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덕유산에서 지리산으로 가기전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서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금남호남정맥이다. 금남호남정맥은 금강과 섬진강, 낙동강 등 3강의 분수령인 영취산(1,076m)에서 시작되어 장안산(1,237m), 사두봉(1,015m), 수분재, 신무산(897m), 팔공산(1,148m), 성수산(1,059m), 마이산(678m), 부귀산(806m)을 거쳐 조약봉(565m)에서 끝나고 이곳에서 다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분기된다.
◈영취산에 오르는 가장 좋은방법은 무령공재(830m)까지 자가용이나 택시로 이용해 오르는것이다 버스는 다니지 않는다 무령고개 정상에는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야영장 등이 있으며 간이매점이 있다 고개정상에는 범암면 지지리로 이어지는 도로는 포잔된 상태이고 동물이동로로 터널이 형성되어있고 이곳에 배낭을 두고 올라갔다가 오면된다
◈무령공재에서 장안산까지의 등산로는 잘정비되어있다 장안산 정상은 첫 번째 구간에서 거의 유일하게 조망이 트이는 곳이다 남쪽으로는 지리산 능선이 동쪽으로는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큰 산줄기가 흐르고 서쪽으로는 금남.호남정맥 팔공산에서 진안 성수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잘 조망된다 북쪽으로는 육십령 너머 우뚝 솟은 장수덕유와 남덕유산이 두개의 삼각형으로 우뚝 솟아있다 또 아래로는 장수읍과 들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장안산을 지나면 정맥의 줄기는 서북쪽으로 방향을 튼다 이구간에는 짧은바위와 우거진 산죽밭으로 여름철에는 긴소매 옷을 입어야 할 듯싶다 장안리와 덕산리를 오고가던 몆개의 고갯길을 건너야하며 크고작은 오르막이 계속 나타난다 947.9봉에서 산줄기는 다시 남서 방향으로 고개를 튼다 이곳에서부터는 다시 길이좋아진다 또한 960봉에서는 서쪽 산줄기를 따라야한다 가파른 내리막길 끝 지점부터는 수몰로인한 덕산리 주민의 마을이 아담하게 형성되어 있다 이곳 밀목재에서 우천으로 잠시 산행을 중단하고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비가 계속오고 바랍도 불어 아쉽지만 여기서 산행을 중단하고 장수택시를 불러 차량을 회수하게된다
『산 행 이 미 지』
봄은 짧고 금방여름이 올것같아 더 덮기전에 짧은 금호남을 마쳐야 하지만 호남으로 체력이 소진되고 무릅감각이 안좋아 기다리다 너무 갑갑해 한구간만 우선 혼자해보자 하고 시행에 드간다 새벽에 일어나 또 열심히 달려 6시30분쯤 여기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반대편에는 간이 매점이 있드라 ↓
현위치와 백두대간 또한 영취산의 설명이 친절하게 써져있고 열정이 대단한것 같아 내맴도 고무돼드라 ↓
간이매점 뒤편에 배낭 떵거버리고 영취산에 댕겨올란다 ↓
계단을 보강공사 할 모양이다 어쩠던 영취산으로 오르고 ↓
너덜길을 오르면 ↓
대간능선 영취산 이드라 ↓
추억을 회상하며 삼각점과 이정표를 확인하고 ↓
정상석 뒷면에 영취산과 금호남 분기점이라는 설명이 ↓
영취산에서 대간과 이별하고 다시 심호흡한번 하고 모래재로 열똥한다 고~~고
영취산에서 무령공재로 내려오면 좌측으로 동물이동로가 설치되어 있고 ↓
도로건너 등로 입구에 장안산 안내도가 있드라 ↓
장안산을 향해 ↓
등로좋고 ↓
이정표를 새로 단장했나 ↓
착한길이 나오면 불안하다 하지만 장안산 까지는 이렇게 착한길이드만 ↓
금호남 멋져부러 ↓
쉼터도 조망터도 멋져부러 ↓
첫번째 조망테크 과연 어떤조망?↓
오후 두세시부터 비 예보 있드만 잔뜩 흐려 겨우 대간 영취산 만 흐릿하게 보이고 ↓
진행해야할 장안산은 그래도 그럭저럭 보이는구만 ↓
가을에 한번 와야겠다 ↓
두번째 조망테크 ↓
뒤돌아보고 육십령과 덕유라인은 기대할수가 없구만 ↓
장안산보고 ↓
관광기분 난다 ↓
멋져부러 아즉 봄기운은 더 있어야겠네 ↓
코앞에있는 대간 백운산라인 희미하고 ↓
이런조망은 가슴이 확뚤려 ↓
장안산 이구만 ↓
정상석 ↓
확대해서 ↓
대충알고 있지만 다시 읽어보니 공부되네↓
보수가 필요한 일덩 삼각점 과 정상석 뒷면 ↓
쌜카로 ↓
올라온길 조망하고 뒷쪽에 대간 덕유라인 쬐끔 희미하게 보인다마는 ↓
밀목재로 향해↓
몆개의 안부 고개를 지나 ↓
지서골 갈림길 이정표지나 ↓
여기안부 이정표가 헛갈리더만 아마도 둘레길(마실길) 이정표인듯 ↓
945.8봉 지나고 ↓
이즉도 푸석푸석 봄기운이 늦더만 ↓
878봉 묘지의 할미꽃은 아직은 수줍은채 고개 숙이고 ↓
우측으로 장수읍 조망되고 ↓
980봉 오르면서 탐내고 ↓
준희님의 펫말과 삼각점 ↓
980봉에서 급경사 내려오면 이제야 봄냄새 나고 한두방울씩 비가 내리는디 우찌 60프로 확률이 정확한지 ↓
쩌그가 사두봉인가 ↓
마을 밭길을 걷는데 니기미 좌측에 고사리밭 겁나많아 유혹 받았지만 냥 지나오고 ↓
밀목재 밀목재는 전라북도 장수군의 장수읍 동촌리 동촌제 남쪽에 있는 고개이다. 번암면 사암리 방화동 계곡으로 연결된다. 현재 742번 지방도가 덕산리 당동까지 개설되어 있다. 한글을 한자로 적으면서 변화된 형태로 밀목재 대신 민목치(民木峙)로 기재되어 있다. ↓
친절도우미 ↓
마루금은 좌측으로 돌아 마을옆으로 ↓
수몰이주 마을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이어지는데 비가 더내려 잠시 정류장에 앉아 기다려보는데 바람까지 불고 예보를 보니 밤늦게까지 온다하드만 갈까말까 망설이다 안전쪽으로 마음을 바꿔지만 서울에서 여기까지 경비와 고생 생각하면 완전 적자인디 속이 쓰리구만 항시 무리와 욕심은 거시기 하기때문에 위로하고 장수택시 불러 차량회수하는데 택시 이양반도 염장 질르더라 미터기를 가는 도중에 꺼버리더니 예상보다 3.4천원 더 받더라 니기미 된장 한소리 하고 이러면 안된다 훈계하고 원하는데로 줬지만 참 찜찜한 산행으로 남는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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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금호남을 시작했군요.
장안산을 충청/호남의 종산이라 하드만요.
장안산 내리막길에 가을 단풍이 좋데요.
그날은 비예보에 우중충했습니다
산세좋은 금호남
멋진 풀경에 반했던 정맥입니다.
안산하세요
그런야그 많이듣었습니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즐길람니다
전에 홀산에서 장안산에 갔었습니다. 시산제행사로요. 그때 기억이 새롭게 나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