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 wine, 말 그대로 분홍빛깔을 띄는 와인의 총칭이다.
red와 white의 중간상태로 그 종류와 맛이 다양하며 매혹적인 빛깔이 포인트다.
색깔로 보면 로제와인은 레드와인에 가깝지만 맛은 화이트와인에 가깝다.
흔히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섞어서 만드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로제 샴페인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조방법이 훨씬 더 세심하다.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은 흑포도를 껍질과 씨를 함께 발효시키고,
화이트와인은 청포도를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주스만으로 발효시키는데,
로제와인은 흑포도를 으깨어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방법으로 만들거나,
흑포도의 짧은 침용으로 원하는 색깔의 정도에 따라 몇 시간에서 24시간전도
색소추출을 조금만하여 화이트와인처럼 양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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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맛과 분위기 있는 색깔로 식사 중 어느 때나 마실 수 있는
로제와인은 New world에도 많지만 와인애호가라면 한번쯤은 마셔보고 싶어 하는
프랑스 3대 로제와인이다.
먼저 프랑스 서쪽 루아르계곡의 앙주(Anjou)지역은 로제가 생산량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로제가 유명하다.
그롤로, 까베르네로로 만든 로제당주(Rose d'Anjou)로 유명하며 까베르네로
만든 로제인 까베르네당주(Cabernet d'Anjou)도 있으며,
로제 스파클링와인인 로제당주뻬띠양(Rose d'Anjou Petillant)도 있다.
그리고 프랑스 동남쪽의 블랜딩의 천국 남부론 지방에 위치한 따벨(Tavel)에서는
주로 그르나슈 포도를 사용하여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로제를 생산한다.
쌩쏘 등의 품종이 혼합되기도 하며 거의 레드와인수준의 묵직함을 주는 산뜻한
핑크빛 오렌지색깔의 로제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밭으로 경작지의 거의 반이 포도밭이며 프랑스인들이
이상향으로 삼는 곳이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지방의 로제와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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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로제가 가장 유명했던 곳으로 로제가
생산량의 60%이상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레드와인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르나슈, 쌩쏘, 무드베드르, 까리냥 등의 품종을 사용하여 묵직한 로제와인을 생산한다.
이밖에 이태리 중부지방 몰리제(Molise)의 몬테 풀치아노,
산지오베제로 만든 비페르노와 펜트로, 이태리 남부지방 풀리아(Puglia)의
네그로아마로로 만든 로제 등이 있으며,
이름이 쉬워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피에몬테(Piemonte)지방의 바바,
진판델로 등 유명한 캘리포니아산 로제와인도 빼놓을 수 없다.
로제와인은 화사한 장밋빛과 어울리는 연어요리나 샐러드,
잘 익은 메론 등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며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솜사탕같이 달콤한 꽃과 스트로베리,
라스베리등 과일의 아로마가 생각만 해도 군침돌게 한다.
[출처] 달콤한 로제와인 이야기|작성자 퀸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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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추천하자면 마테우스 로제를 추천합니다.
반드시 얼음속에 담궈서 차갑게 마셔야 제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16,300원)
모양도 이쁘고 와인색도 분홍색이라서 아늑한 백열등 조명 아래에서
멋진 분위기를 연출 할 듯 합니다.
맛도 약간의 발포성에 해서 훈제연어나, 케익, 스파케티, 피자,
간단한 셀러드 등과 잘 어울릴듯 하구요..
4~6도씨의 차가운 온도로 칠링하여 한번 시도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