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종꿀을 따러 갔다..
올 5월에 한통에 30만원씩 두통을 예약했다.
- 한 통은 우리 것으로, 한 통은 처제 부탁으로.
가서 내가 직접 벌통을 확인하고 이름표를 붙이고...
근데 올해 여건이 좋질 않아 수확량이 얼마 나지 않았다..
아저씨들의 말씀에 의하면 토종꿀도 농사와 같다고 한다...
올해엔 흉년이란다...
수해에 가을 가뭄에......
그래도 한통에 한되씩은 나왔다...
한통에 3.5kg...
내리지 말고 그냥 집채 먹어야 약이 된단다..
벌집속에 화분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실벌레가 있었다...
그게 나중에 나비가 되고 벌레가 되는데..
바로 그게 약이란다...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한단다...독하기 때문에..
아침에 공복에 조금 잘라서 먹으면 속병있는 사람에게 좋단다..
출처: 봉화를 찾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주실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