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과는 달리 화대를 하고 왔습니다.

[셀파(이명주)]

<셀파부부의 지리산 화엄사~대원사 종주>

<셀파부부 화대종주 중 천왕봉에서>

 ○. 산 행  일 자 : 2012.5.5 ~ 6(무박2일)

 ○. 날         씨 : 맑고 바람다소 산행하기 좋음...

 ○. 산 행  코 스 : 지리산 화엄사~대원사(45.6km)

               - 들머리: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화엄사

               - 날머리: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대원사

 ○. 같이한 사람: 울산,부산지부 회원님 그리고 집사람과...

 ○. 산 행  시 간 : 약 16시간 10여분

                 - 시작 5/5 토요일 21:50

                 - 완료 5/6 일요일 14:03

 ○. 준  비  물:

               - 행동식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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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의 당초계획은

영.알 실크로드에서 지쳐 있던 몸도 풀고

지리왕복을 하는 회원님들 응원이나 할 겸

화엄사에서 출발 쉬엄쉬엄 반야봉 찍고 뱀사골이나 피아골로 하산할 계획 이였으나

 어찌하다보니 화대종주로 마무리하게 되였습니다.

지난수요일 부산지부 모임에서

 토요일 동네산방을 따라 지리산이나 갈까 계획 중이라고 하니

같이 가자는 분들이 계시여 부산지부 방에 산행계획을 올려

울산에서 초상비님과 건강한체형님 두 분도 참석 총 8명이 함께 산행하게 되였습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18:00발 화엄사행 막차를 이용 진교와 하동,

화개장터를 거처 구례 화엄사에 21:14분경 도착합니다.

동네 산방 회원님들과 단체사진.

저희부부도 한장 남기고..

화엄사를 출발 산행이 시작됨니다..

참샘...

정별철님 요즘 몸이 가볍워 보입니다.

어렵게 코재에 올라서니

예고에도 없던 빗방울이 다소 굵어지네요.

노고단 대피소에서 조용히 취사장으로 잠입했으나

국공이 뒤따라 들어와 신분증을 요구합니다.

대답은 뻔하죠. 신분증 차에 두고 왔다고...

CCTV에 찍혔으니 한사람만이라도 과태료를 끊여야 한다고 하네요.

어쩌고......

.

 저쩌고.....

.

젊은 국공이 결국 포기하는지 야간산행 하지 말라 당부하면서 들어갑니다.

주능에 도착...

코재까지 올라오며 왼쪽 무릎이 좋지않아

비 핑계로 산행을 접고 노고단에서 놀다 내려갈까 했는데

웬걸 하늘에 구름도 거치고 보름달이 훤하게 비추네요.^^

지난주 영알 실크로드를 완주한

영도님과 건강체형님 그리고 정맥길에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계신 정병철님..

임걸령 샘터...

이곳에서 지리 왕복하시는 두분이 우리를 추월하고 잠시 후 또 한 분이 추월합니다.

노루목...

반야봉이나 올라갔다 천천히 진행하며 내려갈까 하는데 분위기가 영 아닌 것 같네요.

삼도봉..

단체사진.

연하천 도착..

취사장에 들어서니 비박팀이 몇 팀 자고 있네요.

 

건강체형님 께서 초상비님 발목과 저에 무릎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정밀 치료에 들어갑니다.

치료를 받고 나니 걷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체형님 감사합니다.

연하천에서 형제봉으로 향하던 중

화엄사에서 두어시간 늦게 출발한 희야님이 우리를 추월합니다.

대단한 희야님....

보름달도 기울고 여명이 찾아옵니다.

부산지부에 영도님 저번 주 영.알 실크도 완주하시고

장거리 산행에 입문하신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열정이 남다르시죠. 

부산지부에 귀한님..

계속 천천히 가자고 엄살을 부리네요.

셀파2...

남편은 무릎이 아파 죽을 맛인데 생생합니다.

전담 주치의

그리고...

오늘 지리산을 처음 왔다는 울산지부 건강한체형님을 소개 할까 합니다.

.

2년 전 3월로 기억됩니다.

울산지부에서 가지산 도립공원 종주코스를 반으로 나누워

지경고개에서 흑룡사까지 산행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건강체형님이 처음 참석하셨는데 J3클럽이 어떤 산악회인지 모르고 가입했으며

산악회 따라 산행참석도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그날 한 마디로 씨겁 했죠.

호되게 신고식을 치루고 다시 제삼리에 안 나타날 줄 알았는데 근 2년 만에

어렵다는 영.알 실크를 완주를 하고 일주일 만에 화대에 도전을 했으니

참 대단하며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쭈~욱 지켜봐야겠습니다.^^

 연하천에서 잠시 쉬였다 갑니다.

 선비샘에서 목도 축이고..

단체사진도 찍고..

이제부터 집사람과 둘이서 진행합니다.

 대성골 계곡...

 완전무장...

 참꽃이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색깔도 아름답고..

부산에 영영영님 부자에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촛대봉을 지나 연하봉으로 진행 중에

자제분과 토요일 화엄사에서 시작 천왕복을 찍고 다시 화엄사로 진행 중이신 영영영님

계획대로 부산에 잘 도착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바람이 불어 시원합니다.

 건겅한체형님의 치료효과에 힘입어 무리 없이 진행합니다..

 아름다운 등로 중 하나..

장터목...

왕복하시는 회원님들 모습이 아직 안보이네요.

 장터목에서 볼일을 보고 재석봉을 오름니다.

 왕복 중이신 대전에서 오신 장삼이사님..

 장삼이사님 만나서 반가웠고 잘 올라가셨는지요?

 정상석에 기다리는 산객이 많아 대충 찍고 갑니다.

 저희부부 포토라인에서..

 둘이서 다시...

 중봉에서 햇빛 가리게 특이합니다.

얼레지 군락지 한장 담아 봅니다.

 치밭목산장에서 행동식으로 요기를 하며 후미를 기다립니다..

 건강한체형님이 도착하네요.

 여기서도 한장..

.

.

다시 지루한 길로 들어섭니다.

 집사람이 색깔에 같은 티라고 한장..

 집사람과 또 한장..

 시원한 막걸리 마시러 빨리 가입시다.

 대원사 인증..

 저희도...

버스 정류소까지 터덜대고 내려와 후미를 기다리며 소맥 몇 잔으로 갈증을 해소합니다.

 .

이렇게 해서 지리산 응원 겸 몸 풀이 산행이 저희부부 아홉 번째 화대 종주가 되었습니다.

건강한체형님 덕분에 중도 포기 안하고 약물에 힘을 빌리지 않고 완주할 수 있어 감사드리고 

이번 주말 지태계획을 다음으로 미뤄야할 것 같아 마음은 편하지 않네요..

.

끝으로

이번 지리산 산행 같이하신 회원님과 주능에서 뵌 회원님들 반가웠고

다음 산행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끝.

[무시잎파리(김경호)]

아이고 계획하신데로 쬐매만 걸으시지
쬐매 걸으마 발이 근질근질
화대종주 축하드립니다.

[셀파(이명주)]

무시잎파리님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했어야 하는데...
중간 내려올려니 분위기가 영 아니라 그냥 마무리 했네요.^^

[젊은미소(조성민)]

셀파님 클럽의 믿을표 입니다.
셀파님이 가시니 모두 가고싶은것 같습니다.
저도 가고 싶던데요.두분의 발걸음이 항상 가볍게 하시고 즐거운 산행하세요.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셀파(이명주)]

감사합니다.
미소대장님도 오셨으면 저희야 대환영이죠.
이번주 정맥들어가시죠. 안전 산행하시고 좋은 소식기다리겠습니다.^^

[전국구]

행님... 그저 두분이 부러울 따름이옵니다... 내내 건승하십시오..

[셀파(이명주)]

지부장님 감사합니다.
이번 지태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화이팅!~~~^^

[정영춘]

셀파님과 사모님의 아홉번째 화대종주를 축하드립니다.
함께 하기로 해놓고 따로 걸어서 죄송하고요 저희들은 천천히 화대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무릎 빨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셀파(이명주)]

산우회분들 낙오 없이 완주하시여 축하드립니다.
자연님이 계시기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다음 산행에서 뵙기 바라며 지친 몸 빠른 회복바랍니다.^^

[Sunny]

완전 부럽습니다.
저는 올해 말이 아닙니다.
축하드리고요..쾌유를 빕니다.

[셀파(이명주)]

써니님 요즘 바쁘시군요.
바쁜일 빨리 마무리하시고 자주 뵙기를 기대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희야]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왕복종주 잘하였구요
항상두분의 변함없는 행복한산행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