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분 |
영양 생장 |
생식 생장 |
머리부분 |
굵고 강하다 색이 옅다 |
가늘다 색이 진하다 |
꽃 |
낮은 부분에 형성된다 꽃대가 하늘을 향한다 |
머리부분에 형성된다 꽃대가 땅을 향한다 |
잎 |
잎이 크고 길다 색이 옅다 |
잎이 작고 단단하다 색이 진하다 |
생 육 |
강하다 |
비교적 약해 보인다 |
생육상태에 대한 진단이 끝나고 생육을 전환시킬 필요가 있을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유도할 수 있다.
1) 과실 착과가 많고 생식생장으로 치우쳐 있어 영양생장으로 전환시키고자 할 때는
○ 적절한 차광
○ 주야간 온도 편차를 줄이며 24시간 평균온도를 내림
○ 습도를 높임
○ 적과하거나 필요시 녹색과를 수확
○ 배지내 함수량 증가
○ 배액량 증가
○ 탄산가스 공급 감소
○ 배지내 EC를 낮춤
2) 반대로 작물의 영양생장이 왕성하여 생식생장으로 전환시키고자 할 때는
○ 광선 투과량이 최대한 많아지도록 함
○ 가능한 환기를 많이 하며 습도를 약간 낮춤
○ 주야간 온도 편차를 줄이며 24시간 평균온도를 올림
○ 특히 초저녁 온도를 급하게 낮춤
○ 배지내 함수량 낮춤
○ 배지내 EC를 높임
○ 탄산가스 공급 증가
5. 작물 관리
5-1. 정지 및 유인
5-1-1. 정지
정식 후 본엽 8~10매에서 제1화방이 형성되면서 제1차 분지가 되고, 제1차 분지에서 제2차 분지가 되면서 정지를 시작한다. 때로는 1차 분지시 측지가 3~4개 생성될 때도 있는데 이때는 튼튼한 두 가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한다.
정지는 제2차 가지 중에서 한 가지는 계속 유인해 가고, 나머지 한 가지는 동화량을 높이기 위하여 착과와 동시에 2~3매 잎을 남기고 적심한다. 이때 과일을 대과로 만들려면 2-3매, 중과로 만들려면 바짝 자르거나 1매 남기고 적심한다.
정지 작업시에는 정지 부위에 바이러스와 같은 균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손이나 도구를 10% 탈지분유에 적셔가면서 한다.
5-1-2. 착과절위 결정
단고추의 초기 착과절위는 매우 중요하다. 착과를 일찍 시키면 작물에 부하가 많이 걸려 이후의 생육이 부진하게 되어 결국에는 전체 생산량이 감소하고, 너무 늦게 착과시키면 영양생장을 과도하게 하여 수확량의 감소를 초래한다. 대체로 착과 절위는 제3~4화방부터 착과시킨다.
5-1-3. 유인
초기 적정 재식밀도는 ㎡당 6.6 주지로 주당 2줄기를 V자형으로 유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당 3줄기를 유인해 ㎡당 9.9 주지재배를 하기도 한다. 처음부터 주당 3줄기 재배를 하면 초기수량은 증가하지만 생육 중기에 수광상태가 나빠지게 되어 제2그룹 열매의 품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3월부터 착과하는 3그룹의 착과가 균일하지 못해 후기 수량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주당 3줄기로 유인하고자 한다면 1그룹 수확 후에 생육이 고르지 못한 줄기를 제거하고 환경이 좋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2월부터 1개의 주지를 더 유인하면 효과적으로 수량을 높일 수 있다. 이때의 유인방법은 기존의 주지 중에 세력이 강한 주지에서 측지 하나를 제거하지 않고 남겨 15cm 정도 자랐을 때, 기존의 주지를 가운데 유인줄로 기울여 유인하고 새로 받은 주지를 기존의 주지를 유인했던 위쪽으로 유인한다. 그러면 새로운 주지가 기존의 주지를 대신하므로 전체적인 초장이 약 5cm 정도 짧아지는 효과가 있고 기존의 주지를 기울여 유인하기 때문에 착과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5-2. 착과를 위한 관리
착색단고추는 착과를 어느 시점에서 시키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즉 착과수와 작물의 영양상태가 균형을 이루어야만 정상적인 수량과 품질을 얻을 수가 있다. 만일 초기에 착과수가 적어 영양생장으로 치우치게 되면 1그룹의 수량이 감소되고 2그룹의 착과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착과수와 착과 위치는 생육 상태를 감안해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1그룹 착과는 3~5분지(2~4단) 내외에서 시작되는데 초세가 강하면 저절위(2~3단)에서, 초세가 다소 약하면 고절위(4단)에서 착과시킨다. 착과수는 줄기당 3개 내외가 적당하다.
착과는 외부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특히 광의 영향이 크므로 최대한 광을 많이 받도록 정지작업을 하여 수광상태를 개선해 준다. 그리고 착과기에는 24시간 평균온도를 낮추고 특히 초저녁(11시) 온도를 적온(18℃)보다 2℃정도 낮추면 효과가 있다. 한편 습도도 너무 낮으면 착과에 불리하므로 80% 내외가 되도록 관리한다.
탄산가스 농도는 영양생장기 400~500ppm 정도로 유지하다가 착과기에는 600~800 ppm 까지 높여준다. 그리고 근권의 EC를 3.5~4.5dS/m로 유지시켜 준다. 이를 위해서는 공급 EC 수준을 높이고 1회 공급량을 줄여 배액율을 20~25%까지 낮추어야 하며 첫 공급과 마지막 공급시간(일출?몰 전후 2.0~2.5시간)을 조정해 주어야 한다.
또한 수정 매개충인 꿀벌을 방사하면 착과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일부 농약은 꿀벌을 죽일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3. 착과 후의 관리
착과 후에는 가장 먼저 일평균 온도를 낮추고 일교차도 줄여 준다. 특히 야간온도를 정상 관리온도인 18℃ 이상으로 유지하고, 탄산가스 공급도 400~500ppm 내외로 낮추어 공급해야 한다. 또한 근권의 EC를 3.0~3.5 dS/m로 유지하기 위하여 공급 EC를 낮추고 1회 공급량을 다소 줄이면서 공급횟수를 증가시키며, 첫 공급을 일찍 하고 마지막 공급시간을 지연시켜 배액율을 30~35%정도로 유지(슬라브내 함수율 65%이상, 함수율 편차 4%내외)하는 것이 좋다.
5-4. 수확
착색단고추는 착과 후 약 7~8주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다. 과일 전체의 90% 이상이 착색되었을 때가 수확 적기이다. 너무 빨리 수확하면 상품성이 떨어지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저장성이 떨어지며 전체 생산량이 떨어진다. 수확작업은 겨울철에는 주 1회, 여름철에는 2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적당하다. 수확은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 줄기와 과일 꼭지의 경계부분을 자르며, 이때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탈지분유 등을 이용해 소독하여야 한다. 수확 후 저장은 8~10℃, 습도 90% 내외의 저장고에 저장한다.
5-5. 선별
<표 2> 수출용 파프리카의 선별기준
색상 |
등급 |
크기 | |||
L |
LM |
M |
S | ||
RED |
A |
○ |
○ |
○ |
○ |
B |
- |
- |
○ |
○ | |
YELLOW |
A |
○ |
○ |
○ |
○ |
B |
- |
- |
○ |
○ | |
ORANGE |
A |
○ |
○ |
○ |
○ |
B |
- |
- |
○ |
○ | |
GREEN |
A |
○ |
- |
○ |
- |
B |
- |
- |
- |
- | |
PURPLE |
A |
○ |
- |
○ |
○ |
B |
- |
- |
- |
- |
* Large size(L), Large medium size(LM), Medium size(M), Small size(S)임.
선별은 선별기에서 일괄 작업하는데, 현재 수출 및 내수용 선별기준은 다음 표2, 3과 같다.
<표 3> 내수용 파프리카의 선별기준
구분 |
포장단위 |
L |
M |
S |
RED |
5kg, 10kg |
○ |
○ |
○ |
YELLOW |
5kg, 10kg |
○ |
○ |
○ |
ORANGE |
5kg, 10kg |
○ |
○ |
○ |
GREEN |
5kg, 10kg |
○ |
○ |
- |
PURPLE |
5kg, 10kg |
○ |
○ |
○ |
* Large size(L), Medium size(M), Small size(S)임.
6. 배양액 관리
6-1. 원수
배양액을 조성하는데 원수의 질과 양은 양액재배에서 매우 중요하며 원수로는 지하수, 지표수, 수돗물, 빗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6-1-1. 원수의 수질
양액재배 전 반드시 수질을 분석하여 원수가 양액재배에 적합한 지 확인한 후에 양액을 조제하여야 한다. 원수 분석시에는 무기물 뿐만 아니라 중금속 등도 분석해야한다. 만일 원수에 중금속이 함유되어 식물이 이를 흡수하면 식물에는 물론 인체에도 해를 주게 된다. 지표수 등은 계절에 따라 성분 변화가 심하므로 계절별로 분석하여야 하며, 지표수나 하천수를 원수로 사용할 경우 제초제의 오염 여부에 특히 유의한다. 만일 원수에 제초제가 함유될 경우 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원수 분석시 중탄산(HCO3-) 이온에 대해 소홀히 하고 있으나 이는 공급액및 배지의 pH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중탄산 이온의 함유량을 분석하고 이를 고려하여 양액을 조제하여야 한다.
6-1-2. 원수의 양
양액재배에 있어 용수량은 주요한 요인으로 [용수량=㎡당 식물의 일일중 최대흡수량 ×배액율×재배면적]으로 산출할 수 있다. 단고추의 1일 용수량은;
6~7L/㎡×130% = 8~9L/㎡
이며, 300평에 약 10톤의 용수가 필요하다. 또한 펌프 및 설비의 고장 등을 고려하여 하루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용수 저장탱크가 필요하다.
6-2. 비료
식물이 생육하는 데는 16가지의 무기양분이 필요하며, 이 중 C, H, O를 제외한 나머지 13가지의 양분은 비료로서 물에 희석하여 공급해 주어야 한다. 하나의 비료는 보통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하나의 비료가 함유하고 있는 모든 성분을 고려하여 작물에 유효한지를 판단한 후에 선택해야 하며, 수용성, 순도, 가격, 구입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6-3. 배양액 조성
배양액의 조성 기준은 국가나 배지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는 배양액의 조성이 환경조건에 따라 다소간 다름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신의 환경조건과 배지의 종류에 알맞은 배양액 조성 기준을 선택하여야 한다. 표 4는 네델란드 PBG와 벨지움의 착색단고추의 양액 조성표이고 표 5은 원예연구소 고추배지경 전용액이다.
<배양액 조제시 주의사항>
양액의 농축액 제조시 반드시 두 개 이상의 탱크에 분리하여 조제해야 한다. A 탱크에는 칼슘비료를, B 탱크에는 인과 황이 함유된 비료를 넣어 칼슘과 인〔Ca(H2PO4)2)〕또는 칼슘과 황(CaSO4)이 결합하지 않도록 한다. 이들은 한번 결합하면 다시 용해되지 않아 양액 성분의 변화는 물론 점적호스 등을 막히게 하여 정확한 급액을 방해한다. 특히 pH 조절을 위해 인산을 사용할 때에는 칼슘과의 침전 때문에 B 탱크에만 넣어야 한다. 산을 취급할 경우는 보호장비를 착용하여야 하며, 산에 물을 희석하지 말고 반드시 물에 산을 희석하여야 한다.
< 표 4 > 착색단고추 공급 양액 조성표
양액 성분 |
다량원소(mM/L) |
미량원소(mM/L) | ||||||||||||
NH4 |
K |
Ca |
Mg |
NO3 |
SO4 |
H2PO4 |
B |
Fe |
Mn |
Zn |
Cu |
Mo | ||
P B G 처 방 |
표준액 육묘기 착과기 과비대기 후기 |
0.5 -0.5
|
5.75 -2.0 -1.0 +1.0 |
3.75 +1.0 +0.5 -0.5 |
1.125 +0.25
|
12.5 -1.5
|
1.0 +1.0
|
1.0 0.5
+0.25 |
25 +10
-10 |
15
|
10
|
4
|
0.75
|
0.5
|
벨지움표준액 |
0 |
6 |
3.75 |
1.25 |
12.25 |
1.25 |
1.25 |
25 |
17 |
10 |
4 |
0.5 |
0.5 |
※ +, - 는 표준액 기준 가감을 의미함
< 표 5 > 원예연구소 고추배지경 전용액(물 1톤당)
KNO3 |
NH4 H2PO4 |
Ca(NO3)2 4H2O |
MgSO4 7H2O |
EDTA-Fe |
707g |
115g |
472g |
246g |
20g |
H3BO3 |
MnSO4 4H2O |
ZnSO4 7H2O |
CuSO4 5H2O |
NaMoO4 2H2O |
3g |
2g |
0.22g |
0.05g |
0.02g |
6-4. 급액 관리
양액을 공급할 때 1일 공급횟수는 광량(光量) 및 생육 단계에 따라 다르게 결정해야 한다. 급액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양액없이 맹물만 공급하지 말 것
○ 공급되는 양액 성분의 양이 흡수되는 양보다 많게 할 것, 즉 배지내 양액농도가 공급되는 양액농도보다 낮아지지 않게 할 것
○ 공급 양액의 EC는 작물의 생육 단계, 광량에 따라 다르게 공급할 것, 즉 어린 시기와 맑은 날은 상대적으로 낮게, 흐린 날은 비교적 높게 공급
○ 암면재배의 경우 1회 공급량을 약 100mL을 기준으로 작물의 상태, 배지내 함수량 등을 고려하여 결정할 것
○ 양액이 적정하게 공급되고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양액공급 구역별로 점검구를 설치하여 공급량, EC, pH 등을 매일 점검할 것
6-5. 근권 배지내 양액 및 수분 관리
6-5-1. pH
원수 및 배지내 중탄산(HCO3-)은 양액의 pH 완충작용을 하며 적정 함유량은 약 50ppm이다. 작물의 생육단계별로 pH의 변화를 보면, 영양생장기에는 배지내 pH가 증가하는데 이것은 NO3- 등의 음이온 흡수가 양이온 흡수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작물이 이온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뿌리를 통해 OH- 이온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식생장기에는 배지내 pH가 하강하는데 이는 K+ 등의 양이온 흡수가 증가되고 뿌리로부터 H+ 이온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슬라브내의 pH가 낮을 때는 NH4+의 함량을 줄이고, 높을 때는 NH4+의 함량을 약간 높이거나 A, B 탱크에 산을 첨가한다.
6-5-2. EC
슬라브내 EC는 함수율에 따라 변하는데 양액이 공급되기 직전이 가장 높고 급액이 시작되면서 서서히 떨어진다. 또한 광량이 많은 날에 급액량이 적으면 EC는 다시 높아질 수 있고 건조한 슬라브는 급액 후 EC가 급속히 떨어질 수 있다. 근권부의 EC는 여름철에 3.0~4.5dS/m 내외, 겨울철에 3.5~5.0dS/m가 되도록 관리한다. 특히 고온기에는 배꼽썩이 증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EC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관리한다. 작물의 생육은 배지내 EC를 통하여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한데, EC가 높으면 작물은 생식생장으로, 낮으면 영양생장으로 유도된다. 슬라브내 EC의 측정시간은 12~15시가 가장 적절한데 이는 슬라브내 EC가 배액이 시작된 후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EC는 슬라브내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양액공급 구역당 10개의 드리퍼 밑과 10개의 중간지점에서 양액을 채취하여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6-5-3. 수분
하루 중 슬라브내 함수율은 급액 개시부터 배액 개시까지의 1단계, 배액 개시부터 급액 종료까지의 2단계, 일몰 후부터 다음 날 급액 개시까지의 3단계로 구분하여 조절할 수 있다.
< 1 단계 > : 양액을 공급한 후부터 배액이 시작되는 기간으로서 슬라브내 함수율은 증가하며 EC는 서서히 감소하게 되는데 그 정도는 슬라브내 수분량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이 기간에 배액이 너무 늦게 시작되면 EC는 증가하게 된다. 특히 일사량이 많으면 수분 증발량이 급액량보다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첫 배액은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0시 전후에 시작된다.
< 2 단계> : 배액이 시작되는 시점으로부터 급액이 종료되는 기간으로서 슬라브내의 EC가 높을 경우는 낮 동안의 급액에 의해 EC가 떨어지고 슬라브 양액이 배출됨으로써 슬라브내는 공급액만 남게 된다. 그러나 일중 배액량이 많아지면 공급액도 배출될 뿐만 아니라 약간의 축적된 염류도 배출될 수 있다. 따라서 슬라브내 효과적인 EC 교체를 위해 적어도 1일 1L/㎡ 이상 배액될 경우 슬라브내에 충분한 양액의 교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광량이 많을 때는 작물은 양분보다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됨으로써 슬라브내는 다량의 염류가 축적된다. 특히 작물이 어린 경우 이러한 현상이 쉽게 나타나므로 배액량을 증가시켜야 한다. 슬라브내가 과습한 경우는 급액 횟수를 줄이고, 반대로 건조한 경우는 적은 양으로 급액 횟수를 늘려 슬라브 전체에 양액이 고르게 확산되게 하는 것이 좋다. 드리퍼의 크기에 있어서는 작은 것(35mL/분)이 큰 것(75mL/분)보다 양액을 효율적으로 슬라브내에 확산시킨다.
< 3 단계> : 그 날 양액 공급이 끝나고 다음 날 양액을 처음 공급할 때까지의 기간으로서 이 때에는 양액이 슬라브내에 확산되게 함으로써 다음날 공급되는 양액에 의해 염류가 배출될 수 있도록 할뿐만 아니라 작물이 보다 신선한 양액을 흡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준다. 급액이 중단되면 EC는 서서히 증가한다. 만일 급액의 종료시점이 너무 빠르면 작물은 계속해서 증산작용을 하므로 슬라브내 EC는 급격히 증가하고 함수량은 감소한다. 반대로 급액 종료시점을 너무 늦게 하면 슬라브내가 과습하여 뿌리의 발육이 저해되므로 기온이나 광량 등의 외부환경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급액의 종료시점은 맑은 날의 경우 일몰 1~2시간 전, 흐리거나 비오는 날은 일몰 3~4시간 전 또는 작물 상태에 따라서는 이보다 빠른 것이 바람직하다. 슬라브내 함수량은 작물의 뿌리 발달과 생육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슬라브내의 함수율이 높으면 작물은 영양생장, 낮으면 생식생장을 하게 된다. 따라서 적절한 함수량은 작물의 생육 단계와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광량이 많은 시기는 75% 내외, 광량이 적은 적은 시기는 65% 내외로 관리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하루 중 슬라브내의 함수량 변화율을 이용해 작물의 생육을 조절할 수 있는데 1일 함수량의 변화는 약 6~8%가 적당하며, 생식생장을 유도할 경우는 10% 이상, 영양생장을 유도할 경우는 4% 이하로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6-5-4. 양액농도 조절
슬라브내 EC와 수분함량 및 배액량은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어 어느 한 가지를 조절하기 위해 공급방법을 바꾼다면 다른 요소들도 따라서 변하게 된다. 예를 들어 슬라브내 EC가 높아 EC를 낮추기 위해 급액량을 늘리면 EC는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으나 슬라브내 함수량과 배액이 함께 변하여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표 6은 배양액의 공급방법에 따른 슬라브내의 함수율, EC, 배액량의 변화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이를 적절히 이용하면 쉽게 조정할 수 있다.
< 표 6 > 양액 공급방법에 따른 배지내 함수율, 슬라브 EC 및 배액량 변화
구 분 |
배지내 함수율 |
슬라브 EC |
배액량 | |||
↑ |
↓ |
↑ |
↓ |
↑ |
↓ | |
첫 공급시간 일찍 늦게 |
+++
|
+++ |
+ |
|
|
|
마지막 공급시간 일찍 늦게 |
+++ |
+++
|
+
|
+ |
|
|
1회 공급량(공급시간) 증가 감소 |
++ |
++
|
|
+
|
+++
|
+ |
공급 횟수 증가 감소 |
|
|
|
|
++
|
++ |
배액 총량 증가 감소 |
|
|
+++ |
+++
|
|
|
공급 EC수준 증가 감소 |
|
|
++
|
++ |
|
|
주) + : 영향이 적음, ++ : 영향이 중간, +++ : 영향이 큼
7. 생리장해 원인과 대책
7-1. 배꼽썩음과(blossom end rot)
7-1-1. 발생원인
칼슘은 식물체내 다른 기관으로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과실 벽에 칼슘이 결핍되기 쉬우며 그 결과 배꼽썩이 과실이 발생한다. 배꼽썩음과는 식물체의 증산량이 뿌리로부터 흡수된 수분량보다 많을 경우 과실 세포내의 수분이 결핍되어 발생한다. 또한 고온기에 양액 농도가 높아질 경우 근계가 불량해져 양수분 흡수가 용이하지 않아 발생되기도 한다.
7-1-2. 대책 및 예방
식물체의 급격한 증산작용 방지를 위해 한낮(12~14시)에는 25% 정도 차광을 실시하고, 뿌리의 원활한 양수분 흡수를 위해 슬라브내 EC가 3.0~5.0dS/m 범위를 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양액 조성에 있어서도 K/Ca 당량비를 0.7~0.9로 조정하여 Ca 비율을 높게 하고 NH4-N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배꼽썩음 증상은 어린 과실(착과 후 2주 내외)에 주로 발생하는데 이러한 배꼽썩음과를 어릴 때 제거하면 또 다른 어린 과실에 수분을 보충해야 하므로 계속해서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착과 후 4주 정도되어 과실 비대가 끝났을 때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7-2. 열과(cracking fruit)
7-2-1. 발생원인
열과는 과실의 비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포의 팽창과 관련이 깊다. 즉 낮 동안에는 수분 흡수에 의한 세포팽창과 증산에 의한 세포수축이 균형있게 이루어지나 마지막 수분 공급이 끝나는 일몰 이후에는 더 이상의 증산이 없기 때문에 세포가 팽창된 상태를 다음 날 일출까지 유지하게 되고 일출과 함께 증산이 됨으로써 수축하게 된다. 그러나 일출에 의해 충분한 증산이 이루어지기 전에 수분이 공급될 경우에는 미처 수축하기 전에 또다시 팽창이 일어나므로 세포가 터지게 되고 열과로 이어지게 된다.
정도가 경미하면 미세열과(russet fruit)가 발생하는데, 이것은 지나친 생장에 의해 과실 비대가 갑자기 많이 일어나거나 온도 편차가 높고 습도가 변화가 심할 때, 그리고 야간 습도가 높을 때도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성숙과는 과피의 신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열과에 민감하다.
7-2-2. 대책 및 예방
열과가 발생되기 시작하면 마지막 양액 공급을 빨리 끝내고 첫 공급 시간을 늦추어야 하며, 이는 3월이 오기 이전에 서서히 준비해야 한다. 오후 늦게 농약을 살포하면 야간 습도가 높아지므로 낮에 완전 제습이 되도록 농약 살포시간을 조절해야 하며, 또한 오전에 환기를 시작할 때도 갑작스런 환경 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7-3. 일소과(sunscald)
7-3-1. 발생원인
강한 태양광선을 직접 과면에 받게 되면 그 부위의 온도가 올라가 수분 증산이 많아지기 때문에 과일 표면이 타서 검거나 희게 되며 그 상처 부위를 통하여 병원균의 2차 감염이 일어나 부패한다.
7-3-2. 대책 및 예방
과실에 직사광이 닿지않게 관리하면 일소과의 문제는 해결되므로 정지와 적심방법을 활용하여 수광량을 효과적으로 분배한다. 강이 지나치게 강할 경우에는 차광재를 이용하도록 한다.
7-4. 실버링
7-4-1. 증상
과실 표면에 은색의 줄이 넓게 형성되고 특히 어깨부분에 발생이 많다.
7-4-2. 발생원인
일출 시간대에 근압이 너무 높은 경우에 물의 강한 이동으로 인하여 과육세포가 파괴되어 일어나며 가을과 봄철에 발생률이 높다.
7-4-3. 대책 및 예방
근압을 줄이기 위해 첫 양액 공급시간을 약간 늦추고 함수량을 낮추기 위해 공급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7-5. 흑자색과
7-5-1. 증상
과실 표면에 안토시안계 색소가 발현되어 과일 배꼽부분부터 검은 자주색의 줄이 생성되고 과일비대도 멈추게 된다.
7-5-2. 발생원인
저온과 건조에 의해 식물체내에 탄수화물이 다량으로 축적되거나 배지의 온도가 낮아 질소나 인산의 흡수가 불량하면 발생한다. 특히 생육 중기의 착과기에 지나치게 근권 수분함량을 낮게 관리하여 EC가 상승하면 발생이 많아진다.
7-5-3. 대책 및 예방
적당한 배액률을 염두에 두고 양액 공급을 해야 하며 항상 근권의 EC와 pH를 점검하여 근권환경을 안정시켜야 한다.
7-6. 기형과
7-6-1. 증상
과실의 모양이 뒤틀리거나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납작하거나 쭈글쭈글한 형태로 된다. 때로는 과실의 선단이 뾰족하게 되는 선첨과도 발생된다.
7-6-2. 발생원인
야간의 저온과 주간의 고온이 지속되면 화분의 활력이 저하되어 화분 발아 및 화분관 신장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낙화되거나 단위결과가 되어 기형과가 된다. 또한 일조가 부족하거나 탄산가스 공급이 부족했을 때도 발생된다.
선첨과는 겨울철에 착과를 위해 온도를 15℃ 이하로 떨어뜨리거나 일조 부족, 과다 착과 등에 의해 발생되며 주 원인은 저온이며 특히 황색 품종에서 많이 발생된다.
7-6-3. 대책 및 예방
야간온도를 가급적 15℃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주간온도도 30℃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
8. 병해충 방제
8-1. 병해
8-1-1. 바이러스병
8-1-1-1. 병징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병징의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바이러스도 재배환경 및 품종에 따라 동일한 병징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 TMV : 잎에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고 새로 나온 잎이 황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으며 줄기와 잎자루 등에는 갈색으로 길게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과실에는 얼룩 줄무늬와 기형과가 발생한다. 심하면 잎과 꽃눈이 떨어지고 잔가지가 죽는 경우도 있다.
○ CMV : 신엽이 황화되며 굴곡증상을 나타내고 뚜렷한 모자이크 및 축엽 증상을 보이고, 과실도 소형 및 기형과가 되며 모자이크 증상이 생긴다.
○ BBWV : CMV보다는 병징이 경미하고 잎에 황색 및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지만, 과실에는 특이적인 증상은 없다.
○ PVY : 온도에 따라 병징을 달리하며 고온시에는 황색 모자이크, 저온시에는 엽맥에녹색 띠를 나타나며 과실에는 이상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8-1-1-2. 발생생태
○ TMV : 종자 및 토양에서 1차 전염, 발병 후에는 즙액 및 접촉전염
○ CMV, BBWV, PVY : 진딧물에 의하여 매개
8-1-1-3. 방제방법
○ TMV : 종자전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50℃에서 1일간 처리한 후 70℃에 4일간 열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종자를 10% 제3인산소다액에 2시간 침지하여 물로 세척한 후 파종한다. 토양소독제인 훈연제를 처리할 경우 약해의 염려가 있으니 등록약제의 주의사항을 숙지후에 실시한다.
○ CMV, BBWV, PVY : 진딧물 방제 철저 (표 10 참조)
○ TMV, CMV : 약독계통을 이용한 방제
8-1-2. 탄저병
8-1-2-1. 증 상
과일이 침해당하면 처음에는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시간이 경과하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병든 부위가 오목하게 된다. 병반이 확대되면 병반에 둥근겹무늬가 나타난다. 병이 더욱 진행되면 병반의 중심부는 회색으로 변하고 그 병반위에 포자의 덩어리가 둥근 고리모양을 형성한다.
8-1-2-2. 병원균 : Glomerella cingulata Cpauld. & Schrenk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자낭포자는 자낭안에서 8개씩 형성되고 무색, 단세포이며 약간 굽은 타원 혹은 방추형이고, 분생포자는 무색, 단세포, 원형 내지 장타원형이며, 모난 형태를 갖고 있다. 이 균의 생육 범위는 5~35℃, 생육적온은 26~28℃이다.
8-1-2-3. 발생생태
병원균은 고온을 좋아하므로 29℃이상에서 습기가 많을 때 급격하게 만연한다. 병원균의 포자는 병든 부위의 표면이 끈끈한 점질물에 싸여있고 비바람에 의하여 전파하므로 바람을 동반한 강우나 태풍 후에 병의 발생이 급격히 많아지게 된다. 또한 태풍은 식물체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병을 전파하므로 한여름의 폭풍우나 강우 후에는 반드시 약제를 살포하여야 한다.
8-1-2-4. 방제방법
이 병에 걸리지 않는 종자를 선택하여 재배하고 6월의 장마기부터 분생포자의 비산이 심하므로 날씨가 좋을 때 발병초부터 10일 간격으로 3~4회에 걸처 골고루 뿌려주도록 한다. 또한, 재배포장의 이병물을 조기에 제거하여 전염원을 차단하여 주고 생육초기 질소과다를 피하며 줄기가 단단하게 생육되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 표 7 > 탄저병 적용약제 및 안전사용 기준
적용약제 |
사용적기 |
희석 배수 |
안전사용기준 | |
시기 |
횟수 | |||
디메쏘모르프?디치(수) |
발병초부터 10일간격 |
500배 |
수확 3일전까지 |
4회 이내 |
디치(수) |
〃 |
1000배 |
수확 7일전까지 |
4회 이내 |
디치돈(수) |
〃 |
500배 |
수확 3일전까지 |
〃 |
디치?지오판(수) |
〃 |
1000배 |
〃 |
3회 이내 |
메타실?디치(수) |
〃 |
500배 |
수확 3일전까지 |
〃 |
메타실엠(수) |
〃 |
500배 |
수확 15일전까지 |
2회 이내 |
베노밀(수) |
〃 |
1540배 |
수확 2일전까지 |
4회 이내 |
베노밀?크로로타로닐(수) |
〃 |
1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 |
아시벤졸라에스메칠?만코제브(수) |
〃 |
〃 |
수확 7일전까지 |
3회 이내 |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수) |
〃 |
〃 |
〃 |
〃 |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치람(수) |
〃 |
〃 |
〃 |
4회 이내 |
이미녹타딘트리아세테이트?디페노코니졸(미탁) |
〃 |
〃 |
수확 3일전까지 |
〃 |
치람(수) |
〃 |
500배 |
수확 2일전까지 |
5회 이내 |
코퍼설페이트베이직(수) |
〃 |
1000배 |
- |
- |
터부코나졸?토릴후루아니드(수) |
〃 |
〃 |
〃 |
5회 이내 |
토릴후루아니드(수) |
〃 |
500배 |
〃 |
3회 이내 |
트리베이직코퍼설페이트(액상) |
〃 |
〃 |
- |
- |
트리프로시스트로빈(액상) |
〃 |
1000배 |
수확 14일전까지 |
3회 이내 |
트리프로시스트로빈(입상) |
〃 |
2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 |
펜부코나졸?치람(수) |
〃 |
500배 |
수확 2일전까지 |
4회 이내 |
포리옥신디?가벤다(수) |
〃 |
1000배 |
수확 7일전까지 |
〃 |
프로라츠망간(수) |
〃 |
2000배 |
수확 4일전까지 |
3회 이내 |
프로피(수) |
〃 |
500배 |
수확 3일전까지 |
〃 |
홀펫(수) |
〃 |
〃 |
수확 2일전까지 |
〃 |
8-1-3. 풋마름병(청고병)
8-1-3-1. 병 징
이 병에 걸리면 뿌리는 갈색으로 변하면서 부패되며 줄기의 도관부는 갈변하는데 병반이 외부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병든 뿌리를 잘라보면 도관부위가 갈라져 있고 심하면 백색의 세균성 점액이 흘러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잎과 줄기가 낮에 시들었다가 아침 저녁으로 회복되는 증상이 되풀이 되다가 결국 고사한다.
8-1-3-2. 병원균 : Ralstonia solanacearum (Smith) Yabuuchi et al.
병원균은 그램음성의 간상세균으로 호기성이며, 수개의 편모를 가지고 있고 운동성이 있다. 생육적온은 34℃이다.
8-1-3-3. 발생생태
작물 생육후기의 고온기에 주로 발생하며 저습지에서 발생이 심하고 장마 후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때에 특히 심하다. 병원균은 토양 중에서 월동하고 5년 이상 생존이 가능하며 30㎝이상의 심층토양에서는 표토층에 비해 수분함량이 높아 장기생존이 가능하다. 병원균의 1차 전염은 뿌리의 상처나 선충에 의한 식흔으로 침입하며 토양내의 온도가 13℃이면 침입 가능하고 21℃이상에서는 심하게 발병한다. 또한 토양수분의 과잉도 기주작물의 침입과 발병을 조장하기 때문에 배수불량 토양에서 특히 발병이 심하다.
8-1-3-4. 방제방법
가지과 작물을 재배한 포장에서는 최소한 4~5년간 화본과 작물 등으로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좋다. 무병토양을 선택해야 하며 다비를 피하고 온도 및 수분관리를 적절히 한다. 상토는 무병토양으로 조성하고 토양산도는 pH 5.5이하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석회를 넣어 pH 6.5~7.0정도로 교정해서 퇴비를 많이 주고 질소비료를 줄인다. 병원균은 담수상태에서 3개월 정도면 자연 사멸하므로 후작물로 벼를 재배한 후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농용마이신 1,000배액 또는 옥시마이신을 처리농도 1,500㎎/20L로 조절하여 발생이 되고 있는 주의 부근에 직접 2~3회(2L/3주) 관주처리 하거나 정식 2~3주전에 싸이론훈증제로 재배 토양을 소독한 후 정식하여 재배한다.
8-1-4. 흰가루병
8-1-4-1. 병 징
최초의 증상으로는 잎 표면에 이슬과 같은 진담백색 곰팡이가 아주 작게 몇 개 생긴다. 그러나 잎의 표면에는 곰팡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담황색의 작은 반점무늬가 보일 뿐이다. 이 병은 잎의 조직 중에 균사가 침입해서 내부에 기생하면 밀가루를 바른것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증세가 진행되면 잎은 점차 황색으로 변하고 포기 밑부분의 일찍 발병한 잎부터 떨어진다.
8-1-4-2. 병원균 : Leveillula taurica Arnaud
진균계의 자낭균문에 속하는 활물기생균으로 자낭포자와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분생포자는 건조상태에서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하며 발병 적온은 15~28℃이다.
8-1-4-3. 발생생태
병든 식물체에서 월동, 병환부에 생긴 흰가루가 바람에 날려 공기 전염되어 발병을 일으키고 주로 잎에 발생하여 초기에는 둥근 흰점이 산재하다가 점차 윗 잎으로 번지면서 잎 전체에 흰가루를 형성하게 된다. 분생포자는기류에의해서전파되고생장하는잎과순에새로운감염을 유발하며, 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봄?가을에 많이 발생된다.
8-1-4-4. 방제방법
재배하고 있는 포장주변을 청결히 유지하여야 하며 병든 식물체가 보이면 조기에 제거하거나 수확 후에는 이병 잔재물을 소각 처리하여야 한다. 비배 관리는 질소비료의 과용을 삼가고 인산 및 칼리비료를 적당히 시용하여 작물의 미량원소 흡수를 원활하게 하여 발병을 억제한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 표 8 > 흰가루병 적용약제 및 안전사용 기준
적용약제 |
사용적기 |
희석 배수 |
안전사용기준 | |
시기 |
횟수 | |||
마이탄(수) |
발병초부터 10일간격 |
1500배 |
수확 7일전까지 |
3회 이내 |
크레속심메칠?보스칼리드(액상) |
〃 |
2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2회 이내 |
테트라코나졸(유탁) |
〃 |
〃 |
수확 3일전까지 |
3회 이내 |
트리프록시스트로빈(입상) |
〃 |
4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 |
펜코나졸(수) |
〃 |
1000배 |
수확 2일전까지 |
〃 |
8-1-5. 역병
8-1-5-1. 증 상
유묘기부터 전 생육기간에 발생되며, 주로 뿌리와 땅가 줄기부위에 발생되지만 병원균이 빗물에 튀어 올라 잎, 열매, 가지 등의 지상부에 발생하기도 한다. 병든 그루의 줄기 지제부와 굵은 뿌리는 수침상으로 썩는데, 껍질을 벗겨보면 줄기내부가 연한 갈색이나 암갈색으로 썩어있다. 잎, 열매, 가지 등은 수침상으로 썩으며, 감염부위에는 병원균의 포자덩이가 하얗게 보이기도 한다.
8-1-5-2. 병원균 : Phytopthora capsici L.
역병균은 난포자의 형태로 토양 속에서 월동하여 다음해의 전염원이 되는데 난포자는 주위환경에 대한 저항력이 대단히 강하여 토양 내에서 2~8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병원균은 물과의 원천적인 관련성 때문에 다습한 곳과 약산성 토양에서 발육이 좋다.
8-1-5-3. 발병환경
역병의 발생은 강우, 관수, 특히, 장마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포장 정식 직후 5월 중?하순부터 발생하여 7월의 장마 이후에 급격히 만연한다. 발병지 토양을 그대로 상토로 사용한 경우, 식양토의 배수불량, 포장에 다년간 연작하는 경우, 이랑이 낮아 물빠짐이 나쁘고 깊이 심어 아랫줄기가 땅속에 묻혀있는 경우, 석회나 퇴비의 시용이 적은 경우, 병든 포기를 방치한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8-1-5-4. 방제방법
역병을 방제하려면 병원균을 옮겨 주는 물의 이동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따라서 물이 잘 빠지도록 고랑을 깊게 치거나 물 빠짐이 좋은 땅에 재배하는 것이 좋다. 고추의 지제부는 역병에 가장 약하므로 이 부위가 땅에 묻히지 않도록 주의 할 필요가 있다. 일단 병이 발생하면 병든 포기를 제거하고 고시된 약제로 관주 처리하여야 한다. 고추가 아닌 다른작물로 돌려짓기 하여도 역병 발생은 현저히 줄어든다. 약제 방제는 농약사용 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 표 9 > 역병 적용약제 및 안전사용 기준
적용약제 |
사용적기 |
희석 배수 |
안전사용기준 | |
시기 |
횟수 | |||
디메쏘모르포?디치(수) |
장마직전 10일 간격 |
500배 |
수확 3일전까지 |
4회 이내 |
디메쏘모르포?트리베이직코퍼설페이트(액상) |
발병초 10일 간격 |
500배 |
수확 7일전까지 |
〃 |
메타락실엠?쿠퍼옥시클로라이드(수) |
장마직전 10일 간격 |
1000배 |
수확 2일전까지 |
〃 |
메타실?디메쏘모르포(수) |
〃 |
500배 |
수확 7일전까지 |
3회 이내 |
메타실?디치(수) |
〃 |
500배 |
수확 3일전까지 |
〃 |
메타실엠(수) |
〃 |
400배 |
수확 15일전까지 |
2회 이내 |
시아조파미드(액상) |
〃(경엽처리) |
1500배 |
수확 3일전까지 |
3회 이내 |
에타복삼(수) |
장마직전 10일 간격 |
1000배 |
수확 7일전까지 |
4회 이내 |
에타복삼?디메쏘모르포(수) |
〃 |
1000배 |
〃 |
〃 |
에타복삼?메타락실(수) |
〃 |
1000배 |
〃 |
3회 이내 |
에타복삼?싸이목사닐(수) |
장마직전 7일 간격 |
〃 |
〃 |
4회 이내 |
에타복삼?파목사돈(수) |
〃 |
〃 |
수확 3일전까지 |
〃 |
옥사딕실?쿠퍼(수) |
발병초부터 7일간격 |
〃 |
〃 |
〃 |
옥사딕실?타로닐?할로스린(수) |
〃 |
500배 |
수확 7일전까지 |
〃 |
후루아지남(액상) |
장마직전부터 10일간격 |
2000배 |
〃 |
〃 |
훼나미돈?싸이목사닐(수) |
〃 |
1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3회 이내 |
훼나미돈?포세칠알(수) |
〃 |
〃 |
수확 5일전까지 |
〃 |
8-1-6. 시들음병
8-1-6-1. 병징
시설재배시 주로 문제가 되는 병으로 병에 걸린 이병주는 하위엽에서 부터 시들어 점차 위로 진행하여 포기 전체가 고사한다. 뿌리는 갈변, 부패하여 절단하여 보면 도관이 갈변하여 까만 점들이 박혀있는 것처럼 보인다.
8-1-6-2. 병원균 : Fusarium oxysporum schlecht : Fr
진균계의 불완전균에 속하며 소형 분생포자와 대형 분생포자, 그리고 내구체인 후막포자를 형성한다. 배양기상에서 병원균의 균총은 처음에는 색소를 띠지 않으나 후기에는 진한 분홍색이나 적갈색의 색소를 띠며, 균핵이 형성된 부분은 진한 잉크색으로 보인다. 소형 분생포자는 대부분 단세포이며, 계란형 혹은 콩팥 모양이고 대형 분생포자는 초승달 모양이다. 후막포자는 구형으로 오래된 균사에서 형성되어 직경이 7~11㎛이다.
8-1-6-3. 발생생태
병원균은 후막포자의 형태로 토양속에 생존하며 토양 전염한다. 후막포자는 주로 뿌리의 상처부위나 곁뿌리가 나온 틈, 혹은 근관을 통하여 침입하여 식물체의 피층을 통하여 물관부에 도달하며 그 곳에서 증식하여 주로 소형 분생포자를 많이 형성한다. 소형 분생포자는 물관부의 물을 따라 상부로 이동하여 급격히 퍼지며 물관부는 균사나 포자 혹은 병원균이 분비하는 독소 등에 의하여 점차 막히게 되므로 결국 식물이 시들게 된다.
8-1-6-4. 방제방법
종자는 건전한 것을 사용하거나 소독 후 파종한다. 연작은 되도록 피하고 최소한 3~5연간 윤작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이병식물은 조기에 발견 제거하고 이병 잔재물이 포장에 남지 않도록 유의한다. 시비는 3요소를 골고루 균형시비하고 석회를 10a당 150㎏이상 시용하여 토양 pH를 조절한다. 약제 방제로는 정식 2~3주전에 싸이론 훈증제, 쿠퍼수화제, 다조메 입제 등으로 토양소독을 실시한 후에 재배하고 생육기에는 베노람수화제 1,000배액을 2~3회 관주 처리하여 방제한다.
8-1-7. 잿빛곰팡이병
8-1-7-1. 병징
이 병은 저온이나 무가온 재배에서 발병이 많고 다량의 분생포자를 형성하기 때문에 발생의 확산이 빠르다. 개화 후 암꽃의 화판에 발생하여 과일을 침해하며 담갈색으로 썩게 만들고 습도가 높을 때는 밀가루가 부풀어 있는 것처럼 분상의 병징을 나타낸다.
8-1-7-2. 병원균 : Botrytis cinerea Pers : Fr
병원균은 불완전균류에 속하고 분생포자를 생성한다. 발육적온은 약 23℃, 최저 2℃ 최고 31℃이고 발병은 20℃전후의 온도에서 습도가 높을 때 다발한다.
8-1-7-3. 발생생태
12월부터 5월경에 걸쳐서 저온기의 하우스에 발병이 많고 특히,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클 때 또는 과번무로 공기의 유통이 나쁠 때에 발생하기 쉽다. 병든 줄기나 잎 및 하우스 자재에 묻어서 1차 전염원으로 작용하고 일조부족 및 다습시 다발생하며, 건조한 하우스에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3월 중순에서 4월까지 비가 계속오면 토양수분의 상승으로 과습이 되고 또 하우스내 기온이 이 병의 발생적온이 된다
8-1-7-4. 방제방법
이 병은 습도가 높으면 발병이 많으므로 시설 내부가 다습하지 않도록 가능한 관수량을 줄이고 환기를 충분히 실시하여 재배하고, 저온기 재배시에는 온도조절만이 아니라 난방을 하여 습기를 제거한다. 불규칙적인 기상조건에서는 난방과 함께 약제살포를 병행처리하여 방제한다. 습도가 높으면 더욱 발생이 심하므로 수화제보다는 훈연제, 미립제 같은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 표 10 > 잿빛곰팡이병 적용약제 및 안전사용기준
적용약제 |
사용적기 |
희석 배수 |
안전사용기준 | |
시기 |
횟수 | |||
디크론(과훈) |
발병초부터 7일간격 |
500배 |
수확 3일전까지 |
3회 이내 |
메파니피림?가벤다짐(액상) |
〃 |
1000배 |
〃 |
〃 |
빈졸?가벤다(수) |
〃 |
〃 |
수확 7일전까지 |
4회 이내 |
이프로(수) |
〃 |
〃 |
수확 5일전까지 |
3회 이내 |
터부코나졸?토릴후루아니드(수) |
〃 |
〃 |
〃 |
〃 |
펜헥사미드(수) |
〃 |
〃 |
수확 3일전까지 |
〃 |
포리옥신(수) |
〃 |
800배 |
수확 7일전까지 |
5회 이내 |
프로파(과훈) |
〃 |
120g/10a |
수확 2일전까지 |
3회 이내 |
피리메타닐?크로르타로닐(액상) |
발병초 10일 간격 |
1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 |
후루디옥소닐(과훈) |
발병초 7일간격 |
300g/10a |
수확 5일전까지 |
〃 |
8-1-8. 꼭지 썩음병
8-1-8-1. 병징
과실에 발생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과실의 꼭지 부분이 물러 썩는 증상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흰 균사가 자라면서 과실의 끝 쪽으로 썩어 들어간다. 감염부위는 흑색의 둥글고 검은 입자모양의 포자낭이 많이 형성된다.
8-1-8-2. 병원균 : Rhizopus stolonifer (Ehrenb. :Fr.) Vuill
진균계의 접합균문에 속하고 포자낭과 포자를 형성한다. 포자낭은 암갈색이며 구형으로 직경이 100-300㎛이고, 안에 많은 포자를 형성한다. 포자는 담갈색, 구형 내지 타원형으로 직겨이 8-12㎛이다. 포자낭은 몇 개씩 총생하며 아래쪽에 가근을 가지고 있다. 생육 최적온도는 25-30℃이다.
8-1-8-3. 발생생태
일반적으로 포장에서의 발생은 적고 수확후 온도와 습도가 높은 조건에서 dfo 저장하거나 수송 중에 주로 발생한다. 전염은 포자가 날아가서 이루어지며 비온 후에 바로 수확하거나 비에 젖은 과실을 수확하여 보관하는 경우 발생하기 쉽다.
8-1-8-4. 방제방법
이 병은 습도가 높으면 발병이 많으므로 시설 내부가 다습하지 않도록 가능한 관수량을 줄이고 환기를 충분히 실시하고, 고추 열매를 수확시에 비에 젖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저장 또는 수송시 상자내가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8-2. 충해
8-2-1. 꽃노랑총채벌레 (Frankliniella occidentalis)
8-2-1-1. 피해증상
총채벌레는 갉아서 흡즙하는 형태의 입모양을 가지고 있어 피해잎은 뒤틀리거나 구불어져 기형이 되고 발생이 심할 경우 식물전체의 생육이 위축된다. 주로 어린잎이나 생장점 부근에서 피해가 먼저 나타난다. 건조할 때 발생이 심하며 피해가 크다.
8-2-1-2. 형태
성충은 1~2mm 정도로 작고 몸통은 담황색 또는 연한 갈색을 띠며 막대기 모양의 길다란 시맥에 긴 털이 규칙적으로 붙어있는 날개를 가지고 있다. 유충은 유백색 또는 황색으로 날개가 없다. 알은 0.3mm 정도로 아주 작고 길쭉하며 식물체 내 부드러운 조직 속에 있다.
8-2-1-3. 생태
25℃에서 알→1령충→2령충→전의용→후의용→성충의 한 세대를 완료하는데 17일 정도 소요된다. 유충은 식물체의 연한 조직을 가해하며 일주일 후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에서 1주일 후 성충이 되며 암컷은 식물의 표면에 20~170개의 알을 낳는다. 부화하는데는 5 ~7일이 소요된다.
8-2-1-4. 방제
알은 식물체 조직 속에 있으며 번데기는 잎이나 토양 속에 있으므로 1회 약제살포로는 방제가 어렵다. 따라서 5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집중 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적으로는 애꽃노린재, 포식성 이리응애 등이 있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 표 11 > 꽃노랑총채벌레 적용약제 및 안전사용 기준
적용약제 |
사용적기 |
희석 배수 |
안전사용기준 | |
시기 |
횟수 | |||
아세타미프리드(수) |
발생초 7일간격 경엽처리 |
2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5회 이내 |
아세타미프리드?에토펜프록스(수) |
발생초 7일간격 |
1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3회 이내 |
클로로훼나피르(액상) |
〃 |
2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 |
8-2-2. 오이총채벌래(Thrips palmi Karny)
8-2-2-1. 피해증상 및 발생
동남아 원산으로 현재 동남아시아와 대만, 일본에 주로 분포하는 해충이다. 국내에서는 1993년 11월 제주도의 꽈리고추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 제주도 전지역은 물론 경남, 전남지역에 주로 발생하고 있고, 경북, 전북 등지의 일부 시설원예단지에서도 발생한다.
피해 약충, 성충이 기주식물의 순, 꽃 또는 잎에 흡즙하며 기생한다. 고추, 가지, 감자 등 가지과 작물에서 밀도가 낮은 시기에는 순부위부터 가해한다. 피해 받은 새순의 경우, 흡즙 당한 부위에 갈색 반점이 나타나며, 점차 자라면서 뒤틀린 기형의 잎이 생긴다. 이후 밀도가 높아지고 피해가 진전되면서 잎 뒷면을 가해하므로 잎의 황화현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잎 전체가 고사하기도 한다. 가지, 고추 등에서는 특히 꽃이 필 무렵부터 주로 꽃 내부나 어린 과일의 꽃 받침 부위에 기생하여 흡즙하므로, 피해 과일은 자라면서 기형과가 되거나 과피에 갈색 또는 회색의 지저분한 흔적이 많이 남는다.
<표 12> 오이총채벌레의 기주별 피해부위 및 피해양상
기주식물 |
피해부위 |
피 해 양 상 |
고추, 가지 |
순 |
잎의 전개 불량, 오그라듬, 갈변, 고사 |
잎 |
엽맥을 따라 갈색 피해흔적, 오그라듬, 갈변, 낙엽 | |
꽃 |
갈변, 시들음, 낙화 | |
열매 |
꽃받침 주위 상처, 갈변, 콜크층 형성, 열매 중간에 고리 형성(풋고추) |
8-2-2-2. 형태
암 성충은 1.0-1.4mm에 담황색~등황색으로 얼핏 보아 노란 색을 띤다. 더듬이는 7마디로 3째 마디까지는 몸 색과 비슷하며 끝으로 갈수록 어두운 갈색을 띤다. 겹눈은 짙은 적색, 앞날개는 담황색이다. 홑눈 사이의 자모는 앞 홑눈 옆에 있으며 홑눈 앞 털은 1쌍이다. 앞가슴 후 연각에 두 쌍의 긴 자모가 있는데 안쪽 자모는 등판 길이의 0.5~0.6배 이며 보통 바깥 것보다 안쪽 것이 약간 길다. Thrips속의 총채벌레는 앞가슴 전연에 긴 자모가 없다. 뒷 가슴 등판에 세로 주름 각무늬가 있고 뒤쪽으로 가면서 안쪽으로 좁아지지만 그물 모양의 무늬를 만들지는 않으며 1쌍의 종강감각기가 있다. 배 2번째 마디 측판에 4개의 자모가 있으며 8번째 등판 뒷 가두리에 뚜렷한 빗살모양의 돌기가 있다. 수컷 성충은 암컷성충과 같은 색을 띠지만 0.8~1.0mm로 작으며 가늘고 길다. 일반적으로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보다는 작고 노란색이 짙으며, 앞가슴 전연에 긴 자모가 없어 쉽게 구분된다. 유사종인 파총채벌레(Thrips tabaci)는 주로 파, 양파 등 백합과 채소나 당귀, 천궁 등 산형과 식물에 가해하며 오이 총채벌레보다는 검은색에 가깝다. 파총채벌레의 경우, 여름철 다발생 시기에 노란색에 가까운 개체가 간혹 보이는데 더듬이 2번째 마디가 갈색이고 현미경으로 보면 귓가슴 등판에 그물모양의 무늬가 있으며 종상감각기가 없는 점으로 구분할 수 있다.
8-2-2-3. 생태
성충의 수명은 20℃에서 37일, 25℃에서 28일 정도이며 양성생식과 단성생식을 겸하므로 발생지역에서는 각 태가 공존하며 빨리 번식한다. 성충은 식물체의 과경, 꽃받침, 엽맥, 엽병, 엽육 등의 조직 내에 낱개로 약 100개(82 - 94개, 22 - 25℃)를 산란한다. 난기간은 4-5일정도이며, 부화유충은 2령을 경과한 후 지면으로 떨어져 2-3cm 깊이의 흙 속이나 낙엽 밑에서 1회 탈피하여 제 1번데기가 된 후, 한번 더 탈피하여 제 2번데기가 된다. 번데기 기간에도 운동이 가능하나 가해는 하지 않으며 성충으로 우화하여 지상으로 나와 다시 식물체를 가해하면서 산란하기 시작한다. 11℃이하와 35℃ 이상에서는 발육하지 못하며, 1세대에 14 - 18일(25℃)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2-2-4. 방제
한 세대 경과일수가 짧아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이 함께 발생하며, 비교적 약제에 약한 유충은 약제 살포시 사망률이 높으나 땅 속의 번데기나 조직 속의 알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아 한 번에 방제하기 어렵다. 따라서 시설재배의 경우, 정식 전에 전작물의 잔해물과 잡초 등의 발생원을 제거 하고 토양을 소독하여 번데기를 제거한다. 오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를 재배하고 한냉사를 설치하여 성충의 유입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표 13> 오이총채벌레의 온도별 발육기간 및 생존일수 (일)
온도(℃) |
전발육일수 |
성충수명 |
유충기간 |
알기간 |
산란수/마리 |
15 20 25 30 |
44.9 24.5 14.3 10.9 |
44.6 24.5 14.3 10.8 |
12.1 7.2 4.3 2.7 |
17.4 9.0 5.8 4.8 |
7.3 81.8 94.0 27.0 |
약제방제는 발생초기의 낮은 밀도에서는 효과가 있으나 밀도가 높아지면 번데기나 알이 살아남으므로 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잎 뒷면이나 꽃, 신초 부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조기 발견에 노력하고 점착유인리본 등을 설치하여 낮은 밀도에서의 성충 밀도 증가를 억제한다. 또한 용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은색필름으로 멀칭하고, 고온시에는 재배 후 5~7일간 시설을 밀폐하여 양열 처리한다. 일본에서는 피망, 오이하우스에 근자외선 제거필름을 이용하기도 한다. 약제 저항성이 쉽게 유발되므로 여러 약제를 교호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약제에 이미 저항성을 보이므로 약제방제에 어려움이 있어 저항성 품종의 육성, 포식성 천적인 꽃노린재류(Orius spp.)와 이리응애류(Amblyseius spp.)에 영향이 적은 약제를 선발해 같이 이용하는 종합적인 방제 체계를 모색하고 있다. 총채벌레는 발육기간이 짧고 증식력이 뛰어나므로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예찰이 중요하나 크기가 작아 피해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육안조사로 발견하기 어려우므로 황색, 흰색, 및 청색에 유인되는 총채벌레의 성질을 이용한 황색점착트랩으로 낮은 밀도에서 발생예찰을 할 수 있다. 점착트랩은 점착물질이 발라진 직사각형의 황색종이(“파나프레이트”)를 원통형(∮4cm×8.5cm)으로 말아 작물체 상위엽 근처에 위치하도록 고정하거나 끈에 매단 뒤 주기적으로 조사한다.
< 표 14 > 오이총채벌레 적용약제 및 안전사용 기준
적용약제 |
사용적기 |
희석 배수 |
안전사용기준 | |
시기 |
횟수 | |||
치아메톡삼(입상) |
발생초기 7일 간격 |
2000배 |
수확10일전까지 |
3회 이내 |
클로르훼나피르?비펜스린(수) |
발생초기7일 간격 |
500배 |
수확 3일전까지 |
3회 이내 |
8-2-3.대만총채벌레(Frankliniella intonsa (Trybom))
8-2-3-1. 피해
기주범위가 넓은 광식성 해충으로 포장에 가장 흔한 총채벌레 중 하나이다. 꽃을 선호하여 성충이 꽃잎이나 꽃받침에 산란하며, 부화한 유충이 그 곳에서 흡즙 가해한다. 어린 과실에서 꽃잎이 정상적으로 떨이지지 않고 그 속에서 유충이 가해하기 때문에 열매에 긁힌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열매가 구부러져 상품성이 떨어진다.
8-2-3-2. 형태
암컷 성충은 1.3-1.7mm이고, 전체적으로 암갈색이다. 더듬이 제1, 제2 마디는 암갈색, 3-5마디는 앞끝이 갈색인 황색, 6-8마디는 암갈색이다. 겹눈 뒤 제4자모가 홑눈 사이 자모의 약 1/3로 길지 않으며, 가운데가슴 방패판에는 종상감각기가 없다. 수컷 성충은 1.0-1.2mm로 암컷보다 약간 작고 가늘다. 몸은 전체적으로 황색이다.
8-2-3-3.생태
25℃에서 난기간은 약 3일, 부화에서 우화까지 약 7일이 걸리며, 성충의 생존기간은 약 50일이다. 암컷의 총산란수는 500개 정도이다. 보통 양성생식을 하지만 간혹 미수정란이 수컷으로 발육하는 단위생식도 한다. 4월 하순부터 발생하며 5-6월과 8-9월이 발생 최성기이다. 10월 하순에 월동처로 이동하여 성충으로 월동한다.
8-2-3-4.방제
열매에 긁힌 증상이나 곡과현상이 나타나면 오이 총채벌레의 방제법에 따라 약제를 살포한다.
8-2-4. 복숭아혹진딧물 (Myzus persicae)
8-2-4-1. 피해증상
○ 직접적 피해 : 성충 및 유충이 어린 싹이나 잎 뒷면에서 떼를 지어 즙액을 빨아 먹어 잎이 위축되거나 기형이 되고 생육이 정지된다.
○ 간접적 피해 : 진딧물의 밀도가 높아지면 잎 뒷면에서 집중 가해하여 진딧물이 배설한 감로가 잎 위에 떨어지고 감로에 그을음병균이 번식하여 탄소동화 작용을 저해한다. 또한 100여종의 바이러스를 매개하여 큰 피해를 준다.
8-2-4-2. 형태
유시충은 몸길이가 2.0~2.5mm 정도이며 몸 색깔은 황갈색, 연한 황색 또는 녹색이다. 무시충은 몸길이가 1.8~2.5mm이며 몸 색깔은 연한 황색, 녹황색, 녹색, 분홍색 또는 거무스름한 색을 띤다.
8-2-4-3. 생태
각종 나무의 겨울눈, 조피 밑에서 알로 월동하며 3~4월에 부화한다. 겨울 기주에서 1~2세대를 경과하다가 5월 상순에 유시충이 되어 여름 기주로 이동한다. 10월 중하순에 겨울 기주로 이동하여 11월 중하순에 교미한 후 산란한다. 1년에 9~23세대 발생하며 수명은 29일 정도이다. 온실 내에서는 연중 발생하기도 하며 암컷 한 마리가 50~118개의 알을 낳는다.
8-2-4-4. 방제
정식 전에 약제 방제를 충분히 한후 정식하고 재배 중에는 적용약제를 잎의 앞뒷면에 고루 묻도록 살포한다. 복숭아혹진딧물의 천적인 싸리진디벌을 발생초기에 방사하면 효과가 있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 표 15 > 진딧물류 적용약제 및 안전사용 기준
적용약제 |
사용적기 |
희석 배수 |
안전사용기준 | |
시기 |
횟수 | |||
델타린?포사론(유) |
발생초기 경엽처리 |
2000배 |
수확 7일전까지 |
3회 이내 |
디노테푸란(수) |
발생초기 |
1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 |
메소밀(수) |
발생초기 |
1500배 |
수확 7일전까지 |
2회 이내 |
베타싸이플루스린(유) |
〃 |
2000배 |
〃 |
6회 이내 |
비펜스린(유) |
〃 |
1000배 |
수확 2일전까지 |
4회 이내 |
아세타미프리드(수) |
〃 |
2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5회 이내 |
아세타미프리드?비펜스린(수) |
〃 |
1000배 |
수확 7일전까지 |
2회 이내 |
아세타미프리드?에토펜프록스(수) |
〃(경엽살포) |
〃 |
수확 3일전까지 |
3회 이내 |
알파스린?그로포(유) |
발생초기 |
1000배 |
〃 |
3회 이내 |
에스판발러레이트?마라치온(유) |
〃 |
1000배 |
수확 7일전까지 |
5회 이내 |
에토펜프록스?다수진(수) |
〃 |
〃 |
수확 3일전까지 |
4회 이내 |
이미다클로프리드(수) |
다발생초기 |
2000배 |
〃 |
〃 |
이미다클로프리드(액상) |
발생초기 |
〃 |
수확 5일전까지 |
3회 이내 |
이미다클로프리드(입) |
정식전 토양처리 |
3kg/10a |
수확 30일전까지 |
2회 이내 |
치아메톡삼(입) |
〃 |
〃 |
정식전1회 |
1회이내 |
클로치아니딘(수) |
발생초기 |
2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3회 이내 |
클로치아니딘(수용입) |
〃 |
〃 |
〃 |
〃 |
클로치아니딘(액상) |
〃 |
〃 |
〃 |
〃 |
펜프로?벤즈(수) |
〃 |
500배 |
수확 7일전까지 |
〃 |
프라치오카브(유) |
〃 |
1000배 |
수확 21일전까지 |
- |
프라치오카브(입) |
정식전 파구처리 |
2kg/10a |
정식기까지 |
1회 이내 |
피메트로진(수) |
발생초기부터 |
300배 |
수확 3일전까지 |
4회 이내 |
피메트로진(입) |
이식 1~2일전 |
1g/주 |
육묘상 |
1회 이내 |
할로스린?피리모(수) |
발생초기 |
1000배 |
수확 10일전까지 |
- |
할로스린?피리모(유) |
〃 |
〃 |
수확 7일전까지 |
2회 이내 |
포리스(유) |
〃 |
〃 |
〃 |
- |
할로스린(수) |
유충 발생초기 |
〃 |
수확 5일전까지 |
3회 이내 |
할로스린(유) |
발생초기 |
〃 |
수확 10일전까지 |
2회 이내 |
8-2-5.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 Grover)
8-2-5-1. 피해증상
기주식물의 즙액을 빨아먹으며 기주에 따라 충영(혹)을 만들고, 각종 바이러스병을 매개한다. 또한 감로로 말미암아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생육을 저해하며 생산품의 가치를 저하시킨다.
8-2-5-2. 형태
유시충은 머리와 가슴이 검고 배는 녹색-황녹색이며 흑색반점이 있고, 뿔관은 검은색의 원통형이다. 유시충의 몸체는 검고 겹눈은 암적갈색이고, 뿔관은 검으며 밑부분이 굵다.
8-2-5-3. 생태
겨울 기주에서 알로 월동한 후 4월 중하순에 부화하여 간모가 되며, 이것이 성숙하여 무시충을 단위생식으로 낳는다. 무시충도 단위생식을 되풀이하며, 2~3세대 경과 후 5월 하순~6월 상순에 유시충이 나타나 점차 여름숙주로 이동한다. 약충은 3회 탈피하여 성충이 되는데, 성충이 되기까지는 5~8일이 걸린다. 번식기간은 8~14일간이며 여름에는 짧다. 자연상태에서는 봄 가을에 대번식하고, 여름에 감소하는데 여름에 저온이 계속될 때에는 이상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
8-2-5-4. 방제
복숭아혹진딧물 방제에 준하여 방제한다.
8-2-6. 온실가루이 (Trialeurodes vaporariorum)
8-2-6-1. 피해증상
주로 잎 뒷면에서 가해하여 흡즙하므로 퇴색, 위축현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식물체의 세력이 약화되어 고사하거나 온실가루이가 배출한 감로에 그을음병이 생겨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8-2-6-2. 형태
성충은 1.4mm의 크기로 날개를 가지며 체색은 흰색 또는 담황색이다. 알은 길쭉한 포탄형으로 잎의 앞, 뒷면에 꽂혀있는 모양으로 산란되어 있다. 크기는 0.2mm 정도로 아주 작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다. 1령충은 이동이 가능하나 2령충 이후는 이동성이 없다.
8-2-6-3. 생태
알→1령충→2령충→3령충→성충의 발육과정에 약 3~4주정도 소요되며 증식력이 매우 강하다. 각충태 기간은 15~26℃의 온도 조건에서 알이 7~12일 유충은 8~12일 번데기는 5~6일이며 알에서 성충까지의 기간은 20~30일이다. 성충의 수명은 18~30일 정도이다.
8-2-6-4. 방제
온실가루이는 발육기간이 짧고 산란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시설 내에서 휴면하지 않는 세대가 많아 개체군의 성장이 빠르다. 유충은 주로 잎 뒷면에 붙어 고착생활을 하므로 약제 살포시 잎 뒷면에 잘 묻도록 살포하여야 한다. 천적으로는 온실가루이유충에 산란하는 온실가루이좀벌이 있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 표 16 > 온실가루이 적용약제 및 안전사용기준
적용약제 |
사용적기 |
시용량 |
안전사용기준 | |
시기 |
횟수 | |||
이미다클로프리드(입) |
정식전 토양처리 |
3kg/10a |
수확 30일전까지 |
2회 이내 |
8-2-7. 담배나방 (Helicoverpa assulta)
8-2-7-1. 피해증상
잎을 갉아먹거나 과실 안으로 유충이 먹어 들어간다. 유충이 먹어 들어간 과실은 낙과되기도 한다. 또한 유츙은 하나의 고추만을 가해하는 것이 아니고 다 자랄 때 까지 계속 다른과실로 옮겨가면서 가해하는데 유충 1마리가 3~4개의 과실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2-7-2. 형태
성충은 황갈색으로 날개 편 길이가 3.5cm 정도이며 앞날개에 점무늬가 있다. 유충은 어릴 때는 녹색이며 노숙유충은 담녹색으로 다 자라면 크기가 4cm 정도에 이른다. 성충의 수명은 약 10일정도로 한 마리가 약 300~400개의 알을 산란한다.
8-2-7-3. 생태
온실 내에서는 8~9월에 발생 최성기를 나타내며 이 시기에 주로 온실에서도 피해가 나타난다. 년 3회 발생하며 번데기로 땅속에서 월동한다.
8-2-7-4. 방제
온실 내를 자주 살펴보고 잎이나 과실에서 유충이 먹은 흔적이 발견되면 즉시 방제한다. 약제방제는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 표 17 > 담배나방 적용약제 및 안전사용기준
적용약제 |
사용적기 |
희석 배수 |
안전사용기준 | |
시기 |
횟수 | |||
델타린(유) |
발생초기부터 |
1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3회 이내 |
루페누론(유) |
발생초 10일간격 |
2000배 |
〃 |
3회 이내 |
메소밀(수) |
발생초기 |
1500배 |
수확 7일전까지 |
2회 이내 |
메소밀(액) |
〃 |
1000배 |
〃 |
〃 |
비스페린?프로펜(유) |
〃 |
1000배 |
수확 21일전까지 |
4회 이내 |
알파스린?그로포(유) |
〃 |
1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3회 이내 |
알파싸이퍼메스린(입상) |
발생초 10일 간격 |
7400배 |
〃 |
〃 |
에스펜발러레이트?마라치온(유) |
발생초기 |
1000배 |
수확 7일전까지 |
5회 이내 |
에토펜프록스?다수진(수) |
〃 |
〃 |
수확 3일전까지 |
4회 이내 |
인독사카브(수) |
〃 |
2000배 |
〃 |
3회 이내 |
인독사카브(입상) |
발생초 10일 간격 |
6000배 |
〃 |
4회 이내 |
인독사카브?테프루벤주론(수) |
〃 |
1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3회 이내 |
치오디카브(수) |
발생초 10일간격 3회 |
1000배 |
〃 |
2회 이내 |
크로르푸르아주론(유) |
발생초기 |
2000배 |
〃 |
3회 이내 |
포리스(유) |
〃 |
1000배 |
〃 |
- |
할로스린(수) |
유충 발생초기 |
1000배 |
수확 5일전까지 |
3회 이내 |
할로스린(유) |
발생초기 |
〃 |
수확 10일전까지 |
2회 이내 |
8-2-8. 담배거세미나방(Spodoptera litura (Fabricius))
8-2-8-1. 피해
1980년대 후반부터 발생이 증가하여 채소, 과수, 화훼, 특용작물, 사료작물 등 약 40과 100종 이상의 식물을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이다. 채소류에서는 특히 배추, 고추, 파, 양파 등에 피해가 많다. 고추 에서는 담배나방과 같은 피해를 주며 파에서는 같은 속의 파 밤나방과 같은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8-2-8-2. 형태
알은 직경 0.6mm의 구형으로 약간 납작한 편이며, 연한 황갈색~분홍색을 띠고 난괴로 산란된다. 유충은 40-45mm에 체색은 흑회색-암록색에서 적갈색 또는 백황색까지 다양하고, 몸의 양 측면에 긴 띠가 있다. 앞가슴을 제외한 각 마디의 등면 양쪽에 두 개의 검은 반달점이 줄지어 있으며 복부 첫째 마디와 여덟째 마디의 것이 다른 마디의 것보다 크고, 등면을 따라 밝은 노란띠가 길게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번데기는 15-20mm이고 적갈색이며, 복부 끝에 두 개의 작은 강모가 있다. 성충은 15-20mm에 회갈색으로 날개편 길이는 30-38mm 정도이며, 앞날개는 갈색 또는 회갈색의 매우 복잡한 무늬가 있다. 수컷은 날개 끝과 밑 부분에 푸른빛을 띤다. 뒷날개는 회백색에 가장자리는 회색이며 종종 시맥이 짙은색을 띤다.
8-2-8-3. 생태
성충은 우화 후 2-5일 동안 1,000-2,000개의 알을 100-300개씩의 난괴로 잎 뒷면에 산란한다. 난괴는 암컷의 복부 끝에서 떨어진 털 모양의 인편으로 덮여 있다. 산란수는 고온과 저습에 반비례(30℃, 상대습도 90℃에서 960개, 35℃, 상대습도 30℃에서 145개)하며, 알은 상온에서 4일 후, 겨울에는 11-12일 후 부화한다.
8-2-8-4. 방제
약제 방제시 저항성 개체가 출현하여 방제에 곤란하며 효과적인 생물적 방제인자도 없어 방제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해충이다. 약제 방제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 유충시기에만 감수성이 높으므로 유충 발생 초기에 방제 전용약제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는 것이 좋다. 노숙하면 약제 원액에도 견딜 만큼 저항성이 발달한다. 생물적 방제로는 고치벌, 맵시벌, 깡충좀벌 같은 기생천적을 이용하고, 미생물 천적으로 핵다각체바이러스(NPV), 세균(Bt), 곰팡이, 선충 등을 이용하여 방제한다.
< 표 18 > 담배나방 적용약제 및 안전사용기준
적용약제 |
사용적기 |
사용약량(kg/10a) |
안전사용기준 | |
시기 |
횟수 | |||
다수진(입) |
이식전토양전면처리 |
6kg |
수확 14일전까지 |
1회 이내 |
테부피림포스?싸이플루스린(입) |
정식전 토양처리 |
2kg |
정식전까지 |
1회 이내 |
폭심(입) |
이식후 또는 발생초기 |
1.5kg |
이식직후 |
- |
8-2-9 아메리카 잎굴파리(Liriomyza trifolii (Burgess))
8-2-9-1. 피해증상
성충은 기주식물의 잎에 작은 구멍을 내고 산란한다. 부화유충은 기주식물의 잎에 뱀처럼 꾸불꾸불한 갱도를 뚫고 흡즙하여 피해를 주므로 피해식물은 잎 표면에 흰색의 작은 반점들이 많이생긴다. 성충은 주로 노화된 하위엽에 산란하여 상위엽으로 피해를 준다.
8-2-9-2. 형태
성충은 몸길이가 2mm정도이고 가슴과 다리는 황색이고 이 외의 부분은 흑색으로 광택이 있다. 암컷 성충은 수컷에 비해 약간 크고 복부말단에 잘 발달된 산란관을 가지고 있다. 알은 반 투명한 젤리 상으로 장 타원형이다. 유충은 황색 또는 담황색의 구더기 모양이고 3령을 경과하면 3mm정도의 노숙유충이 된다. 번데기는 2mm 정도의 장타원형으로 갈색을 띤다.
8-2-9-3. 생태
성충은 약 300~400개의 알을 산란하며 알은 대부분 잎의 앞면에 산란하지만 뒷면에 산란하는 경우도 있다. 유충은 잎속에 굴을 뚫고 다니면서 가해하다가 노숙유충이 되면 구멍을 뚫고나와 땅으로 떨어져 번데기가 된다. 발생이 많을 경우에는 잎에서 번데기가 되는 경우도 있다. 알기간은 2~3일, 유충기간은 4~8일, 번데기 기간은 8~11일이다. 국내에서는 노지에서 월동하는지는 불확실하나 시설내에서는 연중 발생하여 년 15회이상 발생할 수 있다.
8-2-9-4. 방제
시설재배에서는 출입문과 환기창에 한냉사를 설치하여 성충의 유입을 차단하고 묘는 유충의 피해가 없는 건전한 묘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고추나 착색단고추에 등록된 농약은 없으나 담배나방에 고시된 약제로 유충기에 5~7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한다.
8-2-10. 점박이응애(Tetranychus urticae Koch) 및 차응애(Tetranychus kanzawai Kishida)
8-2-10-1. 피해증상
잎 뒷면에서 세포의 내용물을 빨아 먹으므로 잎 표면에 작고 흰 반점이 무더기로 나타나고 심하면 잎이 말라 죽는다. 기주 범위가 넓어 가지과, 박과 작물과 딸기, 콩과, 과수, 화훼류는 물론 약초류 등 거의 모든 작물에 피해를 준다.
8-2-10-2. 형태
점박이 응애와 차응애는 두 종 모두 암컷이 0.5mm, 수컷이 0.4mm 내외로 크기와 피해 양상이 비슷하여 구별이 쉽지 않다. 여름형 암컷의 형태를 살펴보면 점박이 응애는 담황-황록색 바탕에 좌우 1쌍의 검은 무늬가 뚜렷하고 다리가 거의 흰색에 가깝다. 차응애는 붉은 빛을 띤 쵸콜릿색으로 앞다리 선단부에 연한 황적색이 감돈다. 휴면 암컷은 점박이 응애가 황적색인데 비해 차응애는 붉은색이다.
8-2-10-3. 생태
9℃ 전후에 발육을 시작하며, 발육적온은 20-28℃, 최적습도는 50-80%이다. 25℃에서는 알이 성충까지되는데 약 10일 걸리며 좋은 조건에서는 급속히 개체군이 증가한다. 성충은 영양상태가 악화되거나 단일조건이 되면 휴면하지만 시설내에서는 휴면없이 연중 활동한다.
8-2-10-4. 방제
응애류의 방제 약제로는 많은 종류의 약제가 등록되어 있다. 시설재배의 증가로 응애류의 피해가 증가되고 있는데 특히 유기합성 농약에 대한 저항성이 쉽게 유발되어 방제하기 어렵고 방제후 오히려 밀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발생 초기인 유묘기에 철처히 방제하여 시설내로 유입을 막고 수확후 잔재물이나 잡초 등을 철처히 제거한다. 약제살포시에는 계통이 다른 여러 가지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여 저항성 발달을 억제해야 한다. 최근 포식성 천적인 칠레이리응애를 시설내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나 천적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천적에 영향이 적은 살충제를 선별하여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8-2-11. 차먼지응애(Polyphagotarsonemus latus(Banks))
8-2-11-1. 피해증상
대부분의 기주작물에서 주로 생장점 부근의 눈과 전개직후의 어린 잎, 꽃과 어린 과일을 선호한다. 고추의 경우 초기에는 생장점 부위의 어린잎에 주름이 생기고 잎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오그라들며 기형이 된다. 이때 잎 뒷면은 마치 기름을 바른 것처럼 광택이 나며 갈색이 짙어진다. 심하게 피해를 받으면 생장점 부근의 어린잎이 떨어지고 계속 새잎으로 이동하여 피해를 준다. 이 과정을 계속하면 생장점 부근은 캘루스 모양으로 뭉툭하게 되고 잎눈과 꽃눈이 정상적으로 자랄수 없다. 주로 잎 뒷면에 기생하여 잎이 뒤쪽으로 말려 기형이되고 피해 받은 뒷면이 갈색으로 변하여 광택이 나고 경화되어 건드리면 쉽게 부러지므로 일면 프라스틱 병으로 알려진 증상을 유발한다. 꽃이 필 무렵에는 꽃 속에 기생하여 꽃잎이 말리고 탈색되어 지저분한 기형의 꽃이 된다.
<표 19 > 차먼지응애 피해부위별 피해증상
피해부위 |
피 해 증 상 |
잎 |
잎 뒷면이 갈색으로 변하고 전체가 오그라들며 앞면은 윤기가 남 |
순 |
잎이 정상적으로 펴지지 않으며 다 발생시 순 끝이 말라죽음→ 피해가 진전되면서 캘루스가 형성되며 줄기가 무성해짐 |
열매 |
어린열매 → 기형화 큰 열매 →표피에 긁힌 상처 발생 |
8-2-11-2. 형태
발육단계는 알, 유충, 정지기, 성충으로 나눌 수 있다. 알은 흰색으로 신초나 잎뒷면, 잎자루 부위에 무질서하게 붙어 있다. 유충은 0.1mm 정도의 반투명한 유백색이고 다리가 세쌍이다. 정지기의 차 먼지응애는 거의 움직이지 않고, 0.2mm 정도로 유충보다 훨씬 크고, 더 투명하며 몸 뒤쪽이 길게 돌출되어 있다. 정지기에 한번 더 탈피하면 4상의 다리를 가진 성충이된다. 암성충은 0.23-0.26mm 정도의 납작한 장타원형의 담갈색이며, 수컷은 0.17-0.21mm의 육각형 모양으로 황갈색이다.
8-2-11-3. 생태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발육기간이 짧아져 시설내에서는 월 6세대 이상 경과할 수 있으나 발육적온인 15-20℃보다 높아짐에 따라 사망률이 증가하고 산란율도 산란율도 떨어지므로 실제 생육에 25℃ 이상의 고온은 적합하지 않다. 현재 국내에서 발생되는 시기는 2-5월로 다습한 시설 조건에서 잘 발생하며 5월이후 온도가 올라가고 환기를 자주 시킴으로서 고온 건조한 상태가 되면 밀도가 감소한다.
8-2-11-4. 방제
차먼지 응애는 한세대 기간이 짧아 일단 발병하면 피해가 급속도로 진전됨으로 재배포장내로의 유입을 막는 것이 최선책이다. 먼저 포장 주변의 차나무는 물론 기주가 될 수있는 잡초 등을 제거하고 육묘기간 중에 발생하면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묘를 통해 본밭에 전파됨으로 묘상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 해충은 순부위를 집중 가해함으로 순부위를 집중 방제해야 한다.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비교적 높음으로 약제의 선택보다는 약제의 살포량과 살포 간격을 잘 조절하여야 한다. 약제 살포후 순이 자라나오면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나 남아 있는 것이 있을 수 있음으로 7-10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살포해 준다.
< 표 20 > 차먼지응애 적용약제 및 안전사용기준
적용약제 |
사용적기 |
희석 배수 |
안전사용기준 | |
시기 |
횟수 | |||
테부펜피라드(유) |
발생초기부터 |
2000배 |
수확 3일전까지 |
3회 이내 |
플루페녹수론(분액) |
발생초기부터 |
1000배 |
수확 7일전까지 |
3회 이내 |
피라크로포스(수) |
발생초기부터 |
1500배 |
수확 7일전까지 |
3회 이내 |
9. 수확후 관리
9-1. 수확후 관리의 중요성
우리 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착색 단고추는 대부분 수출용이며 국내에는 일부만이 유통되고 있다. 이처럼 생산량이 거의 수출되기 때문에 수송, 검역 등에 다소의 유통기간이 필요하고, 또한 주 용도가 샐러드 등 생식용이기 때문에 신선도 유지가 매우 중요시 되는 작물이다. 따라서 신선도 유지를 위한 착색 단고추의 수확후 생리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관리가 요구된다.
9-2. 품질 지표 및 수확 후 생리적 특성
9-2-1. 품질지표
착색 단고추의 일반적인 품질지표는 모양, 크기 및 색깔이나 유통이나 소비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품질지표는 신선도라 할 수 있다. 착색 단고추는 수확후 연화 및 수분감소가 일어나 단단한 정도가 급격히 저하된다. 따라서 단단한 정도를 나타내는 경도가 신선도 평가에 주요지표가 된다. 그리고 결점이 없어야 하는데, 만약 조그만 물리적 상처나 병충해에 의한 결점이 있을 경우 유통 과정중 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결점과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9-2-2. 수확후 생리특성
9-2-2-1. 호흡
착색 단고추의 수확후 온도별 호흡량(ml/kg?h)은 20℃에서 18~20, 10℃에서 5~8, 5℃에서는 3~4정도이다. 호흡특성은 수확 후 호흡이 급격이 상승하여 품질이 저하되는 호흡 급등현상을 나타내지 않는 비급등형에 속한다.
9-2-2-2. 에틸렌
식물의 노화를 야기시키는 호르몬인 에틸렌은 그 생성량이 20℃에서 약 0.1~0.2ul/kg?h로 매우 적으며, 에틸렌에 대한 반응도 민감하지 않다. 따라서 착색 단고추는 수확 후 에틸렌에 의한 노화나 착색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9-2-2-3. 증산작용
착색 단고추는 높은 온도 및 낮은 습도 하에 있을 경우 증산에 의한 수분 감소가 일어나 경도가 급격히 저하되는데 이것은 착색 단고추의 품질저하 요인으로 작용한다.
9-2-3-4. 기타
유통 과정중 물리적 상처에 의해 부패과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으며 또한 부적합한 유통환경에 기인하는 장해현상 등이 있다.
9-3. 저장 및 유통 기술
9-3-1. 온도
착색 단고추는 수확후 수분 감소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저온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착색 단고추의 적절한 저장 및 유통 온도는 8~10℃이며, 이 온도에서 보통 3~4주정도 저장할 수 있다. 그러나 온도를 더 낮게하여 5℃ 이하에서 저장 시키면 단기간은 수분감소 및 시드는 현상이 적어 상품성이 유지되지만 2주 정도후면 저온 장해가 발생하여 오히려 상품성을 저하시키므로 주의한다. 저온 장해를 받으면 착색 단고추는 표면에 반점이 생기면서 물러지고, 부패 및 연화가 일어나며, 내부의 씨가 있는 부분의 색이 변하는 등 품질이 급격히 저하된다. 이와 같은 저온장해에 대한 착색 단고추의 저항성은 착색이 잘된 것이 일반적으로 미착색된 것 보다 강하다.
9-3-2. 습도
착색 단고추의 적정 저장습도는 95%이상이다. 습도는 착색 단고추에 있어서 신선도 (경도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온도와 더불어 저장의 주요 요인이다. PE필름 밀봉저장은 높은 습도유지와 더불어 자체 호흡에 의해 필름 포장내의 기체 조성을 변화시켜 신선도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5% 이상의 높은 이산화탄소 조건에서는 부패 및 연화되는 특성을 나타내어 좋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8~10℃에 저장하면서 0.03 mm PE필름으로 밀봉하면 습도가 95%이상 유지되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5%미만으로 유지되어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0.08 mm PE필름으로 밀봉할 경우에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 2주후부터 부패가 급격이 발생하게 된다.
9-4. 수확후 착색 향상 기술
9-4-1. 필요성
착색 단고추는 품질 면에서 색깔이 중요시되며 균일한 착색 정도가 품질을 좌우한다. 그러나 수확시 부분 미착색 단고추가 혼입될 수 있으며, 색깔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수확후에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착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9-4-2. 착색 향상 기술
수확후 착색 단고추의 착색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후숙 호르몬인 에틸렌 처리는 효과가 없으며, 온도처리가 효과적이다. 즉 부분 미착색 착색 단고추를 25℃에서 상대습도 95%로 처리하면 품질에는 영향 없이 착색을 향상시킬 수 있다. 착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단고추의 착색 상태는 80%정도가 적합하며 그 이하의 착색정도는 착색향상 처리에 시일이 많이 걸리며, 품질에 있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부적합하다.
9-4-3. 주의 사항
착색 향상처리에서 주의해야 될 것은 처리중 상대습도 유지와 더불어 물리적 손상이나 병에 오염된 착색 단고추의 혼입 여부이다. 즉 손상된 단고추가 혼입될 경우 부패를 야기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10. 농약안전사용
10-1. 일반 유의사항
(1) 포장지에 표시된 유효성분, 독성, 적용작물, 대상 병해충 또는 잡초 사용농도, 사용량, 사용시기 및 횟수 외 주의사항 등 농약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 준수해야 한다.
(2) 농약은 어린이나 글을 모르는 노약자 등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3) 건강이 좋지 않거나 극도로 피곤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살포작업을 해서는 안된다.
(4) 농약 살포 전 살포기구나 보호 장비는 항상 점검하며, 이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5) 농약의 안전 사용기준과 취급제한 기준을 반드시 지킨다.
(6) 농약은 반드시 의약품, 식료품 또는 사료의 보관 장소와 구분하여 보관한다.
(7) 파프리카 재배 시 사용가능농약 목록 및 사용지침에 포함된 농약만을 사용하고, 동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또는 농업기술센터의 자문과 지도를 받아야 한다.
10-2. 제품 개봉
(1) 농약 제품을 취급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방제복, 고무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2) 수화제나 분?입제 제품을 개봉할 때는 약봉지를 아래로 추슬러 개봉 부위에 약이 없도록 한 후 절취선 등을 따라 가능한 한 가위나 칼을 이용해 개봉한다.
(3) 유?액제 등 병을 개봉할 때는 농약병이 움직이지 않도록 꼭 잡고 조심스럽게 겉마개를 열은 후 속마개는 겉마개의 나사 홈을 이용하여 개봉하도록 하고 입으로 물어서 빼내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해야한다.
(4) 약가루나 약액이 튀어 눈에 들어가거나 호흡할 때 흡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0-3. 농약 희석
(1) 희석용물은 반드시 깨끗한 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2) 다른 농약과 섞어 뿌리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혼용이 가능한지를 확인한후, 사용한다.
(3) 물을 타는 배수를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4) 조제작업은 바람을 등지고 할 것이며 어린이나 가축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한다.
(5) 살포액의 희석 시 약제가 피부에 묻지 않도록 모자, 마스크, 장갑, 방제복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노출부분을 가능하면 적게 한 후 희석해야 하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6) 동시에 2가지 이상의 약제를 섞지 않도록 한다.
(7) 유제는 먼저 소량의 물에 희석한 후 소정량의 물을 서서히 부어 골고루 혼합하며, 수화제는 소량의 물과 죽과 같은 상태로 농약을 풀어 소정량의 물을 부우면서 섞어 지도록 해야 한다.
(8) 제4종 복합비료(영양제)와 농약을 섞어서 살포하는 것은 약해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한다.
(9) 작업이 끝나면 모든 기구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 두어야 한다.
(10) 농약빈병이나 빈포장지의 내용물은 깨끗이 쏟아내고 반드시 한곳에 모아야 한다.
10-4. 살포작업
(1) 약제가 피부에 묻지 않도록 모자, 마스크, 장갑, 방제복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살포작업을 해야 한다.
(2) 농약을 살포 할 때는 반드시 바람의 방향에 따라 바람을 등지고 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하며, 살포작업은 한낮 뜨거운 때를 피하여 아침?저녁 서늘할 때 실시한다.
(3) 살포작업은 한사람이 계속하여 2시간 이상 작업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두통, 현기증 등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사람과 교대로 살포한다.
(4) 식물 전멸약(비선택성 제초제)은 작물이 있는 근처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방제기구를 깨끗이 씻는다.
(5) 살포작업 중에는 담배를 피우거나 음식물 섭취를 금해야 하고, 휴식을 취할 때에도 담배를 피우거나 음식물을 먹기 전에 반드시 손, 얼굴 등 노출 되었던 부분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6) 살포작업 지역에는 사람과 가축의 접근을 막도록 하고 대리감시자가 엇으면 농약이나 방제장비가 있는 곳을 떠나서는 안된다.
(7) 살포작업 중 노즐이 막혔을 때는 가느다란 나뭇가지나 풀줄기 등을 이용해 뚫도록 하고 입으로 불어서 뚫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해야 한다.
(8) 살포액은 가능한 한 살포하는 날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양만큼만 만들어 살포하도록 한다.
(9) 한 약제의 살포가 끝난 후 다른 약제를 살포하고자 할 때, 특히 제초제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방제기구를 깨끗이 씻은 후 다시 사용토록 해야 한다.
10-5. 살포작업 후 조치사항
(1) 살포작업을 한 후에는 살포기구를 닦지 않고 그대로 두면 다음 약제 살포시에 약해 발생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닦는다.
(2) 방제장비를 씻어낸 물이 하천, 우물 등 수원지로 흘러들어 가게 해서는 안된다.
(3) 작업자는 농약 사용 내역을 농약살포일지에 작성, 관리해야 한다.
(4) 살포지역에는 “농약 살포지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등을 설치하여 어린이 등 외 부인과 가축의 출입을 막도록 한다.
(5) 사용하지 않은 농약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고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6) 살포작업이 끝나면 입안을 물로 헹구고, 손?발?얼굴 등과 온몸을 깨끗이 씻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작업에 사용했던 방제기구 및 보호장비는 잘 세척해야 한다.
(7) 농약은 잘 밀봉한 뒤 햇빛을 피해 건조하고 서늘한 장소에 보관한다.
10-6. 농약중독 시 응급조치
(1) 중독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안정을 취해야 하며, 반드시 의사 의 지시를 받는다.
(2) 잘못하여 먹었을 때는 바로 소금물을 먹여 토하게 하고,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약제별 해독방법 참조)
(3) 유기인계 농약의 해독제로는 팜(정제, 주사제) 및 아트로핀(주사제)이 있으며, 카바메이트계 농약의 해독제로는 아트로핀(주사제)이 있다. 그러나 해독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한다.
작성자 |
검토자 |
검토자 |
원예연구소 채소과 조명철 |
원예연구소 채소과 신영안 |
원예연구소 채소재배과장 고관달 |
첫댓글 좋은게시물이내요. 스크랩해갈게요.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해요!
이거 삭재하지 마세요. 진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