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을 한 번 치면 고개를 숙이고 두 번치면 바른 자세로 앉는 약속을 했죠?
너무 소란스러워 종을 한 번 치고 오래도록 고개를 숙이고 있으라니
"선생님, 빨리 땡땡 쳐요." 라고 해서 말하는 고 입이 귀여워서 해제 종을 두 번 울려버렸습니다.
친구들 한 달동안 지켜야할 약속, 인사방법, 복도에서 걷는 방법, 교실에서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것, 실내화 신고 벋는 방법,
연필잡는 방법, 아침생활 방법, 줄넘기줄 잡는 방법.......
수많은 약속들을 했지요. 아직 지켜지지않는 것도 있지만 우리 친구들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잘 따라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모습들을 보면서 김천중앙초등학 교 1학년 2반 친구들은 정말 잘 하고 있다고 많이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심부름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무슨 심부름을 하라는지 잊어버렸다고 할 때는 힘이 빠진답니다.
몇 번을 반복해서 어디 왜 무슨 일로 심부름 가는지 가서는 어떻게 하는지 다녀와서는 어떻게 하는지 연습하는데도 자꾸 잊어버릴 때가 있더군요.
이젠 기록을 해서 메모장을 꼭 들려 보내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교과서 공부 들어가고 글자, 쓰기 공부에 집중을 해야할 때가 왔습니다
귀찮아도 매일 반복해서 쓰기 연습을 할겁니다.
물론 다른 재미있는 공부도 많지요. 지난 한달처럼 잘 따라와주면 더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가 있답니다.
멋진 34월도 기대합니다. 우리 1학년 2반 친구들 화이팅!!!
첫댓글 선생님도 화이팅 하세요! 3월 한달이 정말 빨리도 지나갔네요. 앞으로 우리 친구들이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할텐데... 우리반 친구들 많이 사랑해 주시고 감기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