의 기다림이 더 크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열망하며
예수님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은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이시여
이 시간 우리에게 임하셔서
임마누엘의 복을 경험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영혼이 주님과 함께 기뻐 뛰놀게 하소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그 바람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 -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께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인가를 알게 하시려고 오셨다 그분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아버지
시간을 만드시고 공간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를 지금까지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앞에 있는 지금 이 시간이
우리에게 가장 고귀하고 거룩한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성령님이시여
'나는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이다'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을
우리 가슴에 모시고 살아가게 하소서
이제는 주님과 함께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이제는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정체성이 결여된 때가 많았습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것 같다가도
때로는 예수님을 전혀 안 믿는것 같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성령임이시여
이제부터 하나님에 대한 영적인 관심과
호기심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스쳐지나가는 일상의 사건 속에서
장엄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세상의 수많은 소리속에서도
하나님의 목소리리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영혼이 주님과 함께 마음껏 뛰놀게 하소서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자기를 필요하다고 여기는 사람도 없다고 느낄 때 오는 고독감이 가난중의 가난이다 - 테레사 수녀 -
용기내어 외로움과 마주한 이들이여
잘 견뎌내기를
도망치거나 잊어버리려 하지 말기를
그 고독한 시간을 하나님과 대면하는 기회로 승화시키기를
자신의 영혼을 되돌아보기를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을 기억하며 묵상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슬픔 우리의 외로움 우리의 두려움을
친히 경험하시고 대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슬퍼하고 아직도 외로워하고
아직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이시여
다시 기도하며 다시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소서
주님께 내 모든 짐 슬픔 외로움 두려움을 다 맡기게하소서
그리하여 주님과 더불어
생명의 아침 부활의 아침을 맞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 고난의 길을 가신 예수님을 봅니다
한때 우리는 예수님이 그분의 죄와 허물때문에
하나님께 징벌을 당한다고 여겼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짜하여 나를 버리셔셨나이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부르짖으실 때에
'왜 저렇게 죽음을 겁내어 외치실까?'하는
비아냥 거리는 마음이 우리에게 있었습니다
나의 허물과 부끄러움을 대신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셨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성령님이시여
우리가 죄악중에서 허덕일때
우리를 궁휼이 여기시고
사유하시는 은총을 배풀어 주소서
우리가 어둠의 골짜기에서 신음할 때에
빛과 생명으로 오셔서
우리에게 갈 길을 보여 주소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놀라운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에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 그대로 맡기게 하시고
다시 주님과 함께 일어서게 하소서
"내가 버림을 당했다 가장 비찹하게 철저하게 버림을 당했다 내 버림 받음에 너의 아픔과 고통을 갖고 오너라 더 이상 슬퍼하지 말라 절망하지 말라 십자가 앞으로 오너라 그러면 새롭게 주시는 약속 생명 부활의 능력 속에 네가 들어올 것이다 "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이 땅에 우리와 같은 죄인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합니다
아들이신 예수님이
기가 막힐 깊은 웅덩이에 빠져 신음하는 것을
하나님은 그냥 내버려 두셨습니다
벌거벗은 채로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님을
하나님은 비통해하시면서도 그저 바라보셨습니다
성령님이시여
우리가 압니다
우리의 시작은 빈손이었고
우리의 출발은 허허버란 황무지였다는 것을
이제 내 인생 전체 필름을 갖고 나를 지켜 보시는 하나님께
나 자신을 전적으로 맡기니
주님과 함께 담대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게 하소서
하나님 그분을 의지하는 것 그 분을 신뢰하는것 그 분께 모든것을 맡기는 것 그 분께 기도하는 것
거기에서 진정한 용기가 나온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생명으로 다시 사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심은
죽음의 위협에 시달리는 우리를
생명으로 부활하게 하심이셨습니다
성령님이시여
이제는 매 순간마다 부활의 예수님과 동행하며
경이로운 즐거움으로 살게 하소서
이 놀라운 부활의 소식을 세상을 향해 마음껏 전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죽음의 위협이 가득한 이 땅을
생명이 넘치는 땅으로 만들어 가게 하소서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은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에 눈뜬다
경이감을 가지고 인생을 바라보고
경이감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하며
예수님과 성령님을 대한다
살아있음에 경이로움을 느끼며
이 세상 만물이 생명으로 충만하다는 사실에 놀라고 기뻐한다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은 오늘을 대충대충 살지 않는다
현재를 억지로 견디며 먼 미래에 다가올 희망만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가시고 계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인되심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이루어 가심도 맏습니다
지금은 비록 보이지 않지만
지금은 비록 아프지만
지금은 비록 견딜수 없는 버거움이지만
만들어 가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저를 통하여 역사하시고
이루어 가실 그 날을 기대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