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lapad방향으로 갔다. 무슨 공원이 있길래 갔는데 오르막이고 생각보다 멀어서 동네 구경만 하고 왔다. 빵집이 있길레 시금치 뷰렉을 사와서 점심으로 먹었는데 먹어본거중에서 최고다. 또 사고 싶어도 어딨는줄 알 수가 없다.ㅋ
이른 점심을 먹어치운 이유는 두끼를 사 먹기엔 너무 부담스럽다. 별로 맛있지도 않은게 엄청 비싸다는 글들이 많아서 한끼는 해결하고 가는게 심장에 덜 부담이 된다.
터미널에서 올드타운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하지만 내일도 구경할 시간이 있길래 남는게 시간이라 걸어가기로 했다. 동네 구경도 하고 바다 구경도 하면서 천천히 갔다. 바다 색깔이 현실같지 않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아서 가는 내내 쳐다 보았다.
진짜 무슨 저런 색깔이 ..
입구부터 북적거린다.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귀퉁이 땅이 내려 앉을거 같다.
다리 자르는 신기술 좀 보소.
나랑 똑같은 색으로 먹고 있군. 얼굴말고 입으로 먹어라. 뉘 집 딸인지 엄청 이뿌네.
식당의 밥값은 그냥 웃지요다. 다들 손에 하나씩 들고 있길래 나도 히나 샀다. 아슈크림 2.50유로.라즈베리맛.이쁜 핑크색이다.
작은 골목이 많다. 골목 좋아하는 사람들은 신나겠다.
카톨릭인지 정교회인지 교회인지 구별도 안간다. 문이 열려 있으면 일단 들어가고 본다.
저 물을 그냥 마시는지 많이들 받아간다. 크로아티아 물은 석회없나?
구석 구석 돌다보면 찾지 않아도 가 볼수 있다더니 진짜다. 눈에 익은 부자카페가 보였다. 신기하군. 꽃보다 때문에 유명해졌지만 외국인들도 엄청 보러 왔다. 공사를 하는지 영업은 안하는거 같은데 구경은 하라고 문을 열어 두었다. tv에서 보던곳에 오니 신기하긴 하다.
나도 여기 왔다아~~~~
이런 구석에 호스텔이 있으면 우째 찾노. 올드타운은 캐리어 끌고 오면 벌금을 문다던데 무거운 가방은 이런 곳에 절대로 예약하면 안되겠다.
성벽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저거 35유로나 받는다는데 꼭 봐야 하나. 아까운디.
저녁이 되니 야외는 아직 추워서 저렇게 난로를 켜 준다.뭔가 운치가 있는거 같다.
케이블카 타는 곳과 가격까지 알아뒀다.왕복 27유로라고 한다. 별로 멀어 보이지도 않은데 너무 많이 받는군.
내일은 볼게 없을 정도로 구석 구석 구경했다. 저녁까지 해결하고 숙소로 올때는 버스를 탔다. 버스 티켓마저 근사했다. 1.73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