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
등급 |
축제명 |
기 간 |
장 소 |
주최/주관 |
주요프로그램 |
강원 |
최우수 |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 제 (취소) |
1.15-30 (23일) |
화천군 화천천 |
화천군/화천군 나라 축제 조직위원회 |
얼음축구, 산천어얼음낚시, 산천어루어낚시, 빙판이벤트, 얼음썰매타기, 창작썰매콘테스트 등 |
강원 |
유망 |
태백산눈꽃축 제 (취소) |
1.21-30 (10일) |
태 백 산 도 립공 원, 오투리조트 등 |
태백시/태백시 축제위원회 |
동별 길놀이경연대회, 국제눈조각전시, 얼음조각공원, 대형눈썰매장, 무지개매직터널, 눈꽃등반대회, 불꽃놀이 등 |
제주 |
유망 |
제주정월 대보름들불축 제 (취소) |
2.17-19 (3일) |
제주시 새별 오름 일대 |
제주시/제주시 관광축제 추진위원회 |
부싯돌불씨만들기, 달집만들기대회, 듬돌들기, 달집태우기, 오름불놓기, 불깡통돌리기, 레이져쇼 등 |
전남 |
우수 |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취소) |
3.19-3.21 (3일) |
진도군 진도읍 일원 |
진도군 / 진도군축제추진위원회 |
무형문화재공연, 군립민속예술단공연, 기타 진도민속민요공연 바닷길체험, 진도개체험 등 |
전남 |
유망 |
영암왕인 축 제 (취소) |
4.1-4.4 (4일) |
왕인박사 유적지 등 |
영암군 /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 |
왕인박사 춘향대제, 왕인맞이, 영암명품즉석경매, 대형옹관빚기대학생워크숍, 왕인수석전시관, 인공암벽등반 등 |
경북 |
유망 |
고령대가야체험축제 |
4.7-10 (4일) |
대가야박물관 및 관내 일원 |
고령군 / (사)대가야체험 축제추진위 |
지산동고분체험, 지산동무덤의 미스테리, 대가야유물체험, 대가야목관만들기체험, 고분벽화만들기 등 |
경북 |
유망 |
경주 술과떡잔치 (연기) |
10월중 (6일) |
교동한옥마을, 첨성대 일원 등 |
경주시/ 한국의술과 떡잔치 추진위원회 |
전통술,떡전시, 창작떡만들기대회, 떡메치기, 대동술지도, 해외 자매?우호도시 떡 판매 등 |
전남 |
최우수 |
함평나비 축 제 |
4.29-5.10 (10일) |
함평 엑스포공원 |
함평군 / 함평군축제추진위원회 |
나비채집 체험, 나비날개 이용 공예품 만들기, 곤충달리기대회, 나비탈 제작 및 퍼포먼스 나비곤충열차 운행 등 |
경북 |
우수 |
문경찻사발축 제 |
4.30-5.8 (9일) |
문경새재 일원 |
문경시 / 문경 찻사발 축제추진위 |
대한민국 도예 명장전, 세계의 찻사발전, 굉물찻사발잡기, 전국도자비교전, 수제차 닦기, 찻사발아카데미 등 |
전북 |
우수 |
남원춘향제 |
4.29-5.3 (5일) |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 |
남원시/(사)춘향문화선양회 |
춘향국악대전, 남원농악한마당, 시조경창대회, 춘향묘 참배 및 춘향제전, 전통놀이체험장, 춘향그네뛰기 등 |
대구 |
유망 |
대구약령시 한방문화 축 제 |
5.3-7 (5일) |
중구 남성로 약령시 일원 |
대구시 및 중구/ (사)약령시보존위 |
전국우량한약재 선발대회, 약전골목 재발견, 무료 체질 감별, 약차시음, 한방 건강체험, 청년허준선발 등 |
경남 |
최우수 |
하동야생차문화축제 |
5.4-8 (5일) |
화 개 면 차 시 배 지 일 원, 쌍 계 사 등 |
하동군/하동야생차문화축제 조직위원회 |
차시배지다례식, 다시만들기공연, 야생차만들기체험, 차사발만들기체험, 천년차 경매, 외국인차예절경연대회 등 |
경기 |
유망 |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
5.4-8 (5일) |
전곡리 선사유적지 일원 |
연천군/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추진위 |
구석기퍼레이드, 구석기체험학교, 선사체험마을, 농경생활문화체험, 화석에서 태어난 구석기인 등 |
경남 |
유망 |
지리산 한방약초 축 제 |
5.4-11 (7일) |
산청읍 경호강변 일원 |
산청군/산청한방약초추진위원회 |
한방진료경험 수기공모, 산청문화관광투어, 허준 마당극공연, 사진전시회, 심마니 약초찾기, 한약재 썰기경연 등 |
전남 |
유망 |
담양대나무축 제 |
5.5-5.10 (6일) |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 관방제림일원 |
담양군 / (사)담양대나무축제위 |
대나무박람회, 대나무악기경연대회, 죽검베기대회, 대통술 담그기, 대나무 뗏목타기, 대소쿠리 어부체험 등 |
강원 |
최우수 |
춘천국제 마임축제 |
5.22-39 (8일) |
중도유원지, 춘천문화예술회관 등 |
한국마임협의회, 춘천MBC 등 / (사)춘천마임축제 운영위원회 |
극장공연, 도깨비난장, 찾아가는 마임공연, 거리공연, 도깨비열차, 예술가지원 프로그램, 미친 금요일, 밤 도깨비 난장 등 |
울산 |
유망 |
울산고래 축 제 |
5.26-5.29 (4일) |
태화강 일원, 장생포 해양공원 |
울산광역시 남구/울산고래축제추진위원회 |
고천제, 장생포 용왕제, 선사 고래잡이 재연, 고래바다여행선 고래탐사, 고래생태골든벨 등 |
부산 |
유망 |
해운대 모래축제 |
6.3-6 (4일) |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 |
부산 해운대구/(사)해운대문화관광협의회 모래축제운영위원회 |
세계모래조각전, 도전! 모래조각 기네스, 샌드보드 페스티벌, 비치발리볼, 비치사커, 씨륾왕선발대회, 모래찜질방, 모래속 보물찾기 등 |
전북 |
우수 |
무주 반딧불축제 |
6.3-11 (9일) |
무주군 일원 |
무주군 /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
반딧불이인형극 등 문화예술행사, 반딧불이 분양 및 방사 체험, 반딧불이 야간 관찰 체험, 나무곤충 만들기 및 장승 깎기 체험 등 |
충남 |
유망 |
한산모시 문화제 |
6.10-13 (4일) |
한산모시관 |
서천군 / 한산모시문화제추진위원회 |
한산모시옷패션쇼, 저산팔읍길쌈놀이, 한산모시제, 한산모시새벽시장, 한산모시천연염색, 한산모시풀체험, 한산소곡주체험 등 |
경북 |
유망 |
포항불빛 축 제 |
7.28-7.31 (4일) |
포항시 북부해수욕장 |
포항시/포항시 축제위원회 |
국제뮤지컬불꽃경연대회, 일월신화 빛 주제공연, 해변문화축제, Fire-Dance 공연, 불빛패션쇼, 해변가요제 등 |
전남 |
대표 |
강진청자 축 제 |
7.30-8.7 (9일) |
강진고려청자도요지 |
강진군 /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
강진 신전 들노래, 고려청자 신비의 소리터널, 소달구지 열차여행, 고려시대왕실체험, 고려청자문양 탁본 및 조각 등 |
경북 |
유망 |
봉화은어 축 제 |
7.30-8.7 (9일) |
봉화읍 내성천 일원 |
봉화군/봉화군 축제추진위원회 |
은어잡이체험, 은어 숯불구이체험, 은어마차트래킹, 로봇바이크, 봉화솔숲체험 등 |
경남 |
유망 |
통영 한산대첩 축 제 |
8.10-14 (5일) |
통영시 일원 |
한산대첩 기념사업회 |
고유제 봉행, 삼도수군통제사 행렬, 통제영무과시험, 해양레포츠체험, 모형거북선 및 창작거북선 만들기, 한산해전재현 등 |
강원 |
유망 |
평창효석 문화제 |
9.9-18 (10일) |
효석문화마을 일원 |
이효석 문학선양회 |
학습체험프로그램, 효석백일장 메밀꽃밭오솔길, 전통장터, 도리께마당, 가산문학의 감동으로“, 가장행렬, 먹거리테마 단지 등 |
강원 |
최우수 |
양양송이 축 제 |
9.22-28 (7일) |
남대천 둔치, 송이산지 등 |
양양군 / 양양송이축제위 |
산신제, 읍면전통민속공연, 탁장사대회, 전통혼례식 재연, 송이채취, 송이생태견학, 송이요리시식, 농가홈스테이 등 |
경기 |
우수 |
자라섬국제 재즈 페스티벌 |
9.30-10.3 (4일) |
자라섬,가평역,가평시내 |
가평군/ (사)자라섬청소년 재즈센터 |
국제재즈페스티벌, 국제재즈콩쿨, 세계타악기전시회, 전시체험, 재즈연주워크샵, 재즈책잔치 운영 등 |
충북 |
우수 |
영동난계 국악축제 |
9월초 |
영동군 일원 |
영동군 / (사)난계기념사업회 |
박연선생숭모제, 전국시조경창대회, 난계국악단 공연, 국악기 제작, 국악난장공연, 난계국악교실, 퓨전타악공연, 국악캠프 운영 등 |
전북 |
최우수 |
김제지평선축 제 |
9월말 (5일) |
김제시 일원(벽골제 중심) |
김제시 /김제시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 |
벽골제제사, 쌍룡놀이, 입석줄다리기, 벼베기시연, 인간문화재공연 지평선쌀유통특별전, 생명농업전시관, 단야낭자인형극및동화구연 등 |
경남 |
대표 |
남 강 유 등 축 제 |
10.1-12 (12일) |
진주성 및 진주남강 일원 |
진주시, 진주문화예술재단/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
소망등달기, 풍등 날리기, 창작탈춤, 농악발표회, 등 캐릭터 사진찍기대회, 소망등달기, 유등띄우기, 세계등전시, 종교등전시 등 |
충남 |
최우수 |
천 안 흥 타 령 축 제 |
10.5-10 (6일) |
천안삼거리공원 천안역 광장 등 |
천안시 / 천안시문화예술선양위원회 |
능소전제작공연, 춤전시관, 흥타령춤배우기, 거리퍼레이드, 씨티투어, 거봉포도와이너리, 전국팔도사투리강연 등 |
경기 |
유망 |
수 원 화 성 문 화 제 |
10.7-10 (4일) |
화성행궁, 화성행궁광장 등 |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재현, 궁중·화성·동물농장체험, 야간장용영수위의식, 경축타종, 한복맵시선발대회 등 |
경북 |
우수 |
풍 기 인 삼 축 제 |
10.7-12 (6일) |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변 일원 |
영주시/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회 |
인삼고유제및대제, 주세붕군수행차재현, 풍기인삼실버페스티벌, 풍기인삼씨앗뿌리기, 인삼마라톤대회, 외국약초비교전시, 인삼피부마사지체험 등 |
광주 |
우수 |
광주7080 충장축제 |
10.11-16 (6일) |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 일원 |
광주 동구청/추억의 7080충장축제 추진위원회 |
추억의전시관,민정순시퍼포먼스,추억의 벼룩시장, 거리퍼레이드,추억의 먹거리,추억의 포크송 공연, 충장 병아리축제 등 |
부산 |
유망 |
부산자갈치문화관광 축 제 |
10.12-16 (5일) |
자갈치시장 일원 |
(사)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 |
용신제, 용왕제, 출어제, 만선제, 소망등달기, 길놀이, 맨손으로 활어잡기, 낙지속의 진주찾기 등 |
광주 |
유망 |
광주김치 대축제 |
10.15-19 (5일) |
광주 중외공원 일원 |
광주광역시/광주김치대축제추진위원회 |
김치전시관, 2009김치산업페어, 김치발효과학카페, 종가집김장시연,김치스쿨,김치주먹밥만들기, 김치과학교실, 배추수확체험, 묵은지 퓨전 별미거리 등 |
충남 |
최우수 |
금산인삼 축 제 |
10.21-30 (10일) |
금산인삼관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 |
금산인삼선양위원회/금산인삼 축제집행위 |
인삼제전, 물페기농요, 금산농악, 강처사설화마당극, 인삼캐기, 인삼병만들기, 인삼씨앗고르기, 전통인삼생산체험 등 |
충남 |
우수 |
강경발효 젓갈축제 |
10.24-27 (4일) |
강경읍일원, 강경포구, 젓갈시장, 옥녀봉 |
논산시/강경젓갈축제추진위원회 |
황산골 선비밥상, 젓갈 주먹밥 만들기, 관광객 젓갈김치 담가가기, 양념젓갈 담그기, 축제연계 시티투어, 젓갈퍼레이드, 젓갈 마당쇠 퍼포먼스 등 |
경남 |
유망 |
김해분청도자기축제 |
10.25-30 (6일) |
김해분청도자관 일원 |
김해시/김해 도예협회 |
도자기비교전시, 분청사기학술세미나, 도자기시화전, 도자기만들기체험, 투호, 전통가마불지피기, 도자기조각모자이크 등 |
경남 |
유망 |
가고파국화축 제 |
10.28-11.13 (17일) |
마산항 제1부두, 신마산 일원 |
국화축제위원회/국화축제 운영위원회 |
세계기네스기록경신, 국화명작전시, 국화산업홍보관, 국화차 만들기, 소망기원 행사, 국화식품시식회 등 |
경기 |
우수 |
이천쌀문화축 제 |
10월하순 |
이천시 설봉공원 |
이천시 / 이천쌀문화축제 추진위원회 |
거북놀이, 추수감사제, 임금님진상행렬, 쌀퍼포먼스, 풍년마당극,장승제, 짚풀공예, 탈곡마당, 대동놀이, 가마솥밥이천명 등 |
인천 |
유망 |
인천 소래포구 축 제 |
10월 |
남동구 논현동 소래논현개발지역 내 |
남동구/소래포구축제추진위원회, 남동문화원 |
개막퍼레이드,서해안풍어제,새우젓전시관,소래수산물활어전시관,김장체험관, 소래포토존, 소래먹거리장터, 세계풍물관,외국인 등 |
대전 |
유망 |
효문화뿌리축 제 |
10월 |
뿌리공원 일 원 |
대전광역시 중구/효문화뿌리축제추진위원회 |
성씨 축원제, 문중 기증, 기탁유물 특별전, 효행 마당극, 국악 페스티벌, 문중 퍼레이드, 문중체험관 및 박람회, 뿌리찾기 등 |
전북 |
유망 |
순창장류 축 제 |
11.3-6 (4일) |
순창전통 고추장 민속마을 등 |
순창군/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 |
고추장요리경연대회,메주만들기,고추장떡만들기,민속예술제,전통두부만들기체험,장류용기전통옹기빚기체험 등 |
II. 「강릉단오제」전통 민속놀이에서 국제적 문화관광상품으로
강릉단오제는 문화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아니지만, 전통민속놀이에서 문화관광상품화를 표방하여 그 의미를 변화시키며 발전되고 있는 축제로 좀 더 면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축제이다.
과거 동예의 무천이라는 제천의례에서 유래한 강릉단오제가 2005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명실상부한 관광상품으로서의 외피를 분명히 걸치게 된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이제는 놀이나 의례로서의 목적 이외에, 오히려 강릉단오제라는 행사를 유지시키고 성장시키는 것 자체가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로 대두되었다.
행사의 운영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있는 것은 강릉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단오제를 통해서 강릉을 널리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관광수입원으로서, 특색 있고 독립적인 지역문화권을 형성하기 위한 것, 그리고 더 나아가 범국가적 차원에서 가치 있는 전통문화로 부상하는 것이 기대되고 있다.
유네스코 문화재 지정(2005년)을 전후해서 강릉시는 더 이상 단오제를 단순히 보전해야 할 전통 민속놀이라고만 보지 않고 하나의 국제적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시키고자 하고 있다.
국제적 관광상품화 전략이 지역축제에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게 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효과 중에 중요한 것으로 지역문화에 대한 주민의 문화적 만족감과 자긍심이다.
이와 더불어 강릉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에의 기여,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시키면서 장기적으로는 도시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강릉단오제는 강릉시라는 한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에서 세계적으로 보존 되어야 할 가치를 가진 ‘세계적 전통문화유산’이 되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강릉시는 2004년에는 ‘강릉 국제관광 민속제’를 열어 17일 동안 173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았고, ‘세계 무형문화 유산의 보존 전승을 위한 국제시장단회의 ‘무형유산보호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 하였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인간문화재 제도 보급과 어린이 전통놀이문화 연구사업에 사용할 기금 20만달러를 기탁하기도 했다.
강릉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2006년에는 ‘Cultural Mapping’을 주제로 한 무형유산 도시 간 네트워크 국제회의를 개최하여, 무형유산 분야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기도 하였다.
강릉단오제는 제천의례, 무속의례, 전통종합향토축제, 지역민속축제, 민속관광 상품,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새로운 옷으로 매번 갈아입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강릉이라는 지역사회에서 단오제가 갖는 의미도 유교식 제례, 놀이와 난장, 관광문화, 세계화 속의 지역정체성 표현 등으로 계속 변화하고 있다.
지역축제의 이러한 세계화 노력과 그 과정이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각 지방의 지역적 고유성을 지역축제라는 매개를 통해서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그것으로 인해 자칫 간과하여 차후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문제들도 상존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Ⅲ. 「효문화 뿌리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세계 효문화 뿌리축제 엑스포로.......
2011년 1월 문화관광부 선정 지역축제로 지정되고 대전광역시 중구 주관으로 개최됐던 축제를 대전광역시로 이관 하며 “효문화 뿌리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1년 10월 제3회 축제 개최 준비를 하는등 명실상부한 대전의 대표축제 로 발돋움 하고 있다.
“효문화 뿌리축제”란 주제에서 알수 있듯이 효사상 고취와 조상을 상징하는 전통적 뿌리찾기, 바로알기 등을 볼때 대전이란 한 지역을 상징하거나 대한민국의 정신을 대표하기에 부족함 없는 문화콘텐츠이며 대표축제라 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대전이란 지역의 이미지에 걸맞는 문화상품으로 충분하며 이미 확산된 주민의 자발적 동의와 참여를 얻어 지역의 정체성으로 개발하고 전국적, 국제적으로 확산, 보급 할 가치는 훌륭함을 넘어 역사적 당위성 마저 담보하고 있다.
특히, 대전이란 지역의 정치, 경제적 대표 이미지의 부재와 문화적 무색무취 건조함등을 고려 할 때 “효문화 뿌리축제”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주민결속등을 추구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추동 해 낼 수 있는 대단히 자랑스런 문화자원이라 할수 있다.
- 국제 뿌리(효)문화 엑스포 개최 를 목표로...
지역민의 공동체의식을 토대로 지역축제의 세계화 전략은 이미 지방의 모든 도시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적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거나 그런 가치가 있는 문화자원을 발굴 하고 있다.
그것은 이미 문화란 유,무형의 자산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의 산업활동에 비해 결코 뒤처지지 않으며 오히려 문화 자체가 지역의 경제를 발전 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함을 수많은 국가, 도시들이 입증 하고 있음을 뜻한다.
“효문화 뿌리축제”를 대전시의 귀중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이것을 확대,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방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주민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그것과 더불어 전략적이고 정책적인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면에서 강릉 단오제의 세계문화유산 지정 과정의 노력과 전략은 매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 추진위원회의 상설화 ▶ 효문화 뿌리축제의 상시화
▶ 국제 뿌리(효)문화 도시구축 ▶ 국제 뿌리(효)문화 엑스포 개최
▶ 유네스코 등재
▶ 추진위원회의 상설화
소중한 문화자원이 지역을 대표하고 전국적, 세계적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절대적 이란 점은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효문화 뿌리축제”가 지니고 있는 무한한 가치를 세계화 하고 대전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것을 현실화 하기위한 정책과 추진 주체 세력이 필요하다.
현재 일년에 한번 개최 하는 축제를 위한 “효문화 뿌리축제 추진위원회”를 정책적으로 상설화 할 필요가 있고 위원회는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어 관련된 민간단체와 전문성을 구비한 지역의 유력 인사들로 구성 해야 할 것이다.
▶ 효문화 뿌리축제의 상시화
“효문화 뿌리축제”는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뿌리공원’에 각 문중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한 136개 문중과 전국의 문중 대종회가 중심이 되어 시민이 참여하는 형태로 개최 되고 있다.
“효문화 뿌리축제”를 활성화 하고 효문화 뿌리도시로 도약 하기 위해서는 동 축제의 상시화가 필요하다.
그것은 4,000여개가 넘는 개별 문중 단위의 효문화 뿌리축제를 뿌리공원에서 연중 개최하면 될 것 이다.
개별 문중단위의 축제는 해당 문중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전국의 친족간의 만남을 통한 풍부한 문화축제가 될 것이고 뿌리공원 주변의 동물원, 플라워랜드, 아쿠아월드등의 관광시설과 연계하면 축제와 관광이 융화되어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작용 할 것이다.
▶ 국제 뿌리(효)문화 도시구축
우리나라 만큼 발달된 족보문화, 효문화 등의 뿌리문화가 유구한 역사를 담고 전승, 보존 된 나라가 드물기는 하지만 각 나라의 독특한 뿌리문화는 국가마다 지니고 있다.
각 국가의 뿌리(효)문화를 비교할 수 있고, 민간외교의 장 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타 국가의 뿌리(효)문화 전시관을 유치 한다.
많은 국가의 뿌리(효)문화 전시관이 건립된 대전은 명실상부한 국제 뿌리(효)문화 도시가 될 것이다.
▶ 국제 뿌리(효)문화 엑스포 개최
연중 개별적 문중 단위의 효문화 뿌리축제가 열리는 도시.
일년에 한번 모든 문중들(전국민들)이 모여 민족 대 축제가 열리는 도시.
세계 국가들의 뿌리(효)문화 전시관이 있는 도시 대전광역시.
국제 뿌리(효)문화 도시 대전에서 “국제 뿌리문화 엑스포”를 개최 한다.
▶ 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기구) 등재
“효문화 뿌리축제”의 유네스코 등제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다는 점으로도 상징적 가치가 있지만 지역문화에 대한 주민의 문화적 만족감과 자긍심을 충족 시키고 지역의 역사 전통문화에서 세계적으로 보존 되어야 할 가치를 지닌 ‘세계적 전통문화유산’이 된다는 점에서 측량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고 할 것이다.
다음의 네그로폰테 말을 문화적 관점에서 제고 해 보길 바란다.
“우리는 그 동안 세상을 크기와 형태로 보아왔다. 그러나 정보사회의 핵심인 정보의 최소단위 비트(bit)는 크기와 형태도 없을 뿐더러 색깔도 없다. 따라서, 미래 디지털사회 에서는 크기와 형태가 아니라 의미와 상징으로 세상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네그로폰테, Being Digital에서)
IV.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전통의 국제화 과정의 부정적 측면
축제가 지니는 가치 중 가장 우선적인 것은 외래 관광객의 유치와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과 그 지역 고유문화의 발현이다.
이 점이 보장된 후에 관광객과 경제 활성화는 부대효과로서 그 가치를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문화에 기반한 지역축제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됨으로써 지역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증대되고,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효과가 드러나는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는 반면에, 지역의 맥락적인 기반을 상실하거나, 전형적인 관광문화상품으로 전락하여 지역 고유문화의 세속화가 가속화한다는 부정적 측면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소규모 자발적 연희행위가 국가적 차원 또는 국제적 차원으로 그 표현의 범위가 넓어지게 될 경우에는 전통적 연희의 주체가 바뀌게 되어서 소위 관과 민의 대립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 경우 대부분 실질적인 행위능력이 떨어지는 민의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지역의 고유한 축제연희가 새로운 주체들의 행위방식에 따라서 그 외양은 물론 내부적인 의미와 기능까지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즉, 기존의 축제 주체들이 후방으로 물러나게 되어서 그 대상과 어떤 직접적인 사회문화적 연관성을 가지지 않은 주체들의 영향력 하에 들어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여기에 개입되는 것이 경제성의 논리인 경우가 가장 흔하고, 지배계층의 정치적 논리나 권력관계 속에서 중요한 의미가 전도 되기도 한다.
세계화나 국제화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가져야 하는 것이 지역정체성의 강화 문제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역정체성은 지역의 고유성과 지역민이 공유하고 느끼는 자긍심의 기본 원천이 되는 것으로 이것은 대내·외적 인자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과정을 통해서 더욱 더 공고화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정체성은 지역에 속해 있는 지역민들 개개인의 의식 속에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고, 이를 기초로 한 공동 삶의 표현이 구체적이고 가시적으로 구현되는 것이 지역축제 또는 지역적 연희형태인 것이다.
지역민의 공동체의식을 토대로 하지 않은 지역축제의 세계화 전략은 오히려 지역정체성 형성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여 세계화의 부작용, 즉 세계화 논리에 편입되어 결국 지역적 특성이 상실되고, 지역민의 구체적인 삶과 괴리된 국적불명의 문화상품 생산과정에 자발적으로 동조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1년 7월 18일
사단법인 뿌리문화 총괄본부장 남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