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떠나기
#여행후기
죽비님 동행 찾으시는 조금이라도 도움이될까싶어 제가 여행밴드에쓴 제글 퍼왔습니다.
1달전쯤 뭉처떠나기로 동행을 찾았던 스페인 한달살기가 벌써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열흘째되었네요.
10월11일 바르셀로나 인 11월29일 로마 아웃으로 4명의 여자가 뭉쳤습니다.
코로나를 견디며 여행을 갈망해온 사람들.
갈망한 시간들이 길고 큰만큼 행복한 여행이되길 바랄뿐입니다.
저는 9월26일출발 여기저기 돌다가 18일 바르셀로나에서 합류하여 그라나다에 함께 와 있습니다.
그라나다 ㅡ 뭐보러가요? 라고 제가 물었죠.
그라나다는 알함브라궁전 보러들가지요. 라고 대답을 하시네요.
여행
사람마다 여행의 목적과 추구함이 다를수있다보니 뭉처떠나는건 충분한 사전미팅이 필요해보입니다.
이번 스페인팀들은 사실 사전미팅한번없이 충분한 대화도없이 그져 스페인 여행 이라는 목적하나로 뭉처져오다보니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마음을 합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이젠 서로 압니다.
서로의 여행을 즐겁게 하기위해 내 목소리 죽이고 상대의 상태와 마음먼져 살펴야 함을..
그런 마음으로 그라나다의 골목길을 누비고 다닙니다.
계획도없고 목적도없이 그냥 발길 가는대로 마음가는대로.
걷다 보다 쉬다 먹다
그야말로 자유여행입니다.
커피가 마시고싶으면 알아서 혼자마시고 그시간 다른사람들은 주변을돌기도하고..
밥도 같이 해먹고싶으면 같이 식료품사서 해먹고 같이먹기싫으면 따로 알아서 해결하고.
음식점에서 주문하는것도 각자먹고싶은것 먹고 그만큼만 돈내고.
참 자유롭고 편하네요.
스페인은 숙박비와 식대가 상당히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일반직장인들 월급여는 100ㅡ150 만원정도라는데..외식비는 유럽물가같아요.
반면 야채등 시장물가는 싸서 밥해먹고다니긴 좋습니다.
4명이서 뭉처다니니 안될것도없어서 공항에서 내려 숙소까지 버스갈아타고왔고
무작정 골목길을다녀도 네비게이션처럼 길을 잘 찾아가기도하고
식당에 가서도 그림없어도 먹고싶은것들 잘시켜먹고 식재료 보고 알아서 맛있는 식사를 차려내기도하네요.
안되는게없는 4명의 여자들ㅎㅎ
남은 40여일도 지금만같이 다니면좋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먼져 출발해서 산티아고가서 일도하고 ㅡ마드리드가서 축구도보고 리스본가서 맛있는것도 먹고왔어요.
처음가본 축구경기장.
앞으론 기회만들어 자주가보고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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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
이번 네여자의 스페인여행을통해 그간 내가해온 수많은 여행이 진짜 자유여행이었나? 하는 물음표를 갖게되었다.
대체로 일정표가 있고 누군가 주도하거나 리드하거나 리딩해주는 그래서 함께 다니면되는 여행이었으니까..
그런데 지금의 여행은 비슷하지만 좀 다르다.
바르셀로나에서 시작은 모두 같았다.
그러나 네명의 여자가
한지붕밑에서 각기다른여행을 하기도하고 함께 하기도한다.
식사도 마찬가지로 같이먹기도 따로먹기도한다.
그렇게 그라나다 일주일을 보내고 오늘 우린 말라가로왔다.
시티투어나 건축물들 인위적인것들에서 큰 감동이없는
내겐 그라나다 성 옆산을 다녀온 어제가 일주일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말라가.
여기선 4박5일 일정이다.
그리곤 다음일정을 정하고 숙소를 구한다.
다음 일정은 세비야
두명은 세비야 4박5일후 리스본과 포루투를 거처서 마드리드로 오기로하고 우린 마드리드 가기전 일정이 아직 미정이다. 세비야를 가서보면서 결정할것이다.
말라가에서 여행은 2주간 서로 한방쓰면서 신경쓰였을 심신을 쉬어주는 쉼이다.
그래서 침실 4개짜리를 얻었다.
가위.바위.보.
서로 좋은방 쓰기위해 머리써서 가위.바위.보 했는데
에잇 ㅡ 그런것조차못해서 ...ㅎㅎ
네명 여자들.
아무도 일반적이지 않다.
따뜻한 배려보다는 이성적 판단이 앞서가는 독특한 개성의 소유자들.
그래서 서로가 한치의 불편함도 허용치 않으려한다.
그러나 함께하는것 자체가 모두 불편함일테니 서로가 참아야한다.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ㅎㅎ
그런데 이런조합이 불안불안 하면서 난 참 좋다.
왜? 불평없이 남 불편하지않게 자기할일들 미루지않고 확실히 하니까.
이런속에서 우리 세명의 모든식사를 담당해내는 사람도있다.
미안하고 고맙고 먹을때마다 맛있어서 행복할뿐이다.
어디 맛있어서 행복한걸로 끝이겠는가?
식사비가 별로안드니 여행비가 반으로 줄어든것같다.
숙소도 아직까지 너무 좋았지만 1인 하루평균.3ㅡ4만원안밖이라 대만족이고 알뜰여행의 기쁨도있다.
교통수단도 검색의 달인들이라 버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28ㅡ32인찌 싸이즈 큰 캐리어에 각자 배낭1개씩 가지고 택시까지 1대로 타고다닐수있어서 또한 좋다.
쓰다보니 순전히 자랑질이다.ㅎㅎ
사전미팅 한번없이 오게된 서로 전혀모르는 남남과의 50일 여행의 3/1이 지나가고있다.
이젠 서로 이해할수있고 인정할수있어서 좋다.
다음여행도 같이할수있다면 그땐 여행친구가 더많이 생기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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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ㅡ말라가
알사 라는 버스 앱을통해 티켓을 구매했다.
1인 편도 14유로 정도였나.
4명이서 택시 1대로 움직이니 6ㅡ7키로정도면 12유로정도 나오는듯하다.
버스비 기본 1.4유로. 2번을 타야햇는데 택시타니 오히려 이익이다.
말라가에서도 숙소까지 택시타고12유로.
스페인택시는 뒷 트렁크가 대체로 커서 큰 캐리어에 4개정도가 들어가니 참 좋다.
우린주로 에어비엔비 독채를 이용하면서 다니고있는데 가장좋은건 같이 밥도해먹고 차도마시고 때론 와인도 맥주도 하면서 대화하는 시간들이 많다는거다.
여기 말라가는 각기 독방을쓰다보니 그게 없어졌다.
밥먹고나면 나부터 자기방에가서 문 꽉닫고..쉬는지 자는지 알수없으니..
다음엔 무조건 2인1실 거실크고 작은방얻어야겠다.ㅎㅎ
에어비엔비 호스트는 우리가 도착하니까 아랫글을 보내왔다.
말라가를 충분히 즐기고 여행하게하려는 마음이 고맙고 혹시 누군가에겐 도움이될지몰라 올려봅니다.
오늘은 말라가 재래시장엘갔다가 피카소미술관을 갔고 시내를거처 집까지 해변길을타고 1시간쯤 걸어왔다.
말라가는 피카소의 고향이라죠?
공짜로 미술관을 관람할수있다는게 참 즐거움을 더해주고 무료관람했으니 나와서
맥주한잔과 만두같이생긴거 한개씩 점심대용으로먹고 8.8 유로
집에오면서 돼지고기.과일.야채. 잔뜩사들고 와서 된장찌개에 고기구워 저녁해주셔서 또 행복한 저녁을먹고 하루를 마첫답니다.
페드레갈레호의 추천. 집 근처에는 두 개의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메르카도나 근처에 있는 '까르푸 시장' 과 '메르카도나' 에는 아주 맛있는 베이커리가 두 군데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살바도르' 와 '라 카나스타' 입니다.
엘 팔로 😋(El Palo) 의 초콜릿과 추로스 '테헤링고 커피 (Tejeringo' s coffee) '.
페드레갈레호 해변 지역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스토랑과 바가 많습니다. 🥗🍤🥘🍝🍹🍻
시내 중심가로 가려면 메인 애비뉴에서 버스를 타세요. 3번과 11번입니다.
말라가에서의 숙박에 대한 흥미로운 제안을 보내드립니다. 마음에 드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기념비와 박물관
1. 히브랄파로 성, 알카자바, 로마 극장
14세기에 지어진 성은 그림 같은 히브랄파로 전망대로 도시 최고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부터 성곽과 정원, 분수, 알카자바의 아름다운 마당이 있는 성을 따라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14: 00부터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일요일 오후에 산책하기 좋은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두 기념비 모두 3.55유로). 마지막으로,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짓고 1951년에 다시 발견한 로마 극장을 놓치지 마세요. 오늘은 야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castillo-de-gibralfaro/
alcazaba-de-malaga/
말라가 로마 극장/
2. 만키타 - 말라가 대성당
만키타는 15세기에 모스크 유적지에 세워진 이 도시의 사랑받는 상징입니다. 남쪽 타워는 한 번도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현지인이 사용하는 별명입니다. '한손 여성' 이라는 뜻이죠. 전설에 따르면, 대성당 완공에 대한 자금이 독립 전쟁 당시 식민지 주민들의 원인에 기부되었다고 합니다. 대성당에 간다면, 예술 작품인 페드로 데 메나의 합창단 가판대에 새겨진 섬세한 디테일을 확인해보세요.
대성당 드 말라가/
3. 피카소 박물관
잊을 수 없습니다. 파블로 피카소는 말라가에서 태어났으며, 현대적인 스타일로 복원된 아랍 요소로 장식된 르네상스 건물인 팔라시오 데 로스 콘데스 데 부에나비스타 (Palacio de los Condes de Buenavista) 에 그를 위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20세기 최고의 화가 중 한 명으로 가장 유명한 초기 시범 작품 20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페니키아 말라가 (기원전 7세기) 의 유적과 로마 건축물의 흔적이 있는 지하실을 방문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4. 티센 박물관
이 박물관은 2011년에 문을 열었으며, 19세기의 방대한 스페인 회화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은 아름다운 내부 안뜰과 매우 우아한 선물이 있는 상점이 있는 건물입니다.
carmenthensmalaga.org
5. 퐁피두 박물관
현대 미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두 곳 중 하나인 퐁피두 센터 (Centre Pompidou) 의 9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호기심을 위해 바틱 테라스를 방문해 보세요. 박물관이 위치한 유리 큐브의 다락방에서 확장 모형으로 만든 친애하는 안토니오 반데라스 (Antonio Banderas) 의 새로운 집을 볼 수 있습니다.
6. 식물원 콘셉시온
이 숙소는 아름답고 도시의 평화의 오아시스이며, 휴식을 취하고, 울창한 녹지에서 앉아 책을 읽고, 놀라운 길을 즐기고, 매력적인 정교한 분수를 감상하기에 완벽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웅장한 열대 및 아열대 정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입장료는 5,20유로이며, 이 경우 가이드 투어를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정원은 훌륭한 역사를 갖고 있고 가이드는 정말 좋은 대우이기 때문에 강력히 추천합니다.
laconcepcion.malaga.eu/
체험 및 방문할 장소
1. 말라가 항구의 서프라이즈와 무엘레 우노의 야자수
제가 걷기 좋은 새로운 장소로, 2011년에 문을 연 넓은 공간으로, 성과 알카자바 히브랄파로의 놀라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 방문하면 해변에서 수영을 하거나 라 말라게타 지역에서 음료를 마시기에 이상적입니다. 밤에는 바, 레스토랑, 상점, 아이스크림 바가 있는 마법의 장소입니다. 등대와 합류하는 끝까지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달콤한 말라가 와인을 맛보세요
최고의 와인을 맛보거나 정통 현지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말라가 구시가지에 두 군데의 멋진 장소가 있습니다. 저는 와인 바인 엘 핌피 (El Pimpi) 에 가서 오후나 저녁에 말라가의 달콤한 와인 한 잔을 즐기는 것을 좋아해요. 최근 몇 년간 방문한 유명인들의 고풍스러운 타일, 배럴, 서명된 사진으로 가득한 말라가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또 다른 장소는 말라가에서 가장 오래된 주점인 라 카사 델 과르디아입니다.
elpimpi.com/
antiguacasadeguardia.net/ 3. 정어리를 구워 먹고 해변에서 목욕을
즐겨보세요 제가 말라가에서 가장 좋아하는 지역 중 하나는 엘 팔로 (El Palo) 의 오래된 낚시 지구입니다. 저는 어느 해변 바에서나 볼 수 있는 정어리나 튀긴 생선을 먹으러 나가는 것을 좋아해요. '에스페토 (espeto)' 는 말라가에서 가장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해변 바로 앞에 있는 화목의 석탄으로 요리한 정어리 5 ~ 6마리의 정어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스토랑 '엘 틴테로 (El Tintero)' 를 추천합니다. 웨이터가 테이블을 지나 각 요리를 경매하는 독특한 장소입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말라가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트렌디한 지역인 페드레갈레호 해변에서 수영을 즐겨보세요. 저는 해변에 들러 바의 테라스에서 간식, 맥주, 저녁 식사 또는 음료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라 챈클라 (La Chancla) 입니다.
4. 말라가 중심가에서 커피, 차, 추로스를 곁들인 간식
저는 라리오스 거리 (도시의 중심가), 그라나다 거리, 메르세드 광장, 몰리나 라리오스 거리를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보통 커피를 마시기 위해 들릅니다. '누브' (커피와 우유 휴게소 몇 개), '솜브라' (커피 몇 개만 있음), '미타드' (커피와 작은 우유가 거의 가득함), '코르타도' (커피와 작은 우유가 거의 가득). 배가 고프면 초콜릿이나 커피를 곁들인 아란다 하우스 '추로스' (전형적인 말라가 튀김) 를 먹으러 갈 거예요. 케이크나 크레페를 원하면 칼레 산 아구스틴의 멋진 차 가게에 가곤 합니다.
5.
나이트라이프는 개방적이고, 친절하고, 쾌활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금요일이나 토요일 23시 30분 이후에 외출하여 이것이 어떤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곳은 구시가지에 있는 미트자나 광장입니다. 매일 밤 사람들과 에너지가 넘쳐요.
약간 우아한 느낌이 든다면 말라가의 패셔너블한 테라스에 가볼게요. 각 객실마다 매력이 있으므로 저희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투어를 찾으실 수 있도록 투어를 추천합니다. 대성당과 말라가 항구의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빈치 발레리아 호텔에서 시작하세요. 이후 AC 말라가 팔라시오 호텔의 테라스는 정면에 매우 가깝고 시타델과 로마 극장이 내려다보이는 바틱 테라스를 끝낼 수 있습니다. 치니타스 호스텔과 오아시스 호스텔도 좋습니다.
밤에 다른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툴루즈 클럽이나 리세오는 분위기가 매우 좋으며 보통 새벽 2시 이전에는 입장료를 청구하지 않습니다.
6. 식음료:
-파라도 히브랄파로: 전망이 좋은 커피를 마시기에 완벽합니다.
-산타 카탈리나 성: 라모스 카리온 거리, 38, 29016 말라가 (매우 멋지고 예쁜 전망)
-중심에서 식사하기:
부르게시타, 라 바라, 라 레세르바 델 파스토르, 엘 레세모리움 대성당, 우베도블 타베르나, 엘 핌피 (말라가에서 매우 유명), 메손 이베리코, 라 데리바, 팔로 코르타도.
-페드레갈레호 지역:
'미구엘리토 엘 카리뇨소', '롬페올라스' (신선한 생선 튀김)
'페즈 토밀로 (Pez Tomillo)': 맛있는 음식과 저렴한 비용.
'엘 발네아리오': 좋은 품질, 좋은 생선,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 프롬나드 파블로 루이즈 피카소:
자전거를 타는 동안 해변에 멋진 레스토랑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트로피카나 (Tropicana) 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변명.
누구나 변명은 싫을것이다.
해명또한 싫다.
4사람이만나 잘 다닌다싶었다.
서로 노력했고 조심했고..
그러나 결국 헤어졌다.
뒤돌아본다.
왜 그랬을까?
방 혼자쓰고 먹는게 달라서 밥을 따로해먹은게 원인이 되었을까?
헤어진 이유야 명확하다.
론다투어후 세비야 일정을정하고 두사람은 포루투칼을 다녀와서 마드리드에서 합류하기로했는데
리스본 비싸서 방값이 문제가되어 예약한숙소 취소하고
좀 더 저렴한숙소를 찾다가 서로 예약을미루면서 서로 같이못간다면서 갈라서게되었다.
결국 같이 밥해먹고 공동경비걷어쓰던 한사람은 우리와 같이가겠다하여 세사람이 같이다니게되었다.
다른 한사람은 혼자 다닐수있는 모든 능력이 되는것이 또한 혼자 가겠다고 결정하게된것같기도하다.
보내면서 힘들었던 마음이 점차로 감사함까지생겼다.
끝까지 같이했으면 서로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으로..
세명 다니면서 저렴한 숙소 찾느라 밤잠 설치고
맛없이 비싼음식 (내기준) 사먹는 비용안들이고 시장봐다 맛있는 한국음식해주는덕에 너무 저렴하고 즐거운여행을 하고있다.
아마도 대충계산해보면 스페인 35일정도여행이 비행기값포함 전체경비 400만원정도나 들지않을까싶다.
10월11일 인천출발
바르셀로나ㅡ7박
그라나다 ㅡ 7박
말라가 4박 ㅡ 각 1룸 론다 1일투어
세비야 ㅡ4박
카세래스 ㅡ 3박ㅡ각1룸
살라망카 ㅡ 2박ㅡ 각1룸
마드리드
세고비아
후 한사람은 급한볼일로 먼저귀국을하게되어 영어한마디 안되는 두여자가남아
톨레도
다녀올예정이다.
그리고 16일부터 몰타 4박후
로마로가서 29일 남은 한여자도 귀국일정인데
누군가 꽃밴에서 동행찾기를해서 합류하기로하고 모든예약마첫는데 취소햇단다.
그래서 무식과 무대뽀 뿐인 두여자가 무작정 헤메고 다닐수밖에없다.
어떻게든 되겠지.
말 안되고 무식해도 어떻게든 여직살아왔고 헤메고다닌경험으로 ..
더 기억에남는 여행이될거라 생각한다.
잘 끝난뒤엔 이럴땐 무식한게 자랑이된다. ㅎㅎ
우린 오늘 살라만카에 도착했다.
잠시둘러본 숙소주변의 성당과 광장이 너무 아름다워서 2박하고 떠나고싶지않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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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ㅡ 사라고사
스페인 35일과 몰타 ㅡ로마 15일 합 50일 일정은 무조건 일행들 가고자하는곳으로 따라다니겠다고 선언하고왔었습니다.
그런데 의도치않게 1명 빠지고 2명 빠지고..
결국 언어장애인 2명남아 모든걸 알아서 해내야되는상황이 되어버리고
발등에 불 떨어져서야 어디갈까부터 정해야했고..
스페인 어느한곳 제대로 지명조차 모르고 왔는데..뭐든 해야죠.
일단 구글지도 열어놓고 내위치 주변을 확대.축소해가면서 한글로 뜨는 지명중 눈에와닿는곳으로 클릭.
주말 마드리드의 살인적인 방값도 피할겸
그렇게 찾아가게된 도시 톨레도.
한국인들의 마드리드 코스중 당일로 끼워넣기 코스더군요.
둘이남겨진 우린 방 2개짜리 첫 손님으로 3박에 16만원도 안되기에 좋다고 우리둘이 들어갔는데
그집엔
마흔 한살의 남편과 서른 여섯살의 아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출생인 그들.
열여덟살 아들과 12살 딸 .다섯살.세살 딸들
4명의 자녀를둔 부모들이 우릴맞아주었다.
숙소 검색에서는 주인과 함께라는 내용이 없었기에
주인가족과 함께 하게된것에 당황스러움도 잠시 오히려 좋겠다는 생각을하고
그 가족들과 인사하고 같이 마트도가고 한국식 식사를 해주겠다하니 무척좋아하며
자기들도 브라질음식을 대접하겠다고했다.
그렇게 같이 식사를하면서 고향에대한 그리움인지 서로 조국에대한 이야기를 많이했다.
아이들 교육과 미래를위해 자녀들 고향에두고서 스페인에와서 살게된 이야기.
파란만장한 그들의 삶을 엿볼수있었다.
넷째를 낳고서 거주증을 받아 고향에두고온 아이들을 데려올수 있었다한다.
그러니 살림살인듯 오죽하랴..
뒤주에 넉넉하게 채워둘 곡식조차 구하기 어려워보였다.
반환점 없는 인생의 굽이굽이 길.
먼져 살아왔고 험난한 인생길 헤처온 인생이라지만
아무런 훈수 한마디 해줄수 없다.
모두 제각기 부딪혀 겪고 이겨내야한다.
그들의 삶속에 오늘은 잠시 쉬어가는 휴식이면 좋겠다.
가난한 그들의 삶속에서 빨리빠져나오고싶어 몰타갈때까지 머물까싶던생각접고
다시 구글지도를 확대해가면서 콕 찝어 가게된도시 ㅡ사라고사 ㅡ
그들과 시원섭섭한 작별을하고 기차를탓다.
톨레도 ㅡ 마드리드경유 ㅡ사라고사
그녀는 2박의 짧은 일정에도 바르셀로나 다음으로 좋았던 곳이라한다.
그리고 오늘 몰타로왔다.
왜이렇게 마음이 편안할까.
휴양을 온듯하다.
신축건물에 펜트하우스라고 소개된집
후기들이 너무 좋아서 무조건 예약한집.
집에 들어서자 확트인 밝고 큰 거실 식탁에 레드와인 1병에 2리터 물한병 사과2개에 빵2개 가 식탁에 올려져있고 웰컴선물이란다.
눈웃음 가득한 호스트는 너무도 친절하다.
안방에 더블침대가있고 욕실이 있고 작은방엔 싱글침대가 2개놓인방.
전체숙박비중 3/2 정도를 내가내고 안방쓰기로했다.
내가 합류하기전
3명이서 이층침대 구조의 방을 안방 혼자쓰는 사람과 이층침대 둘이쓰면서
반.반을내고 힘든경험을 했다는걸듣고 생각해보니 이게 맞다싶어서...
당연히 둘이자도 작은방을 쓰는 사람들이 덜내야되는게 맞는거겟죠?
이런계산은 어떻게해야 서로가 합리적일까요?
아뭏튼
세상참 편합니다.
핸드폰 하나로 다 해결하고 다녀요.
구글지도가 눈이되주고
번역기가 입이되주니 못할일이 없네요.
이번 스페인여행중 가장 신나는건 평균 하루 5만원정도밖에안쓰고다녔다는거예요.
무조건 시내에선 모든여행을 걸어서 다니다보니 더 볼게없이 지겨워지면 다른도시로가죠.
둘이 남게되던날.
앞으론 대장이니까 뭐든 맘대로 다하세요.했더니 그녀가 활짝웃습니다.
첫댓글 22년 1월4일 출국해서 지금까지 해외에서 머문기간이 날짜로 약 10개월정도에
1나라당 3주에서 4주정도씩 15개국를 다녔는데
가장 자유롭고 가장 가성비좋은 여행을 하고있네요.
간간히 페키지 10흘정도오신분들 자유여행 2주 오신분들이 보통 1인경비 4ㅡ500 썼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돈주고 스페인 안다녀도 국내버스여행하는것처럼 편하고 안전하게 다니고있답니다.
죽비님과 함께면 못하거나 무서운게 없을것같네요.
폰을 몇번 떨어뜨렷더니 소리도안나규 사진도 제대로 안되네요.ㅠㅠ
그래도 이정도 쓰고있는것에 감사하면서...
도희님 멋지세요
이킴님도 그렇고 머리 색부터 남다르다는....
도희님 넘넘 부럽고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이게 힐링이지요?
긴 여행에서 가져야할
인성까지 알려주셔서 감사요
남은 여정도 빛나시길 빌고
도희님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 보탭니다
건강하게~~♡♡
응원 감사합니다.
늘 열심히..또 즐겁게사시는모습에 저도 응원 팍팍..ㅎㅎ
대단하고 멋진인생 입니다.
나도 좀 다녔지만 비행시간이 진절머리나서 이젠 4시간넘는 비행은 그만하려 맹세 했는데,
후기보니 다시 설레이네요.ㅋ
개인적으로 스페인은 다좋았지만 말라가주 론다가 가장 인상깊었어요.
멋진 여행~ 하고싶은일 맘껏 하라고 응원합니다.
말라가에서 론다 갔다..
세비야.카세레스.살라만카ㅡㅡ
왜 갈수록 더 좋냐면서 다녔답니다.
저는 너무 유명관광지보다 소도시가좋고
또 트래킹코스있는곳들이 좋더라고요.
자연속에서가 훨씬 더 행복한듯해요.
어머 도희님 깜놀~
넘 스탈리쉬.. 한 거 아니에요?
오랜만입니다
쩌어기 성당 앞에서 머물고 싶네요
전주에서 함 봅시다
오원집서 밥도 먹고~
ㅎㅎ
유원지.
한때 가끔가던곳인데..
같이 식사 언제라도좋지요.
반가운님..
이글보니 산티아고 말고 시내여행을 먼저 하고싶어져요.
아웅 어떡하지? 욕심이 마구 생기네 ㅋㅋ
장문의 여행기 감사해요.
큰도움이 됩니다
귀국하면 한번뵈요.
여행 다 끝나가도록..
아직도 내년에 어디에있을지를 못정해서..
비행기값포함 대충계산은 40일에 400도 안쓴듯해요.
비싼데자고 비싼거먹고다니면 1000만원도 모자라고요.같이못가도 스페인알뜰여행 팁 드릴수있는건 다 드릴게요.ㅎㅎ
보통 외식은 1인 1끼 2만원이 기본인데..
저는 그렇게먹고 입에 안맞아 긴여행못해서..해먹고다녔어요.
멋지십니다. 내가 하고싶은 여행이 그런 여행 동네 골목 골목 어슬렁거리며 삶의향기 묻어나는 그런 여행
한곳에 일주일정도는 어슬렁인데
3ㅡ4일이묜 여기저기 다니느라 바빠요.
동행자는 살이 쑥 빠졌네요.
저는 워낙 이렇게 단련된살이고 많이먹어 잘 안빠지네요.ㅠㅠ
저도 저 일행중에 한명이고싶어요
맛나거 먹고 멋진구경하고
거기에 가성비까지
완전부러워요
맛난거 못먹었어요.
어쩔수없거나..꼭 먹고싶은게 있을때만 사먹고..
대신 과일.야채.삼겹살 우유.계란 열심히먹고다녔어요.
제일 싼 식재료인고
제일좋아하는거라서..
구절구절 딱맞는말씀..
영어가 그리중요하지않다는거 번역기다있고 여행에대한 열린마음만있다면 ...
두명딱좋군요 원래여행이란게 모이기도 흩어지기도 하는거라 생각해요
여행기읽으며 지혜와 만족 그리고 솔직함이 있어 잘읽어봅니다 이제 우린 진정행복하고 즐겨야할때쯤 ~~~멋지게 살자구요 응원합니다
저는 여행은 동행이 제일중요하단생각인데..
긴여행에 좋은동행된다는게
참쉽지않아요.
지혜는 없지만 늘 감사함으로 다녀요.
집을 잘못얻어 시내중심에서 좀 멀어도..그래서 볼수있는것들에 감사하고..
밥값은 아끼느라 주인과 같이있게되도 감사하고..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 또 감사합니다.
어쩜 ....긴여행엔정말 좋은동행이될수있다는건 절대있을수없어요 진짜공감요
혼자라도 스스로자기일잘하면 최고의동행
찐여행을 진심응원합니다
자유여행 좋아하는 저겐 꿈같은 여행이네요.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건 메이트죠.
저희도 저렴한 숙소에서 밥해먹고 자유로이 다니는 여행 좋아한답니다
기회되면 도희님 여행이야기 보따리푸실때 함께하고싶네요
꿈의 여행기 잘 봤습니다. 스페인 아줌마가 겹쳤네요.
자세한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여행코드와
소비
체력
식성이 같은
여행친구를 만나는건 쉽지않지요
그럼에도 여행을 잘 마무리
하심에 도희님의
저력이 느껴집니다
사진과 글 고맙습니다
좌충우돌?^^여행기 잘 읽었네요~언어 무식자여서 동행없음 외쿡 못가는 저는 왕 부럽구 존경스럽네요
돈과 시간 그리고 건강 용기 추진력 레이저 하트 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