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독 화공약독의 해독(解毒)

공해독 화공약독의 해독(解毒) 현대인을 병들게 하는 두 가지 중대 요인으로 공해독(公害毒)과 화공약독(化工藥毒)을 들 수 있다. 공기 중의 공해독은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스며들어 질병을 이루고 화공약독은 음식물과 호흡을 통해 역시 각종 암과 난치병을 유발시킨다. 특히 농약은 극강한 살충제이나 반면 인체에도 심각한 해독(害毒)을 끼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분무시의 호흡장애로 인해 체내에 탁혈(濁血)을 조성, 각 장부의 암과 난치병을 이루고 약독이 잔류하는 음식물의 섭취로 인해 간장(肝臟)에 독혈(毒血)이 모여 정령(精靈)이 소실되는 무서운 병을 이룬다. 더구나 병의 진행이 점진적이라서 오랜 세월이 지난 뒤 자신도 모르게 원인 모를 중병(重病)에 걸리게 되므로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요한다. 핵실험의 여독(餘毒)과 빗물 등으로의 농약독의 순환, 도시의 상공을 메우는 매연 속에 사는 현대인으로서 화공약독과 공해독을 피할 방법은 없다. 다만 그 독의 작용으로 인해 병이 유발되지 않도록 해독선약(解毒仙藥)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등 만전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화공약독과 공해독을 해독(解毒)할 수 있는 최상의 약물은 천상 여성정(女星精)으로 화생(化生)한 집오리 ․ 명태 ․ 오이와, 허성정(虛星精)으로 화생한 토종 돼지이다. 털과 똥만을 버리고 머리 ․ 발톱 ․ 창자 등을 모두 넣고 삶은 집오리탕을 1년에 2번 이상 복용하며 마른 명태국(乾太湯)과 오이의 생즙, 토종돼지 내장탕을 최소한 한달에 1번 이상 복용한다. 이들을 간편한 약으로 조제하여 복용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어떤 약물이든 음식물이든 천연 그대로 통째로 쓰는 것이 약성의 일실(逸失)을 막고 효과를 높이므로 그대로 쓰는 게 좋다. 돼지와 오리 ․ 명태 ․ 오이는 해자월(亥子月)의 수정수기(水精水氣)와 허성정 ․ 여성정으로 화생한 물체이므로 극강한 해독제를 함유하고 있다. 반면 화공약독과 공해독은 사오화독(巳午火毒)이므로 수극화(水克火)의 원리에 따라 이들 독을 풀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마른 명태는 겨울 햇볕에 차게 말리므로 낮에는 풀어져 마르고[解乾] 밤에는 얼어 굳어지는[凍硬] 과정에서 간유분(肝油分)이 합성, 함유된 수기(水氣)와 화기(火氣)가 수정(水精)과 화신(火神)으로 변화하여 영묘한 약성을 갖게 된다. 그래서 마른 명태는 화상(火傷) ․ 동상(凍傷)과 화독(火毒) ․ 동독(凍毒)에도 양약(良藥)이 되는 것이다.    신약(神藥)  306쪽~30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