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1

[옥구슬]

1월 5일, SA 항공으로 나미비아의 웰비스베이 공항으로 이동하여

오늘부터는 나미비아 사막투어다.

공항은 놀랍게도 사막 한가운데 있다.

시설도 보잘 것 없는데 요즘 리모델링 중이라 더욱 그런가 보다.

흑인 가이드가 마중 나왔다. 엄청 활발, 명랑하다.

다시 스와콥문트로 이동하여 숙소로 간다.

여장을 풀고 바로 4륜 바이크로 사막을 달려 본다.

혼자 타는게 아니고 부부가 같이 탑승. 올 땐 나에게 운전 기회가 와서 야호~~~!

마음만큼 쉽진 않았지만 뒤에 매달려가는거 보단 훨~~낫다.

사진도 여기가 더 잘 나왔다.

1월 6일 스와콥문트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본격적인 사막투어를 간다.

봉고차로 비포장길을 100km 이상 마구 질주한다. 잘 다져진 길이라 흔들림은 덜 하지만

문을 닫고 가도 먼지가 엄청 들어와 입 안이 까끌하고

머리에 뽀얗게 내려앉는다.

여기 문랜드라 불리는 곳, 달 표면 닮아서

나미비아의 국기에도 나오는 대표식물 웰비치아미라벨리스.

달리다보면 아주 가끔 동물을 멀~리서 볼 수 있다.

쿠이셉 협곡. 물이 오래전에 말라버린 듯.

먼지가 차 안의 가방에 엄청 뽀얗게 쌓여 있고

심하게 달리더니 앞바퀴가 펑크나서 아예 터져버렸다.

이거 교체하느라 사막 한가운데서 한 시간 보냈다.

점심 먹은 솔리테르롯지. 여기는 정원에 수영장까지 갖추어져 있다.

[연초록]

사막과 바다 멋집니다
특히 사막의 곡선미가 무척 아름답군요
이런 멋진 곳을 즐기는 점 축하합니다

[sosong]

편하게 집에서 사막여행을 하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