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한증의 정의 땀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만일 땀이 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과연 사람이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땀이 나지 않는다면 아마 살아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우리 눈에 보이는 땀말고도 안 보이는 땀도 많다. 인체는 이러한 땀을 통해 체온도 조절하고 노폐물도 내보내고 피부의 윤활작용도 하게된다. 땀이 너무 나는 다한증도 문제이지만 땀이 너무 나지 않아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경우도 많은 불편을 주게된다. 사람의 피부에서 분비되는 땀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주로 액와부에 위치한 아포크린 한선에서 분비되어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 독특한 악취를 내는 아포크린 땀과 손바닥, 발바닥, 몸통 등의 전신에 위치한 에크린 한선에서 만들어지며 우리가 운동할 때 흘리는 보통의 땀 즉 에크린 땀이 있다. 다한증이란 말 그대로 땀을 많이 흘리는 질환으로 앞서 말한 두 가지의 한선 중 에 크린 한선(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나타난다. 땀은 피부에 있는 땀샘에서 난다. 마치 댐에 수문을 열고 닫고 하는 조정실이 있는 것처럼 땀샘을 열고 닫는 것도 조정실이 있다. 그것이 바로 자율신경이다. 자율신경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교감신경이 흥분되어서 예를 들면 두렵다던가 흥분된 상태이라던가 그렇게 되면 신호를 땀샘으로 보내 땀이 나게 된다. 반대로 부교감신경은 땀을 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자율신경의 끝이 바로 땀샘에 닿아있는 것이다. 그러면 신경의 끝 부분에서 신경전달물질이라는 것이 나와서 땀샘을 자극하게된다. 교감신경의 경우에는 이 신경전달물질이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다. 그러니까 어떤 원인에서든지 이 아세틸콜린이 대량으로 나와서 땀샘을 자극하면 엄청난 양의 땀이 나오게 된다. 자율신경은 말 그대로 스스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팔을 들어올리는 것은 우리의 의지대로 되지만 땀이 나라하고 명령한다고 해서 땀이 나지는 않는다. 즉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땀이 난다는 것이다. 특별한 질환이 없이 손바닥이나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등에 땀이 다른 사람보다 많이 나는 상태를 본태성 다한증이라고 한다. 심한 사람은 손에서 땀이 방울져 떨어질 정도라고 한다. 이것은 분명 병이고 약 200명중에 1명이 발병한다고 하니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 증상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진단은 땀의 양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대상자의 불편한 정도와 진찰이 매우 중요하다. * 다한증의 빈도 : 젊은 동양인의 0.15-0.3% (2) 다한증의 원인 우리의 몸은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열을 발산하게 하기 위해서 땀샘을 통해서 땀을 내보냄으로써 체온 조절을 한다. 이런 정상적인 땀의 생성을 온열계 발한이라고 한다. 운동 후, 여름에 더울 때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땀의 양을 조절하고 있는 부분은 뇌의 자율신경계이고 여기서 교감신경을 통해 몸, 얼굴, 손발, 몸통으로 지시를 내리는 매커니즘이다. 그러나 다한증 환자들은 이 같은 땀이 나는 매커니즘이 다른 사람에 비해 민감한 체질로 조그만 스트레스도 뇌에서 과도하게 반응하고 따라서 교감신경계가 흥분해 다량의 땀을 나게 한다. 이것을 정상적인 온열계 발한과 구별해 감염성 발한이라고 부른다. 이런 사람들은 치료를 받아야만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3) 다한증의 종류와 증상 다한증은 외부적 환경은 물론이고 조그만 긴장이나 자극, 더운 환경,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갑자기 손이나 발, 얼굴에서 땀이 비 오듯 쏟아지며 또한 한번 시작됐다하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한동안 그치지 않고 땀이 계속된다.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시험을 볼 때에 시험지가 젖을 정도여서 장갑을 껴야하며 악수할 때 상대방에게 불쾌한 느낌을 준다. 특히 대인관계가 많은 사람들은 상담할 때나, 점잖은 자리에서 마치 진땀을 흘리는 것 같고 얼굴이 붉어지며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땀으로 간혹 ‘이상한 사람'이란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환자들 가운데 실제로 직장생활에서 불이익을 당했다고 하소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중년의 여성들 또한, 외출 시 화장을 제대로 못해 불편할 뿐만 아니라 흥분된 일이 있으면, 얼굴에서 많은 양의 땀이 비 오듯 흘러 화장이 얼룩져 흉해 보일 수 있다. 이런 여성들은 평생 보송보송한 얼굴 한번 해 보는 게 소원이라고 털어놓기도 한다. 젊은 남성이나 여성들은 이성을 만나 조금만 긴장해도 얼굴에 땀이 많이 흐르고, 손의 땀으로 인해 사랑하는 연인과 다정하게 손을 맞잡을 수도 없을 정도이다. 축축한 손을 잡고 있다고 한번 상상해보면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닐 것이다. 군인의 경우 총을 쏘거나, 수류탄을 던질 때, 손의 땀 때문에 위험한 경우가 종종 생기고 겨울에는 땀으로 인해 동상에 잘 걸리게 될 수도 있다. 또 전기류를 만질 때는 감전의 위험이 높아지고. 그 외 피아노 칠 때나, 악기류를 만질 때, 또 컴퓨터 자판을 칠 때 등 손이 미끄러워져 불편한 경우가 있다. 일차성 다한증 자율신경인 교감 신경계의 비정상적인 과도한 자극에 의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런 자율신경의 이상의 원인은 불명확하나 유전적 요인 등이 추정되고 있다. 건강한 상태에서 특정부위에 과도한 발한이 있는 경우 일차성 또는 본태성 다한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차성 다한증 갑상선 기능항진증, 비만, 불안, 폐경, 갈색종, 두부손상 등의 전신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나며 속발성 다한증이라고도 하며 원인 질환의 치료가 다한증의 치료에 중요한 방법이다. 부위에 따른 분류 ①국소적 다한증 손에 땀이 많이 나 악수하기가 힘들다. 발냄새가 지독하게 난다. 이밖에도 겨드랑이, 사타구니, 이마, 코 등 특정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먼저 정신적 원인에 의한 것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국소적 다한증의 90% 정도는 정신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적 불안-긴장이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특정 부위에 과도한 땀 분비를 촉진시킨다. 손이나 발, 얼굴에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는 폐뒤, 척추 주위에 있는 교감신경절을 차단하면 효과가 좋다. ②전신적 다한증 온 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먼저 다른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지를 체크해야 한다. 현재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임신, 폐경기증후군 등이 있는 경우 전신적 땀을 동반하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이들은 질병치료를 선행해야 한다. ③미각성 다한증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기만 하면 땀을 줄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평상시에도 그렇지만 여름철에는 증상이 더 심하다. ④후각 다한증 냄새를 맡았을 때 땀이 나는 경우로 아미트립틸린이라는 약제에 의해 호전을 보였다는 보고가 있는 다한증이다. (4) 다한증의 치료법 치료법으로는 크게 주사요법인 <교감신경 차단술>과 <보톡스 주사법>, 그리고 수술요법인 <내시경을 이용한 흉부 교감신경 절단술>이 있다. ①교감신경 차단술 땀을 나게 하는 교감신경에 약을 주사해 신경을 차단시키는 방법이다. 몸속 교감신경에 신경 파괴제를 주사로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너무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에겐 이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다. 치료방법은 손다한증은 등뒤에서 바늘로 척추 옆의 교감신경을 찾아 약물을 주입하고 다리는 허리에서 주사바늘을 넣어 해당되는 교감신경을 약물로 파괴한다. 수술이 아니고 주사라는 점에서 간편하긴 하지만 재발이 잦은 것이 무엇보다 큰 단점이다. 우리 몸의 교감신경은 약물을 주사해 일시적으로 파괴시켜도 6개월~1년반 정도 지나면 재생되는 성질이 있다. 때문에 교감신경 차단술을 받았을 경우 재발률을 학계에서는 40%정도로 보고 있다. 재발 될 확률이 절반정도인 셈이다. 또 엑스레이 영상장치를 보면서 몸밖에서 의사의 감각에 의존해 주사를 놓는 치료법이다. 때문에 신경 파괴제를 교감신경이 아닌 다른 부위에 주사할 우려가 있어 안전성 면에서도 수술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시술 시간은 보통 한번에 3~4시간정도 걸린다. 보통 두 번의 주사로 치료가 끝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수 차례 주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수도 있다. ②보톡스 주사법 최근 주름살 치료에 각광받고 있는 일명 보톡스를 이용한 보톡스 주사법도 국소다한증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보튤리늄 독소가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억제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간단한 반면에 비용 면에서 만만치 않다. 손 다한증을 이 치료법으로 고치려면 손목부위를 국소마취 한 뒤 1.5센티 간격으로 약 50여 군데에서 100여 곳까지 보톡스를 주사해야 한다. 특히 주름살제거 수술의 효과가 6개월 안팎이듯 보톡스 주사법의 다한증 치료효과의 지속기간도 마찬가지여서 6개월 길면 1년마다 손목에 50군데 이상의 주사를 맞아야하는 것이다. 말이 간단한 주사요법이지 더 번거롭고 6개월마다 새로 시술 받아야 하므로 일시적인 치료 불과하며, 치료비용도 수술비 못지 않게 매번 듭니다. 보통 비용은 양손을 시술할 경우 100만원 정도 든다. ③내시경을 이용한 흉부교감신경 절단술 미세내시경을 이용해 교감신경을 수술로 절단함으로 거의 재발이 없는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20분 안팎의 간단한 수술과정에 수술 성공률 99%로 치료효과가 탁월하다. 따라서 다한증 치료병원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어려운 수술명칭과는 달리 이 수술의 원리는 땀 분비를 지배하는 가슴속 교감신경을 겨드랑이에 구멍을 뚫은 뒤 내시경을 통해 잘라주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이다. 절단부위는 교감신경이 척추의 등골의 주된 부분에서 갈라져 나온 곳에서 뇌로부터의 명령을 차단하는 가슴 뒤 등뼈 부분이 이상적이다. 물론 이 교감신경을 절단해도 피부감각이나 손, 발의 운동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그러나 일반 수술과는 달리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몸 속에 수술기기를 넣어 내시경을 보면서 하는 수술인 만큼 담당의사의 숙련도가 수술성공을 좌우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첨단 의학기기인 내시경을 이용해 겨드랑이 밑으로 한 개의 작은 구멍(0.5센티)을 통해서 내시경으로 교감신경을 보면서 내시경 끝에 달려 있는 전기 매스나 레이저로 교감신경만을 절단하는 과정이다. 수술 후 즉시 땀이 그치는 것은 물론 손바닥이 보송보송할 정도로 마르고 동시에 얼굴이나 목의 땀도 멈추게 된다. 수술시간은 20분 안팎으로 오전에 수술한 후 오후면 집에 갈 수 있어 일상생활 및 직장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으며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다는 것도 이 수술의 장점으로 꼽힌다. 부작용으로는 교감신경을 절제하는데 따른 가슴통증이나 감각이상 등의 합병증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수술 후 손에서 땀이 안나오는 대신 가슴이나 허벅지 엉덩이 등에 땀이 나는 보상성다한증이 생길 수 있다. 양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종전의 불편함에 비교할 때 감수할 정도이다. 요즘에는 신경을 절단하지 않고 클립으로 일단 막은 후에 6개월 정도 지나서 보상성 다한증이 생기면 다시 풀어주는 방법도 쓰이고 있다. **보상성 다한증: 누구나 땀은 나게 마련이다. 그런데 수술도 인해 땀구멍을 막으면 그 부위는 땀이 나지 않을 수 있지만 그 땀이 다른 곳에 날 수 있다. 절제 수술을 할 경우에 보상성 다한증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④이온영동요법 (Iontophoresis) iontophoresis ; 우리말로는 이온영동요법이라고 한다. 이온영동요법(Iontophoresis)으로 치료 6주 후 90%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며 호전되면 유지요법을 시행한다. 치료방법은 흘러내리는 물에 젖은 패드로 매일 혹은 격일로 약 20-30분 시행한다. 손, 발 및 겨드랑이에 다한증이 있는 경우 부위에 맞도록 제작되어 판매되는 제품도 있다.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몇 회 정도 사용하면 수주동안 치료한 부분이 건조하게 유지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이 적용되는 것은 신체의 일부분에 아주 좁은 면적인 경우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자주 치료해 주어야하는 불편이 있다. 이온영동요법의 절차 15mA 가량의 작은 전류를 피부를 통해 흘려주면 잠시동안 땀이 나지 않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이온 영동요법이라고 부른다. 이건 전류를 통과시켜 하전된 이온이 피부를 통해 땀샘으로 들어가서 땀이 나오지 않게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그러니까 피부에 도포했던 염화 알류미늄제제처럼 이온이 땀구멍을 막는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학교 다닐 때 전기분해 했던 거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은 보통 수돗물을 사용한다. 왜냐하면 수돗물에도 충분한 양의 염과 광물질이 있어서 이온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좀더 효과를 지속시키려면 Robinul (glycopyrrolate) 이라는 약품을 쓴다. 이 기계는 의사들만 사용할 수 있는 기계와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 일반인도 사서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가 있다. 또한 가정용에서도 손발바닥만 가능한 것과 겨드랑이만 치료하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이러한 가정용 기계를 Drionic 장치라고 부른다. **http://www.drionic.com/Korean1.htm** 이 기계는 한번 사용할 때마다 약 20분 정도가 걸리고 두 손에서 땀이 나는 경우는 사십분 발까지 난다면 8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일주일에 몇 번은 해야 효과가 있다. 그리고 일단 땀이 멈추게 되면 다시 땀이 날 때까지는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 기계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치료할 수 있는 부위가 손발과 겨드랑이에 국한된다는 거지만 그래도 대부분 손발에 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한번 고려해 볼만하다. 사용하고 싶으신 사람은 의사의 정확한 처방과 지도를 받아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⑤약물치료 약물은 교감신경의 끝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어 땀샘에 신호를 주는 것을 차단한다. 그렇지만 부교감신경의 신호들도 차단하게되기 때문에 다른 약학적인 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예를 들어 입이 마르게되거나 시야가 흐려진다. 왜냐하면 동공이 팽창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변비가 생기고 몸의 분비선에서 분비가 제대로 안될 수도 있다. 위장에서는 위산이 덜 분비될 수 있다. 또 심장이 빠르게 뛰고 뇌에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이것은 이 약이 많은 신경들에 작용하기 때문에 신경들이 뻗어있는 많은 곳에서 여러 가지의 상황이 발생하게 됨을 알 수 있다. 물론 Glycopyrrolate, (brand name RobinulR)같은 약물은 뇌에는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엄연히 위와 같은 부작용이 존재하게 된다. 다한증에 많이 쓰이는 약물로는 anticholinergics and the antidepressants glycopyrrolate (RobinulR and RobinulR Forte), atropine, propanthene bromide (ProBanthineR) and oxybutynin (DitropanR)이 있다. 모두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물이고 공식적으로 이러한 약물을 다한증에 쓴다고는 되어있지는 않지만 임상에서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발표가 되고 있다. ⑥드리클로 다한증 외용 치료제이다. 드리클로는 염화알루미늄이 주요성분이다. 간단히 말하면 땀구멍을 막는 것이다. 특히 효과가 있는 경우는 겨드랑이에 땀이 나는 경우가 제일 효과가 좋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고 모든 경우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손발은 효과가 겨드랑이에 비해 적다. 부작용은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따끔거린다는 호소를 또 약간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일수 있다. 다한증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라 증상을 피해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드리클로를 너무 자주 쓰면 몇 년이 지나 내성이 생겨서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2-3일 바르고 하루 있다가 바르는 식으로 써야한다. 다음은 약품 설명서의 내용이다. * 주성분 및 함량 Aluminium chloride hexahydrate 20% * 특장점 신속하게 발한 억제 작용을 나타내며 필요할 때마다 적용 기존 치료법(전신요법, 외과적 수술)과 달리 정신적 경제적 부담이 적음 Roll-on형태의 도포기로 해당부위에 약물이 정확하게 도달하며 간편하게 적용 심각한 부작용이 없음 * 적응증 겨드랑이, 손발 다한증 * 이런 분들이 사용해야 합니다. 겨드랑이 땀냄새로 고생하시는 분 전기작업을 하시는 분 타이핑을 많이 하시는 분 장시간 걸어야 하는 분(군인) 사회생활에서 악수를 자주 해야 하는 분들 심한 발냄새가 나는 분들 운동선수 악기를 다루는 음악가 * 사용방법 저녁에 적용부위에 적당량을 바른 후 다음날 아침 물로 씻어낸다. 발한이 멈출 때까지 매일 밤 한번씩 사용하고 증상이 호전될 경우에는 일주일에 1-2회로 줄인다. * 저장방법 기밀용기 실온보관 25℃이하 서늘한 곳에 보관, 사용기간:3년 ⑦정신치료 땀이 나는 것은 정신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한다. 긴장을 하거나 흥분되거나 하면 땀이 조금씩 나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다한증 환자들은 그 이상으로 사회적 활동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땀을 흘린다. 이런 현상이 계속 반복되면 우리 몸에 그 상황이 되면 땀이 자동적으로 나도록 학습된다. 대개 소심한 사람들이 이런 경우가 많은데 정신치료를 통해 나아질 수 있다. 약물 복용과 함께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상황치료 등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 ⑧기타 향기치료 한방에서 한약과 침을 통한 치료 스틱형 ..(도브) (5) 다한증 수술의 부작용 다한증의 수술과 관련한 합병증 다른 모든 수술과 같이 수술부위의 출혈과 염증이 있을 수 있고, 상처감염으로 상처가 벌어질 수 있다. 대부분은 흉관을 삽입하지 않고 수술을 끝내지만 늑막유착이 심하여 삼출액이 고이면 이를 빼내기 위해 흉관을 삽입하기도 하고 수술 후 에도 흉막액이나 기흉이 발생하는 경우, 병실에서 흉관 삽입술을 해야할 경우도 있다. 또한 교감신경계의 이상으로 호너증후군이라고 하는 상태가 와서 눈꺼풀이 내려오고 눈물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는 대부분 일과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전신마취에 따르는 합병증 현대의학의 발달로 마취의 합병증은 그 가능성이 매우 줄어들었으나, 폐 및 기관지의 염증, 간 기능 약화, 악성 체온상승 등의 합병증이 아주 드물 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간 기능등 수술 전 검사에 이상이 있거나 감기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연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감기에 걸린 경우는 치료 후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고 나서 적어도 2-3주 경과 후에 마취를 할 수 있다. 보상성 다한증 수술방법이 이전의 어떤 치료방법보다 확실하긴 하지만 부작용이 있다. 수술 후의 부작용은 되돌릴 수 없는 부작용이다. 신경을 잘라냈기 때문이다. 몸의 온도가 올라가면 땀을 방출해서 땀이 기화되면서 몸의 열을 빼앗아간다. 그렇다면 땀이 많이 난다는 것은 어쩌면 온도조절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생리작용이다. 그러니까 손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면 다른 어딘 가로 나와야한다. 손과 발에 땀이 나지 않게 되었어도 그 땀이 등이나 가슴 쪽에 날 수 있다. 보상성 다한증은 수술 받은 환자의 80%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어떤 경우는 원래의 다한증 증상보다 이것이 더 심해서 원상복구를 원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이트들을 보면 수술 부작용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 쓸 필요 없다는 식으로 선전한다. 하지만 실제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통계적으로도 보면 적지 않은 숫자이고 외국사이트에 가보면 부작용에 관해서 경고를 많이 해놓고 있다. 수술이 최고다라는 식의 선전은 좀 곤란한 것 같다. 따라서 수술을 선택하기 전에 이 수술을 하지 않는 다른 의사들에게서 조언을 얻는 것도 필요하다. ---------------------------------- **다한증(多汗症)의 한방치료 한방에선 피로를 잘 느끼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것을 자한(自汗), 잘 때 땀을 흘리다가 깨면서 멎는 것을 도한(盜汗)이라 한다. 자한은 기운이 떨어지거나 몸이 습한 체질일 때 땀샘 조절에 이상이 생겨 생긴다. 몸살 수술 출산 뒤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난다. 자한의 경우 땀을 흘리고 나면 개운한 느낌이 들고 땀을 참으면 몸이 찌부둥하다 . 도한은 주로 음(陰)의 기운이나 영양이 부족하고 속에 화(火)가 있을 때 나타난다. 잘 때 기운이 빠져나가 자고 나도 개운치 않다. 부모가 아이 들이 잘 때 땀을 많이 흘린다고 서늘하게 재워 감기에 걸리게 해 고생시키는 경우도 많다. 자한에는 황기라는 한약재를 달여 차처럼 마시거나 닭에 인삼 대신 황기를 넣어 삶은 음식을 먹으면 좋다. 황기만 하루 30g 달여 2,3차례 마셔도 되고 모려라는 약재를 8g정도 섞어 달여 마시면 더 효과적. 맵거나 따뜻한 음식을 먹을 때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도 좋다. 그리고, 도한에는 황기 30g에 서늘한 성질의 약재로 열을 내리게 하는 작용이 있는 황금 8g을 달여 마시면 좋다. 한약재 황기를 넣고 푹 고은 토종닭 국물을 한 사발씩 마시면서 원기를 보충하는 방법, 옛사람들이 황기와 삼을 넣어 고은 `황기삼계탕'을 보양식으로 즐겨 먹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만드는 법〉 ①토종 약병아리 1마리와 3년 이상된 황기 반근,황정과 하수오 각 1백g을 재료로 준비한다. ②약병아리의 배를 갈라 황기 등 한약재를 넣는다. ③질그릇이나 약탕기에 물 3천㏄를 붓고 3~4시간동안 푹 곤다 ④하루 3회씩 ③의 약물을 따뜻하게 데워 한 사발씩 마신다. * 땀냄새가 많이 나는 경우엔 차조기잎(蘇葉) 1백g 정도를 물 1ℓ에 넣고 약 20분 동안 끓인 다음 목욕물에 타거나 샤워 후 끼얹으면 없어지고 피부도 고와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