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암 8경은 정선군 동면 화암리(畵岩里)의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속세에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지 8곳을 말한다.
1경 : 화암약수 2경 : 거북바위 3경 : 용마 소 4경 : 화암동굴
5경 : 화표주 6경 : 소금강 7경 : 몰운대 8경 : 광대곡
[ 1. 화암약수 ][up]
(가) 위치 : 정선군 동면 화암 1리
(나)
발견
1910년경 문명무라는 사람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꿈에 구슬봉 높은 바위아래 돌연히 청룡과 황룡
두마리가 서로 뒤틀며 엉키어 몸부림치더니
하늘 높이치솟아 올라가는 것을 본후
잠을 깨어 새벽 일찍 그곳에
이르러 땅을 파헤치니 갑자기 땅속에서 물이
거품을 뿜으며 솟아 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하며
그 물맛은 마치 계피가루를 탄것처럼 씁쓸하면서도
시원하였다 한다.
[ 2. 거북바위 ][up]
(가) 위치 : 정선군 동면 화암리 (화암약수 진입로 우측 위)
(나) 소개
화암리 그림바위 앞 기암괴석 절벽위에 큰 거북모양과 같은 바위가
남쪽을 향해 기어가는 듯한 모양으로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거북바위라고 불린다.
봄의 철쭉꽃, 가을의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나)
전설
거북바위에서 약수터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구암사라는 절이 있었으나 지금은 폐허가 된 절터만 남아 있는데 이 절터에는 약 9m가량의 바위틈이 있어 이 틈을 통하여 속세의 못된 바람이 불어와 승려들이 바람을 피우게 된다하여 절은 없어졌다고 한다.
[ 3. 용마소 ][up]
(가) 위치 : 정선군 동면 화암리 (화암약수 진입 500m전 하천변)
(나) 소개
화암리 그림바위 앞에 광활석 반석이 있고 이 반석아래로 맑은 물이
바위를 감싸고 흐르는 곳으로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는 명소이다.
(나)
전설
먼 옛날 그림바위 마을에 사는 김안댁이란 여인이 옥동자를 낳은 지 며칠 후 어머니가 밖에 나갔다 들어와 보니 아기가 자리에 없고 방윗목 선반위에 앉아 있음을 보고 크게 놀라 집안 식구들은 이아이는 장사(壯士)가 분명하니 이대로 두었다가 장차 잘못되는 날이면 족이 멸망할 터인즉 죽이자고 의논하고 그날 밤 잠자는 아이 위에 안반을 누르고 맷돌을 얹어 눌러 죽인지 하루가 지나니 뒷산에서 용마가 나타나 울부짖으며 주인을 찾아뛰어 다니다가 이 소에 빠져 죽었다 하여 일명 용사소(龍死沼)라고도 한다.
[ 4. 화암동굴 ][up]
(가) 위치 : 정선군 동면 화암 2리
(나)
2,800㎡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회석 동공이
있는 화암동굴에는 높이 30m, 폭 20m, 로 동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황종유벽과 마리아상,
부처상, 장군석, 석화등
크고 작은 종유보석이 가득하며 지금도 종유석이
자라고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이다.
[자세히]
[ 5. 화표주 ][up]
(가) 위치 : 정선군 동면 화암리 (화표동 입구 삼거리 우측 30m 앞)
(나) 소개
화암리에서 화표동 입구 삼거리 우측으로 약 30m 앞에 바위로 뾰족하게
깎아세운 듯한 우뚝 솟은 기둥 형상이 있는데 이것을 화표주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산신들이 이 기둥에다 신틀을 걸고 짚신을 삼았다고
한다.
[ 6. 설암 ][up]
(가) 위치 : 정선군 동면 몰운 1리 (화표주에서 몰운대까지의 경관)
(나)
그림바위에서 동쪽으로 난 하천을 따라 좌우의 절경들을 구경하며 올라가다 보면 수십미터의 기묘하고 장엄한 기암괴석의 절벽이 들어서 있어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묶어 놓는다.
이곳에는 봄에는 진달래, 철쭉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숲이 돋보이며, 가을의 단풍과 겨울철 백설이 4계절 철따라 장관을 이루고 있어 옛날부터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 불리며 널리 알려진 명승지이다.
[ 7. 몰운대 ][up]
(가) 위치 : 정선군 동면 몰운 2리 (소금강을 지나 굽을길 우측)
(나)
층층암 절벽으로 이루어진 이곳에는 커다란
반석이 펼쳐져 있으며 반석위에는
수령 300년이 넘는 소나무가 있고 절벽아래로
맑은 시냇물이 흘러 옛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경치가 좋아 천상선인 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다
갔다고 전해진다.
[ 8. 광 대 곡 ][up]
(가) 위치 : 정선군 동면 몰운 2리 (몰운대를 지나 좌측 입구)
(나) 화암팔경중 제8경으로 하늘과 구름과 땅이
맞붙은 신비의 계곡으로 옛날 심마니들이 이곳에서
산신께 기도를 드리면 산삼을 캔다고 하여
지금도 많은 심마니들이 찾고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