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길잇기를 시작한지도 벌써 10개월이 지나간다.
2020년 1월 5일 보문산길을 시작으로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듯 하다..
대전둘레산길 9구간은 갑동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하여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삽재에서 금수봉을 거쳐 빈계산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코스 : 갑동 버스정류장 → 삽재 → 도덕봉 → 가리울골삼거리 → 자티고개
→ 금수봉→ 빈계산 → 수통골 주차장
거리 : 10.21km / 5시간 소요
출발지점 교통편 : 48번, 107번
9구간(수통골길) : 비단에 수를 놓은 금수봉.
계룡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는 지역으로 산세의 수려함을 자랑한다.
삽재에서 도덕봉을 오르는 초입에 소나무 숲이 정겨우며 약간은 힘이 들지만
그리 어렵지 않다.
이곳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꼭 보전해야 할 자연유산이다.
도덕봉 정상은 조망이 좋지 않은 곳이지만 자티고개쪽으로 이동하면서
수통골 계곡과 주변의 다양한 모습을 둘러보는 재미는 이 구간을
산행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금수봉은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금수봉에 서면 남쪽으로 성북동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지금도 성북동 새뜸마을 주민들은 금수봉 자락에서 산제를 드리고
마을의 평안과 화합을 기원한다
갑동버스정류장에서 도로밑을 통과하여
애견훈련소옆을 지나 삽재로 이동...
10여분을 걷다보면 삽재고개에 생태탐방로가 조성되고
좌측의 금수봉길 안내판이 위치해 있다.
이곳 삽재까지는 약 1km의 거리밖에 되지 않으므로
산행의 워밍업으로 생각하면 될듯 하다.
완만한 둘레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흑룡산 도덕봉까지 도착..
이곳까지는 약 3km구간으로 1시간 20여분이 소요된다.
계룡산 천황봉에서 천왕봉, 황적봉을 지나 민목재를 넘은 후 관암봉과 백운봉(관암산)에서
좌측으로 갈라진 산으로 계룡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마을 주민들은 흑룡산(黑龍山)이라고 부른다. 봄철에는 진달래가 붉게 물들고 산벚꽃이 많이 핀다.
남쪽에 수통골을, 북쪽으로는 도덕골을 품고 있다. 옛날에 이 골짜기에
도둑이 많이 살고 있던 데서 산 이름이 유래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덕봉 [道德峰] (두산백과)
좌측은 수통골에서 도덕봉으로 올라오는 등산로이고
우측은 가리울 삼거리를 거쳐 금수봉으로 향한다..
도덕봉에서 관음산을 거쳐 금수봉으로 향하는 길은
산행길이 아닌 트레킹 길 수준의 길이다.
2시간 28분(5.7km)만에 도착한 자티고개.
이곳은 성북동에서 또는 상세동에서 올라오는 곳에 위치한 백운봉으로 향하는 곳이다..
금수봉 아래 막바지 길은 너덜길이다.
3시간 12분(7.1km)만에 도착한 금수봉..
이 산에 올라 사방을 내려다보면 온 산이 비단을 수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금수봉 정상은 조망이 별로없다.
다만 정자에서 쉬었다가 빈계산으로 하산할 뿐이다..
금수봉에서 성북동 삼거리까지의 구간은
철계단으로 되어있어 하산이 용이하다.
저 멀리 성북동 국립숲체험원이 보이고
그 뒤로 대전시내가 아릇하게 보인다.
3시간 35분(8.0km)만에 도착한 성북동 삼거리..
다음 10구간은 수통골에서 수통폭포를 경유하여 이곳을 통과해야 한다.
성북동 삼거리에서 빈계산 정상까지의 약 300m구간은 이렇게 돌계단과
철계단으로 되어 숨을 할딱거리며 올라야 한다.
3시간 50분(8.3km)만에 도착한 빈계산..
빈계산은 산의 모양이 암탉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빙게산'으로도 불린다.
이제 수통골 주차장까지 가면 오늘의 산행은 끝..
동행한 산우들과 함께 클린산행 캠페인을
산행객들에게 벌였다..
국립공원여권스템프 20개중 4개째 인증..
오늘의 기록은 램블러가 인증해 준다..
그린포인트도 적립하고 클린산행 인증샷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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