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화) 영화 '소풍' 보고 식사하고

[오로지]

문화 취미 활동 처음 영화 번개 모임으로 영화도 보구~ 식사도 하고자 합니다~ 

1. 모이는 일시 및 장소

2024년 2월 20일(화) 10:20, 롯데시네마 영등포역점 안

2. 관람영화

영화 '소풍'

3. 연락처

오로지 010-5098-1518

4. 참고사항

- 영화상영시간: 10:30, 13:30, 15:00

-  상영시간에 따라 시간 조정 가능

[반디.]

일단10.30 분 영화 볼 수 있도록 갈게요
좀 바쁘긴 하겠지만요~

[오로지]

제 생각엔 영화라는게 편안한 마음에서 봐야지 마음이 바쁘면 눈에 들어 오지도 않으니 이번 영화 번개는 다음 기회에 하는것이 맞을거 같아요~ 뭐 그리 중요한 영화도 아닌데요~ ㅎ

[오로지]

반디님 집근처 영화관도 뒤져봤는데 역시나 시간대가 안맞는거 같아요~ㅠㅠ

[반디.]

먼길 오실 대장님께
최송 하지만 난 쾐 찮은대요
요즘 형편이 자롭지 못 해서요~

[오로지]

괜찮습니다~ 절대 무리해서 시간 만들지 마세요~ ㅎㅎㅎ

[반디.]

이왕 가기로 한거니 대장님과 자영 괜찮으면 갑시다
내 요즘 형편이 이렇게 라도 즐길 수 있음 감사한 마음으로~
손주들 보내고 는 할 일은 없고 여유 로와요~

[자영]

저도 갈께요

[산객]

동천 나눔 산객 참석합니다

[오로지]

와우~ 영화매니아 분들이 이리 계셨으면 진작에 몇번할걸 그랬습니다~ ㅎㅎㅎ

[산객]

그날 뵈어요

[오로지]

옛 감사합니다 ~
65세이상은 9,000원 할인해주다니 신분증도요~ ㅎ

[산객]

넵 알겠습니다

[인성]

가끔? 어떤 땐 ...
아주 자주..
내가 왜 영등포를 떠나게 되었을까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 젊은 시절 여러 상황들을 얘기하자는 건
아니구..
어느날부터 사람들이 그쪽에 참 많이도 산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등포 라인..
내가 살 땐 경기도 경계 전까진 모두
영등포구 였지요

영등포역은 서울역의 서부역과는 또다른
내 어린시절의 추억이 모두 있는 곳이구요
난 나만 살던 곳인 줄 알았어요

영등포역 건너편 옛 영보극장쯤...
아니면 신세계백화점이 들어 왔다던 그 골목
포장마차 골목은 잊을 수가 없는 곳입니다..

[인성]

단골 포장마차에 돈이 없이 들어서면...
소주만 시키고 안주는 못시킵니다..
그래도 그시절엔 홍합삶은 국물을 홍합 몇개와
공짜로 주었습니다..

그 아주머니 우리가 그날은 돈이 없다는 걸 알고는
다른 손님 오징어 안주 썰어 주고는 끄트머리
살짝 남겨서 우리 앞에 내어 주시곤 했습니다

유선전화만 있던 시절 실시간 연락이 안되던
시절 그땐 그냥 그 포장마차에 가서 소주 잔술
하나 시켜 놓고 있으면 친구들이 하나둘씩 오곤
했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곤 또 그 포장마차...
돈없이 가서 먹고 있을 때 ..
젤 먼저 취직한 놈이 퇴근하고 와서는
술값 계산해 주고...

영등포 극장 얘기하니 생각나서 또 추억팔이
했습니다 ㅎㅎ
옛날 영등포앤 영화 개봉관이 없었습니다
서울 시내 단성사 피카디리 국도 등등
그런 극징에 먼저 개봉을 하고 그다음에
영등포같은 시내외곽 극장에 영화가 들어
왔지요..
1차 상영관을 소위 개봉관이라 불렀습니다..

[오로지]

하여간 추억이야기로 들어가면 대단하십니다~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