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강관리, 이제부터는 데이터로 시작하세요
우리 학우님들, 금년 국가건강검진 받고 검진 결과 각종 지표들은 마음에 드셨나요? 나라의 살림살이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국가가 관리하는 1,000여 종의 통계지표이듯이 건강검진 결과의 숫자들은 개개인의 건강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들입니다. 몸이 아프거나 불편을 느끼면 그때마다 병·의원을 방문하여 진료 받고 치료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자신의 건강 지표를 관리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튼튼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건강관리 지표를 설정하고 관리한다면 보다 건강한 일상을 보내는데 유용하지 않을까요?
간강관리를 위해 체크할 수 있는 지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결과를 참고하는 것입니다. 격년제로 받고 있는 건강검진은 잘 아시다시피 ① 기본검사 항목으로 신장,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시력, 청력, 혈압 측정, 간, 혈당, 신장기능 지표 검사, 흉부, 구강 검사가 실시되고 ② 성·연령별로 이상지질혈증 검사, B형 간염검사, 치면세균막검사, 골다공증, 정신건강검사, 생활습관평가, 노인신체기능검사, 인지장애기능검사가 실시됩니다. 이를 통하여 건강 상태와 질병 가능성을 진단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는 지난 10년간 받으신 건강 검진의 연도별 일자, 검진 기관명, 항목별 검진 결과, 당시 제출된 암 검진 문진표뿐만 아니라 검진 항목별로 연도별 수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일반 (생애) 검진 결과 한 번에 보기”를 통하여 5회에 걸친 수치 변화를 수치와 그래프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건강 나이와 어떤 항목에 유의하여 관리하면 건강 나이를 젊게 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각종 건강검진 지표의 변화를 확인하시고 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세요.
두 번째 체력 및 비만도 등 지표를 만드는 방법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력 100 인증센터와 지역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체력측정 및 체성분 검사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국민체력 100은 체력이 중요한 유·청소년부터 초 고령사회를 살아가는 노년층까지 1:1 맞춤형 체력측정과 운동 처방을 제공하며 만 11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무료로 체력관리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측정 결과는 1 ~ 3등급으로 나누어 문화체육관관광부장관의 직인이 찍힌 체력인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 보건소 건강증진센타의 체성분측정 및 맞춤형 개별 상담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개인 스스로 가정에서 체중계, 혈압, 혈당 등은 간단한 가정용 측정기를 통하여 지표를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검진기관의 도움이 없이도 체중, 허리둘레, 혈압, 혈당, 걸음 수와 같은 하루 유산소 운동량 등은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항목이지요. 격년제 국가 검진에만 의존하지 않고 1년에 두 번 정도 별도의 혈액 검사를 통해 지표의 변동 상황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건강에 관련된 이들 지표는 질병의 진단과 예방의 기초자료이며, 이 지표와 추세를 관리한다는 것은 건강 생활을 다짐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주요 건강지표를 가지고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정하고 영양섭취, 운동, 음주와 흡연 등 생활습관에 반영해 나간다면 건강에 대한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본인과 가족의 건강관리도 설계가 필요합니다. 2023년도 국가검진을 받으신 분들은 다시한번 그 결과를 점검하시고, 2024년 검진 대상의 학우님들은 가급적 1월에 검진을 받으셔서 예를 들면 체중,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관리하여야할 건강 지표를 설정해보세요. 계획에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식생활, 운동, 위생과 안전 등 예방적 활동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겠네요.
“Knowing is not enough; We must apply, Willing is not enough; We must do." (Johann Wolfgang von Goethe)
2024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성남시학습관 학우님들과 가족의 건강한 한 해 출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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