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회학과 21학번 강성현입니다.
저는 검정고시를 보고 수시에 합격해 한림대학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학교 시절 방황을 많이 했었고 방황을 한 만큼 성적도 당연히 바닥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200명 중 180등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는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공고를 가야 했었는데, 저희 부모님께서는 제가 공고를 가면 제가 어떻게 고등학교 생활을 하게 될 것이며 또 앞으로의 제 인생이 정말 어두워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를 한 대안학교에 진학하게 하셨습니다. 그 학교는 교육청에 인가도 받지 않은 학교여서 검정고시를 공부해서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을 진학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는 학교였습니다.
그 학교에는 저같은, 또 저보다 더한 정말 인생에 답이 없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학교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삶을 바꿔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일하시는 선생님들이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불살라가면서 우리들과 싸워주셨고 또 우리에게 희망을 넣어주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는 분들이셨습니다. 수업시간이 되면 30명 중 25명은 엎드려 잤습니다. 하지만 그 선생님들은 우리의 삶을 바꿔주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일 우리를 깨우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6번의 검정고시를 치르고 98.2점이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저에게 있어서 정말 과분하고, 저같은 사람이 감히 올 수 없는 한림대학교 사회학과에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회학과에 진학한 이유는 제가 졸업한 대안학교에 사회선생님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제가 졸업할 때 선생님들께 제가 나중에 사회선생님으로 이 학교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제가 대안학교에 교사가 되면 사회만 잘 가르쳐서 될 것이 아니라 정말 쓰레기 같은 인생을 살던 저를 바꿔주신 이 선생님들처럼 학생들에게 희망을 넣어주고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에 청소년학과 수업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