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금구)가 시댁인데 매년 휴가를 시댁에서 보내는데 딱히 맛좋은 횟집을 발견하지 못하고 매년 실망 또 실망...
그런데 올해 드디어 우연히 들어간 횟집에서 로또 맞은 기분을....
제가 왠만해서는 음식점 추천 잘 않합니다..왜?냐...닫르 입맛이 제각기인터라...
맛나다고 추천해도 100%공감하기 어렵기때문이죠...
그런데 이런집은 알려야겠기에....이렇게 적어봅니다...
변산에서 격포로 가던중 비키니해수욕장이라는 근처에 ??항일고 적혀잇는 이정표를 따라 논길로..
헉 대실망...가정집같은곳에서 무슨 횟집....돌아 나가려는데 큰 어항이 눈에 띄는 집이 있어...
연로하신 어머님 모시고 너무 돌아다니는것도 무리고 싶어 좀 큰집이길래 들어 갔습니다...
오후3시경이라서 손님은 단 우리세사람(시어머님 신랑과 나)
광어 1kg에 6만원 서울에 실속집에 비교함 엄청 비싼집이죠...
가격이 좀 그래하니...
주인아주머니 스끼다시 빼고 4만원에 자연산 먹으라시기에...그럴려고 보니..1kg눈구 코에 붙이겠습니까?
주인아주머니 스끼다시 좋으니 6만원에 자연산해주신다기에....자연산이라는 말에 혹....ok~~
그런데 스끼다시가 전부회....
세가지 회(이게...건 1kg....백합조개찜3개 엄청큼..다른 조개찝 암꽃게찜 알배기...멍개.메로구이...홍어찜...꼴뚜기데침....다 기억도 않나네요...)
스끼다시라고 잘 나와바야...인스턴트가 태반인데 여기는 인스턴트 전혀 없음...(주인자랑꺼리)
이거 먹고 나니 광어를 먹을 수가 없었어요...
3년묵은지에 양파김치...등등...암튼....
회를 무지 좋아하는데 제일 만족스런웠던집입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우리 시댁 8남매모여서 다 같이 전세 내기로 했습니다..
혹 부안쪽에 회드시러가면 함 들러 보세요...
혹 전번 필요하심 꼬리글 달아놓으세요...알려드릴께요...
첫댓글 와우...비싸긴 하지만..윽..스끼다시 땡기네요^^!!!
땡긴다.....무지무지/////
세명이서 매운탕을 못 먹구 싸가지고 왔어요....않 비싼거죠...
3년 묵은지만 먹고 싶다.
전번 남겨주세요..저도 함가보게요^^
꼭 합 가보게습다,근데 주소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