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애드립 비결 ⑫화성음과 비화성음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애드립마니아]

색소폰 애드립을 하고 싶어 실제 달려 드는 분이 많지만 이론을 알아야 하기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호랑이 가죽은 탐이 나고 호랑이는 무서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 호랑이 가죽이 탐나면 호랑이를 잡을 준비를 하면 됩니다,

색소폰 애드립 역시 그런 준비과정이 필요 합니다.

그런 준비가 바로 화성학이라는 것이기에 가장 쉽게 설명하는 것이니 차근차근히 읽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⑫화성음과 비화성음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화성음과 비화성음의 사용은 작곡을 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따라서 편곡 즉 애드립을 하는데 있어서도 필수적입니다. 특히 독립군들 아마츄어들에게는 조금만 배워 사용하여도 효과가 백배이상 나오는 애드립 기법이기에 그렇습니다.

프로 연주자들은 오랜 기간의 자신만의 애드립 기법으로 사용 하기에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그런 애드립을 모방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간단하면서도 쉬운 애드립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에서 이렇게 알려 드리는 것입니다.

① 화성음이란?

화성음이란 일종의 어울리는 음들의 가족입니다. 가족이라 함은 아빠, 엄마, 아들, 딸과 같은 구성체로 이루어 졌듯이 화성음도 어떤 음을 기준으로 어울리는 음의 구성체입니다.

C 코드의 가족은 C,E,G (도미솔)입니다. C는 E와 G이 어울리므로 화성음이라고 합니다.

(악보)



화성음과 비화성음은 같이 어울려져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화성음만 있다면 단조롭고 싫증을 느끼게 되지만 거기에 적절하게 비화성음을 섞어 준다면 단순한 멜로디다 더욱 맛깔나게 들립니다. 가족들과 같이 지내는 것 보다 친구들이나 친척이 놀러오면 분위기가 바뀌는 것 처럼 말입니다.
   
어떤 음이 화성음인지 비화성음인지를 하는 판단 기준은 그 코드톤인 화성음 세음에 속하지 않는 음을 비화성음이라고 말합니다. 비화성음이란 코드톤에 포함하지 않는 음을 이용해 코드와 코드, 혹은 멜로디와 멜로디를 잇는 역할을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② 비화성음이란 ?

화성음 이외의 음을 비화성음이라 합니다 예를 들어 C E G 은 C코드의 화성음입니다.

이 이외 D F A 는 비화성음입니다.  비화성음은 반드시 하행 또는 상행으로 2도 하행 해결해 주는 것이 원칙인데 그것은 비화성음은 불협화 음정이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자연스럽게 위로 혹은 아래로 2도 내려갑니다.

(악보)


 
애드립은 비화성음을 잘 활용하는 것이 비결입니다. 작곡법에 있는 비화성음의 종류는 많이 있지만 색소폰에 적용하는 비화성음은 4가지로도 충분합니다. 추가 4가지가 더하면 금상첨화입니다.

③ 비화성음의 종류

비화성음의 종류에는 1)보조음 2) 경과음 3) 도피음  4) 캄비아타 이 4가지입니다. 그리고 화성음을 꾸며주는 기법으로는 1)이중꾸밈음과 2)돈 꾸밈음 3)어프로치 노트가 있습니다. 계류음, 선행음이 있지만 색소폰 애드립을 하는데 있어서 그다지 필요 하지 않을 것 같아 생략을 합니다.

(악보)

1)보조음

2) 경과음

3) 도피음  

4) 캄비아타

5)이중꾸밈음

6)돈 꾸밈음

7)어프로치 노트



사실상 색소폰 초보자가 곡을 연주 할 때 프로들과 같이 텐션, 모드, 스케일을 사용해서 애드립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위의 7가지 작곡 기법으로 곡을 꾸미고 변형 하는 것은 본인의 작은 노력으로 얼마든지 재미있게 편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애드립 즉 편곡해서 연주를 한다면 그 다음 단계로 발전 할 수 있는 기초 실력이 다져지는 것이 됩니다.

색소폰 구력이 3년이 넘어서면 자연스럽게 애드립 욕구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고 정상적인 발달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위의 7가지  테크닉만 이해하고 연주에 적용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산악인은 산이 있어 올라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색소폰 연주자들은 애드립의 테크닉이란 커다란 산을  정복하기 위해  색소폰을 잡는 것으로 대비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고 색소폰 애드립에 대한  강한 배움의 의지를 불태우시고 생소한 용어라도 익혀 주십시요.

독서백편 의자현이란 말이 있듯이 백번 읽으면 저절로 뜻이 플어지고 이해가 갑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40여년 화성학이란 책을 수십권 읽고 수십권의 악보를 분석 헀으니까 제 몸에 베인 것이지요.  

아마도 제 머리속에, 손가락에, 입술에, 텅잉과 아티큐레이션의 정보가 몸속에 저장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유전자 DNA에 색소폰 애드립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그런 축적된 정보를 꺼집어 내어  그런 노하우를 여러분과 공유하고 자 이렇게 색소폰 애드립이란 책을 만들기 위해   골치 아픈 원고를 쓰고 있는 것이지요.

[압독]

샘님 이젠 본격적으로 궤도에 진입하는것 같은데 슬슬 머리가 딩해집니다요

[애드립마니아]

미리 미리 워밍업을 해야지요. ㅎㅎㅎ

[신인재]

선생님!!이 이외 D F A 는 비화성음입니다. 비화성음은 반드시 하행 또는 상행으로 2도 하행 해결해 주는 것이 원칙인데 그것은 비화성음은 불협화 음정이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자연스럽게 위로 혹은 아래로 2도 내려갑니다. 이부분상행2도하행2도내려간다는 이부분이 이해가도록 보충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