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wig van Beethoven: Sonata for Piano No.8 in C minor,
'Grande Sonate Pathétique' Op.13
1. Grave : Allegro di Molto con Brio
2. Adagio Cantabile
3, Rondo: Allegro
Piano, Daniel Barenboim
Ludwig van Beethoven's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commonly known as Sonata Pathétique, was written in 1798 when the composer was 27 years old,
and was published in 1799.
Beethoven dedicated the work to his friend Prince
Karl von Lichnowsky
곡의 주 특성징은 빈 고전주의를 넘어서 강렬한 심리적 표현을 최초로 시도된 곡이며, 1798년~1799년 사이에 작곡, 베토벤 초기 피아노 소나타의 정점을 이루고 있는 작품임
베토벤(독일)의 피아노 소나타는 작품 번호가 붙은 것만도 32곡이나 있어서 그의 전작품 중 교향곡이나 현악 4중주곡(실내악곡)에 이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작곡 연대도 1795년(25세)에서 1822년(52세)에 걸쳐 제1기에서 제3기까지의 스타일을 대표하는 걸작이 포함되어 있다.
「비창」 소나타는 「월광」(독주곡)·「열정」(독주곡) 소나타와 함께 흔히 3대 피아노 소나타로 일괄되어 널리 사랑받고 있다. 32곡 중에는 이 밖에도 걸작이 많음은 말할 것도 없지만 이들 3곡은 내용적으로도 뛰어난 데다가 과연 베토벤(독일) 취향의 별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 다루어지는 기회가 많다. 다만 그 자신이 이름붙인 피아노 소나타는 「비창」과 「고별」뿐이며 나머지는 속칭에 지나지 않는다.
「비창」은 제1기 피아노 소나타의 정점이라고 할 만한 명작으로, 28세인 1798년에 완성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청년기의 작품이기 때문에 내용적인 깊이나 충실성에 있어서는 제2기 이후의 작품에 미치지 못한다. 다소 감상미를 띠고는 있지만 그래도 베토벤(독일)이 의도했던 긴박한 표현은 이미 고전적 소나타 형식의 테두리를 벗어나고 있다. 이 점은 특히 제1악장 그라베의 서주 사용법에서 인정할 수 있으며 베토벤(독일)도 어쩌면 이 서주를 강조하기 위해 「비창」이라 불렀던 것 같다. 곡은 은인의 한 사람인 카를 리히노프스키 후작에게 바쳤다.
1악장 그라베-알레그로 디 몰토 에 콘 브리오 (Grave - Allegro di molto e con brio)
느림 - 빠름이라는 하이든 교향곡의 형식을 인용한 장중한 서주가 붙은 악장이지만, 그 내용의 깊이와 시적 감수성에 있어서 온전히 베토벤의 개성이 발휘된 대목이다. 비장한 무게감과 위력적인 에너지감이 휘몰아치는 1악장은 이후 베토벤이 발전시켜나간 소나타 형식의 설계에 밑거름이 된 역사적인 악장이 되었다. 불안한 분위기의 서주를 거쳐 빠르고 정열적인 1주제와 단음계의 장식적인 효과가 두드러지는 2주제를 거치며 그 비창적 에너지를 더하다가, 제시부 마지막에서는에너지가 고갈된 듯한 침묵이 음악에 긴장감을 더한다. 갑작스러운 종지부는 이 악장에 비극적인 느낌을 배가시킨다.
Ludwig van Beethoven -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étique"
I. Allegro di molto
John Lill, Piano
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 (Adagio Cantabile)
슬프지만 아름다운 멜로디가 처연함을 더하는 악장.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1악장의 아름다움에 비견할 만한 악장으로서, 영화음악과 팝, 락, 힙합, 재즈를 넘나들며 즐겨 사용될 정도로 친밀성이 강한 악장이다. 하나의 구슬픈 주제가 세 번 반복되는 동안 두 개의 에피소드가 삽입되고, 슈베르트적인 성격이 강한(슈베르트가 여기에서 영향을 받았으리라 예상되는) 여덟 마디의 코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빠르기인 안단테 칸타빌레가 일말의 동화적 환상을 부여한다면, 이보다 조금 느린 아다지오 칸타빌레라는 빠르기는 여전히 동화적이지만 우울하고 염세적인 느낌이 기저에 깔려있는 절묘한 상상력을 자아낸다.
Ludwig van Beethoven,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etique"
II. Adagio cantabile
Jeno Jando,
3악장 론도: 알레그로 (Rondo: Allegro)
노스탤지어를 자아내는 열정적인 1주제의 멜로디(첫 악장의 2주제를 차용한)와
목가적인 청량함을 머금은 중간의 에피소드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고조시키다가, 마지막 짧고 드라마틱한
코드의 하행 아르페지오와 함께 이 작품 특유의 극적인 박력은 최고도에 이른다.
Ludwig van Beethoven,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etique"
첫댓글 친절한 설명에 음악이 더 깊이있게 다가옵니다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을 다시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