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머리말
스페인, 정열과 태양의 나라
당신은 스페인이라는 단어를 보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투우? 지중해성 기후? 축구? 아니면 이사벨라 여왕?
하지만 유럽전쟁 카페에 들어 온 이상, 저딴 문화적인 것들이 생각 날 리는 없다! 유럽전쟁은 오로지 전쟁뿐!(무슨 정글은 맑음뒤 흐림이냐...언제는 외교 전쟁 내정 3박자라며...)
그럼 이제 스페인이란 국가에 대해서 알아보자~ GOGO~
2.스페인의 특수유닛들
스페인의 특수유닛은 대체로 기동성에 그 초점이 맞춰져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특수유닛들 사이에 공통점이 거의 없다고 해도 될 것이다.. -_- 기동성은 무슨
이점이 초보들이 스페인을 어렵게 생각하는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한다. 로마나 영국같은 국가들은 한 시대에 그 특수유닛들이 모여 있으면서 강력함을 발휘하지만, 스페인.프랑스.비잔틴 같은 국가는 참 플레이하기 까다롭지 않을 수 없다(하지만 게임 내내 영토수만 충분하다면 게임을 휘어잡을 수 있다는 또다른 이점이 있긴하다. 하지만 이건 고수의 얘기?).
①스페인 정복자
스페인 정복자는 그다지 큰 이점이 없는 평범한 기사유닛이지만, 타워실드(아다르가!)라는 별 볼일 없는
특수기술이 존재하고, 제국시대에 용기병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기사류에서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선교사와의 조합과 용기병 업그레이드라는 이점이 그나마 암울한 스페인을 지탱해주고 있는 듯 하다. 라틴아메리카로 영토를 확장하고 오는건 어떨까?
②스페인 선교사
선교사 행님도 그야말로 암흑인 스페인의 암흑시대에 보탬을 준다. 그 역사를 살펴보자면 무슬람들이 이베리아 반도로 이사와서 고귀하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카톨릭교(카톨릭 풍자랄까.. -_- 자칭이다)들과 뜨거운 혈투를 벌인 끝에, 끝내 KO패를 당한 후 아프리카로 다시 물러나면서 선교사들이 이베리아 반도를 다시 카톨릭의 땅으로 만드는 역할을 했다.
선교사는 그 특유의 기동성(아무래도 이베리아 반도를 다 뛰어댕길려면 말이 필요하다)과, 힐량이 약간 더 많다는점, 그리고 슬로우가 있다는 점이 특성이 되겠다.
③아르마다
스페인의 무적함대 아르마다이다. 맨오브워의 유일한 라이벌이며 스페인이 대서양의 최강자로 군림하게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하지만 유럽전쟁에서 아르마다의 진짜 모습은 지중해의 해적이 아닐까? 스페인이 지리학적으로 지중해에 속해있을 뿐만이 아니라 사르데냐나 키프로스같은 지중해섬들이 군항을 짓기에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3.스페인의 전략-운영
①대륙형 스페인
가장 기본이 되는 스페인의 전략이다. 가장 보편화되어있으며 쉬운 전략이다.
하는 법은 간단하다. 그냥 미는거다.
하지만 몇가지 팁을 덧붙이자면, 아프리카로는 가지 말 것. 프랑스나 독일과의 동맹을 추천.
영국과 마찬가지로 스페인은 주력부대로서 쓰기에는 약간 곤란한 면이 없지않다. 중세시대라면 정복자가 그 보탬이 될 수 있겠지만, 동맹의 최적으로 꼽히는 국가들이 모두 훌륭한 중세시대 특수유닛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복자를 뽑기보단 차라리 노포와 선교사, 궁수를 뽑아서 아군을 지원해주는쪽을 추천한다.
②해군형 스페인
대륙형 스페인이 주류,메이저,멘셰비키라면 해군형 스페인은 비주류,마이너,볼셰비키가 되겠다.
일단 프랑스와는 불가침을 해야한다. 안되면 우방이라도 해야한다(스페인의 피레네산맥은 정말 우방에 최적화되있는 지형이 틀림없다. 단점이라면 쿠마님이 말하는 카르타고쪽 후쟝... -_-)
그리고 영국보다 한 발 빠른 항구건설로 영국을 손쉽게 털어준다. 영국은 대부분 스페인이 올 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털릴것이다.
그리고는? 플레이어의 재량이다. 무책임한 토선생..
4.결론
스페인은 어려운 국가가 아님에 틀림없다.
다른국가들처럼 한 시대에 임팩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형적으로도 진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 특수유닛들이 굉장히 강한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스페인은 되도록이면 하지마라. 고수아니면.
...
헛소리였고, 스페인은 그 하나하나가 강한 국가는 아니지만, 언제든지 그 위력이 손쉽게 발휘 될 수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육&해군의 강력한 조화, 암흑시대때의 선교사 조합, 제국시대때의 싼 가격의 용기병.
이런 요소들을 생각하지 않고서, 스페인을 그저 약한국가, 어려운 국가라고만 할 수는 없을것이다.
PS.매 주 연재한다고 했는데, 매우매우 심한 귀차니즘때문에 월요일에 연재하게 되었슴미다. 물론 기다려주는 사람은 없지만 ㅠㅠ
PS2. 6시에 들어와서(원래 4시에 들어옴, 악제가 너무 겹쳐서) 완전 휘갈겨썼습니다.
첫댓글 짧군요.
흠 스페인은 역시 초반 알프스관광이 최고죠 딴거 없죠?
저번에 왕따스페인(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우방..)한테 막판 후장 털렷던 기억이 새록새록..
스페인은 어려운 국가가 아님에 틀림없다. 다른국가들처럼 한 시대에 임팩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형적으로도 진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 특수유닛들이 굉장히 강한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스페인은 되도록이면 하지마라. 고수아니면. 이 뭐 모순된 헛소리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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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어려운 국가가 아님에 틀림없다면서 고수 아니면 되도록 하지 말라니 -_-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까이꺼
솔직히 다 맞는말. 좋은 전략글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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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왕따 스펜이라서;;;
저기 이 렇게 열심히 쓰다니 감동먹엇어요!! zodwkd1 이게 재아뒤구요 3년쨰쓴는데 한번 만나서 공략좀 알려주세요 전 바이킹 중수정도입니다.
ㅋㅋㅋㅋ
스페인이 왜 어려워요 ㅠ_ㅠ 선교사 뽑아서 독일까지 먹고 제국 타서 아르마다로 지중해 쓸고 관광다니면 이기는데 -_ㅠ
스페인은 암흑 최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