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丹陽禹氏 집성촌을 찾아서(17) 경기도 여주군 흥천면 계신리 예안군파
2013년 설 명절을 맞아 경기도 남양주시에 계시는 큰형님을 찾아 뵙고 내려 오면서
양평대로를 거쳐 여주로 향했다. 여주 대신면쪽에 예안군파 시조공이신 11세 파시조이신
洪富어른의 묘소가 있음을 미리알고, 서울에 거주하는 집의공파 왕명종인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네비에 의존하면서 찾아가게 되었다.2월의 잔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계절이었다.
고려말에 단양우씨 10세 현보 어른의 자손 5형제가 모두 과거에 합격 벼슬에 오르게 된다.
고려말에 많은 과거 급제자를 배출 한 단양우씨 집안은 하루아침에 조선의 개국 공신들에게
밀려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데,5형제 중 3형제가 개국 공신 하수인에게 당해 돌아가시게 된다.
11세손 5형제 중 남한에 유일하게 산소가 보존된곳이 이곳 여주군 대신면 상구리 묘소다.
상구리에는 1988년에 재실 건립과 함께 시조공 묘소 성역화 사업이 잘 이루어져 있었다.
재실 바로 옆 관리사옥에 들렸더니,관리인이 재실문을 열어 주시면서 여주군 흥천면 계신리
집성촌에 여주 지역 예안군파 지역 회장님이 계신다고 그곳에 찾아 가 보라고 알려 주었다.
겨울 해가 짧아 서둘러서 일러 준 흥천면 계신리를 네비를 찍어 바쁘게 움직여 찾아갔다.
집성촌 계신리는 면소재지에서 가까운 위치에 자리한 아담한 작은 집성촌 마을이었다.
최근 잘 지은 주택에 거주하시는 할머니가 찾아 온 나그네를 보더니 반갑다고 하시며,
오래 전 시제 참석 차 멀리 대구쪽 집안에서 오신 어른분들이 이곳 마을에서 주무시고 시제를
모셨다고 하신다. 여주 지역 종친 회장님 댁을 찾아 인사를 드리고, 나오니 어둠이 깔렸다.
"집성촌을 찾는 이런 후손도 있나" 하시면서 자제분들에게 소개해야겠다며 연락처를 달라고 한다.
예안군파 홍부 시조공 할아버지는 조선초 다시 복권, 많은 자손들이 안정되게 살아 남게 된다.
충청도 전라도 경기도 서울 지역에 전국에 많은 종인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음을 알수 있다.
양평에서 여주간 남한강 줄기에 자리한 이포보 전경
계신리 집성촌과 묘소는 8k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다.
여주군 대신면 상구리 예안군파 시조공 묘역 안내석
재실 앞에 세워진 단양우씨 11세 예안군파 시조공 안내 비석
1986년에 대종회 창립과 재실 공사비 9천2백만원이 들었다.
보금재 재실 전경 1988년에 완공
보금재 현판
단양우씨 예안군파 파시조이신 11세 휘 洪富 선조님 묘소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시조공 아래에 있는 묘소
시조공 묘소에서 바라본 전경
계신리 집성촌에 도착하니 어두움이 깔리기 시작했다.
계신리에서 바라 본 면소재지와 들판
오래된 빈집들이 보이는 계신리
오래된 문패들이 걸려 있다.
일가분들의 신주택들이 보인다.
농사외 다른 부업으로 토끼가 보인다.
대구에서 여주까지 시제를 모시러 온 집안분들이 이동네에서 많이 주무셨다고 한다.
대문간 별채의 건물을 한 일가분의 주택을 찾아서
소 마굿간에 주인은 사라지고 창고로 쓰이고 있다.
여주지부 종친회장님댁을 방문
서울에서 보내 온 대형 문중 달력이 보인다.
집성촌 탐방을 귀한 인연으로 받아 주시는 여주 지회장님
2004년에 새로 제작된 예안군파 족보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