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오일필터,에어크리너,점화플러그 교체
들어가면서
이번에도 류한대님이 교체하시면서 사진자료를 보내주셨습니다
귀찮은 일인데도 자세한 사진을 제공해주신 류한대님에게 감사합니다.
DIY를 하면서 가장 자주하고 자신의 바이크의 상태를 확인해볼수 있는 작업은 소모품 교환입니다.
물론 가까운 믿을만한 샵에서 처리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스스로 해본다면 믿을수 있고
순정부품과 맘에 맏는 오일을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할수 있다.
이러한 소모품을 교환하는 방법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작업은 오일교환(필터까지) 와 점화플러그 ,에어필터까지 모두 다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소모품 교환주기에 맞게 해주면 된다.
교환주기
신차 매 300-500K 마다 오일및 오일필터 교환 권장 (2000K 정도까지)
일반차량 매 1000-2000K 마다 오일및 오일필터 동시 교환을 권장합니다.
오일교환주기에 대해 많은 이견이 있습니다만. 순정오일과 지크마하 4T,대림합성유 같은 국산 합성유 기준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일부 센타에서 사용하는 오일의 경우와 택배같은 열악한 조건에서 사용은 상태에 맞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라쥬 250정도까지는 소배기량이라고 보아야 하고.. 대배기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rpm과
적은 오일량이기때문에 교환주기는 약간 잛게 잡아주는것이 좋을 것입니다.
외산 고급 합성유도 좋겠지만 특별한 메리트가 별로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A차로 레이스 뛰신다면 몰라도...^^;
지크4T같은 경우 효성 아사 동호회에서 박스로 1리터 12개를 2.5만원에 공구한적도 있다 지금도 비슷하게 구한다나.^^;
개인적으로 개인사용자라면 지크4T와 대림 합성유를 권합니다.
준비할것들
소켓렌치 세트등 공구류, 작업용장갑, 약간의 넓은 공간과 여유있는 마음
엔진오일 교환
엔진오일은 엔진의 연소과정에서 윤활 밀봉 냉각 금속보호등의 작용을 하게 됩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엔진 오일의 성능이 떨어지므로 교환을 해야 합니다.
자 시작합니다.!
저는 엔진오일과 오일필터의 동시교환을 권장합니다. 메뉴얼상 4000K 이지만..
실제 이정도까지는 무리라고 봅니다. 또한 여름에는 오일 교환을 잛게 해주고
겨울에는 오일교환을 약간 길게 해주어도 됩니다.
일단 오일교환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2-3분 이상 엔진예열을 한 상태에서 교환해야합니다.
냉간시에는 엔진오일의 점도가 크기에 싹 빠지지 않습니다.
순서는 오일배출구 열기 -> 오일배출 -> 오일필터 교체 -> 오일배출 나사 잠그기 ->
오일 주입 -> 오일양 확인 입니다.
미라쥬의 엔진오일 교환은 21밀리 렌치가 사용됩니다.
폐오일을 받기 위한 정절한 플라스틱 통을 준비합니다.
저는 버리는 플라스틱 반찬통 큰것을 애용합니다 각자 준비하세요
혹시 철망 같은 것 있으면 잘 이용하면 교환시 흘리는 나사 같은 것을 걸러 줄수도 있답니다.
참고로 폐오일은 오일구입한곳 가까운 카센타 사업소등에서 버릴수 있다.
구입한 곳에 버리는 것이 가장 손쉽겠다.
인터넷으로 오일을 판매하는 오일탑같은 곳도 폐유를 받아준다..
미라쥬의 경우 엔진 하단에 오일드레인 볼크가 있습니다 (21밀리)
이것을 풀어줍니다.
이 때 오일플러그 볼트가 통하고 떨어져서 폐오일통에 풍덩 빠지는 일이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가끔 나무젓가락으로 건지기도 ^^;;;;
떨어지는 오일색을 잘 보세요
오일 상태를 점검하는 법
오일교환시 엔진에서 흘러내리는 색깔을 보시기 바랍니다.
손으로 살짝 묻혀서 비비보면 금속 이물질이 만져진다. 사정없이 교체합니다.
목장갑에 묻혀보고 장갑에 물처럼 쓰윽 스며든다면 역시 수명이 다한것입니다.
잠시 기다리면 어느 정도 엔진오일이 빠져나옵니다.
이때 엔진 킬 스위치를 off 해두고(즉 시동은 걸리지 않게 하고) 엔진 시동 버튼을
2-3회 정도 눌러준다. 이렇게 하면 실린더 등에 고여있던 엔진오일까지 몽땅 다 빠져나온다
이제 오일 필터를 교환해보자.
어느 정도 시간이 흘르고 엔진을 공회전 잠시 시켰다면 오일은 왠만큼 빠졌다.
이제는 엔진오일필터를 교환해야한다.
오일필터 위치는 oil filter라고 적혀 있는 동그란 커버를 풀면 된다.
보이는 3부분의 나사를 풀어준다 10mm로 알고 있다.
이때 약간의 오일이 흐르므로 오일통을 하단에 받혀놓고 작업을 하고
사용한 오일필터를 꺼낸다..
오일필터 캡의 고무오링은 원칙적으로 교체해야 하나 눌리거나 씹힌 부분이 없다면
재사용해도 무방하다. 살짝 그리스를 도포해주는 것도 좋다.
가운데 보이는 저 스프링 도망 않가게 조심할것.
그리고 교체하는 오일필터는 반드시 순정오일필터를 사용한다.
순정필터의 가격은 효성사업소 기준 770원 정도 이다. 사업소 갈때마다 몇개 사다 두면 유용하다.
일부 외산라이더들은 국산 승용차(4륜) 오일필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능하면 순정을 쓰는것이 좋다.
그정도 유지비 생각 않했다면 애초에 외산바이크는 쳐다도 보지 마라.
혼다 기종은 그나마 혼다 코리아가 들어와서 순정필터 구하기가 쉽다. 가격은 1만원정도
기타 여러 메이커들의 순정필터는 알아서 능력것 ^^;;
삽입방향에 주의해서 삽입하고. 살짝 필터에 엔진오일 오일 묻혀주고 넣어주면 좋다.
오일필터 캡을 재조립하고 볼트로 다시 잠가주면 됀다.
엔진 오일을 완전히 빼고 오일필터를 교체했다면 이제 하단의 엔진오일 마개를 잠그고
엔진오일을 넣어야 겠습니다.
오일 드레인 볼트가 망가졌다면..일명 빠가 났다면 응급조치로 수도관 공사용 테프론테입을 감아 주면된다
그러나 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보 봅니다.
미라쥬같은 경우 하단에 별도의 캡오일 스트레이너 라고 3각형 모형의 판이 있고
중앙에 오일 드레인 볼트가 끼워지는데..
이렇게 오일이 센다던가 할 경우 캡오일 스트레이너 (16523-05200) 과
오일드레인 볼트(09247-14002)와 오일 드래인 볼트용 가스캣을 교환하면 간단하게 해결이 된다.
사업소 기준 부품가격은 1천원선이고 사업소에서 수리시 공입포함해도 2-3천원이면 된다.
단 사업소등에서 이작업을 한다면 오일교환을 해야하므로. 오일교환할때쯤 작업을 하는것이
좋다. (쓰던 오일이 있으면 가지고 가서 직접 부어주면 된다.. 사업소는 순정오일만 있다!)
엔진에 별도의 판이 없는 다른 메이커의경우 테프론테입 혹은 나사의 교환과 가스킷(금속오링?)의 교환으로
버텨야 한다.. 생각보다 엔진커버등은 좀 비싸다... 외산은 살인적이다.
왜? 이런가.
오일교환등 풀고 조일때 규정 이상의 힘을 주어 나사산등이 망가지는 것이다. 일반 개인도
토크랜치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정도까지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만 잠그거나 풀때.
너무 세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일부 센타등에서 세게 조이는 것이 좋은지(?) 마구 세게
잠가서 망가지는 경우가 흔하다..
이거 찍으려고 류한대님 꽤나 고생했을꺼 같다는 생각이...^^;;;
그런후 오일을 부어 주면 된다.
적당히 넣어 준후.. 엔진을 2-3분 예열한후 2-3분 후에 오일 점검창에서
E-F 사이에 오일량을 맞추면 된다 최적은 F에서 1밀리정도 하단이다
절대 E 보다 아래에 있으면 않된다 반드시 엔진오일을 보충한다.
엔진오일은 엔진사용과 함게 약간씩 소모된다.
가끔 점검해보고 모자라면 보충해준다.
에어필터의 교환!
에어필터는 메뉴얼상 3000K마다 청소 12000K에서 교환입니다.
그러나 서울 도심지와 공기좋은 전원마을에서의 환경은 틀립니다.
즉 도심지에서는 6-8000K 마다 교환하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에어필터 가격은 사업소에서 3천원선 정도입니다. 별로 비싸지 않고 너무나도
손쉽게 교환이 가능합니다. 나사 5개만 풀면 됩니다!
미라쥬는 우측 커버에 에어필터가 있어서 점검및 교환이 무척 간단합니다.
각자 자신의 바이크의 에어필터 위치는 아시겠지요 모르시면 사용설명서나 정비메뉴얼
혹은 제조사 홈페이지등에서 확인하십시요
외측 커버를 벋기고 나면 드디어 에어필터 커버가 보입니다.
고정나서 3개를 풀어주면 간단합니다.
그동안 고생한 에어필터입니다.
만약 청소시에는 가볍게 솔등으로 털어 주시고 절대로 압축에어등을 불어주지마십시요.
에어필터의 저 고무 실링은 꼭 있어야 합니다.
에어필터만 팔기도 하고 에어필터+실링으로 팔기도 합니다.
- 요즘 사업소에선 에어필터+실링 으로 판매하는 것 같으니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각만 해도 맘이 깨긋하지 않습니까...
다시 재조립하면 간단하게 끝.
점화 플러그 교체
점화플러그의 교환 주기 역시 4000K에 점검 청소 8000K마다 교환입니다.
조금 무리하게 타시는 분이라면 4000-5000K에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교환시 반드시 순정 점화플러그로의 교환과 점화케이블과 플러그 캡의 점검도 하시기
바랍니다.
비싼 점화플러그 보다는 순정을 자주 교환해주는것이 좀더 나은거 같습니다.
앞쪽 실린더의 점화 플러그 교체를 위해서는 오일쿨러를 제거 해야한다.
점화 케이블을 제거 하면 이제 문제의 점화 플러그 가 있는 곳이 보인다.
미라쥬의 경우 17밀리 점화 플러그 교체용 렌치가 있어야 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미라쥬 신차 구입시 받은 순정 공구를 이용하면 된다.
만일 이 공구를 미쳐받지 못했다면 구입한곳에 문의해서 반드시 받도록하자.
순정 공구중에 가장 쓸만한 것은 오직 점화플러그 교체용 공구 뿐이다 ... ^^;
공간이 협소하므로 순정공구가 아니라면 소캣렌치가 있어야 하고.
특히 투입구가 좁고 길기때문에 적당한 공구가 아니면 교체가 힘들다.
맞는 공구가 없다면 작업은 불가능 하다. !
점화 플러그를 교체하면서 점화플러그의 상태로 엔진의 상태를 추정해볼수 있다.
위와 같이 상당히 카본이 많이 누적된 것이라면 점검 확인해야 할것 같습니다.
흡기가 상당히 진하거나 점화플러그 교환주기가 지났거나 단거리 운행이 잦은경우
점화플러그의 상태 않좋아 집니다. 그리고 점화 플러그는 가급적 순정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뛰어난 성능의 고급 점화플러그가 있을수 있지만. 그정도의 가격에
걸맞는 성능을 내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R타입이 아닌 A차에 그런 투자는
사실 별 필요없는 것이니까요.. 또한 소배기량이기에. 그 정도의 돈으로
차라리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접지튜닝 하세요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교한 창작시 처음 살짝은 가볍게 손으로 라체을 살짝 돌려서 그러니까 손으로 살짝 끼워주세요
그리고 살살 돌려서 나사산에 잘 들어간것을 확인하고 나서 렌치로 잠그십시요
어느정도 나사가 맞게 들어가게 조아주고 어느정도 감이 오면 조금만 살짝 1/4바퀴정도만
라쳇을 돌려준다. 토크 렌치가 있다면 좋겠지만... 일반 개인이 토크렌치를 소유할 필요까지
는 아닐것이다. 너무 세게 조아 주면 나사산이 망가지면 실린더 헤드블럭 교체를 해야한다.
이 경우 눈물난다 ^^;
미라쥬 같이 DOHC 엔진의 경우 (엑쉽도..) 점화플러크 캡의 파손이 있을 수 있다.
교체시 확인 하고 문제있으면 교체한다. 케이블 역시 확인 점검한다.
케이블 끝부분이 문제 있으면 끝만 살짝 잘라준다.
심각하다면 플러그 캡과 케이블을 교환합니다.
다시 재조립 과정을..
뒤쪽 실린더 점화 플러그 교체작업을 위해서는 연료탱크를 분리해야한다
V-Twin의 아픔이겠지만..
연료 코그의 사진이다. 반드시 연료코크를 OFF 쪽으로 한후에 작업에 들어가야한다.
위로 돌리면 RES 즉 비상연료를 사용할수 있고 늘 아래쪽 on으로 두고 사용하다
불시에 연료가 떨어지면 RES로 코크를 돌려서 비상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미라쥬의 비상연료는 약 2리터 정도이다
연료호스 고정 클램프(집게)를 닛퍼로 살짝 벌려주고 연료호스를 닛퍼등으로 살짝 빼주면된다.
이때 off에 두더라도 약간씩 휘발유가 나온다.! 월래 설계를 그렇게 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적당한 마개로 막던가 아님면 빠른 시간내 작업을 하자.
휘발유이므로 불조심해야 한다. 담배불,라이터 불등등 이런거 정말 위험하다.
특히 기름 얼마 남았나 확인한다고 연료주입고 열고 라이터로 확인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다. 물론 그럴경우 일단 연료주입구를 닫아주면 불이 꺼진다고 합니다.
(어느분은 모레를 뿌렸다는데...^^; 그냥 주입구 닫으면 꺼질수도 있다. 주의하시길.)
사이드 까지 뗄 필요는 없지만 떼어내면 편하다. 연료탱크 떠어낼때 연료호스 뿐만 아니라.
연료량 체크하는 게이지의 전선이 2가닥 있다 중간에 역시 풀어주면 되고 반대로 장착시
꼭 연결해주어야 한다..
문제의 가장 힘들게 작업해야하는 리어 실린더의 점화 플러그위치가 확인된다.
순서및 요령은 프론트 실린더와 같다. 그런후 재조립하면 됩니다.
이왕 뚜껑 연김에 먼지도 털어주고 WD-40같은 방청제도 차대등에 뿌려주면
녹방지등이 됩니다.
에필로그
소모품 교체같은 간단한 것은 스스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록 기름때를 묻히고 시간도 조금 걸리지만 자신의 바이크를 열어보면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방정제도 좀 뿌려주고 관리해주는 것은 바이크를 사랑하는 한 방법
일것입니다.
정성들여서 관리한 기계는 절대 실망을 않줍니다.
다시한번 사진자료를 제공하신 류한대님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