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4일 ( 수 ) 독조지맥 1 구간
도상거리 : 40.95 km
이동거리 : 42.18 km ( 접속 : 1 km )
소요시간 : 11시간 36분 ( 06시 39분 - 18시 15분 )
누구랑 : 나 홀로
용인자연숲농원(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산 53-1)-분기점접속-독조봉-좌찬고개-지산포레스트리조트-
건지산-소학산-바루산-뒷동골산▲-325번도로(오뚜기물류센터)-봉의산-대덕산-사실현-큰바래기산(해룡지맥분기점)-
국립이천호국원-노성산-원경사입구-설성하나로마트-장천2리 - 송계리 시온성교회( 이천시 설성면 송계리541-5)
● 독조지맥 종주를 위해 새벽 2시 집을 나서서 영동고속국도 양지IC를 빠져나와 해장국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분기점 접속의 최단거리인 용인자연숲농원앞에 주차하고 농원입구 좌측으로 출발 -- 분기점에 올라 본격산행--
오늘 구간을 어디까지 갈지를 정 하지 않고 일단 가는데까지 가기로 하고 가급적 빠르게 진행하여 내일 마무리
했으면 하는 기대를하며 독조봉에 닿고 원삼면 방향 용담저수지와 일대가 시원스럽고 아침공기에 맥꾼의 발걸음도
가볍다 급내리막 내려 좌찬고개--지산포레스트CC를 무사히 통과 건지산을넘고 좁은 지방도로를 건너 소학산을
다녀오고 --바루산-뒷동골산-325번도로(오뚜기용인물류센터)를 건너 봉의산-대덕산 사실현(중부고속국도)을 건너
큰바래기산(해룡지맥분기점)-국립이천호국원을 우측으로 빙돌아서 노승산에 오르고 원경사 입구를 지나 이후
비산비야의맥길이라 도로와 밭같은 산길을 오르내리다가 설성면소재지를 지나서 송계리 시온성교회 근처에서
일몰직전 종주를 중단--오늘 40여 km를 걸었고 내일 졸업이 가능하게 되었으니 마음이 가볍다 이천시 설성면
택시 콜 했더니 출발지부터 미터기 꺽어야되고 결재는 현금이라야 된다면서 기분 다운시킨다 아주 야박한 기사님
이다 출발지 미터기 작동도 불법이고 카드결재하면 근거가 남아서 신고하면 과징한 금액 환불과 행정적 불이익
처분도 있다는걸 잘 알다보니 외지인이라 모르는 줄 알고 바가지 씌우더라는 !!!그래 모르는척 속아주자 !
더 웃기는건 승차해도 미터기를 안보이게 덮어놓고 계속운행하더니 도착지 가서는 봐주는척 그냥 5만원만 달라네
ㅋㅋ 아무리 많아도 4만원이면 족한 거리인데 !! 5만원 주면서 감사합니다 인사까지하고 차량회수 -
참고로 전국을 지맥종주 때문에 다녀본 결과 호남지방 택시가 친절하고 바가지요금도 없는편이라는 생각 !!!
안성시 일죽면 근처 모텔로 가면서 추어탕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안성시 일죽면 근처 허름한 모텔에서
독조지맥 첫날 일정을 마쳤다 .
◆독조지맥(獨朝枝脈)
한남정맥의 문수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앵자지맥이 칠봉산(447m)과 갈미봉(447m)을
거쳐 용실봉(422m) 에서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앵자지맥(鶯子枝脈)은 북쪽 앵자봉(鶯子峰 670m)을 지나 광주시 남종면 검천리 남한강 으로 이어지고,
독조지맥(獨朝枝脈)은 용실봉(422m) 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독조봉(獨朝峰 434m), 건지산(410.4m),
소학산(310m), 봉의산(324m), 대덕산(309.4m), 마국산(445.4m), 노성산(268m), 돌박지산(164.8m),
철갑산(225m), 연대산,신통산(279m), 중군이봉(224m)을 거쳐 여주시 점동면 도리
청미천과 남한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63.1km되는 산줄기이다.
▼ 원삼면 방향 용담저수지 멀리는 한남정맥 라인인듯
▼ 좌찬고개와 건너편 골프장 우측이 건지산
▼ 클럽하우스앞을 지나
▼ 스키장철문 좌측으로 돌아들어가 건지산으로,,
▼ 좌측에 청강문화산업대학
▼ 물류센터, 이천에 물류센터가 많네 !!
▼ 소학산정산엔 시계도 운동기구도 ,,,,
▼ 쿠팡 물류센터
▼ 나무영상 촬영소 마당을지나 좌측 산으로 ,,
▼ 325번도로 오뚜기 용인물류센터 좌측으로 진입~
▼ 봉의산부터 연속으로 골프장을 좌측에 두고 진행
▼ 뉴스프링빌CC는 휴업중인듯
▼ 사실현 중부고속국도는 좌측으로 빙 돌아서 이곳
수로를 통과 우측 수렛길따라 큰바래기산으로,
▼ 큰바래기산(해룡지맥 분기점)은 용도를 알 수 없는 우체통이 많네 !!
▼ 국립이천 호국원
▼ 호국원 우측으로 올라 노승산으로 , ,
▼ 노승산 원경사 일주문 시간상 경내는 패스
▼ 여기서부터 산도들도아닌 맥길이 이어져 재미없다
▼ 해도 넘어가고 오늘은 여기서 종료 내일아침
시온성교회를 출발 돌박지산을 거쳐남한강
끝지점까지 종주를 예약하고 ~~
첫댓글 묵언선배님!
독조지맥 1구간 약42km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구에서 야밤에 올라오셔서 단숨에 42km를 뛰었으니 대단한 조과이십니다.
전번에 다류대장님이 올려주신 독조지맥 산행기와 함께보니 밤에 걸었던 길을 낮에 볼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골프장과 군부대를 지나느라 마루금을 놓치고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 구간이 많다고 푸념도 하셨거든요.
대신 속도는 꽤 빠르게 나오네요.^^ 눈으로라도 마루금을 놓치지 않고 진행하셨으리라 봅니다.
이천 택시는 그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단합된 행동이던가요?
카카오나 다른 곳도 콜해보시지 한번에 딱! ok하셨을까요.
묵언선배님은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무던히도 잘 참아 넘기시네요.
만원짜리 하나로 쪼들리는 인생이 아니라면 적선한 셈 치고 차라리 맘이 편한 것을 택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당장의 눈앞에 이익으로 부자되는게 아니지만, 그 택시기사가 말하기 어려운 절박한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죠.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가난한 인생은 마음까지도 가난한 경우가 많습니다. 측은지심으로 봐주시길 잘 하셨다 봅니다.
40km를 하셨으니 담날이 수월하셨을것 같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맞습니다 누구랑 다투는게 정말 싫어서요 !
많은 나이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으니까요 !
산행은 당연히 힘이 들디만 새벽에 출발 왕복 운전이
제일 힘이듭니다,
여전한 잰걸음에 감탄입니다
이동거리가 40km가 넘다보니 택시요금이 5만원이나 나온듯합니다 저도 산행때마다 택시를 애용하는데 요금 오르기전 1km당 천원 예상하면 비슷했는데 요즘은 약간 더 나오더라구요 출발지에서 메다 꺽고 온다하면 짜증은 저도 나더군요
돈 쓰러 다니는길 잘 참으셨습니다 ^^
독조지맥을 출발하셨네요.
한남줄기의 대장주격인 지맥이기도 하면서~
빈번한 골프장지대 통과며 물류센터도 많이 지납니다.
홀로 대구에서 오가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이틀간 연이어 진행하셨나 봅니다.
다음날 산행기로 넘어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