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행지 & 별미 음식] ⑤ 전라도

[태권브이]

□ 전라남도

- 목포

유달산 일등바위에 오르면 목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228미터로 낮은 야산인 듯 싶지만 정작 산세의 위용은 대단하다. 유달산 산자락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야외 조각공원과 난공원등이 있고 산을 돌아가며 나있는 순환도로는

목포시가지와 서남해의 시원한 풍광을 한눈에 보며 달릴수있는 최고의 드라이브코스다.

영산강 하구둑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오른편으로 두 사람이 마치 삿갓을 쓰고있는 것처럼 보이는 바위가있는데

옛날 스님이 영산강을 가로질러 나불도 닭섬으로 가다 잠시 쉬면서 삿갓과 지팡이를 놓았는데 훗날 그 자리에

갓바위가 생겨났다고 한다.

삼학도를 돌아 목포의 문화예술지역인 갓바위권은 문예역사관, 목포자연사박물관,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등이 밀집해있다.

홍어회 : 목포는 흑산도 인근바다에서 포획한 홍어를 소비하는 중간기착지였는데 가공솜씨가 좋아서 수입산 및 국내산 홍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목포종합수산시장이다. 목포에서는 본고장의 홍어회도 꼭 맛봐야 한다 잘 삭힌 홍어의 톡 쏘는 맛은 서울에서 맛보는 홍어와는 차원이 다르다. 세발낙지 : 홍어가 맵고 지린맛이라면 세발낙지는 입에 쩍쩍 달라붙어 씹을수록 달보드레한 맛이 초장과 어울리는게 일품이다.

- 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15번 국도를 타고 나오기 시작하면, 동화속 같은 아름다운 가로수 퐁경은 담양을 방문하는

사람을 처음 반기는 선물이다.

담양군 용면 용연리에 소재한 가마골은 울창한 숲 사이의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이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있는데

왼쪽으로는 산, 오른쪽은 아름다운 담양호의 풍경이 이어진다. 호수 주변에 가마골, 추월산, 담양온천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호반 유원지로 유명하다. 담양은 대나무의 고장으로 전국 대나무 서식지의 70%가 담양에 있다.

죽녹원은 담양군에서 조성한 대나무숲이다. 죽녹원에서 바로 향교교를 건너면 관방제림이 나오는데 관방제림은

300여년된 거목들이 풍치림을 이루고 있으며,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 길에 이웃해있어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있다.

떡갈비 : 독특한 전라도식 갈비구이 맛을내는 담양 떡갈비의 비결은 깨끗한 영산강의 시원지인 담양에서 기른 한우만을 사용하는데 있다. 옛날 떡갈비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시절 왕이 갈비를 뼈채잡고 뜯는것이 품위가 없다하여 개발한것이 유래가 되었다고한다.

대통밥 : 죽향의 고장 담양은 사방천지가 모두 대나무 숲이다. 기후, 토질, 강우가 대나무 생육에 가장 알맞은 곳으로

품질은 물론 죽순의 맛도 최고다. 대나무는 대통밥뿐아니라 죽순에서부터 잎, 뿌리 수액까지도 여러 용도로 사용된다.

대통밥은 대나무통에 쌀, 흑미, 은행, 잣, 대추, 밤 등을 넣고 한지로 덮어 솥에 찐다. 동의보감에도 죽여(대통안의 얇은막)와

죽력(대나무진액)에 몸을 이롭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있다.

- 나주시

나주는 예로부터 풍요로운 고장이었다. 너른 곡창지대에서 거둬들인 수많은 곡물들이 남도 전체를 연명시켜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성산은 나주의 대표적인 고건축으로 기품과 위엄이 엿보이S다. 해마다 10월23일 열리는 ‘영산강축제’의

주무대이기도 하다. 4만5천평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나주 영상테마파크는 ‘주몽’ ‘태왕사신기’의 촬영지로

단순한 드라마 세트장을 넘어 전통복식체험, 활쏘기, 승마체험등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수있는 곳이다.

곰탕 : 나주읍성의 장터에서 팔던 장국밥에서 시간된 나주곰탕은 말간 국물에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다대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칼슘이 많아 성장이 아동이나 골다공증을 염려해야할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 영광

영화 마파도 촬영지 동백마을과 너무나 유명한 영광굴비의 고향이다.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중 9위에 선정되

영광의 자랑이 된 백수해안도로는 서해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365건강계단을 내려가던가

칠산정에가면 칠산바다에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좀더 가까이서 즐길수있다.

인근에 국내최초 노을전시관은 세계의 노을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도 할수있다.

법성포 좌우두는 인도승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최초로 발을디딘 곳이며, 법성포 숲쟁이 느티나무군을

연계해 개발한 꽃동산은 웰빙건강관광코스로 각광받고있다.

굴비 : 전라남도 영광군 칠산바다에서 잡히는 조기를 말린 것으로 산란 직전의 조기를 잡아 소금으로 간을 하여 말린다. 일설로는 고려시대 영광에 유배를 당한 이자겸이 왕에게 염장조기를 진상하면서 “선물은 보내도 굴한것은 아니다”고 ‘굴비(屈非)‘라고 적어보낸것이 이름의 유래라고도 전해진다. 법성포 굴비는 독특한 염장법과 기후조건이 최고의 맛을 낸다.

- 광양

광양은 섬진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3월이면 눈부신 매화가 지천으로 피고 남도의 진미를 느낄수있는

먹거리가 풍성하다. 덕유산이 보인다는 망덕산 아래 펼쳐진 망덕포구는 섬진강 550리 물길과 남해의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이곳에서 잡히는 전어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언양불고기와 함께 전국적을 이름높은 광양불고기는

갖은 양념을 하여 숯불에 구워먹는다. 섬진강 건너의 하동군 산자락이 보이는 곳에 자리한 백운산 기슭의 매화마을은

3월이면 상춘객을 맞이하느라 여념이 없다. 매실로 만든 음식은 맛깔스럽기 그지없다.

병풍처럼 광양을 둘러싼 백운산(1218m)는 신령한 기운을 간진한 영산이다. 백운산의 골짜기로 조금 올라가면

자연 휴량림이 있는데 옥룍사지로 오르는 길 양쪽 산기슭은 온통 동백나무 숲이다.

광양 불고기 : 광양불고기는 지방이 골고루 퍼져있고 육질이 부드러운 최상급 고기에 다른불고기와 달리 먹기 진적에 바로 양념해 백운산에서 자생하는 참나무숯을 이용해 화로에서 구워내서 야들야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낸다.

전어구이 : 광양의 망덕포구는 약220km에 달하는 섬진강 물길과 남해와 만나는 곳, 즉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곳으로 전어 어장으로 유명하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가을 전어는 놓칠수 없는 맛이다. 전어는 가을이되면 겨울을 나기위해 몸안에 지방을 비축하는데 그것이 맛의 비밀이다. 돈은 생각하지 않고 먹는다해서 전어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 전라북도

- 군산

전주에서 군산에 이르는 전군가도 벚꽃길은 무려 백리가 넘는다.

군산은 원래 일본을 위한 도시로 개발되어 마을 곳곳에 일본식 건물을 흔히 볼 수있다. 군산시의 상징인 월명산을

비롯하여 석치산, 설림산 등으로 이어져 있으며 군산시 중심에 위치한 대표 관광지로 군산 앞바다와 인공호수를

동시에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꽃게장, 생선회, 준치회 생선회와, '밥도둑' 꽃게장은 서해 연안에서 쉽게 맛볼수있지만 최고로 치는 곳은 군산이다. 철길마을로 유명한 경암동으로 가면 꽃게장 거리가 형성되어있다.

- 전주

전주하면 떠오르는것들이 비빔밥, 전주이씨, 한옥마을, 양반도시라는 이미지이다. 전주는 900년 견훤이 세운

백제의 마지막 수도이자 조선왕조 500년의 발상지이다. 한옥마을에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맛과 멋, 소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덕진공원은 초록빛 나무, 맑은 하늘아래 짙푸은 연못의 연꽃, 연못중앙 아치형 현수교는 좋은 볼거리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자의 뜻을 받들어 세워진 전동성당은 100년 가까운 세월의 흐름에 따른 색 바랜 붉은

벽돌이 운치있다.

전주에 오면 아침은 콩나물 국밥, 점심은 전주 비빔밥, 저녁은 한정식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비빔밥 : 전주 비빔밥은 임실산 서목태(쥐눈이콩)을 발아시켜 잔뿌리 없이 키운 전주 콩나물을 넣어 한층 감칠맛을 더한다. 젓가락으로 비벼야 밥이 으깨지지 않아 더 맛있다

콩나물국밥 : 콩나물 재배에 기후, 수질이 적합한 전주 콩나물은 질기지 않고 숙취해소 능력이 뛰어나다. 콩나물국을 뚝배기에 담고 밥을 넣어 끊이고 새우젓으로 간을 한다.

- 무주

무주에는 덕유산과 적상산 두 개의 명산이 자리하고 있다. 덕유산은 너그러운산라해서 붙여진 이른으로

전란때마다 백성을 보호했던 곳으로 무주의 정신과 같은 산으로 봄철 철쭉꽃밭, 여름 무주를 찾는 이라면

꼭 들르는 청정계곡 무천동골짜기, 가을 오색단풍, 겨울 주목과 구상나무가지 설경으로 사계절 내내 산꾼들과

탐방객들로 붐비는 산이다.

적상산은 해발 800m에 위치한 인공호수 적상호 경관이 장관이다. 무주읍에서 적상호수까지는 포장도로가

잘 되어있어 산행을 하지 않고 드라이브만 즐길수도 있다.

어죽 : 맑은 강물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국물을 내고 된장과 고추장, 수제비와 쌀을 넣어 푹 끓여낸 어죽은 부드러우면서도 구수한 맛이다

- 고창

선운산 자락에 자리잡은 선운사는 고창을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선운사에서 이어진 잘 닦인 길을따라걷다보면

진흥굴, 도솔암을 거처 선운산 정상까지 올라갈수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조선단종때 외침을 막기위해 축성한 자연석 성곽으로 모양성이라고도 불리는

고창읍성이 둘러볼만 하다.

고창곳곳에 넓게 펼쳐진 보리밭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출사지로 각광받는다.

복분자, 풍천장어 7월까지 수확을 끝낸 복분자는 풍천장어와 환상의 조합을 이뤄 미식가들의 입맛을 당긴다. 옥황상제도 전북고창에서 온 사람에게 풍천장어 맛을 물어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도 영양도 최고다.

[아바]

떡갈비두 먹구싶구,,, 광양불고기에,,, 전어구이까지.... 게장... 굴비...
전라도엔 먹구싶은게 넘많네요

[태권브이]

먹거리 이지요.....가시자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