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라이브 무대에서 드럼 마이킹
킥 드럼(베이스 드럼) 마이킹 : 일단 kick을 들여다본다. 특히 kick은 mute가
굉장히 중요한 드럼입니다. 연주자에게 kick을 때리게 하여 울림과 tone, pitch등을
들어본다. 라이브에서 kick drum의 mute란 공연 전체 사운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세심하게 접근해야 한다. 울림은 가능한 dead 하게,('쩝'소리가 나도록) mute를 한다.
그 다음 마이킹 입니다. 일단 크게 세 종류의 마이크가 있다. AKG의 D112, EV의 RE20,
Sennheiser의 MD421 이 있다. 하지만 필자는 강력하게 AKG의 D112를 권하고 싶다.
따로 EQ 조절이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KICK에는 '혼방'입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마이크다. 가격도 싸고,(가장 중요하다) 무엇보다 KICK의 소리엔 끝입니다.
하지만 마이킹의 깊이에 따라 소리가 크게 차이가 나므로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를
끊임없이 들으며 깊이와 EQ를 조절해야 한다. 단 과격한 EQ 조절은 권하고 싶지 않다.
필자는 욕심을 부려서 과격한 EQ 조절로 소리를 망친 적이 있다. 세심한 깊이 조절이
필요한 마이킹이 바로 KICK 드럼입니다. 참, 그리고 꼭 COMPRESSOR로 눌러서 스냅이
있는 소리를 얻어낸다. 그렇게 하면 필자의 느낌으로는 “쩝”소리가 윤기 있고 맛있게
변한다.
스네어 드럼 마이킹 : 스네어는 KICK과 함께 리듬을 구성하는 드럼 소리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SNARE는 드러머들이 가장 많이, 그리고 세게 두들겨 패는 드럼입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엄청나 소리가 난다. 또한 중역대의 소리가 가장 드럼 중에서 가장 많이
담겨있는 부분입니다. 그럼 어떤 마이크가 좋을까? 당연히 SHURE SM57 입니다.
필자의 생각엔 SNARE 뿐이 아니라 중역대의 마이킹엔 더 이상 좋은 마이킹은 없는 것 같다
ELECTRIC GUITAR, ACOUSTIC GUITAR, 그리고 VOCAL까지...
정말이지 재간 동이라 불리 울만 하다.(참고로 목소리가 무지 크고 중음역이 많은
가수 이선희씨의 경우 1집부터 마지막 앨범까지 모두 shure SM57로 녹음되었다.)
물론 그 외에도 AKG C414B-ULS가 있다. STUDIO에서 녹음 할 때 써본 결과 섬세한
소리를 얻어낼 수 있었지만, SM57에 비하면 그 가격이... 허걱! 아무튼 필자는 SM57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참, 좀 더 풍부한 소리를 흡수하기 위해SNARE의 밑 부분에도
마이킹을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위상문제 대문에 소리가 비틀어 질 수 있는데
이 때에는 콘솔에서 위상반전 스위치를 이용해 소리를 바로 잡아준다.
탐탐 마이킹 : 일정한 장조의 음계를 가지는 드럼이므로 반드시 공연이나 녹음 전에
조율을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필자는 tom의 경우 마이크는 주로 sennheiser의MD421을
사용한다. EV의 ND408, AKG C414B-ULS, AKG C418, SHURE SM57도주로 사용되는 마이크이나
마이킹의 용이성, 그리고 “가오”, 무엇보다 탐의 "뚜~웅' 하는 소리를 무엇보다
잘 잡아내기 때문에 가능하면 MD421인 것입니다.
YAMAHA power special이나 TAMA star classic에 이 마이크를 대고 소리를 뽑아낼 때
그 맛이란 정말 감칠맛이 죽인다. 참, 가끔가다 Tom 의 아래쪽에서 마이크를 집어
넣어 소리를 잡는 경우가 있는데, 스틱이 탐을 칠 때의 어택을 놓치기 때문에
그 방법은 정말 말리고 싶다.
오버헤드 마이킹 : 다음은 cymbals 들인데 먼저 hi-hat을 보자. hi-hat은 절대적으로
필자의 고집인데 AKG의 C1000S를 사용한다. 다른 마이크들도 있지만 꼭 C1000s를
고집하는 것은 사실 필자가 드럼에 처음 마이킹 후 너무나 맘에 드는 마이크였기
때문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꼭 사용해 보시길...
그 다음은 crash와 ride인데 보통 overhead 라 해서 2개의 마이크를 cymbals 위로
약 50cm정도 위에 설치한다. 보통 노이만의 U-87을 사용하기도 하고 AKG의 C1000S등
많은 마이크들이 오버헤드 마이크로 사용됩니다.
킥(베이스 드럼)의 녹음 방법은
때리는 면에 가까운 곳에 온마이크(정상 위치)와
약간 떨어진 곳의 울림을 수음하는 오프마이크(기울인 마이크) 이렇게 2개의 마이크를 사용합니다.
강한 어택음을 얻고 싶으시다면 때리는 면에 가깝게 마이크를 집어 넣으면 되고
뭉퉁한 베이스음을 얻고 싶다면 마이크를 뒤로 조금 빼주면 되겠습니다.
컴프레서는 2:1 비율의 레시오와
어택을 느리게 주고 릴리즈를 빠르게 주어 어택감을 살립니다.
로우컷을 어느정도 해주고 60hz 부근을 저음 부스팅,
3khz~5khz 부근을 부스팅하여 고음 어택을 살려줍니다
스네어 드럼의 경우
위 쪽 헤드를 때리는 면과 아래 쪽 스네피가 있는 곳에
2개의 마이크를 대고 녹음을 합니다.
때리는 면이 메인 마이크이며 여기에 스네피의 음을 추가 한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위 아래 마이크를 설치했을경우 위상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으니
위상 조절을 하셔야합니다.
컴프레서와 이큐의 설정은 킥과 비슷합니다.
컴프레서는 래시오는 2~3:1 / 어택은 중간 / 릴리즈는 빠르게 해줍니다.
60hz로 저역을 2khz~5khz의 고역을 올려줍니다.
스네어 컴프레서에서 5db이상으로 리덕션 될때 고역이 먹먹해지는 상태가 되므로
파라미터를 조정하여 답답하게 들리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탐탐은
일반적으로 하이 탐, 로우 탐, 플로어 탐 3종류가 사용 됩니다.
녹음 방법은 각각의 탐에 마이킹을 하는 방법과
스테레오 마이크로 2채널로 녹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탐을 녹음하실 떄에는 불필요한 공진음이 집음되지 않도록
튜닝을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튜닝을 잘하지 않은 경우 무음 공간에 다른 드럼킷의 연주 소리에 불필요한
공진음이 들어올 수 가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반드시 탐이 나오지 않는 부분에서의 메인 드럼 사운드와의 조화를 생각해서
마이크를 선정하고 셋팅 해야 합니다!
컴프레서는 어택은 중간 ~느리게, 릴리즈는 빠르게 줍니다.
레시오는 3.5: 1 정도 주어 음을 조금 더 굵게 만들어주고 어택감을 살려줍니다.
하이탐의 소리 떄문에 로우탐이 공명하여 중저역 300hz 부근을 조금 컷트해주시고
2khz~4khz 부근을 부스트하여 어택음을 강조해줍니다.
오버헤드
드럼 녹음에서 가장 중요한 마이크는 오버헤드 마이크 입니다.
드럼의 전체적인 소리와 함께 심벌소리를 집음하게 되는데
이 오버헤드 마이크를 통해 녹음을 잘했을 경우에는 그 소리 가지고만 믹스도 가능합니다.
이 오버헤드 마이크를 녹음 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양옆으로 벌려서 녹음을 하던지 아니면 모아서 반대로 녹음을 하던지!
하이햇 같은 경우는 가장 녹음하기 힘들고 트랙수를 줄이기 위해 첫번째로 빠지는
마이크 입니다.
여러 소리의 간섭이 많아 모니터링시 잘 들으며 소리를 받아야됩니다.
오버헤드는 컴프레서를 깊게걸어 공간감을 살려주고 믹스전체에서 오버헤드가 너무 튀지 않도록
하여 정리된 믹스를 만들어 줍니다.
어택은 짧게 릴리즈는 느리게 레시오는 4 이상으로 깊게 걸어줍니다.
eq는 60hz 이하는 컷트해주고 많이 손대지 않습니다.
하이햇의 경우는 반듯이 로우컷을 해야합니다
100hz 부근을 컷트하여 까칠한 느낌을 내고 너무 날카롭다면 12khz 대역을
줄여줍니다.
드럼의 경우 믹싱시에 가장 첫번째로 믹싱을 많이 하는 악기이다보니
에디팅이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많은 연습을 통해 차근차근 멋진 드럼사운드를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