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남부개발의 중심.. '경인로'

[빌라노프]

2007.07.04 아름다운 내집갖기 햇빛구슬님 글~ 퍼옴

경인로..

부천사람 열에 여덜은 좋은말만 해주지 않을주제다.

개통초기에는 수도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8차선도로의

위용을 보여주면서 대도로 역활을 톡톡히 했었다.

허나 시간이 흐르면 오래돼고, 오래 됐으면 낡아 보인는게

사람의 시선이다. 아직까지도 그 역활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고,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이 찻는 곳이지만

사람(차)이 너무 많아서 이제는 않좋게 보이는 곳이다.

하지만 내겨가는 길이 있으면 올라가는 길이 있는것처럼

경인로 또한 내려가는 길이 있었으니 올라가는 길도 있어보인다.

부천에서 가장주목받는 개발지역인 소사뉴타운을 시작으로

부천역 남부상권과 심곡동 주상복합단지들.. 마지막으로

최근 활발한 분양을 보여주고있는 송내동까지 경인로 주위로

시끌씨끌하다.

그럼 미래의 부천지역 경인로를 예측해보자.

여기서는 글진행의 편의를 위해 부천시에 있는 경인로를 총 세구역으로

나눴다. 주로 경인전철의 역들을 기준으로 나눴다.

소사지역 - 소사역남부, 역곡역남부

심곡본지역 - 부천역남부

송내지역 - 중동역남부, 송내역남부

1. 소사지역

소사지역의 최대개발지는 바로 소사뉴타운이다.

뉴타운지정 초기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아 현재 부천에서

진행중인 원미,고강뉴타운보다 더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 뉴타운 시범지구발표로 더더욱 그 가치를 향상중이기도

하다. 이제 부천을 넘어 경기도에서도 주목받는 지역으로

발전하였고, 경기도내에 있는 다른 뉴타운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시세인것을 고려한다면 향후 투자가치도 높다.

소사뉴타운을 평가할때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주제가

사업진행속도와 상업지구발전이다.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뉴타운지구

지정초기부터 부천시에서 타지역보다 빠른 사업진행의 의지를

내보이던 곳이였고, 국회의원시절 이곳에 지역구를 두었던

현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원이 있을거라는 소문이 돌아

빠른사업진행으로 인한 가치상승이 큰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던중 경기도 유일의 뉴타운시범지구로 선정되면서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더욱 빠른 진행을 보일것으로 보인다.

사업진행속도와 더불어 관심을 가지는 주제는 상업지구발전이다.

소사뉴타운의 중심지라고 할수있는 소사역세권은 현재

안산과 연결되는 신전철노선이 확정되었고, 이후에 7호선연장구간과

연결하는 계획이 잡혀있어서 현재의 소사역과는 판이하게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용적율완화라는 혜택에 힘입어 3~40층 높이의 건물도 가능케하고

있어서 중상동신시가지, 부천역세권과 더불어 미래부천의 중심지로

발전 할듯하다.

시범지구로 선정되면서 소사삼거리에서 서울방향으로 정부지원을

예상하고 있어서 소사지역 경인로주위 발전은 가속화되고 있다.

소사뉴타운은 경인로주위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어 2015~2020년사이에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될것이다. (혹은 더 빠른시간안에..)

2. 심곡본지역

부천역남부지역이다. 북부와 남부라는 구분을 떠나 부천역이라는 곳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부천의 중심지역활을 하고있다. 현재 중상동 상업지구의

발전이 나날이 커가고있는 상황에서도 부천역은 항시 그색깔을 늘려가면서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역세권을 바탕으로 유흥가가 발달하였고 부천전역을

통하는 버스노선으로 학생과 젊은이들의 모임지로 아직까지 그역활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하는 상업의 발달은 거의 북부역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아직까지도 남부는 북부에 비해 발전이 덜된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식을 바꿔줄 개발소식이 있다. 몇년전부터 계획만 있고

지지부진했던 남부광장 조성사업이 작년말 계획인가가 떨어져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 할수 있게됐다.

뉴타운과 주변정비계획으로 인한 땅값상승으로 보상문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보상문제가 해결되고 사업진행을 빠르게 이루어낸다면 부천역남부도

북부와 더불어 부천의 중심지로 발전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것이다.

경인로 심곡본동지역은 총3구역으로 나눌수 있다.

먼저 부천역을중심으로 동쪽은 소사뉴타운의 여파에 개발이 이루어질것이고,

중심지는 남부광장 조성사업으로 인해 광장이 조성되 중심지역활을 할것이다.

서쪽은 자유시장 재개발이 예정되어있고 경인로라인을 따라 주상복합이

들어서고 있다. 자유시장 재개발은 이제 논의가 돼가고 있어서 자세한 이야기는

할수없고 경인로라인을 따라가는 주상복합은 현재 KCC엠파이어타워와 라이방로제

가 들어섰다. 이후에 동양파라곤까지 입주를 한다면 이지역은 작은 주상복합촌을

이룰듯하다.

3. 송내지역

앞서이야기한 소사지역과 심곡본지역에 비해 송내지역은 현재 개발이 진행중이다.

몇해전에 계획된 송내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중동역푸르지오1차가 완성되었고,

이후에 중동역푸르지오2차와 송내자이가 분양을 하였다. 이지역은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용정율완화와 같은 개발에 관한 혜택을 부여받게 되어 현재도 많은 개발을

예고하고 있다.

송내지역은 경인로를 기준으로 남과 북으로 나눌수 있다. 또한 중동역남부와

송내역남부로 나눌수 있다. 일단 중동역남부를 보면 경인로 북쪽은 아파트단지

들로 채워져있다. 중동역푸르지오 1,2차와 뉴서울, 우성아파트와 송내1-1구역

재건축단지들이 있다. 북쪽과 달리 남쪽은 모두가 재개발예정지이다. 신한일전기

부지도 재개발예정, 중동역푸르지오 맞은편 블럭도 재개발예정, 송내1-2구역도

재개발예정... 그나마 최근 송내우방유쉘이 분양을 하겠지만 소단지여서 다른개발

블럭보다는 규모가 현저히 작다.

송내지구단위계획의 성과는 이들지역의 개발성과에 달려있다.

기존에 있는 건물을 허물기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재개발의 특성상 개발사업이

느려진다면 사업성은 불투명해질것이고 빠른 진행을 이룬다면 기존에 있던

개발지와 함께 탄력을 받으면서 사업성이 상승할것이다.

중동역남부와 다르게 송내역남부는 아직 이렇다할 개발소식이 없다. 그나마

송내역 지하상가와 송내자이가 눈에 보이는 성과를 이루었으나, 다른구역들은

개발소문만 나오고 있을뿐이다.

상대적으로 개발소식이 늦은편이지만 송내역남부는 중동역남부와는 다르게

특이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바로 인천 송도와 논현,한화지구와의 연결성이다.

현재 인천에서 가장 활발한 개발과 뛰어난 사업성, 투자성까지 겸비하면서

인천최고의 개발지구로 발전한 이지역과의 연결성이 송내역남부지역의 발전에

변수이다.

만약 인천과의 전철계획이나 기타개발계획이 정식으로 계획된다면 이지역은

빠른 발전을 이루게 될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그저그런 개발예정지(?)로

인식될것이다. 위의 계획들이 상동지구 분양당시부터 호재로 나왔던 부분이지만

아직까지도 개발에 대한 소식은 불투명하다.

하지만 인천과의 접근성을 활용할수 있는 입지를 지니고 있다는 측면은 추후에

많은 호재를 안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한다.

4. 문제점

그렇다면 문제점은 없는가?

문제점은 당연히 존재한다. 일단 각지역마다 넘어야할 산을 알아보자면,

소사지역은 뉴타운의 빠른사업진행에 관한 주민수렴의지를 모아야 한다.

현재 소사뉴타운내 주민들의 뉴타운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는것은 아니나

지금보다 더 단결된모습으로 뉴타운에 대한 한마음을 내보여야 한다.

심곡본지역의 가장 큰산은 남부광장 조성을 위한 보상문제이다.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뉴타운과 각종 정비사업으로 인해 땅값이 많이 올라서

보상문제를 해결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예상된다.

송내지역은 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각블럭마다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가시화 되어야 한다.

위의 세지역의 문제점을 하나로 이야기하자면 시간과의 싸움이다.

개발에 대한 수익성과 사업성은 당연히 속도이다. 얼마나 속도를 내어

빠르게 이루어 내냐가 향후 수익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가장큰 문제점이라 할수 있는 경인로의 지체문제이다.

현재도 맊히기로 유명한곳인데 개발계획이 모두 마무리가 되는 시점에는

얼마나 지체가 될지 않봐도 훤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것은

경인우회도로가 하루빨리 개통되어야 한다.

5. 마무리

글을 쓰면서 걱정되는것이 있다면 위의 내용은 남부에 국한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많을거라는 것이다. 경인로의 발전은 남부에 해당된 내용이

아니고 남부의 호재또한 아니다. 편의를 위해 북부와 남부를 나누고

동쪽과 서쪽으로 나눴지만, 이 좁디좁은 부천지역에 구분을 지어봐야

얼마나 차이가 있겠는가..

부천시민 모두에 해당된 내용이며, 부천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할 내용이다.

그리고 글의 내용을 너무 개발중심으로 이야기 했지만 애초에 글의 주내용을

개발에 초점을 잡았으니 큰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경인로는 변하고 있다.

지금도 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변화를 이루어 낼것으로 보인다.

오래전부터 서울로 통하는 길이였으며 인천으로 향하는 길이였다.

부천의 입지를 잘보여주는 도로이며 대표적인 도로중 하나이다.

경인로 주위는 거의 모든게 무너지면서 새롭게 지어질것이다.

예전에 모습은 찻아보기 힘들것이다.

하지만 경인로라는 위치는 변하지 않는다.

단지 발전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