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유니폼에 ★을 달았다.
Taeguk Ladies strike Caribbean gold (피파닷컴 홈피 헤드라인입니다)
피파 국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 우승팀은 가슴에 별을 답니다. 물론 규정으로 정한건 아니구요 이탈리아 세리아 우승팀들이 유니폼에 별을 새기기 시작한 이후 - 패션처름, 물론 10회 우승해야 별을 하나 새깁니다.- 이후 월드컵 우승팀들이 너도 나도 유니폼에 별을 새기기 시작합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하면서 성인 남자 대표팀에서 별을 새긴 나라는 8개국입니다. 브라질이 5개, 이탈리아 4개, 독일 3개 아르헨티나 2개, 우루과이 2개, 프랑스 1개, 스페인 1개, 잉글랜드 1개(영국이라고 하면 놀림 받습니다. 축구에서 영국은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영국은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잉글랜드, 웨일스가 연합한 국가이고 축구에서는 4개 팀이 별개입니다. 지들이 종주국이라고 피파에 각각 개별적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알다시피 축구 성인 남자 대표팀 유니폼에 별을 새기긴 정말 어렵습니다. 지난 2010남아공 대회에 간신히 16강에 진입 했다고 온 나라가 난리법석을 칠 정도로 힘듭니다.
축구에 미친 53개 팀이 가입되어 있는 유럽도 5개 나라만 별을 달았을 정도니까요
피파가 주관하는 월드컵 대회는 남녀 각각 3개씩 6개 대회가 있습니다. 우리 여자 대표팀이 이번에 우승한 17세이하(under17), 20세이하(under20), 그리고 우리가 통상 월드컵이라고 부르는 성인대표팀 경기입니다.
사설이 많이 길어집니다. 어쨌든 우리도 이제 유니폼에 자랑스러운 ★을 달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인터넷 뉴스에서 퍼옵니다. 참고하세요 참 지난대회 챔피언은 우리민족 북한이었습니다. 2대회를 우리 한민족이 재패했네요
U-17여자월드컵 120분 승부차기 혈투…日 꺾고 우승
8골 여민지, 득점상·MVP 등 3관왕…월드스타로 우뚝
2010년 9월 26일 일요일 아침, 한국축구는 최고의 경사를 맞았다. 어린 우리 선수들이 당당히 세계를 제패하며 한국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다리에 쥐가 나고 탈진할 정도로 열심히 뛴 끝에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든 대한의 딸들을 향해 5천만 국민들은 감격의 눈물로 박수를 대신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대표팀이 120분간의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라이벌 일본을 꺾고 역대 남녀 태극전사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트리니다드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의 해슬리 크로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3-3으로 비긴 가운데 '11m 룰렛 게임'인 승부차기에서 5-4로 극적으로 이겼다.
이로써 태극 낭자들은 한국에 근대 축구가 도입된 1882년 이후 128년 만에 FIFA 주관 대회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스트라이커 여민지는 트리플 크라운(우승, 득점상, MVP)을 달성하며 대회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여민지는 이번 대회 6경기 동안 총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여민지는 7월 U-20 여자월드컵에서 지소연(한양여대)이 8골로 최고 성적인 실버부트(득점2위)와 실버볼(최우수선수 부문 2위)을 받은 지 한 달여 만에 새로운 신화를 쓴 것이다.
여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가공할 공격력으로 초반부터 주목을 받았다. 남아공과 1차전에 교체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더니 멕시코와 2차전부터는 선발로 나와 2골을 터뜨렸다. 독일과 3차전에서 잠시 침묵했던 여민지는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 4골을 몰아쳐 한국 선수로 FIFA대회 한 경기 최다 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스페인과의 준결승에서도 분위기를 반전시킨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고 역전 결승골까지 돕는 활약을 펼쳤다.
여민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잘했다기보다는 동료들이 잘 해줘서 제가 대신 (상을) 받았다"며 겸손해 한 뒤 "오늘 많이 아팠다. 그래도 꾹 참고 뛰었다. 앞으로 부족한 점, 월드컵에서 느꼈던 거 잘 보완해서 더 큰 선수가 되고 싶다.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세계에 더 알리고,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 세계로 나아가고 싶다. 저돌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대회 챔피언 북한은 3∼4위전에서 스페인에 0-1로 져 4위에 머물렀다
첫댓글 일요일 아침에 가족끼리 보는데 정말 잘 싸우더라..이제 고딩들인데 우찌 그리 연장전까지 투혼을 발휘하는지..눈물이 앞서더라. 승부차기할때는 정말 숨도 제대로 못쉬겠더라.. 시상식까지 정말 감동의 도가니 였었지..정말 대단한 우리 어린 선수들..자랑스럽고 대견하고 그 어떤 찬사를 보내더라도 부족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