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풀(라삐님들만의 연습실이자, 일주일에 두 번(정모/벙개)이기는 하지만 최근까지 안양, 의왕, 군포, 과천 유일의 Bar)을 운영하는 회장과 운영진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온라인상의 왈가왈부~
다른 이유 없습니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수업, 벙개, 정모를 운영해서 달마다 80만원의 월세와 기타 공과금을 납부하고, 신입회원들 유치해서 강습과 정모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맘 놓고 온라인상 제대로 의견 한번 내보지 못했네요~
비영리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이기는 하나 운영의 부분에서는 어쩔 수 없이 라풀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영리성을 띨 수밖에 없는 우리 라틴피버입니다~
적어도 아직 아무것도 모르시고 살사나 다른 춤들을 배우기 위함이 우선이실 새내기 분들을 보호하기 위해, 바로 온라인 분위기를 저해하지 않기 위해, 온라인에서 숨죽이고, 오프라인에서 죽어라 움직이고, 고민해야 되는 라삐 운영진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상의 충분한 협의 없이 오프라인 상의 총회든 임시총회든 얼마나 무질서하고 시간끌기가 될 수 있는지 지난 총회에 오신 80분의 라삐님들은 통감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정회원게시판을 생성했습니다~
외부동호회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많은 정회원 분들도 계실 터이고, 외부 강사님들도 계시지만 이것도 동호회 발전을 위한 필요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봅시다~
현시점에서 과연 회칙개정이 필요한 지~
필요하다면 어떤 방향으로, 어떤 조항을 어떻게 바꾸어야할 지 제대로, 구체적으로 얘기해봅시다!
자이브가 뭔지, 땅고가 뭔지, 살사가 뭔지도 모른 채, 어느 날 동생이 라틴댄스 대회하는 거 보고 왔다며 너무 우아하고 멋있더라, 즐겁게 음악에 맞춰 춤추면서 다이어트해보라기에 커플댄스 배우려고 까페(동호회)는 역시 다음(daum)이야, 뭐든 배우려면 동호회에 가서 해야 싸게, 잼있게, 제대로 배운다며 델마네 동네근처니 안양댄스로 검색해서 첨 알게 된 동호회가 안양댄스사랑방 거기서 또한번 클릭해 들어온 데가 라틴피버였습니다~
작년 연말 생각이 납니다~
라삐 들어온 지 6개월만에, 라삐가 좋아서... 라풀이 용인으로 옮길 가능성이 없기에 라풀 근처로 이사와서 이제 제대로 배우고 즐겨보자 했더니 직장이 압구정으로 잡혀, 같이 시작한 친구 델마는 열심히 배우고, 공연하고, 운영진하고, 대회 나갔는데...
4개월 늦게 들어온 앙마도 열심히 이것저것 배우고 공연 준비하는데...
평일날 12시 넘어 뒤풀이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나마 토요정모 1년 반 동안 빠지지 않고 부지런히 프리댄스만 추다가 겁 없이 순전히 젊은 치기와 열정만으로 라삐 회장에, 전 몰랐는데, 라삐 역사상 최초라던 스스로 회장추천을 하고 너무 많은 격려를 받고, 그러나 라삐가 걱정없이 잘 운영되던 때라 그랬을까요?
30여분의 정회원들만이 모여 총회, 투표한 자리에서 간발의 표차이로 회장이 되었지만...
추천글에 댓글 달아주신 많은 회원님들, 누구를 찍었건 와서 신성한 라삐회원으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행사하신 모든 분들에게 저는 너무나 감동했었고, 그래서 더 열심히 6개월간 봉사만 하리라~다짐 했었습니다~
신구조화와 라삐님들의 즐겁고 다양한 춤생활이 공약이었고...
회장도 즐겁고, 운영진들도 즐겁고, 선배님들도 즐겁고, 후배님들도 즐거운 동호회생활~
그 이상 아무 것도 바란 게 없었습니다...
저의 첫 운영진 공지에서 밝혔듯이~
여러분~~~~
올 상반기 매주매주 풍성하고 뽁작거리는 정모를...
많은 라삐인들이 1년내내 담 MT를 기다리게 만들 멋진 봄MT를...
살사컴퍼티션 단체전 1위를...^^
다양하고 즐거우며 이웃을 생각하는 6월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라삐인 개개인의 다양한 춤생활 향연을..만들어 봅시당!
라틴피버 회장은 라틴피버 회원님들이 뽑으신 비영리 아마추어 댄스동호회원의 대표입니다~
당장 닥친 흑자강습에 눈멀어 회원님들의 두고두고 활동하실 우리 동호회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 없습니다~
봉사직이지만 명백한 직무유기죠~
같은 지역 내에서 라삐 내부강습과 영리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될 라틴걸님을 그냥 내부강사 시켜야 했던 게 맞다는 말씀이신가요?
라삐가 내부적으로 분리되고 있다고 많은 분들 생각하시고 계실겁니다...
라인 얘기도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라삐에 무슨 라인이 있습니까?
댄스동호회에 라인댄스 말고 라인이 있을 게 뭡니까?
신성한 아마추어 동호회의 회장을 더러운 정치가에 비유하며 정치를 하라고 내모는 그분들의 흑심은 도대체 뭡니까?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그 라인 운운하면서 라삐 내부를 이간질시키고 있는 존재가 혹 있을지 모른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아마추어이고자 하는 우리 라삐님들을 살살 부추겨 현실성 부족한 프로로의 도약과 환상을 심어놓는 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삐의 정체성을 무시하고 동호회의 즐기는 분위기를 해하고, 온갖 있는 말 없는 말 들은 말 추측에다, 살붙이고 뼈붙여 회원들 간의 화합을 해하고, 년 수에 비해 춤이 잘 늘지 않으시는 선배님들, 결혼이다 직장문제다로 몇 달간 못나오는 선배님들 부끄러워 더 못나오게 만드는 분위기~
회칙에 엄연히 명시된 고문단을 무슨 라틴피버 일반 회원들의 적으로 둔갑시켜 놓은 자~
라틴피버 10년간의 역사를 지켜온 회칙대로 업무를 수행한 회장을 권력으로 군림하는 독재자로 둔갑시켜 놓은 자~
라삐의 진정한 적은 바로 그 분위기 이용해, 영리성을 실력이라는 가당찮은 탈로 덮어 씌워 라삐 내의 분열을 시도하고 있는 바로 그 자들입니다~
그런 자들의 무기가 뭔 줄 아십니까?
시간입니다~
아마추어가 아니니 전심전력 시간 투자해서 시커먼 여론을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춤 잘추는 사람만이 추앙받는~
춤 못추는 사람은 목소리가 작아지는~
그럴려면 아카데미로 가십시오~
다들 프로의 세계에 뛰어드십시오~
아마추어들은 아마추어들끼리 찌지고 볶고 잼나게 웃으며 살랍니다~
내부강사하고, 공연하고, 대회 나간다고 다 프로 지향하는 것도, 프로가 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라삐 내부강사나 본업가지고 타지역 타동호회가서 강습하는 정도는 아마추어일 것입니다~
특히 라삐 내부강사는 내가 자란 동호회에 봉사하고자, 덧붙여 재미 삼아서일 수도, 작은 알바거리일 수는 있습니다만 아마추어입니다~
라삐에서 배우는 살사, 땅고, 소셜차차, 메렝게, 바차타등등이 다 그야말로 소셜, 클럽댄스입니다~
프로가 나쁘다는 말씀은 더더욱 아닙니다~
장사에도 상도덕이라는 게 있다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