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7:45분에 출발한 EK413편은 호주시간 19:00 조금 넘어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다시 현지시간 1시간을 되돌려 놓고, 내려 간단한 입국심사를 받고 수화물을 찾으려 가는데 공항이
조금은 복잡하다.
이제 일행 모두 여러 번 공항을 이용하다 보니 다들 스스로 알아서 척척 진행해 나간다
짐을 찾아 공항 로비로 나오니 시드니 현지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여성분으로 상당한 경력을 가진 가이드이다 (예전에 방송작가 일을 했고, 유럽의 여행가이드도
했다는 분,,,
일행은 가이드 본인이 가져온 12인승 차량에 승차하여 오늘부터 3일간 묵을 호텔이 있는 파라마타지역에
있는 NESUTO PARRAMATTA 호텔에 도착한다...
방을 배정받고 올라가니 이 호텔은 실내에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오븐과 그리고 세탁기까지 구비된
호텔이다. 가이드가 이미 사전체크에다 방까지 따뜻하게 해 놓고, 그리고 야식을 할 수 있는 컵라면까지
비치 해 둔 센스있는 분이었다.(전날 이야기)
=======================================================
8일차 여행 (23. 9. 11, 월)
◆ 일 정
호텔 - 블루마운틴 국립공원(호주의 그랜드 캐년) - 시드니 동물원 - 시드니 귀환 (RSL클럽 뷔페식)
- 호텔 (휴식)
네수토 파라마토 호텔 전경(아파트 형 호텔임)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내와 함께 호탤 주변을 둘려본다
산책 중,,,
이곳이 로즈힐에 위치하고 있는데 공립학교앞도 지나간다
길가에 예쁜 우체통도 담아보고,
산책을 하면서,,
다시 학교 앞으로 돌아오는데 학교앞 교통표지판이 눈에 띈다
근래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앞 주행속도는 일률적으로 30km로 제한하여 일부 영업용및 사업차량 운전자들의
불만이 비등한데,, 이곳은 시간을 정해 속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블루마운틴 일정에 들어간다
세자매봉
세자매 봉,
세자매가 있었는데 다른 국가(부족)의 청년들이 세자매를 빼앗기로 하고 세자매를 돌로
만들었는데, 전쟁 후 다시 복원하려 했으나 복원이 되지 않아 돌로 남아 있다는 전설을 가진 세자매봉,
호주의 국립공원은 뽀족한 봉우리가 없는 편편한 산이다, 마치 두부를 놓은 것처럼,
지금은 에코포인트에서 관람 중이다
푸른미로
JAMISON VALLEY 로 전체가 약 10km정도이고 약 200m의 노란 사암절벽으로 둘려 싸여 있다
약 1억7천만년 동안 풍화되고 퇴적된 지질을 갖고 있는 곳이다.
엘리자베드 여왕께서 1954.2월 12일 이곳을 방문 이전망대에서 제이미슨 발레를 보았다는 내용,
세 자매봉을 보며
이곳은 에코포인트로 보통 메아리는 되돌아 오지만 이곳엔 메아리가 돌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에코포인트 주변 풍경
이제 본격적으로 블루마운틴을 즐길 차례다, 페이를 지불하면 이처럼 손목에 스티커를 붙이고 게이트 통과,
기념삽을 거쳐서,,
거의 수직에 가까운 케이블카를 타고 하부로 내려간다 함께 탄 어린 학생들은 조금 겁에 질려 있는데
인솔선생님이 공포에 있는 학생은 낮은 자세로 앉으라고 안내한다
타고 내려 온 케이블카,,,
이곳은 예전에 탄광지역으로 개발되었던 곳이고(유연탄), 데크로드를 따라 상부로 오르면서 보니
공룡이 존재했던 지역이다, 공룡모형과 공룡알을 비치하고 관광객에게 보여 주고 있다.
채탄장의 입구
100km에 달하는 터널이 있다. 이 지역은 1878년 석탄채굴이 시작된 곳이다
1930년대 후반에 폐쇄되었다는 내용
좀더 가까이,
당시 채굴 때 말을 이용한 석탄운송이 이루어졌다는 형상이 있다.
호주가이드의 설명이 이어지는데,,,
시닉월드 레일웨이는 310m를 거의 수직으로 오르내리는 웨이다
약 52도로 내려가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웨이라 할 수 있다. 타면 위쪽에 손잡이를 한없이 당기는 모습에서
레일웨이의 위용을 알 수 있다.
안전대를 힘껏 잡고 .... ㅎ ㅎ
서울의 **빈님은 무섭지 않은 모양이네, 여유있는 모습,,
레일웨이를 올라오면 다음은 호주 최초의 SKY WAY를 만난다
약 720m를 횡단하는데 세자매봉, 카튬바폭포, 광할한 블루마운틴을 감상하는데 직하의 높이는 279m이다
내려다보니 오금이 조금 저리네,,, ㅎ
저 폭포가 카튬바 폭포인 듯
블루마운틴의 여정을 마치고 시내로 자리를 옮겨 휴식시간을 갖는다
아내와 따뜻한 커피로 피로를 풀고,
커피타임을 마친 후 이동하여 시드니동물원으로 간다, 동물원입구에서,
들어가면서,
들어서니 기념품삽이 보이고 코스에 따라 이동하는데, 이 동물원의 최고 인기동물은 바로 코알라이다
호주 정부에서 보호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있으나 얼마 전 호주 산불때문에 엄청난 코알라 뿐만 아니라
많은 동식물들이 사라졌다고 한다
캥거루가 여유있게 즐기고 있고,
코알라의 모습이다. 코알라는 계속 잠을 많이 잔다고 하는데 우리가 방문했을때 먹이를 열심히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몸집이 그리 크지 않으면서 손으로 나무잎을 잡고 먹는 모습이 참으로 귀엽다.
코알라 ~~~ 안 녕!
캥거루에게 먹이를 주는 관광객들
타조도 보고,
테즈매이니아 데빌, 우라나라 돼지새끼 처럼 생긴 녀석인데 곤충등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동물원 구경을 모두 마치고 이제 맛있는 저녁을 먹으려 갑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