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해
상해는 중국 최대의 공업도시이자 항구도시이며 북경, 천진과 함께 중국의 3대 직할시 가운데 하나이다. 인구는 1,200만 이상이라 하지만 시내에 거주하는 인구만 따지면 그 절반정도 이다. 상해가 국제적인 무역항으로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중엽 외세가 이곳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때부터이다. 이 때문에 상해에는 서양식 건물이 많이 남아 있으며 일반인들의 복장도 중국의 여느 도시보다 국제적이다.
●상해의 기본정보
▶면 적 : 5800평방 킬로미터
▶인 구 : 1400만명
▶기 후 : 연평균 15~16도
▶강수량 : 연평균 1,100~1,200mm
▶위 치 : 상하이는 강소성과 절강성을 경계로 동쪽으로는 동해에 인접해 있다.
중국 제1의 대도시이며 행정적으로는 성(省)과 동격인 중앙정부 직할시(直轄市)이다. 시역은 시가지부의 10구(區), 교외부의 10현(縣)으로 나뉜다.
상하이는 송말(宋末)의 1267년에 이미 무역항이 되어, 무역감독관청으로서의 시박사(市舶司)의 분소(分所)가 설치되었다.
1842년에 아편전쟁(阿片戰爭)의 결과 맺어진 난징조약[南京條約]에 의해 구미제국과의 무역을 위한 개항장(開港場)이 되자, 상공업도시로서 급속히 발전하여 중국 제1의 도시로 성장하였다.
상하이는 중국 굴지의 공업도시로, 방직·기계·조선·전기기기·화학·비료·인쇄 등의 공업이 다양하게 영위되고, 또 기술적으로도 전국을 리드하고 있다. 본래 경공업, 특히 방직공업의 비중이 대단히 높았으나, 근래 중화학공업이 크게 신장하고 있다. 시가지 교외의 각 현(縣)에서는 쌀 외에 채소·목화·과일 재배 및 양돈·양금(養禽)·담수어양식 등이 활발하다.
1968년 10월 난징[南京]의 창장대교[長江大橋] 완성에 의해 베이징[北京]에 직결되는 징후[京] 철도가 열리고, 또 후항철도[杭鐵道:상하이~항저우] 외에 많은 도로가 집중되어 있다.
상하이 국제공항은 국내 각지와 국내선을 통하는 외에 국제항로가 열려 있고, 황푸강의 상하이항은 근래 내외 선박의 출입이 급증하여 수만톤급 외항선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중국 최대의 무역항이자 세계적인 무역항이다.
2.강소성
1)소주
옛날의 중국인들은 '소주의 여자를 아내로 삼고, 광주(廣州)의 음식을 먹으며, 항주(杭州)의 서호(西湖)를 바라보면서 여생을 보내다가, 죽어서는 목재가 좋은 유주(柳州)에서 만든 관에 들어가는 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소주는 강소성 남부의 양자강 삼각주 평원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예로부터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소주와 항주가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며 시내에는 고전풍의 정원과 하천이 많아서 옛날부터 '정원의 도시' 또는 '동방의 베니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이름난 물의 도시이다.
▶소주의 교통편
■열차 - 상해에서 터콰이로 70분이 걸리고, 남경에서는 터콰이로 3시간30분,북경에서는 즈콰이로 20시간이 소요된다. 소주는 시발역이 아니어서 좌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거리 여행보다는 남경이나 상해로 이동하는 기차를 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버스 - 상해에서 100분 소요. 이밖에도 무석,남경 등과 연결된다.
항주-소주구간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소요시간은 4시간30분으로 기차보다도 짧은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버스와 길도 좋아서 쾌적한 느낌을 받으며 여행할 수 있다.
■배 - 항주에서 오후 5시 30분에 출발해 소주에서 오전 8시에 하선한
다.
항주-소주 구간의 수로는 오월동주의 고사가 전해지는 역사적인 곳이나 물은 별로 맑지 않다. 배는 모두 침대칸으로 하루 숙박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배낭여행자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배삯은 선실에 따라 70 ~ 280元이다.
2)주장
소주 동남 곤산시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날에는 貞豊里(정풍이)라고 불리웠다. 북송년간에 주적공랑(官名)이 밭을 일구고 마을을 만들었는데 1086년에는 200여무 정도의 땅을 개간함으로써 주장이라고 불리웠고 청강회제때 정식으로 주장진이라고 정명하였다. 주장은 사면환수라고 불리웠는바 시내안에 背水面街(배수면가)하고 질서정연하고 반수이상이 명청조대에 지은 민가집들과 우물정자 형태로 흐르는 많은 작은강들로 도시모습을 이루고 있다. 백여년되는 옛건물백여채, 60여개의 벽돌조각문패들이 있으며 좁은 강위에 놓여져 있는 24개 돌다리중에 원·명·청조대의 옛돌다리가 십여개가 된다. 강남일대의 水鄕古鎭(수향고진)백여개중에서 보존이 잘되여 있는 것은 주장, 동리, 굑직, 남훈, 우진 등 5섯개 곳중에서 주장 모습이 제일 아름다워'周庄集中國水鄕之美(주장집중국수향지미)''江南第一水鄕(강남제일수향)'이라고 불리운다.마을에는 貞豊澤國(정풍택국),靑龍橋(청용교), 敬業堂(경업당), 張庭(장정), 圓拱橋(원공교), 方孔橋(방공교),登虛道院(등허도원) 등의 문패, 돌다리, 도원 등이 있다.
3)남경
강소성의 성도 남경은 일찍이 춘추전국시대부터 역사의 중심지로 등장했다. 삼국시대 오나라의 손권이 도읍을 정한 이후로 동진·송·제·양·진 등 6개의 왕조와 남당이 도읍을 정했었고 명나라가 건국을 한곳도 바로 남경이었다. 명나라 세조가 북경으로 수도를 옮겨간 뒤, 태평천국의 난을 일으켜 홍수전은 다시 여기에 수도를 정했고, 1912년 손문은 이곳에서 중화인민공하국을 선포했다. 중·일 전쟁때는 국민당정부의 소재지이기도 했으며, 일본 군인들이 대검으로 누가 먼저 중국인을 죽이는지 내기를 하기도 했다던 남경대학살(1937년)의 참상이 일어났던 도시이기도 하다. 이렇듯 중요한 사건이 많이 일어난 남북교통의 요충지 남경은 역사적인 도시라는 명서에 비해 볼만한 유적지가 많지도 않다.
인구는 약 3백만으로 한적한 느낌이 드는 장소도 여러군데 찾아갈수가 있다. 남경의 특징을 하나만 말하라면 아마도 여름철의 더위일 것이다. 장강 하류에 위치한 남경의 찜통더위는 가히 살인적이다. 장강 중류의 무한, 상류의 중경과 함께 한여름에는 35℃-43℃까지 오르내리는 열기는 악명을 떨친다. 겨울의 최저온도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는 1-5℃이다. 노동자들이 웃통을 벗어부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다가 지쳐 결국은 낮잠을 자게만드는 남경의 가마솥 같은 열기는 시가지에 하늘을 찌르며 늘어선 가로수 플라타너스에 의해서 조금은 잠재워진다. 손바닥을 쭉폈다가 반쯤 오므린 모양으로 가지치기를 한 수십만그루의 프라타너스는 남경의 무더위 속에서도 걸을 수 있는 힘을 준다.
▶남경으로 가는 길
■비행기-북경(1시간 40분),상해(45분),광주(1시간 50분)에서 매일 1편 이상 항공편이 있으며, 계림.성도.서안.심양 등의 도시와도 1주일에 서너편씩 연결된다. 인천에서 월.화.목.금요일에 1편씩 있으며 2시간20분 걸린다.
■열차-상해에서 4시간 30분, 북경에서 16시간 52분,소주3시간 20분,제남에서 9시간 소요된다.
상해-북경을 잇는 노선은 남경이 시발역이 아니므로 좌석이 없을 경우가
있으니 남경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는 좌석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버스-소주.무석.상주.합비 등의 주변도시와 먼 곳으로는 항주.서주.황산과 연결되는 장거리버스가 있다. 기차에 오르면 좌석을 못 잡는 경우가 많으니 가까운 곳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그러나 장거리버스여행은 예정된 도착시간보다 2~3시간 늦게 목적지에 도착할 때가 많으니 주의하시길. 장거리버스역은 기차역 우측 방향으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배-남경에서 장강 상행이나 하행선을 타는 것은 특별히 배로 여행할 만한 코스는 아니다.
남경에서는 무한과 상해를 연결하는 배가 매일 출발한다. 상해는 별상관이 없지만 이틀이 소요되는 무한행은 침대석(2등칸)을 사는 것이 좋다.
4)무석
강소성 남부 양자강 삼각주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소주하고 이웃하고 상해와 128km 떨어져 있다. 강남의 중요한 상공업도시와 풍요로운 고장으로 30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오랜도시이다. 남쪽에 태호를 끼고 고운하가 시내를 흘러지난다. 산천이 아름답고 인문고적이 많으며 물산이 풍부하고 풍정이 윤난하여 산수 문화 휴가를 일체화한 관광구이다. 시내에는 태호풍경구 태호영화촬영기지 등의 관광지가 있다.
5)진강
강소성 중부, 장강과 경향운하가 합류되는 곳에 위치한 진강은 중국의 이름난 역사 문화도시와 관광도시이다. 풍부한 관광자원중에는 금산풍경구, 북고산풍경구, 송원시대의 옛거리가 있고 동진때에 건조된 유명 고찰 금산사도 있다. 보화산풍경구에 위치한 융창사는 거금 1,5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이름난 전도 도량이기도 하다.
6)양주
강소성 중부에 위치한 양주는 만리 장강과 고운하가 흘러지나는 이름난 역사 문화도시와 관광승지이다. 풍부한 문화유적과 수려한 명승원림으로 명성이 높다. 유명한 원림으로는 청수한 수서호.가산으로 우세한 개원.하원.소반고 등이 있다. 청대의 강희제와 건륭제는 여러 회에 걸쳐 양주를 유람하면서 많은 역사유적들을 남겼다. 촉강풍경구와 고운하 수상관광코스는 양주의 유명한 관광코스이다. 이밖에 천녕사박물관.대명사.감진기념당.양주팔과기념관 등도 관광 명소로 꼽힌다.
3.절강성
1)항주
항주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절강성의 성도이며 중국이 자랑하는 명승지 가운데 하나로 물산이 풍부하고 풍경이 빼어난 곳이다. 춘추시대는 월나라의 수도로 이웃나라인 오(지금의 소주)나라와의 관계는 잘알려져 있다. 수·당 이후 대운하의 개통과 잇따른 강남의 경제, 문화의 벌전으로 번영하기 시작하였다. 섬 북쪽 무림문밖은 수로교통의 요충지로 각 지역의 모든 배들이 이곳을 드나들었다. 북송시대에는 다방면에서 크게 발전한 시기였으나, 금에게 멸망당한 후 항주로 쫓겨와 남송을 세웠으며 도읍을 임안이라 했다. 이때 벌써 인구 80만에 이를 정도의 대도시 면모을 갖추었다.
현재의 도시인구는 100만을 약간 넘는다. 13세기 무렵 이탈리아의 유명한 여행가 마르코폴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했던 말이 그대로 눈에 보이며 곳곳에서 항주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항주로 가는길
■비행기-상해에서 30분, 북경 1시간 30분, 계림 1시간 40분 소요되며, 전국의 대도시와 모두 연결된다.
■열차-상해에서4시간, 광주에서 33시간 북경에서 26시간, 소흥에서 80분 소요된다.
■버스-소주4시간, 황산9시간, 상해6시간, 소흥2시간이 소요된다. 그밖에 근교인 무석, 남경,양주 등도 연결되고, 이창.무한으로 가는 장거리버스도 있으나 황산과 소주행 버스를 제외하고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배-소주와 무석으로 연결되며 배는 모두 침대석이다. 오후에 출발하므로 관광이 목적이기보다는 하루 숙박비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주행 배는 매일 오후5시30분에 출발하며 12시간 소요된다.
무석행 배는 오후 6시에 출발하며 13시간 소요된다.
※지형
북부평원과 남부 구릉지대로 대별되며, 70 %가 구릉성 산지에 속한다. 북부평원은 타이후호에서 첸탕강하류에 걸친 평야와 항저우만 남안(南岸)의 닝보·사오싱평야로 이루어지며, 저장〔浙江〕평야라고도 하는데 해발고도 20 m 이하로 수로망이 발달하였다.
남부에는 구릉 외에 셴샤링〔仙霞嶺〕·후이지산〔會稽山〕·톈타이산〔天臺山〕·톈무산〔天目山〕·모간산〔莫干山〕 등의 산지가 있으며, 남단의 산들은 해발고도 l,500 m를 넘는다. 항저우만 이남의 해안은 리아스식 침강해안으로 천연의 양항이 많으며, 앞바다에는 l,800여 개의 섬들이 산재한다.
특히 저우산군도〔舟山群島〕는 저우산섬 등 4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군도 가운데 소도 푸퉈산〔普陀山〕은 불교의 4대 명산의 하나로 꼽힌다. 첸탕강은 본성 최대의 하천으로 상류는 신안강〔信安江〕으로 갈라진다.
2)소흥시
소흥은 춘추전국시대에 월나라의 도읍이었던 곳으로 깊은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다. 소흥에 관해서 들어봤던 것은 없으나 와신상담의 고사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월왕 구천이 오왕 부차의 공격에 쫓겨 몸을 숨긴 뒤에 장작더미 위에서 자며 복수의 칼날을 갈던 장소가 부산공원안에 있는 회계산이다. 소흥은 항주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도심으로 흐르는 운하를 곳곳에서 볼 수 있어서 소주나 항주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지금은 문학가 루쉰의 고향이라는 것과 식사와 더불어 마신다는 가반주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소흥으로 가는 길
■열차-항주에서는 1시간20분, 상해에서 5시간 30분, 녕파에서는 2시간이 소요된다.
항주에서 오전8시20분에 출발해 소흥에 오전 9시 50분에 도착하는 365次가 있고, 소흥에서 오후 4시 4분에 출발해 항주에 오후 5시 40분에 도착하는 98次가 있다.
■버스-항주의 장거리버스역에서 출발하는 중형버스는 2시간 뒤면 소흥에 내려준다.
길이나 버스는 별로지만 소흥에서 항주로 갈 때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소흥이 중간역이어서 항주로 갈 때 좌석이 없어서 서서 가야 하는데 한여름의 1시간 20분은 상당히 길게 느껴진다. 비교적 가까운 상해,소주 외에도 합비, 남경에서도 소흥행 버스가 있다.
3)가흥시
절강 북동부에 위치,동쪽에 상해,서쪽에 항주,북쪽에 태호,남쪽에 동해와 각가 접해 있으며 항가호평원의 비옥한 땅으로 예로부터 '풍요로운 고장,실크이도시'라 불려 오는 이름난 강남 무록장 옛도시이다. 가흥은 풍광이 수려하고 명승고적이 많다. 주요 관광지로는 남호.전불각.모순의 고택 등이 있다.
4)호주시
절강 북부,태호이남에 위치,예로부터'풍요로운 고장,실크의 도시'로 불려왔다. 북동쪽은 만경창파의 태호와 접해 있고 남동쪽은 평탄하고 무연한 평원이어서 논밭이 종횡으로 뻗고 강과 부두가 그물처럼 얽혀있다. 남서쪽에서 북쪽으로는 구릉과 산등성이가 기복을 이루며 병풍처럼 둘러서 있다. 주요한 풍경구로는 철불사 · 비영탑 · 문필탑 · 애산대유적 · 도장산 · 황룡궁 · 소련장등이 있다.
5)주산시
절가의 동부,장강.전당강.용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합류점에 위치,중국제4 대도이다. 지리적 위치가 적중한 주산항은 장강삼각주의 대외개방문호이며 중국 남북 해운의 종점으로 장강과 해운 이음점이다. 주산에는 이름난 보타와 승사 풍경구가 있다.
6)영파시
절강 동부에 위치,서쪽으로 항주와 168km 상거한 이름난 항구도시이자 또한 20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유명한 역사문화도시이다. 명승고적이 많고 국가급 중요 문화재 보호대상만도 12개소된다. 영파는 산천이 수려하고 풍광이 아름다운 절강 동부의 주요한 관광승지이다.
7)대주시
절강 동부연해에 위치,영파와 온주 두 도시사이에 자리한 해변의 신흥도시이다. 주요 명승고적으로는 도저성 .동호.건산.태평천국 대문 등이 있다.
8)온주시
절강 남동연해에 위치, 절강 남부의 경제.문호.교통 중심으로 당대이후 중국의 중요한 통상 개항지이며 중극의 이름난 '화교 고향'이다. 온주는 예로부터 수공업,공예미술품.상업이 발달하여 이름났다. 온주에는 명승고적이 많고 수려한 산봉.수림.샘물이 자연경관을 이루어 절강 남부의 관광승지로 되었다.
9)여수지구
절강 남부의 오지,구강 중류에 위치,동쪽으로 온주항구와 133km상거, 서쪽으로 금화와 122km떨어진,절강 남부 산간지구 수륙교통 중추이다. 명승고적으로는 만상산.동서암.중산탑.하하탑.은장이 있다.
10)금화시
절강 중부에 위치,항주서184km 상거.절강.복건.강서.안휘4개성의 교통중추로 옛날에는 무주라고 불렀다. 금화고성은 풍광이 수려하다. 무의와 의오에서 흘러들어오는 두 강물이 합류된 무장강이 마치 옥띠마냥 도시를 감아돌이 흐르며 이 옛 도시에 시적 정취를 자아낸다. 이름난 관광지로는 역대의 명인들이 동경하여 많은 시문과 유적을 남긴 강남의 명찰 천자사.태평천국 시오아부 및 교외의 북산 쌍룡동풍경구가 있다.
11)구주시
절강 서부,전당강 상류에 위치,절공철도가 도시 남부를 가로 지나고 구강이 북부를 흘러지난다.절강.강서.복건.안휘4개성의 교통무호인 구주는 예로부터'4성통구'라 불렸다 경내에는 중국에 2개밖에 없는 공씨가묘중의 하나인 남종공묘를 비롯하여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남동ㅉ고으로 10km 상거한 난가산은 산수가 수려하고 산봉이 첩첩하며 산정에 거식이 많은데다 한 곳에는 아치마냥기묘하게 가로 누워 절강성 최대의 천연다리를 형성했다. 이밖에 고전산.선하관부산이 있고 많은 고탑과 명동.석비와 마애석각이 있다.
4. 안휘성
1)황산시
중국 동남부 양자강하류에 위치해 산동, 강소, 절강, 강서, 호북, 하남 6개 성으로 성도는 합비시이다. 북에서 남으로 평원, 구릉, 산지, 지세는 서남이 높고 동북이 낮다. 관광자원이 풍부한 안휘는 강산이 아름답고 찬란한 문화고적, 다채로운 민속의 고장이다. 세계에 이름난 황산, 연화불국 구화산, 하늘을 떠인 천주산, 시의 바다 낭야산, 도교성지 제운산은 한휘성의 5대 명산이며 국가급 풍경 명승지이다. 그중에서도 황산은 1990년에 유네스코에 의하여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명록에 기록되었다.그리고 산수화랑 신안강, 태평호, 수상공원 소호등 아름다운 강과 호수들이 화려항 산수의 풍격화를 펼쳐보이고 있다.
■ 황산(黃山- HUANGSHAN)
안휘성 남부 태평, 이현, 휴녕, 흡현의 접경지대에 위치. 풍경구 면적 154㎢, 명소 400여개를 보유하고 있고 奇松·怪石·雲海·溫泉은 예로부터 '天下四絶'로 알려질만큼 유명하다. 황산은 봉림(峰林)형 화강암 고산으로 중국의 16개 명소중 유일한 산악풍경구이다. 自然美가 으뜸이다. 1990년 12월 황산은 '文化와 自然의 二重遺産'으로 유네스코 '世界遺産名錄'에 정식으로 수록되었다. 연화·광명정·천도의 3대 주봉이 있고 연화봉은 해발고가 1,860m이다.
- 온천풍경구 -
운봉과 연화봉 사이에 위치
- 북해풍경구 -
해발고 1,600m이상 사자봉 허리에 있는 청량대는 雲海와 日出관광에
적합하다.
- 서해풍경구 -
배운정은 운해·저녁노을·기이한 산봉과 골짜기를 구경하기 좋은 곳이
다.
- 옥병루풍경구 -
해발 1,668m의 옥병봉에 위치. '하늘의 궁궐'로 불린다. 영객송·송객
송으로 유명하다.
◆ 연화봉(蓮花峰 1860m)
황산의 중심부에 위치한 최고봉으로 주변의 봉우리들과 어우러져 연꽃
이 핀 것 같은 모양이라하여 연화봉이라 한다.
◆ 천도봉(天都峰 1829m)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예전에는 천도봉에 오르지 않으면 황산에 헛
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험준한 봉우리였다. 하지만, 지금은 잘 다듬
어 놓은 돌층계 덕택에 쇠사슬을 의지해서 천천히 오른다면 별로 어려
운 곳은 아니다.
◆ 광명정(光明頂 1840m)
연화봉의 북쪽에 자리잡은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다. 옛날 지공이라
는 스님이 이곳에서 도를 닦는데 어느날 오색의 해무리가 나타나 산정
을 비추었다고 해서 광명정이라 한다. 특히 이곳에 밀려드는 구름바다
는 장관으로 남쪽의 천도봉과 연화봉을 작은 섬처럼 보이게 한다.
◆ 시신봉(始信峰)
북해빈관 동쪽의 해발 1668m 봉우리로 케이블카를 타고 온 등산객들
이 첫 번째로 오르며 감탄하는 곳이다. 이름이 있는 큰 소나무 몇그루
를 지나 이곳에 오르면 마치 허공에 떠있는 느낌을 받는다. 그림처럼
펼쳐지는 풍경에 헛디딜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서해군봉(西海郡峰)
황산의 서쪽 봉우리들로 황산에서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이다. 저마
다 자랑스럽게 뾰솟은 바윗돌과 그 틈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어울려 하
늘을 찌르는 듯 하다. 기세당당한 쌍순봉, 석상봉, 첨도봉 등의 봉우
리 사이로 구름이 밀려드는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사랑을 맹
세하는 수없이 많은 자물쇠가 쇠사슬에 매달려 있는 배운정에서 바라
보면 재미있게 이름 붙여진 신을 말리는 신선, 종치는 노승, 호랑이
를 잡는 무송 등의 바위를 볼수 있다.
2)소호
안휘성동부 소호 가에 위치,풍경 아름다운 소호시는 역사적 명인과 고적이 많고 지리환경이 우월하고 물산이 풍부하여 중국의 유명한 '어미지향'이다. 유명한 관광지로는 소호,반량온천,왕교동,은병산 선인동,풍옥상과 장치중의 옛집 등이 있다.
3)합비
안휘성 성도 합비시는 강회중부에 위치, 안휘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다. 총면적 7,266㎢,시내 면적 458 ㎢,총인구 400만명 시내인구가 100만명이다.
중국의 중요한 과학교욱기지,철도교통중추.'3국의 옛땅,포승의 고향'으로 이름이 나 있다.
청산 녹수에 싸인 화원식 녹색도시, 환성공원은 소요진.포하.서산.은하 등 공원을 연결하고 있다.
교외에는 촉산 공원, 촉산호가 매혹적 경치로 행인을 유혹한다. 풍부한 고적중 한말 교노대와 소요진과 포공사. 포공묘가 유명하다.
4)선성
안휘성 동부에 위치,국가자연보호구로 경치가 수려하고 동식물자원이 풍부하다. 호종헌.왕화.호적 등의 고향이며 문화명사 호개문도 이곳 태생이다. 명승고적으로는 청량봉.소구화산.호서총사 등이 있다.
5)마안산시
풍경 아름다운 시중심에 우산호가 있고 그 주변에 는 마안산,인두바위,구화산.취라봉,멀리 가산,우산이보인다. 그중 풍이 제일 아름다운 채석기에는 당나라 대시인 이백의 의관총과 웅장한 태백루가 있다. 역사 유구한 신흥철강도시,철광자원이 풍부하고 마안산 철강회사는 유명한 철강공업단지 이다.
6)안경시
안휘성 서남부에 위치 동성파문화의 발원지, 명승고적이 많아 관광객들이 항상 발길을 돌리는 곳이다. 시내에는 능호고원.친풍탑사.석린기념대. 시교에는 천주산.소고산.사공산.대룡산 등이 있다.
7)저주시
안휘성동부 강소성과의 경계에 위치, 서남쪽에 낭야산 자연경관과 이문경관이 집중되어 있다.
서쪽 황포산은 국가급 자연보호구,희귀한 동식물이 많고 청류관,풍악정 등 고적이 있다. 봉양현은 성내 4대 역사문화도시의 하나, 명나라 개국황제 주원장의 고향이다.
8)육안지구
회하변 팔공산 남쪽에 위치.2,000년의 역사를 가진 유명한 문화도시이다. 전국시기 말에 초나라 고렬왕이 여기에 수도를 옮겼고 서한때 회남왕 유안도 여기에 수도를 세웠다. 유구한 역사는 안풍당,유안묘,진주천,보은사,규광각 등 유적을 남겼다.
5. 호북성
1)무한
중국의 중부.장강의 종류에 위치한 호북성은 경내에 호수가 많아 '천호의성'이라 불린다. 호북성은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소재지였다. 공원을 대표로 하는 초사문학과 증후을편종을 대표로 하는 초음악은 초문화의 결정체와 축소판이다. 삼국시기 이곳은 군사가들이 서로 쟁탈하는 요충지여서 수많은 역사사건들이 이곳에서 발생하였다. 유명한 것으로는 이릉대전과 적벽지역을 들 수 있다. 당.송시기(618-1279년)일부 지구는 악주에 속하였으므로 현재 호북성을 악이라 약칭한다.
무한시는 호북성 성도이며 무창.한구.한양. 3진으로 구성되었다.장강과 한수가 이곳에서 합류되므로 무한은 전국의 중요한 수.륙.공 교통중추로 되었고 예로부터 '9성통구'라는 말이 전해진다. 오랜관광지와 신축 관광구가 잘 어울려 있는데 이름난 것으로는 황학루.동호.호북성박물관.귀원사.무한장강대교.고금대.신해혁명군정부 옛터 등이 있다.
▶무한으로 가는 길
교통의 요충지 무한으로 향하는 길은 비행기,배,기차,버스 등 다양하다. 그중에 배와 기차를 이용해서 무한을 방문하는 것이 편리하다.
■비행기-무한과 다른 대도시는 매일 운항되며 실크로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소요시간은 2시간 미만이다. 인천에서 하루1편씩 있으며 2시간 40분 걸린다.
■배-장강을 배로 오르내리는 것도 즐거운 일이겠지만 특별한 볼거리도 없고, 물도 지저분해서 무한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배 여행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무한-구강(九江) 269km, 14시간 소요).
그러므로 한양,한구,무창 이 세 도시를 버스를 타고 건너는 것보다(황학루앞쪽)장강대교 우측의 선착장에서 세 도시를 연결하는 배를 이용하는 것이 경비와 시간을 절약해 준다.
■버스-무창역 맞은편에 있는 장거리버스역에서는 무리라고 생각될 정도로 먼 대도시까지 연결된다. 차가 낡은 것이 많으니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열차-북경(18시간),광주(16시간),성도,남창,의창,청도로 매일 출발하여 북경-곤명,광주-란주행 열차도 정차한다.
2)의창
호북성 서부,장강의 상중류 분계선에 위치한 의창시는 호북성의 중요한 관광도시이다. 의창에서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노라면 장강삼협의 장려한 풍경을 유람 할 수 있다. 의창에는 유명한 갈주패.삼유동.삼국시대 이릉전투의 옛 전장 등 관광지가 많다. 갈주패수리중추공사는 의창시 북서부의 장강 주류에 시공되고 있다. 의창에서 관상할 수 있는 중화철갑상어는 공룡과 동시대의 희귀어류로 국가1급 보호대상이다. 성년 중화철갑상어는 최장 길이 4m, 무게 500여kg에 달하여 장강의 어왕이라 불린다. 의창에서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의창시 산하의 자귀현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는 중국 고대의 위대한 시인 굴원의 능묘와 사당이 있다.
3)적벽
호북성 동남부 장강변에 위치한 삼국지연의의 절정을 이루는 적벽대전의 싸움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포은시에서 38km 떨어진 적벽으로 향하는 길은 중국의 보통 시골길과 다를 것이 없고 적벽 또한 붉은 페인트로 낙서처럼 '赤壁'이란 두 글자와 그 주변에 뜻 모를 작은 글자들이 적힌 것을 제외하고는 역사적인 곳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단지,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주유의 석상이 언덕 위에 서있고, 그 당시의 유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어서 썰렁한 박물관이 뭔가 아쉬워하며 돌아서는 여행자들을 맞을 뿐이다. 적벽에 특별한 목적이 없는 여행자라면 그냥 지나쳐도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다시 한번 그속에 가고 싶다. 적벽에 기대어 장강의 흙탕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뭉클해진다. 그날이 벌떡 일어나 눈앞에 펼쳐지는 듯 하기에 하루라는 귀한 시간을 낼 필요가 있다.
▶적벽으로 가는 길
기차와 버스가 비슷한 시간대에 목적지까지 가니 더 편리한 것을 이용하면 된다. 기차는 터콰이가 아니고 버스는 도중에 손님을 태우느라 지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무한과 악양에서는 배로도 갈 수가 있다.
무한-포은 2시간 50분, 악양-포은2시간.
★적벽대전 [ 赤壁大戰 ]
위(魏)나라 조조(曹操)가 오(吳)나라의 손권(孫權), 촉(蜀)나라의 유비(劉備) 연합군과 치른 싸움이다.
원소(袁紹)를 무찌르고 화북(華北)을 평정한 조조는 중국을 통일하려고 80만 대군을 이끌고 남하, 적벽에서 오·촉 연합군과 대치하였다. 그러나 오나라 황개(黃蓋)의 화공계(火攻計)로 전선(戰船)이 불타는 대패를 당하고 화북으로 후퇴했다.
이 결과 손권의 강남 지배가 확정되고 유비도 형주(荊州:湖南省) 서부에 세력을 얻어 천하 3분의 형세가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