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위 치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리 여행코스 :
선유 8경이 아름다운 섬, 선유도 약 2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고군산열도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며, 군산항에서는 약 50Km 떨어져 있다. 서해안에서 가장 인기 높은 피서지중 하나다. 그런데도 생각만큼 피서인파가 몰리진 않는다. 더욱이 인근의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와 다리가 놓인 덕택에 네 개의 섬을 한꺼번에 둘러 볼 수가 있다. 선유도와 주변의 섬들을 여행할 때에 거점이 되는 곳은 선유도의 진리. '명사십리'라고도 하는 선유도해수욕장과 맞닿아 있고, 마이산처럼 우뚝한 망주봉이 빤히 바라보이는 마을이다. 학교, 민박집, 식당, 자전거대여점, 상점, 노래방, 야영장 등이 몰려 있어서 피서철에는 조금 시끌벅적하다. 그런 어수선함이 싫으면 무작정 자전거 하나를 빌린다. 무녀도나 장자도로 건너가도 좋고, 망주봉 너머의 진월리를 찾아 가도 좋다. 무녀도의 마을과 포구는 그지없이 한적하다. 그리고 진월리에는 제법 넓은 갈대밭과 경치 좋은 몽돌밭이 있다.
장자교 위에서의 바다낚시도 선유도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선유도에는 선유팔경이 있다. 그 중 으뜸가는 절경은 망주봉, 선유도의 상징물이나 다름없다. 정상에 올라서면 선유도 주변의 섬과 바다가 시원스레 조망된다. 가지런히 드리워진 명사십리해수욕장과 바다위에 기러기처럼 내려 앉은 평사낙안(平沙落雁)의 전경도 오롯이시야에 잡힌다. 화려함을 넘어 장엄하기까지한 선유도의 일몰은 망주봉 정상뿐만 아니라 선유도해수욕장의 어디서도 감동적이다.
선유 8경
선유 낙조 서해바다 한가운데 점점이 떠 있는 조그만 섬과 섬 사이의 수평선으로 해가질때 선유도의 하늘과 바다는 온통 불바다를 이루어 황홀한 광경을 연출하는데,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아름다움이 당신의 가슴을 파고 들어 오래오래 기억될 것 입니다.
해변에서 바라보는 선유도의 일몰, 섬과 섬 사이의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낙조가 장관이다. 서쪽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의 감동은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안겨 준다고 한다.
명사십리 선유도 해수욕장의 백사장 언덕에는 해당화가 만발하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무수히 많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투명하고 유리알처럼 고운 모래가 십리에 걸쳐 깔려 이는 모습을 달이 밝은 밤에 바라보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해 보기 바란다.
3Km 길게 백사장이 펼쳐진 명사십리해수욕장 선유도해수욕장의 둑에는 해당화가 만발하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우거졌다. 고운 모래밭이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었다. 모래밭에 달빛이 비치면 세상 시름을 잊을 만하다.
망주폭포 망주봉은 바위로만 이루어진 2개의 산 봉우리가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북쪽을 향해 서 있다. 젊은 부부가 임금님을 기다리다 그만 굳어져 바위산이 되고 말았다는 전설이 있는데, 해발 152m의 이 봉우리에 여름철에 큰 비가 내리면 큰 망주봉에서 7~8개의 물줄기가 폭포처럼 쏟아져 장관을 이룬다.
평사낙안 선유도 마을 뒷산에서 망주봉을 바라보면 은빛의 모래사장인 모래톱의 모양이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내려 앉은 기러기 형상과 같다하여 평사낙안이라 불려졌고 선유 8경중의 하나가 되었다.
삼도귀범 섬주민들에게 항상 만선의 꿈과 기대를 안겨 주는 것은 물론 세 섬이 줄지어 있어 모습마저 아름답다. 세 섬은 무인도 로 무녀도에 속해 있으나 선유도 앞마을을 돌아서는 어귀에 서 있고 갈매기와 물오리 등 바닷새의 천국이다.
장자어화 장자어화는 고군산 도민의 자랑이었고 이 곳이 황금어장이었다는 표징이다. 과거에는 선유도 본 마을 뒤에 있는 장자도를 중심으로 이 곳에서 많이 나던 조기를 잡기 위해 수백척의 고깃배들이 밤에 불을 켜고 작업을 하면 주변의 바다는 온통 불빛에 일렁거려 장관을 이룬다해서 장자어화라 불리웠다.
월영단풍 신시도에는 해발 199m의 월영봉이 있어 또 하나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데, 가을철에 신시도 앞바다를 지날때면 월영봉의 단풍이 한국 병풍을 보는 듯 하다. 특히 월영봉은 신라시대의 대학자 최치원선생이 절경에 반하여 바다를 건너와 이곳에 머물며 글을 읽으며 잠시 살았다는 곳이다.
무산십이봉 고군산의 방벽 역활을 하는 방축도와 말도 등 12개 섬의 산 봉우리가 마치 투구를 쓴 병사들이 도열하여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무산십이봉이라 했으며 선유봉에 올라 이곳을 바라보면 하나의 병풍 또는 적을 막기 위해 배치된 무사들로 보인다.
배편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12편이 있다. 평상시에는 1일 7회를 운항하지만, 여름 휴가철을 맞아 증편했다. 배편 문의는 군산항여객터미널(472-2712)
현지숙박 선유도 진리(2구)에 숙박지가 몰려있다. 안정모텔(466-4886), 중앙여관(465-3450), 풀 하우스 등. 민박 문의는 선유도관광안내소(465-5320), 군산시수협(450-6695). 이밖에 선유 1구(통개마을)와 선유 3구(진월마을), 선유 4구(남악마을), 장자도 등에도 민박은 물론 최근 신축한 팬션형 숙소가 있다. 선유 4구 끄트머리인 남악마을에 소재한 밀파소(466-6024)는 조용하며, 주변 풍광이 뛰어나 특히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