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찌낚시의 경우
감성돔 채비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채비와 낚싯대 모두를 튼튼하게 한다는것이 조금 다르다.
채비는 되도록이면 고부력 채비로 빨리 채비를 원하는곳에 안착시킬수 있어야 한다.
저부력 채비라면 조류에 밀려서 갯바위 가장자리를 공략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미끼는 크릴3~4마리를 꿰고 바늘은 감성돔 바늘 5-6호를 쓰는것이 이물감이 적다.
포인트는 감성돔이나 참돔 포인트로 적당하지 않은곳이 돌돔 포인트일 경우가 많다.
감성돔이나 참돔은 조류가 난바다로 향하여야 좋은 포인트 이지만 돌돔은 조류가 갯바위로
밀려오는 포인트가 좋다.
수중여 포인트도 마찬가지로 감성돔은 수중여 뒷쪽을 노리지만 돌돔은 수중여 머리를 노리는게 좋습니다.
어신은 보통 예신 본신으로 나뉘어 오니 신중을 기하기 바랍니다.
예신이 올때 감성돔이나 참돔처럼 견제를 하면 안된다.
맘놓고 먹이를 삼킬수 잇게 채비 조작을 하면 입질이 끊어질수 있으니 끌고갈때까지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돌돔 전통낚시로는 민장대 낚시와 원투 낚시가 있다.
마릿수 조과를 본다면 찌낚시를 대물조과를 기대한다면 민장대 낚시나 원투낚시가 좋습니다.
찌낚시에서는 목줄은 굵게 하고 채비는 대체적으로 저부력으로 활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돌돔도 여타 다른 어종과 마찬가지로 밑밥과 미끼의 동조가 조과를 많이 좌우한다.
갯바위 가장자리 5~6지점을 노리면 좋다.
밑밥은 비중이 가볍게 하고 벵에돔 낚시에서처럼 띄워서 잡는 방법이 유리하다.
조류는 상대적으로 완만한곳을 노리며적합한 물때는 1-13물 2-3물이다.
포인트로는 본류대가 지나는 홈통이다.
시즌에 따라 한여름엔 돌돔이 갯바위에서 멀어지기 쉽기때문에 원투낚시가 좋다.
2.원투낚시
원투낚시는 돌돔의 은신처인 멀리 떨어진 물곬을 직접 공략할때 쓰입니다.
낚싯대는 돌돔 전용대 대물을 걸었을 때 제압하기도 유리한 MH나 H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릴은 비거리측정 게이지가 부착된 장구통릴이 좋고
공략지점이 밑걸림이 심할땐 버림봉돌 채비가 좋고
그렇지 않은곳은 구멍봉돌 채비가 좋습니다.
돌돔 릴대는 7~35호대 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릴은 장구통일 경우 9000~10000번 스프링릴 경우는 4500~6000번
원줄로는 나이론사 12~16호가적당 합니다
때론 합사 8~12호까지 사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합사줄은 조류을 많이 타기 때문에 원투용에는 단점이며 직벽용에는 아주 좋습니다
목줄운 카본사 8~12호 케블러 목줄은 8~12호 케블러 와이어 또는 와이어 37~39# 까지도 사용 되고 있습니다.
바늘은 국내에서는 돔돔 전용 바늘 소기9~12호까지 쓰입니다
봉돌은 공략지점의 조류에 따라 30-50호 봉돌이 쓰입니다.
버림 봉돌은 도래에 버림줄을 묶고 거기에 봉돌을 다는것이고 아니면 원줄에 스냅도래를 달고 거기에 버림줄을 묶고
도래를 다는것입니다.
구멍 봉돌은 원줄에 직접 봉돌을 끼우는 것입니다.
목줄에 케블러를 묶고 낚시하는것이 좋습니다.
어신은 3번에 걸쳐서 오는3단 입질이 많으니 챔질은 신중하게 하고 첫 어신이 올때는 낚싯대를 들고 두번째 어신이 올때는 낚싯줄을 좀 늦춰 준다음 3번째 어신이 왔을때 여유를 주지말고 빨리 제압하는게 좋습니다.
미끼는 소라나 전복 오분자기 등 패류가 일반적이다. 참갯지렁이, 게, 성게 등도 특효 미끼이다.
밑밥은 홍합, 꼬막, 성게 등을 잘게 부숴 많이 사용한다
낚싯대 던질때는 멀리 던지려고 말고 부드럽게 봉돌의 무게에 원줄이 풀리도록 던져야 합니다.
너무 강하게 던지다 보면 낚싯줄이스풀에 엉키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원줄방출은 입질은 하면서도 좀처럼 삼키지 않고 돌돔이 미끼를 물고 채비를 당길때 저항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취하는 동작이 원줄방출입니다.
@ 거치대에 거치한 경우 그 방법은 입질이 나타나면
* 낚시대를 잡고 낚시대에 나타나는 진동을 초리대와 함께 느껴야 하고.
* 미리 원줄을 충분히 풀어 놓고 조금씩 내보내거나.
* 스풀을 역회전 모드로 해두고 엄지손가락으로 강약을 조절하며 내보낸다.
* 또는 초릿대를 조금씩 숙여 준다.
* 초릿대를 숙여준 후 스풀을 역회전 모드로 바꿔 다시 내보낸다.
@. 주의할 점은 원즐을 너무 느슨하게 하면 입질 파악이 어렵다.
3.민장대 낚시
주로 쓰이는 민장대는9~11미터 낚싯대를 많이 사용하고
원줄은 10~12호 목줄 7~8호 돌돔바늘 9~11호 구멍봉돌은5~10호
포인트는 조류 부딫히는 직벽포인트가 최고 조류가 약할땐 갯바위 주변
수중여 직벽 근처 수중동굴 물골이 포인트이다.
4.돌돔의 습성
산란기는 4~6월 이시기에는 바닥층 미끼보다는 중층의 미끼를 먹으려
중층으로 부상하기 때문에 찌낚시가 유리합니다.
7월 중순 부터는 중층에 있는 해조류가 녹기시작하기 때문에
바닥층 먹이를 먹으로 수심깊은곳으로 이동합니다.
수온에 민감하며 조류는 다소 빠른 조류를 좋아합니다.
조류는 갯바위에 정면으로 부딪히는 쪽을 좋아합니다.
5.알아두면 좋은점
낚싯대는 한대로 승부하는게 좋습니다.
여러대를 펴놓고 하게되면 정작 잡을수 잇는 타이밍을 놓칠수도 있고
받침대에 걸어두고 하는것보단 손으로 직접잡고 하는게 조과에
도움이 된다.
시즌 초반에는 참갯지렁이나 홍합살이 좋다.
수중몰이 많은경우엔 목줄을 길게 쓰거나 버림봉돌줄을 길게 쓰면 된다
근래 들어서 거의 연중 돌돔의 입질이 계속되어 그 시즌이 애매하지만 그래도 돌돔은 여름어종이며
장마와 폭염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으며 여름에 우리 낚시인들과 조우가 잦고 초여름 산란을 위한
굼뜬 움직임이 아니고 엄청난 식성으로 단단한 먹이도 과감하게 깨 부시며 난폭하게
갯바위 물속을 누비며 마구 먹어치우는 폭식의 계절이 여름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차츰 피폐해지는 다른 찌낚시 대상어종에 비하여 그나마 돌돔은 수년간 호황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연평균 수온의 상승덕분인지, 특유의 강인함으로 버텨오고 있는지 짐작하기 어렵지만 아무튼
고마운 일이며 돌돔 마니아들 의 출조 의욕이 대단한 상태입니다.
*포인트 : 여수바다 돌돔은 멀리 거문도와 대삼, 소삼, 모기섬, 모기여 등 먼바다에서
가장 왕성한 조황이 이루어지고 역만도, 초조, 손죽도, 소거문도, 광도, 평도 등의
중거리 낚시터에서도 만만치 않은 조황이 유지되고 있으며 가까운 탕건여, 세상여, 검등여, 작도, 간여, 연도 등에서도
꾸준하게 돌돔이 낚이며 때로는 가까운 곳에서 더욱 놀라운 조과를 거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돌돔낚시도 다른 낚시와 같이 포인트 선정이 가장 중요하며 이미 그동안의 조과로 검증된
포인트가 유력하지만 그 날의 해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선정하는 능력이 관건이며 특히 강력한
조류가 정면으로 부딪치는 시간대를 맞추고 폭염에 대비하여 오전에는 가능한 서쪽을
오후에는 동쪽에서 선정한다면 더욱 즐낚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올 여름에 특별한 포인트로는 거문도의 멍실바위, 배치바위, 솔고지, 코바위, 록생이, 안간여, 칼여 등이
기대되며 소삼부도의 검등여, 본섬의 야영자리, 노랑삼부 높은자리, 대삼부도의 치끝, 맞담, 덜섬고랑
등에서도 대물의 출현이 가능하며 역만도의 대밭밑, 모기섬 작은여, 모기여의 넙대기, 광도의 작은두럭,
꾸벅두럭, 평도의 양가린여, 소평도고랑, 탕건여의 작은섬 그리고 작도의 여밭, 간여의 옛 등대밑, 연도의
대바위 등은 제 1순위에 오르는 돌돔 포인트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민장대 : 여수바다 돌돔은 튼튼하고 긴 돌돔용 민장대와 정통 돌돔장비가 함께 사용되고 있는 특징이 있으며
주로 민장대로는 초사리에 돌돔의 접근이 가까울 때와 수심이 낮은 포인트 또는 직벽 포인트, 물속 턱이
발달한 포인트 등에서 많이 사용되며 그 밖의 대부분의 장소 그리고 돌돔의 활성이 정상으로 돌아가
왕성할 때에는 정통의 돌돔장비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민장대로는 보통 10m 전후의 길고 강한 휨새의 제품을 선정하며 주로 국내의 낚시대 생산
메이커인 Y, H, S, B 등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특수 고탄성 카본의 제품은 30~40만 원 정도이며
원줄은 10호 전후의 경심, 봉돌은 10호 정도, 목줄은 8호 경심, 바늘 주변 10cm는
케브라토 목줄로 보강하여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민장대라 하지만 길고 무거워 장시간 직접 들고 버티기엔 어려워서 갯바위 받침대를 반드시
사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강력한 괴력에 맞짱뜨는 파이팅에 매료되어 한번 사용해 본 사람은 계속 선호하는 편이며
초릿대의 예민함이 작은 입질도 파악하고 가까이에서 예민해진 돌돔의 경계심도 완화시켜 그 효과를 인정하지만
정말 큰 대물들은 어쩔 수 없이 놓치고 마는 한계점도 알고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릴대 : 정통의 돌돔낚시 장비로는 강력한 휨새를 자랑하는 10호 이상의 돌돔전용 릴대와 역시 강력한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돌돔 전용 릴을 들 수 있으며 릴대는 50호 이상의 봉돌과 큼직한 미끼를 함께 마음껏
날릴 수 있는 원투 성능에 60급 또는 70급의 초 대물과 힘겨루기를 할 수 있는 강력한 허릿심이 있는 낚시대로
국내 메이커의 B, Y, S, D 등에서 생산하는 전용 릴대가 이에 속하며 일본의 D, S, G 등의 업체에서
생산하는 제품도 있으며 강력함과 가벼움을 겸비하기 위하여 특수 고탄성 카본을 사용하고 최고급
대구경의 가이드를 채용하는 제품의 특성상 매우 고가이며 국산도 30~60만 원 정도이고 일산은 70~130만 원 정도이며
일산은 인터라인대도 개발되어있습니다.
*릴 : 돌돔 릴은 보통 12~18호 경심이 150m 정도 감기는 용량의 장구통형 릴을 주로 사용하지만
같은 용량과 힘을 낼 수 있는 대형의 스피닝 릴도 함께 사용되고 있으며 국산과 일산 모두 출시되어있고
그 값도 10~40만 원 정도로 다양한 편입니다.
*경장비 : 한편 이와 같이 돌돔 전용의 장비가 없거나 또는 중장비보다는 경장비로의 대결에 더욱 흥미를
느껴 일반적으로 흔한 3호 릴대에 6~7호 줄이 감긴 중형 릴로 바늘 묶음 부분만 보강하여 도전하는
분들이 있으며 40~50급의 돌돔은 개인기와 무모함(?)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하여 즐거움을
배가하기도 하지만 진짜로 큰 대물들을 놓친 후에 재미있는 경험담과 소문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받침대 : 돌돔낚시에는 튼튼한 갯바위 받침대가 필수이며 보통은 낚시대를 한 대씩 각각 받혀두는 외 받침대를
사용하지만 갯바위 틈이 흔치않기 때문에 쌍 받침대를 많이 사용하기도 하며 민장대용이나 스피닝 릴낚시대용은
뒷걸이 부분이 둥글게 만들어져있는 제품을, 장구통형 릴을 사용하는 릴낚시대의 받침대는 각이 지게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해야하며 중장비의 무게도 만만치 않고 강력하고 갑작스러운 돌돔의 입질에도 견디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진 제품이어야 하며 갯바위에 설치할 때에도 낚시도중 다시 손보지 않아도 되도록
강력하게 피톤을 박고 미덥지 못한 경우에는 안전 로프를 묶어두기도 해야 하고 반드시 튼튼한 망치도
함께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채비 : 돌돔의 특성과 그 서식지 그리고 미끼의 특성에 따라 다른 어종에 비하여 매우 강하게 만들어 사용하지만
그 강도와 재료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바뀌며 기본적으로는 강한 바늘을 케브라줄로 묶어서 와이어나
굵은 경심에 연결하여 사용하며 모든 재질이 강함에 원칙을 두고 있습니다.
돌돔바늘의 크기는 혼무시는 10~13호, 게고동과 성게는 11~14호 정도가 적당하며 주로 구멍 뚫린 돌돔바늘에
코바늘이나 돗바늘을 이용하여 케브라줄 10~15호를 10cm 정도의 길이로 매듭 없이 매끄럽게
꿰메는 묶음으로 각 홋수마다 외바늘, 쌍바늘 등 취향에 따라 여러 벌 묶어두고 알맞은 길이와 강도의 와이어
또는 경심에 작은 돌돔용 스크류 도래를 묶어서 사용하며 목줄로는 경심 10호 카본 줄, 와이어 38번 또는 20호 케브라 등이 이용됩니다.
민장대에는 10~15호 구멍봉돌의 쿠션고무를 원줄에 미리 넣고 큰 도래를 묶고 목줄 50cm 정도의 끝에
작은 스쿠류 도래를 묶고 바늘을 걸어 사용하고 릴낚시대에는 원줄에 고무 쿠션을 끼우고 삼각
도래를 넣고 길게(60cm) 또는 짧게(10cm) 5~7호 버림줄의 끝에 핀도래를 묶고 40~50호 봉돌을
매달아 사용하고 역시 목줄 30cm 끝의 작은 스쿠류 도래에 미리 묶은 바늘을 걸어 사용합니다.
*미끼 : 돌돔의 미끼로는 계절에 따라 장소에 따라 또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가 동원되고 있지만
결국 돌돔은 아무런 미끼나 잘 먹는 폭식어로 누구나 현장에서 경험하는 바이며 여수바다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끼로는 초사리에 혼무시 위주에서 차츰 게고동과 성게로 바뀌며 그 후 가을이 깊어지면서
다시 혼무시와 게고동 미끼로 변하는 패턴이며 거의 연중 게고동 미끼는 잘 먹히고 있지만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단점이 있으며 그 밖에도 갯바위 게도 주효하며 삿갓조개, 소라, 오분자기, 홍합 등도 쓰이고 최근에는
고막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돌돔의 미끼는 이와 같이 다양하며 구하기 어렵고 고가 인지라 미리 예약해야함이 필수이며
현재 kg당 혼무시는 7만원, 성게는 1만5천원, 소라는 1만 원, 게고동은 6천원 정도 이고
미끼의 일일 소모량은 낚시대 한 셋트당 혼무시는 700g, 게고동은 5kg, 성게는 1kg 정도이지만 잡어의 극성에 따라
차이가 있고 게고동, 혼무시 등의 미끼는 그 자체를 밑밥으로 사용하기 힘들지만 성게는 밑밥의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으므로 10kg 쯤 준비하여 망치로 가볍게 한 번씩 두드려 살짝 깨뜨린 후 포인트 주변에 널리
산만하게 던져 넣어서 돌돔으로 하여금 주변에 머물면서 성게를 찾아 헤매도록 하여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이 경우 밑밥을 겸할 경우에는 하루에 10kg 정도 사용하게 됩니다.
*준비물 : 돌돔낚시에는 직접 낚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장비들도 잘 챙겨야하지만 아이스박스,
얼음, 물, 음료, 모기약, 두건, 수건, 선크림, 미끼용 면장갑, 두레박, 파라솔, 라디오, 과일 등 폭염과 모기,
갈증에 대비한 준비도 완벽해야 즐낚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테크닉 : 여수바다의 돌돔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서 그에 어울리는 장비와 채비
그리고 미끼, 밑밥을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하며 그 준비만 완벽하면 의외로 돌돔의 괴력을 어렵지
않게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알맞은 물때가 다가올 때까지 잡어의 극성을 버티는 인내와 끈기는 돌돔낚시의 필수이며 그러기위해서는
우선 한번이라도 돌돔을 낚아본 경험이 있는 장소를 포인트로 선정하거나 믿을 만한 가이드에게 포인트를 안내받는 것이
좋으며 최적의 물때에도 우리가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이유들로 돌돔들이 그 날 그 시간에 회유,
서식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막상 돌돔의 입질이 없어도 일단 그 포인트에 대한 믿음으로
그날은 즐낚이어야 할 것이며 입질이 터지더라도 결코 오랜 시간동안 계속해서 많은 마릿수가
입질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므로 그 때에는 신속한 뒤처리와 파이팅으로 즐낚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갯바위에 도착하여 물속의 지형을 짐작 또는 파악하고 릴낚시대의 원투에 지장이 없고 가능한 편하고 안전하게
버틸 수 있는 갯바위에 받침대를 설치하여야하며 미리 파라솔과 꿰미도 설치하여두고 아이스박스와 여러 가지
장비들도 손쉽고 가지런히 정비하여두고 나서 장비와 채비를 꾸려야하며 릴낚시대의 경우 우선 봉돌만 달린 채비로
좌우 45도 각도로 멀고 가까이 여러 번 던져서 릴에 감긴 릴줄의 킹크도 해소하여주고 낚시대와 릴 그리고 자신의 어깨에
워밍업도 시키고 짐작한 물밑을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하여 구멍봉돌과 버림 봉돌의 사용여부도 결정하고 받침대의
각도와 방향을 조정하고 미끼를 어느 위치에 던져 넣을 것인지도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 다음 미리 준비한 바늘에 미끼를 꿰어 한 대는 멀리, 또 한 대는 가까이 또는 한 대는 혼무시, 한 대에는 성게 등
각각 다양하게 사용하여 입질이 좋은 포인트와 먹이를 찾아내 두 대를 모두 집중하는 등 기본적인 요령에 충실하여야하며
버림 봉돌과 묶음 바늘 채비도 미리 준비하여 집중적인 입질에 신속하게 대처하여야 함도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썰물, 들물 가리지 않고 조류의 방향이 갯바위에 정면으로 부딪치는 시간이 최적이므로 결코 길지 않은
이 시간을 놓쳐서는 아니 되며 부딪치는 강도가 강하면 강할수록 갯바위 가까이에 미끼를 투척하고 그 힘이 약하거나
약해지면 미끼를 멀리 투척하는 것이 좋고, 갯바위와 평행하는 횡조류 때에는 물속 여에 조류가 부딪치는
쪽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입질이 들어온 포인트에 대한 위치는 순간적으로 어느 방향으로 얼마만큼의 거리라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이 후 계속 그 자리를 노려야하며 이의 요령으로는 원하는 포인트 선상의 멀리 보이는 일정한 목표지점(섬의 끝, 산봉우리 등)
을 선정하고 정면이 수평선일 경우에도 현재의 디딤 발의 위치에서 어깨와 팔의 각도와 힘으로 거리를 짐작하여 자주 입질하는
곳을 정확하게 재차 노릴 수 있도록 하고 직벽인 경우에는 입질이 들어오는 수심의 원줄 위치에 재빨리 찌 매듭사를 묶어서
표시하면 좋고 요즈음은 원줄의 길이가 디지털로 표시되는 릴의 숫자를 기억하여 이용하기도 합니다.
게고동이나 성게미끼를 꿴 상태의 무게에 50호 봉돌이 함께 하는 채비의 무게는 만만치 않으며 강한 힘만 작용하여
뿌리치듯 함부로 던졌다가는 엉켜버리므로 낚시대의 탄력과 어깨 힘이 부드럽게 전해지도록 밀어내듯 던져내어
채비가 엉키지 않고 순서대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도록 하여 장구통형 릴의 경우 착수직전에 스풀의 역회전을 잡아주고
스피닝 릴의 경우에도 뒷줄의 낭비로 조류나 바람의 영향을 덜 받게 해야 할 것입니다.
돌돔의 계절에 물속에는 당연히 온갖 잡어들이 함께하므로 이런 잡어들의 입질에는 과민하게 대응하지 말고 미끼를
더욱 자주 크게 꿰어서 유지시간을 더 늘려야 하며 이 잡어들이 모여서 미끼를 게걸스럽게 뜯어먹는 모습이 결국
돌돔의 관심을 끌어 집어효과로 나타나며 어느 순간 조잡스러운 잡어들의 입질모습은 감쪽같이 사라지고
누가 보아도 확실하고 뚜렷한 돌돔 특유의 강력한 입질모습이 들어 올 것이고 자잘한 잡어 또는
뻰치들의 입질이 너무 오랫동안 계속되면 채비를 4~5m 쯤 갑자기 끌어당겨서 잡어나
뻰치들을 놀래게 하여주는 방법도 효과가 있으며 이 때 주변의 큰 돌돔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낚아 올린 돌돔은 철수 할 때까지 돌돔용 꿰미에 안전하게 꿰어서 살려 보관하였다가 철수하면서 피를 빼고 얼음에
붙여서 싱싱하게 보관하여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특별하게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거문도에서 자주 사용하는 게고동 미끼와 혼무시 미끼를 이용하는 경우에 잡어들이 극성스럽게 공격하면
쉽게 바늘 끝이 노출되므로 미끼 교환 시 급하게 낚싯대를 치켜들어 신속하게 감아드려 밑걸림을
방지하는 요령도 필요할 것입니다.
밑걸림이 심한 곳에서는 성게미끼와 버림추를 사용하여 5~10분 간격으로 5m 정도씩 끌어주어 돌돔을
찾아내는 능동적 공략이 훨씬 주효하며, 게고동의 입질은 초리대가 투둑 거리며 가볍게 두어번 숙이다가 강한 입질이
확연하게 나타나므로 예신의 입질에 미리 손잡이를 쥐고 있다가 강하게 챔질하여 맞받아 공격하여야 하므로
13호 이상의 약간 큰 바늘을 외바늘 채비로사용하는 것이 좋고,
성게미끼의 입질은 톡톡거리는 작은 입질이 오래 연속되다가 강한 본신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성급하게 챔 질하지 말고
작은 예신이 끝나고 완벽하게 강한 어신이 전해지는 순간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하며 위아래로 1cm 쯤 차이가 나도록
만들어진 쌍바늘 채비를 여럿 준비하여 미리미리 두어 개 쯤 꿰어 두어야 소나기 입질에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다.
돌돔 챔질의 타이밍은 어떤 미끼를 사용하였더라도 가능한 오래 기다려서 뚜렷하게 차이나는 본신의 기회를 노려야하며
강력한 힘으로 낚시대를 곧추 세우며 갯바위 쪽으로 강하게 당겨 올려 현재 바닥층의 돌돔의 위치를 수중으로 단번에
끌어 올려놓은 다음에 힘겨루기에 들어가야 하고 시종 강력한 긴장으로 압도하는 자세가 좋으며 대물이라
하드라도 뜰채 없이 즉각 랜딩에 성공시켜야할 것입니다
첫댓글 많은 도움됐습니다.-꾸벅-
많은 도움돼었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